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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윤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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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언어와 감정 사이를 오가며 글을 씁니다. 커피처럼 진한 말을 좋아해요. 뚜샷뜨아로 쓰던 기록을 이제 제 이름으로 이어갑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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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24T13:22:2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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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 - 부르지 않으면 사라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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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3:00:28Z</updated>
    <published>2026-02-04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이어리를 펼치면 가장 먼저 적어 내려가는 것은 그날 먹은 음식들이다.가끔 다이어리를 쓰지 못하고 지나간 날이 있으면, 이튿날 한참을 고민하는 것도 역시 전날 먹은 음식들이다. 왜 이렇게 생각이 나지 않는 걸까.  아이에게 물어본다.&amp;nbsp;&amp;ldquo;우리 어제 점심 먹기 전에 뭐 먹었더라?&amp;rdquo;&amp;nbsp;아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 아들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6qVTqO1a-AAZ5xztwFB_5a8C73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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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틈을 내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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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08:00:09Z</updated>
    <published>2026-02-03T08: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순우리말을 소리 낼 때 단어의 진정한 의미를 느낀다. &amp;lsquo;틈&amp;rsquo;을 소리 내어 보자.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서 터져 나오는 파열음이 입 밖으로 충분히 퍼지기도 전에 입술 두 개가 포개져 흐름을 막는다. 흘러나오지 못한 소리에는 뭔가 미련이 남는다.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입술을 앙다물고 있으면 &amp;nbsp;&amp;lsquo;틈&amp;rsquo;의 울림이 비강을 지나쳐 가슴속을 가득 메운다.  조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KZ4mGjaD0XE14zFgZm2vXyXDv6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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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로움 - 30년 전 나에게 가닿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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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23:00:36Z</updated>
    <published>2026-02-02T23:00: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로움은 철저히 혼자만의 것이다. 타인과 나눌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외롭다. 외롭다는 것은 나쁜 감정이 아니다. 혼자이기 때문에 타인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다시 말해 비로소 자신과의 대화를 할 수 있는 마중물 같은 감정이다. 다만 그게 마중물인지 모르기 때문에 당황스럽다. 아무도 그 감정에 대해서 섣불리 설명해 주지 않고, 공유하려고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uroh-z7qukuD5sU5HGnCpOq09a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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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마트폰 - 친절이 기술을 앞서는 시대가 되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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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1:23:03Z</updated>
    <published>2026-02-02T11:2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에게는 디지털 역량이 확연히 다른 두 분의 어머니가 계신다. 최신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시어머니와, 안드로이드 보급폰을 쓰시는 친정엄마이다. 시어머니는 새 기종이 나올 때마다 아이폰을 바꾸신다. 팟캐스트를 들으며 산책을 하시고, 스타벅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커피를 주문하신다. 스타벅스 프리퀀시를 모으는 재미에 빠져 손자들에게 선물을 나눠 주시는 모습은, 그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5OSE7jUmgzsIe2TYhv9Z7oG8H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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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맥도널드 - 타이완 브런치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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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11:16:37Z</updated>
    <published>2026-02-02T11:1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라는 단어를 알기 전부터, 나는 이미 브런치를 꿈꾸었다.  갓 대학생이 되어 떠난 첫 해외여행은 대만이었다. 설렘보다 두려움이 먼저였고, 익숙함보다 낯섦이 앞섰다. 현지 음식은 끝내 내 입에 맞지 않았고, 두 주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길었다. 하루 세끼가 모두 고민이 되는 첫 여행이었다.  그러던 어느 아침, 별다른 기대 없이 들어간 곳이 대만의 맥도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v8Yojv2-T0IN6qGHD9KzRAeeAk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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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의 온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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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7:56:50Z</updated>
    <published>2026-01-30T07:5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커피를 좋아한다. 여름날 아이스 메뉴가 가득한 메뉴판을 들고서도 뜨거운 아메리카노를 주문한다. 그럴 때마다 직원은 한번 더 확인하듯 되묻곤 했다. 이마에 땀이 맺히고 손부채를 부치면서도 내 입에는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들어오기를 바란다. 입이 데일 정도로 뜨거워서 후후 불면서 마셔야 하는 온도, 그 온도가 나는 좋다.  나의 첫 필명에도 그 마음이 담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oc6Fs5QwcLYKK1m5Pkops65EG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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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면 - 버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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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23:00:44Z</updated>
