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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찰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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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hallaok</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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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오지여행가. 네팔 오지 어린이를 돕는 자원봉사활동. 저서 &amp;lt;사랑할때떠나라&amp;gt;, &amp;lt;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amp;gt;, &amp;lt;아주 특별한 치유여행&amp;gt;.</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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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21T21:34: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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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히포크라테스 정신으로 &amp;nbsp; 환자의 역사를 기록하는 의사 - -20년의 신뢰, &amp;quot;교수님을 뵙기만 해도 병이 다 낫는 것 같아요.&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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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15:00:17Z</updated>
    <published>2026-04-09T15: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이틀 밤을 보낸 아내의 안색은 몰라보게 환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아내의 얼굴에 내려앉은 평온함이 저를 안심시켰습니다. 그것은 최고의 인술과 의술로 환자를 보듬어 주시는 상급병원 심장내과 K 교수님에 대한 깊은 신뢰 덕분일 것입니다. 무려 2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아내의 가냘픈 생명선을 묵묵히 붙들어 주신 분이 아니던가요.  나는 요양병원의 어지러운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qqoYIB8I6zoCmNxYw0ff8iuNMT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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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는 돌아보지 않으리라 그 유폐(幽閉)의 길목 - &amp;mdash; 재활의 꿈을 삼킨 폐렴의 늪을 건너, &amp;lsquo;집&amp;rsquo;이라는 이름의 성소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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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4-08T22:0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활이라는 희망의 밧줄을 잡고 들어섰던 요양병원의 문턱을 넘은 지 102일 만이다. 다시는 뒤돌아보고 싶지 않은 길, 그 끝에서 마침내 아내와 나는 우리들만의 성소(聖所)인 집으로 돌아왔다.       기대했던 재활의 시간은 불청객처럼 찾아온 폐렴이라는 복병 앞에 무참히 무너졌다. 층층이 쌓아 올린 운동의 성과들은 수포로 돌아갔고, 아내의 목줄기에는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viWO3-XJBq4LoXl9wsmtiR7Eb1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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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테레사 수녀님의 굽은 등과  천수천안의 사랑 - 병고를 건너 '집'이라는 정토(淨土)로 가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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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22:00:23Z</updated>
    <published>2026-04-07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세상에는 빵 한 조각이 없어 죽어 가는 사람도 많지만, 작은 사랑을 받지 못해 죽어가는 사람은 더 많습니다.&amp;rdquo; - 마더 테레사   물질적인 빈곤보다 더 무서운 것이 '마음의 빈곤'과 '고독'입니다. 특히 타인의 따뜻한 손길이 간절한 이들에게는, 백 마디 말보다 곁을 지켜주는 작은 사랑의 온기 하나가 삶을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7sRpB1vTy75MA2u_v-6eg47PgS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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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길 위에서 만난 두 개의 온도 - 극과 극으로 비교되는 두 사람의 택시 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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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8:00:03Z</updated>
    <published>2026-04-07T08: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년의 일상은 거창한 사건보다 길 위에서 마주치는 사소한 인연들로 채워진다. 요양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위해 택시를 부르는 날이면, 나는 그 짧은 여정 속에서 세상의 온도를 가늠하곤 한다. 작년까지만 해도 사이렌 소리 요란한 119 구급차에 의지해야 했던 것에 비하면, 이제 일반 택시를 탈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조용히 감사한다. 삶의 회복이란 때로 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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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좁은 침대에서 폴다폰처럼 접힌 채 칼잠 자다 낙상 - 간병인의&amp;nbsp;몸이 건네는 고단한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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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22:00:16Z</updated>
    <published>2026-04-06T22: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실의 밤은 낮보다 길고 엄격하다. 낮게 깔린 형광등 불빛은 결코 완전히 꺼지는 법이 없고, 기계음은 환자의 숨소리처럼 끊임없이 이어진다. 24시간 간병을 시작하고서야 비로소 깨달았다. 이곳의 밤은 휴식의 시간이 아니라, 오로지 버텨내야 하는 인고의 시간이라는 것을. 환자가 잠든 사이, 보호자는 잠들기보다 야전 침대 위에서 폴더폰처럼 몸을 접은 채 밤을 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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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병인의 긴 하루, 휠체어에 삶을 지탱하며 - 내가 무너지면, 아내의 휠체어도 멈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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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07:00:09Z</updated>
    <published>2026-04-06T07: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육신의 연약함을 마주하는 시간  요양병원의 하루는 태양보다 먼저 깨어난다. 여명조차 비치지 않은 새벽, 나의 손끝은 아내의 혈당과 혈압을 읽어내며 하루의 안녕을 묻는다. 인슐린 끝에 맺힌 한 방울의 긴장이 아내의 몸속으로 스며들면, 나는 비로소 아침을 준비한다.  오늘은 누룽지가 먹고 싶다는 아내의 나지막한 요청에 정성껏 물을 데워 쌀알을 불린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_-xbLkLI-9FhcK9I91ZIoiVYSM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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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집은 내 마음의 무문관(無門關) - 집이 자라면 어두운 그림자도 함께 자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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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22:00:22Z</updated>
