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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션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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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enghui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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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잔잔한 호수보다는 파도치는 바다가 좋아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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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09-27T19:33: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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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알작지를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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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1T14:59:56Z</updated>
    <published>2024-04-21T06:4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작스럽게 3일이라는 시간이 생겼다. 집에 있어도 충분히 할 건 많았지만, 봄이 찾아왔으니 집에만 있을 수 없었다. 제주에 있는 친구가 생각났다. 작년에 서울을 떠나 어느덧 2년 차 제주도민이 된 친구다. 갑작스러운 나의 평일 제주행에도 친구는 흔쾌히 반겨주었다.   서로 놀러 오라고만 하다가 굉장히 오랜만에 만난 우리는 회포를 풀었다. 칼퇴를 하고 달려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8sUMU68eLTogt-SIJ4K5fDwtFw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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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선운산을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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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7-13T06:41:43Z</updated>
    <published>2024-04-17T09: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프로젝트에 들어가게 되었다. 올해 말까지 계속 굴러가야 할 프로젝트다. 본격적인 투입 전 붕 뜬 시간 동안 마음을 가지런히 두려 노력했다. 열심히 달리기 위해서 체력관리도 틈틈이 하면서 한껏 여유로움을 즐기기로 작정했다. 성실하게 걷고 최대한 늘어졌다. 그렇게 시간은 부지런히 흘러 새로운 출근을 하루 앞둔 날이 되었다.    마음을 바로 새기기 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brCJgDrMBdq3eXfTgnpeG628iF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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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쑥섬을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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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07T21:18:04Z</updated>
    <published>2024-04-03T06:4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주에도 섬을 다녀왔다. 섬에 숙박업소가 없어서 하룻밤 보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섬, 쑥섬. 이름이 예쁘다. 뭐, 이름이 예뻐서 간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이름이 영향을 전혀 끼치지 않은 것 또한 아니다.   이번에도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광주에서 고흥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고흥에서 나로도까지 들어가는 버스를 탔다. 거기에서 2분도 되지 않는 시간 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AyEZgorkUw0lHCUDG9iojm1STK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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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달도를 걷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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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31T16:43:09Z</updated>
    <published>2024-03-28T03:2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멀리서 보면 외로워도 들어가면 자유로워서. 그래서 나는 섬을 좋아한다. 물론 섬에 살아본 적은 없다. 섬에 산다고 가정해 보면, 조금은 가슴이 답답해지긴 하다. 자유로움을 얻기 위해 포기해야 할 게 참 많을 것 같다. 어쨌든 예전부터 섬은 내게 동경이었고, 자주 목적지였다.  요즘은 섬과 섬 사이를 잇는 도로도 많이 놓여 있어서, 섬이라고 해도 굳이 배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epwuPky5gosdWHk1AezI7dzP4e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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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지 못한 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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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14T15:14:55Z</updated>
    <published>2024-03-14T08:2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달은 끔찍했다.&amp;nbsp;한동안 걷지를 못했다. 핑계가 될지도 모르겠으나, 걷지 못하니까 글도 못썼다.  난생처음으로 사랑니 발치도 했다. 그냥 어금니 발치와는 차원이 달랐다. 매복 사랑니였기 때문이다. 수술실에서 덜덜 떨었고, 수술이 끝나자 얼굴은 잔뜩 부어있었다. 붓기는 3일째가 되자 서서히 줄어들었지만, 고통은 5일 치 약을 다 먹고도 쉽사리 나아지지 않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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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는 홀연히 사라졌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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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16T01:00:40Z</updated>
    <published>2024-01-15T14:2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에 한창 공사가 막바지였다. 한 해가 끝나기 얼마 전부터 시작된 공사 현장은 부지런히 내 산책길을 점령했다. 작은 규모의 공사가 이곳저곳에서 게릴라전처럼 일어났다. 멀리서부터 우두두두 거리는 소음으로 자신의 위력을 자랑했다. 내가 늘 지나가는 길을 버젓이 막고 있는 경우도 허다했다. 어쩔 줄 몰라하는 나에게 손짓으로 다른 길을 알려주곤 했다.  그렇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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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걸어도 고민은 해결되지 않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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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8T13:21:28Z</updated>