    <published>2026-01-27T23: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둘째를 낳고 육아휴직을 사용한 지 1년 만에 회사로 복귀했다. 혼자서 해외영업을 맡아 오던 내 자리는 그 사이 옮겨져 있었다.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남자 직원과 타 부서에 있던 여자 후배가 내가 없는 동안 새로운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은 탕비실 관리였다. 직원들의 당 충전을 위한 커피믹스와 주전부리를 주문해 선반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7XWpBcKiq8KFVJfnQf7sO7pmOl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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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해 - 말하지 않은 마음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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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8:00:07Z</updated>
    <published>2026-01-27T08: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내가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걸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너만큼은 이해해 줄 거라 믿었는데.&amp;rsquo;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멀어질 때 마음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들이다. 이상하게도 이해받은 기억보다 오해받은 기억이 더 또렷하다. 아마 &amp;ldquo;난 널 이해해 &amp;ldquo;라는 말을 말 그대로 들어본 적이 거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아무리 진심이라 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SVDY-Qu2cHkUMIdisKyxNFqJBn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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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심의 거리 - 우리는 각자 다른 시간 속에 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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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23:00:43Z</updated>
    <published>2026-01-26T23: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 일이 계획한 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어렸을 때는 나의 계획대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착각을 하기도 했다. 모든 선택은 나의 의지였다고 믿고 싶었다. 나에게 주어진 선택 사항이 제한적이었다는 걸 알면서도 결국 내가 선택한 길로 정해졌다고 부득부득 우기고 싶었다. 대학, 직업, 결혼 상대, 퇴직까지의 모든 과정을 내가 선택했기에 삶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WjUHG1XSHh7i61DYEgCIRDJiA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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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간 -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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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6:13:29Z</updated>
    <published>2026-01-23T06:1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 아이가 나오는 순간에 대해서.  아이가 태어나면 천사 같다고 했다. 하지만 거짓말이다. 아이가 나오는 순간, 천장을 보고 누워 있는 엄마는 아이를 보지 못한다. 아이가 어떤지, 내 몸이 어떤지 수술방에 있는 다른 사람은 다 봐도 나만은 보지 못한다.  아이가 나올 때 엄청 아프다고 했다. 하지만 거짓말이다. 아이가 나오는 순간의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KXB09hw3bz40K3p2nGAYHRHvTY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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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처 - 별명 하나가 남긴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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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5:48:11Z</updated>
    <published>2026-01-23T05:4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를 오래 따라다니는 상처는 고등학교 때의 별명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amp;ldquo;야, 너 언제 와 있었어? &amp;ldquo; &amp;ldquo;별명답네, &amp;lsquo;슬그머니&amp;rsquo; 크크크크&amp;rdquo; 낯선 학교, 낯선 교복, 고등학교 1학년이 된 그날이다. 낯선 교실에서 번호 순서대로 키가 크지도 않은 내가 가장 뒷자리에 앉았다. 친구들의 낯선 뒤통수를 바라보며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던 순간 반가운 목소리가 들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aLw-ZtOOTZUYrCaV3VCl7dlTi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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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에 기대지 않는 사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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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1:00:22Z</updated>
    <published>2026-01-15T01: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살면서 설레어 본 적 있나요?&amp;rsquo; 어디서 본 것 같은 이 질문은 볼 때마다 나를 멈춰 세운다. 자기 계발서였는지, 심리책이었는지, TV 프로그램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 질문은 늘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아마도 &amp;lsquo;넌 뭘 좋아해?&amp;rsquo; 보다 더 직접적으로 감정의 경험을 묻기 때문일 것이다.  설렘은 어떤 행동을 할 때 즐겁고, 떠오르고, 다시 하고 싶어지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zApKZFFEPIwuarZ71GFRuejvxz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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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른이 되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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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7T04:42:05Z</updated>
    <published>2025-11-17T04: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난히 덥고 길었던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전날에는 창문도 열고 선풍기를 틀어야 잠에 들 수 있었는데, 새벽 사이 열어 놓은 창문 사이로 찬 기운이 들어왔다. 살에 닿는 바람결이 달라짐을 느끼며 어깨가 살짝 떨린다. 무겁고 축축했던 바람이 하룻밤 사이에 가벼워져 이불의 무게가 포근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거추장스러웠던 이불 끝을 잡고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AD-Frr8yzV8ck078nHtVA9lk6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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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어서도 끝나지 않는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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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13:33:04Z</updated>