    <published>2026-04-05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최고의 부자 일론 머스크의 10평짜리 집 내부 정오의 햇살을 뚫고 아내의 오랜 벗들이 찾아왔다.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해 서로를 태우고 기다리며 이곳에 닿은 그 여정만으로도, 그들의 마음은 이미 병실 문턱을 넘어와 있었다. 안부가 인사가 되고 인사가 의무가 되는 세상에서, 몇 번이고 다시 찾아와 말없이 곁을 지켜주는 이들의 침묵은 그 어떤 위로보다 뜨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Wt6Ysn6EAZP8zIhrJcFLxHj0NN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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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그대는 이미 청춘이다 - -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 향하는 방향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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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1:00:10Z</updated>
    <published>2026-04-03T21:0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젊음이란 무엇일까.많은 이들이 주름이 늘어가며 청춘을 잃었다고 말한다.그러나 나는 병원의 복도에서,간병의 긴 하루 속에서,아내의 손을 잡고 걷는 그 순간에야 비로소 알았다.  청춘은 나이가 아니라, 마음이 향하는 방향이다.어린 시절, 남도의 내 고향 오룡산에 올라새벽안갯속에서 나는 늘 묻곤 했다.  &amp;ldquo;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amp;rdquo;그 물음이 나를 세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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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치지 않는 삶 - 요양병원 병실동굴에서 칼잠을 자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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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20:49:15Z</updated>
    <published>2026-04-03T20:4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실동굴에서 칼잠을 자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환자가 아니다. 그러나 병을 피해 있는 사람도 아니다. 나는 떠나지 않기로 선택한 사람이다. 밤마다 경보음과 숨소리 사이에서 몸을 접고 마음을 세운 존재다.  무엇을 위해 이 병실에 머무는가.  거창한 이유는 없다. 사랑이라 부르기엔 너무 닳았고, 의무라 하기엔 너무 따뜻하다.  그저 아내의 숨이 끊어지지 않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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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니 아르노를 생각하며 - 나는 오늘도 나의 밤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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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7:25:48Z</updated>
    <published>2026-04-03T17:25: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의 밤을 끝내 잠들지 못한다.  어둠은 침대 위에만 내려앉지 않는다. 기억과 기억 사이, 숨과 숨 사이에도 밤은 조용히 눕는다.  이 순간 아니 에르노를 생각한다. 그녀는 혈연의 친구도, 자주 안부를 묻는 친구도 아니다. 그러나 문장 너머에서 나의 등을 알아보는 정신의 친구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았던 그녀와 뇌출혈로 쓰러진 아내를 돌보는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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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내의 손등에 핀 보랏빛 꽃, 요양병원의 서글픈 초상 - --환자의 손등에 남은 피멍, 대한민국 요양병원의 현주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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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3T00:50:41Z</updated>
    <published>2026-03-22T23:56:3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혈관이 약해서요.&amp;quot; 오늘 아침, 아내의 손등과 팔뚝을 대여섯 번이나 바늘로 쑤셔놓고 간 간호사가 남긴 변명이다. 30년 넘게 아내의 당뇨를 관리하며 숱한 병원을 다녔지만, 오늘처럼 무력감을 느낀 적은 없었다. 상급병원에서는 미세한 혈관도 단번에 찾아내던 숙련도가 이곳에선 보이지 않는다. 나이 지긋한 간호사들의 더딘 손놀림 끝에 남은 것은 아내의 고통스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0eJd0NXQZvn3xnRs_Ya740xHkh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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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도 끝도 없는 인생길 - 나는 아직 나의 밤을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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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2T02:33:53Z</updated>
    <published>2026-03-12T02:3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덧 팔순, 아내의 숨소리가 세상을 채우는 유일한 시계가 되었습니다. 낯선 이국의 길 위에서 읽었던 아니 에르노의 밤이 이제는 나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오래전, 프랑스의 낯선 길 위에서 아니 에르노의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를 읽었습니다.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돌보며 그 쇠락의 과정을 칼날 같은 문장으로 기록한 작가의 심정은, 당시 여행자였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4eDqjXaGtWWmnqQLlEDwppVte7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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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병실의 잠 못 이루는 밤  - 단 하루라도 푹 자고 싶은 고백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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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3T16:46:24Z</updated>
    <published>2026-03-11T00: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은 모든 생명이 안식을 찾는 시간이지만, 요양병원의 24시간은 멈추지 않는 시계추처럼 돌아간다. 1시간 간격으로 깨어나는 아내를 부축하며 비몽사몽간에 몸을 일으킬 때, 인간의 정신은 육체의 한계를 넘어선 초월의 영역에 들어선다.  30년이라는 세월 동안 난치병과 싸워온 아내 곁을 지키며, 이제는 2년째 좁은 간이침대에서 밤을 지새우는 한 남자의 고백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I5ER0cuY7k69SG3DJF994Ufis9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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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청객, 목감기 - -수선화를 닮은 아내여, 힘내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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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9T00:46:02Z</updated>