    <published>2024-01-08T03:2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유독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이다. 연말, 연초는 괜히 그렇다. 한 것 없이 나이만 먹는 것 같고, 또 이렇게 시간이 흐르면 안 될 텐데 하는 걱정이 앞선다. 까마득하게 펼쳐져 있을 거라 생각했던 시간이 물 흐르듯 죄다 끝나 버린 걸 알았을 때의 막막함이 눈앞을 가린다. 걱정한다고 해결될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알면서도 어쩔 수가 없다. 유독 더 그렇다.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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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햇빛이 나를 걷게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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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01T00:25:37Z</updated>
    <published>2023-12-31T16:0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을 간단히 챙겨 먹고 환기를 시켰다. 찬 바람이 집안 곳곳으로 스며 들어왔다. 쪼르륵 흘러 들어온 바람이 피부에 닿자 조금은 움츠려 들었지만, 상쾌함이 나쁘지 않았다. 블라인드를 걷었다. 햇빛이 거리낌 없이 집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눈이 부셨지만 꼿꼿이 서서 창 밖을 바라보았다. 산도 그대로였고, 도로도 그대로였다. 한결같은 모습이 괜스레 위안이 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PFNxYs7OD1JeREZIu5Lh7xtv35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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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떠났다가 자꾸 돌아오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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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25T07:48:42Z</updated>
    <published>2023-12-25T05:29: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길을 네 번 반복해서 돈다. 오늘도 마찬가지다. 출발 선상이 도착 지점이 된다. 자꾸만 반복이다. 길을 나서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지점을 떠나서 다시 안착하는 마음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부푼 마음으로 가득했다가 귀소 본능이랄까, 뭐 어쩔 수 없이랄까, 길이 정해져 있어서랄까, 어쨌든 부푼 마음 다 끝내고서 돌아오는 것이다. 걷는 내내 부풀었던 마음은 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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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중산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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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00:18:10Z</updated>
    <published>2023-12-17T23:1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 비다. 오전이면 해가 잔뜩 들어와야 하는데, 집안이 어두컴컴하다. 그래서 늦잠을 잔 거라고 멋쩍은 변명을 늘어놓는다. 어젠 잠깐 해가 나더니, 또다시 비다. 눈이 이렇게 펑펑 내렸으면 이곳에 고립되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자, 비가 내리는 게 다행스럽게 여겨진다. 기온은 그렇게 낮지 않다. 축축한 공기에 조금은 움츠러들지만 그래도 두꺼운 패딩까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0ZPa_bvMc5VdVArI39qcFHXCa0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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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리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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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7T09:02:40Z</updated>
    <published>2023-12-10T23:2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원을 딱 네 바퀴 돈다. 크게 네 바퀴. 그럼 정확하게 1시간이 걸린다. 걷는 동안 도로도 지나가고, 나무들 사이도 걷다가, 운동장도 스치고, 저수지를 옆에 끼기도 한다. 그러니까 네 번씩 지나가는 거다. 운동장도 네 번, 저수지도 네 번.   저수지에 여름이면 연꽃이 만개하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조금은 척박하다. 그런데 그 모습이 또 그런대로 좋다.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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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심하게 걸었던 때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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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7T07:21:55Z</updated>
    <published>2023-12-03T15:4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계적인 대도시에서 가이드를 했던 적이 있다. 워킹 투어 가이드여서 하루 종일 걸어 다녔다. 가이드를 시작하기 몇 달 전에는 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걸었다. 45일 동안 900km. 길 초반부에 등산화를 제대로 묶는 법을 몰라 5일 정도 고생한 후에는 걷는 것에 최적화된 몸이 되었다. 그 이후부터 일까, 아니면 원래 기초체력이 좋았을까. 걷는 거에 대한 부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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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다 보면 어디든 갈 수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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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0T23:32:18Z</updated>
    <published>2023-11-27T03: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눈발이 날린다. 아주 작고 희미해서, 집중을 해서 보지 않으면 눈치채지 못할 정도이다. 나는 눈커플에 힘을 주고 내리는 눈송이를 쫓는다. 물 빠진 색의 헐렁한 하늘에서 스스럼없이 땅으로 떨어지는 눈송이다. 힘은 없지만 떨어지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검은색 세단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눈송이를 한참 쳐다본다. 차의 주인이 그런 날 보기라도 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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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 귀촌에도 성공과 실패가 있을까? - 여기저기에 삶이 쌓여가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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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05Z</updated>