    <published>2025-10-25T13:3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관계의 길을 걷다 보니, 수많은 만남과 헤어짐 속에서 내 삶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다. 관계 속의 나는 조금씩 수정되고 단련되며 변화해 왔다. 특별할 것 없는 역할을 감당해 내며 부딪히고 다듬어지는 과정이었다. 끝이 있는 관계는 늘 새로운 인연으로 이어졌고,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 속에서 나는 점점 관계의 의미에 무감해졌다. 그래서였을까. 복잡하고 진지한 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z5eOTDOv2L_DTN7HBylHAafhcT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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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리와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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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12:16:24Z</updated>
    <published>2025-09-25T12:1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강의실, 공연장, 운동 프로그램. 어디서든 나는 먼저 자리를 살핀다. 조금이라도 시야가 트이고 편안하게 몰입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 하지만 원하는 자리에 앉는 일은 늘 쉽지 않다. 잠시 망설이는 사이 다른 이가 차지하기도 하고, 이미 오래 자리를 지켜온 사람들 사이에서 어색함을 느낄 때도 있다. 그 순간 불필요한 상실감이 찾아온다. 이름이 새겨진 것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rXouQfip8ccHW5KCf7P0u1KPrQ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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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런치 작가의 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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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8T04:50:45Z</updated>
    <published>2025-09-08T04:4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나는 글을 왜 쓰는가&amp;rsquo;의 질문 앞에서 거창한 목표나 진지한 삶의 통찰을 떠올리지는 않는다. 분명한 것은 &amp;lsquo;쓰는 행위&amp;rsquo;는 결코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는 점이다. 마흔을 넘긴 나에게 꾸준함은 매년 초에 다짐을 적고,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까 두려워 정리하고 기록하는 행위에서 비롯되었다.  명문 작가들의 글을 읽으면서 단순한 문장 만들기조차 어렵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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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래알만 한 진실 찾기 - 나를 알아가는 여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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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4T00:44:04Z</updated>
    <published>2025-07-21T04:51: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소중한 글쓰기 모임 &amp;quot;마을 글방&amp;quot;의 이번 달의 글쓰기 주제는 박완서 산문집 &amp;lt;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amp;gt;를 읽고 에세이 한편 쓰기이다. 글쓰기 숙제 덕분에 박완서 작가님의 산문집을 처음 만나게 되었다. 워낙 유명한 작가님이지만 수많은 수상 이력 때문에 오히려 난이도가 높아 읽기 어려울까 봐 걱정이 앞섰다. 에세이집을 읽고 나서 쓸데없는 우려였음을 알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FbDIEEIm_yai64jSnB95kO1Xn1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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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은퇴를 고민하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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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7:44:57Z</updated>
    <published>2025-06-19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월요일 아침, 전날 꺼내 두었던 사직서를 기억 저장소인 해마 어딘가에 잠시 넣어 놓고 터덜터덜 무겁게 집을 나선다. 떠오른 해를 보고 시작한 하루가 정신없이 해가 진 줄도 모르고 끝날 때면 깊숙이 넣어 두었던 &amp;lsquo;사. 직&amp;rsquo; 글자들이 둥둥 떠올라 마음을 휘젓는다. '이렇게 계속 회사를 다녀도 되는 걸까?' 쉬어빠진 한숨과 함께 집으로 돌아온 남편이 애처롭게 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iybuwTddYvv2Mv7En5HU6drB07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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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님아, 내 흰머리를 뽑지 마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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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5T13:47:00Z</updated>
    <published>2025-05-22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리가 하얗게 변하기 시작할 때를 기억하는가? 젊은 사람의 검은 머리에 드문드문 섞여서 난 흰 머리카락인 새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머리를 감았는데도 두피가 간질거릴 때 어김없이 뿌리부터 하얗게 변한 머리카락이 나오고 있다. 간혹 분명 검은 머리였는데 머리카락 끝이 하얗게 변해가고 있는 것도 발견한다. 새치 한 가닥조차 없던 머리에서 흰머리를 발견하고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ZOdMbEoZCv09UU8uxdpJMlA0nR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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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거짓말 - 사려깊은 그대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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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22:04:29Z</updated>
    <published>2025-04-21T05:5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거짓말은 엄마가 나에게 했던 말이다. 엄마의 거짓말은 딸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얼굴을 당당히 들고 다닐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나에게 거짓말은 좋은 기억이다.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사랑, 배려이다. 사실과 다른 것이 거짓말이지만 누구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오히려 따뜻함으로 남는 거짓말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jGV%2Fimage%2FyjQBRQd7mjKGSmIQJnU5d5SHa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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