    <published>2026-03-09T00:46: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아내는 목에 걸린 가래와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다. 열이 오르거나 기침이 요란한 것은 아니건만, 말을 할 때마다 목이 잠겨 아내의 목소리는 자꾸만 안개 너머로 숨어버린다. 귀를 바짝 갖다 대어도 알아듣기 힘든 그 가녀린 소리가 내 가슴을 친다.  지난 3월 초 연휴, 아내와 2박 3일간 집으로 소풍 같은 외출을 다녀왔던 것이 화근이었을까. 우리가 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5sxivU-ZruKU3tgye0rpxHWH3J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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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정의 다리를 건너 &amp;nbsp;네팔로... - - 티베트와 네팔의 경계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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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9T00: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경의 출입문이 열리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있어 우리는 잠시 파곡하 계곡을 흐르는 폭포를 감상하였다. 티베트 고원과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긴 순례길을 걸어온 우리들의 모습은 다소 바람을 넣은 풍선처럼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마음만은 희열에 차 있었다.  에베스레트 배이스캠프에서&amp;nbsp;곤두박질치듯 하강하여 장무(2300m)에 도착하니&amp;nbsp;마치 &amp;nbsp;비행접시에서 뚝 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K6uHvbySSf5gEwxGfSEwMGPy2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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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겨울의 끝에서 건네는 노란 약속 - -봄의 전령-산수유 예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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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03T23:1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의 노란 전령(傳令) - 산수유 예찬     겨울 가시 돋친 삭풍 속에서도 그대, 기어이 노란 등불을 켜셨구료 아내의 고단한 재활길 배웅하고 걷는 풍산 숲 길  마른 가지 끝에 걸린 그 빛이 하도 고와 시린 눈동자에 가만히 담아봅니다  작년의 붉은 열매 비우지 못한 채 새봄의 노란 약속 서둘러 꺼내놓은 건 얼어붙은 대지 위로 흐르는 멈출 수 없는 생명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ECv_CV0fD50F5bqZLdN-y4slo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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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베트여 안녕! - 국경의 숨결 장무에서 &amp;mdash; 아내와 함께한 순례자의 작별 인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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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23:24:46Z</updated>
    <published>2026-02-09T00: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경의 숨결, 티베트의 긴 순례가 끝나는 자리, 그리고 또 다른 길이 숨을 고르는 곳&amp;mdash;장무에서  세계의 지붕 티베트 고원에서 해발의 숫자가 높아질수록 말은 줄었고, 호흡은 기도가 되었다. 길은 늘 낭떠러지와 고원을 번갈아 내주었고, 티베트는 나에게 언제나 같은 질문만을 건넸다.  &amp;quot;얼마나 내려놓을 수 있는가.&amp;quot;  아내의 손을 잡고 걷는 동안 순례는 속도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vy3oS294TArvA31UzvGu86gY1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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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슬아슬한 천길 낭떠러지 - 수직낙하의 장대한 파노라마 -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올드팅그리-라룽라-통라-니얄람-파곡하-장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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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18:23:00Z</updated>
    <published>2026-02-06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를 떠나던 아침, 고원은 여전히 말수가 적었다. 해발 5,200미터, 롱부크 사원 아래 펼쳐진 베이스캠프의 자갈밭은 밤새 얼었다가 풀린 숨결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초모랑마의 능선을 올려다보았다. 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건네준 얼굴이었다.       셔틀버스를 타고 통제소까지 내려온 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V5JPcBLGyAxzFww9zPHIaWuhCx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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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이 거기에 있기에 간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등정기 - -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순례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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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23:41:46Z</updated>
    <published>2026-02-03T23:40: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적을 걷는 사람     해발 5,100미터, 롱부크 사원에서 에베레스트 정상을 바라보니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왔다. 문득  '산이 거기에 있기에 간다'는 말이 떠올랐다.  공기는 날카롭고 얇았다. 숨을 들이마실 때마다 폐가 아니라 마음이 먼저 움찔했다. 산소는 부족했고, 생각은 짧아졌다. 눈앞에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이어지는 8킬로미터의 황량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RNShdmiGmed-Jf1vFMmji_m1Dk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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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빛 쏟아지는 에베레스트의 밤하늘 -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사원,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 롱푸사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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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1:22:28Z</updated>
    <published>2026-02-01T23: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모랑마의 눈물, 롱푸빙하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사원을 찾아가는 길은, 역설적으로 내가 가진 모든 높이를 깎아내는 과정이었다. 아내의 병은 우리를 지도 밖으로 몰아냈고, 우리는 떠밀리듯 티베트의 고원으로 향했다. 팡라 전망대에서 초모랑마를 마주했을 때, 정작 나를 압도한 것은 설산의 위용이 아니라 내 안에서 무너져 내리는 가쁜 숨소리였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iKF%2Fimage%2Fo21lJvzTP2whNltTR9N226lDob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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