    <published>2023-10-22T13:4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하고서 한동안은 편안했다. 수입은 없지만 다달이 월세가 나가야 한다는 부담감은 잠시 잊은 척했다. 놀러도 가고, 집에서 평온함도 느꼈다. 전에는 느껴볼 수 없던 평온함이었다. 베란다에 놓아둔 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모닝커피를 마시는데 그렇게나 창 밖이 아름다울 수 없었다. 내가 원하던 게 이런 거였구나, 어쨌든 원했던 걸 이루고 있구나. 이사한 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hdCZcujLb0RQuDVZCVONd9o-B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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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스위스 집밥 일기&amp;gt; e북 출간소식 전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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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7:13:26Z</updated>
    <published>2023-09-27T01:3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 낮에는 반팔을 입고 다니지만, 헤아려보면 시간이 참 빨리도 지났습니다. 추석 연휴가 지나고 나면 어느덧 10월, 완연한 가을 안으로 들어가 있을 것입니다. 따져보니 한국으로 돌아온 지도 그러면 꼬박 1년이 되겠지 싶어요. 작년에 스위스에서 지내다 치아 문제로 한국에 들어온 게 10월 중순이었으니까요.  스위스에서 지내며 만들어 먹던 한 끼에 대한 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CRdZ3P7RgiT68s1CDYF7UlGt9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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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9. 일곱 번째 퇴사는 곡성에서 - 그래도 (일단은) 어디 안 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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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0T00:30:31Z</updated>
    <published>2023-09-07T02:4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껏 퇴사도 참 많이 해보았다 같은 회사에서만 두 번 퇴사해본 적도 있을 정도이다. 여섯 번째 퇴사를 하면서는 다시는 회사라는 조직에 들어가서 일을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었다. 뚜렷한 창업에 대한 의지나 다른 돈 벌 수단이 있었던 것도 아니면서 괜히 그럴 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던 것이다. 그 후에 스위스로 건너갔고, 스위스에서 돌아와서 곡성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dUVDivEOJS_LI6q0pnNDQ-I4er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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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8. 없는 것 말고 있는 것 - 어디서든 생각하기 나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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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8T01:43:28Z</updated>
    <published>2023-08-22T06:2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래서 곡성에서 지내니까 어때?&amp;rdquo; 연락할 때마다 친구들이 인사치레로 물어보는 말이다.  사실 직접 가보지 않은 곳에 대해서는 상상을 할 뿐이지 실질적인 이미지를 그리기가 쉽지는 않다. 나도 살아보기 전까지는 아는 것보다 막연하게 추측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 보니 &amp;lsquo;어떻게 지내-&amp;lsquo;냐는 질문에 선뜻 대답하기가 쉽지는 않다. 어디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UiiojRHWsxRkFHBE8Yg-B9HbWK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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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7. 집에서 집으로 - 서울을 여행하는 기분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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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8T02:07:03Z</updated>
    <published>2023-08-03T03: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수도권을 가게 되었다. 4달 반 만이었고, 곡성으로 이사하고 처음이었다. 행선지는 경기도 부천, 목적은 출장이었다.  부천의 어느 모텔에서 4박을 하는 동안 수목 관리 현장에서 지상 작업을 도왔다. 죽거나 위태롭게 자리한 나무 몇 그루를 제거하고 가지치기 등의 작업이었다. 허리를 여러 차례 숙였다 세우고, 무거운 잔여물들을 참 많이도 날랐다. 많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DYGlAaKV_GXhcr8NY1vaZMBB0G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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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6. 남원 길바닥에서 엉엉 울었다. - 100시간에 육박한 초과 근무 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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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59:06Z</updated>
    <published>2023-08-01T02:5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곡성에는 제월섬이라는 곳이 있다. 뭐,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바다에 떠있거나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은 아니다. 섬진강의 한 자락에 위치한 아주 작은 섬이고 다소곳이 연결된 다리를 통해 진입할 수 있다. 예전에 심지어는 &amp;lsquo;똥섬&amp;rsquo;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하지만, 관리 후에는 섬진강의 생태의 한 단면을 볼 수 있기도 한 작은 숲이 조성되어 있는 등 남녀노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FX_M1OWi8Oy53p4JMRkH5UJuXy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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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친구가 놀러 왔다. - 말로만이 아니라 진짜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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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3:59:06Z</updated>
    <published>2023-07-05T15:1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에 살 때 친구들이 늘 하던 이야기, &amp;ldquo;내가 진짜 꼭 놀러 갈게!&amp;rdquo; 혹은 &amp;ldquo;기다려봐, 내가 다음 휴가는 어떻게 해서든 길게 빼서 간다.&amp;rdquo; 아니면 &amp;ldquo;나 재워줄 거지?&amp;rdquo;  몸만 오라고 해도, 제발 오라고 해도, 구경 다 시켜준다고 해도 사실 그렇게 말한 친구들은 정말 단 한 번도 오지 않았다. 물론 내가 한 나라에 진득하니 있었던 것은 아니라 그럴 수도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1E%2Fimage%2FaEihkTQ1wFei3tEYmRJXJAwYN9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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