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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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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analo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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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읽어야 쓸 수 있다고 믿는다. 갇히지 않기 위해 부지런히 읽고 조금씩 쓴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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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27T20:49: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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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와 독자가 만나는 순간 - &amp;lt;떠난 것은 돌아오지 않는다&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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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04:31:39Z</updated>
    <published>2026-02-20T04:3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IAM | involuntary autobiographical memory  불수의 자전적 기억 ​ 소설을 비롯한 책을 읽을 때 그 안에 담긴 모든 것이 의미 있다는, 어떻게든 연결성을 갖고 있다는 믿음을 갖고 읽는다. 누군가가 마들렌에 대해 몇 페이지에 걸쳐 떠들고 있다 해도 인내심을 갖고 이게 다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과 어떻게든 연결되어 새로운 의미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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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무자비한 삶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 소설 &amp;ldquo;리틀 라이프&amp;rd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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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6T21:40:37Z</updated>
    <published>2026-02-16T21:4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소설은 감정 소모가 큰 책이다. 내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것이 소설의 한 가지 미덕이라면, 이 소설은 우리의 감정을 쥐고 흔들며 타인의 삶 속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는 여기 나오는 네 친구들의 삶을 때로는 가까이에서, 때로는 타인의 시선과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살아간다.  ​ 그중 유독 가슴 아픈 삶도 있다. 그 삶은 정신적 육체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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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참을 수 없는 가방의 가벼움&amp;nbsp; - 일상에서 가벼워지는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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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7:57:20Z</updated>
    <published>2025-11-04T07: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아니 이런 걸 평소에 들고 다닌다고? 이게 갑자기 가방 안에서 나온다고?&amp;rsquo; 할 정도로 이것저것 물건을 이고 지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부상이라고 부른다. 나도 그들 중 한 명이다.  문제는 내가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최소한의 물건만 가볍게 챙겨 돌아다니는 여행자를 꿈꾸지만, 현실의 나는 어쩌면 필요할지도 모른다는 강박에 사로잡혀 스스로를 괴롭히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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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나이를 넘어설 때 (2)  스물 - 그 자리에서 충분히 아름답다고 말해주고 싶다, 서지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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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6:57:04Z</updated>
    <published>2024-03-28T08:1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음악은 언제 어떻게 들었는지가 많은 것을 말해주기도 한다. 나를 둘러싼 세상이 조금씩 일그러져 있음을 자각하기 시작한 중2 시절, 이어폰을 꽂고 세상으로부터 조금 거리를 유지하는 기분으로 서지원의 음악을 반복해서 들었다. 그때 그는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고 나는 어떤 일을 계기로 그에게 빠져들었는지 지금은 기억나지 않지만, 사후 발매된 베스트 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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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의 나이를 넘어설 때 (1)  - 조신한 윤리가 보여준 사후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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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6:57:04Z</updated>
    <published>2024-03-20T15: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교 때 조신한 윤리 선생님이 있었다. 그는 이름도 외양도 말투도 행동도 다 조신했다. 심지어 선배들로부터 구전으로 전해지는 그에 관한 몇몇 에피소드까지, 아무튼 그를 에워싸고 있는 모든 것이 다 조신했다. 그러니 이제부터 그를 &amp;lsquo;조신한 윤리&amp;rsquo;라고 부르기로 하자.   조신한 윤리는 초식동물을 연상시키는 맑고 큰 눈과 파리하게 수염 자국이 보이는 하얗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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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군가를 향한 한 줄의 진심  - 싸이월드 일촌평에 담긴 마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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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6:57:04Z</updated>
    <published>2024-03-14T07:4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소위 싸이월드 세대다. 고등학생 때 처음 싸이월드를 접하고 대학 시절 인간관계를 싸이월드로 채우고 사회에 나갈 때쯤 페이스북이 대세가 되었다. 이렇게 쓰고 보니 조금 놀랐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로는 싸이월드를 잘 쓰지 않았으니 내가 열심히 &amp;ldquo;싸이질&amp;rdquo;을 하던 시기는 고작 4,5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초반을 &amp;ldquo;싸이 감성&amp;rdquo;에 취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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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러니까 잠이 오지 않아서 - 이 연재를 시작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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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06:57:04Z</updated>
    <published>2024-03-06T16:4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러니까 한밤 중에 깨서 잠이 오지 않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무척 잘 자는 편이다. 그리고 잠을 잘 자는 걸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지금껏 살아왔다. 내가 지금 새벽에 깨서 잠 못 드는 이유는 그러니까 밤수유 때문이다. 두 번째이건만, 이번에는 밤에 수유하고 잘 자리라고 다짐했건만, 한밤 중에 깬 잠은 좀처럼 쉽게 들지 않는다. 특히 1시에서 4시 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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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시작되는 삶, 산후조리원에서 읽은 책  - &amp;lt;목구멍 속의 유령&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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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3T23:53:30Z</updated>
    <published>2024-01-23T12:2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키워드 여성 텍스트 모유 사랑 가족 연대 삶 죽음 언어 시간 사라짐 추적 기록 의미   이야기의 시작  이것은 여성의 텍스트다. 이것은 여성의 텍스트, 존재하는 것조차 작은 기적인 텍스트다. 이것이 활자라는 평범한 경이를 만나 또 다른 의식까지 들어 올려진 지금 이 순간처럼. 평범, 그래, 지금 내 몸에서 튀어나온 생각이 당신의 몸을 덮치는 것, 그 또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C%2Fimage%2FVBEPYxNRaQDcegkFHovYQL7jFU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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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와 함께 성장하는 독자로서의 경험 - 무라카미 하루키, &amp;lt;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amp;gt;을 읽는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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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4T08:55:42Z</updated>
    <published>2023-09-15T14:5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책의 제목을 접하고 읽어 내려가는 과정은 몇 번이고 꾸어서 익숙한 꿈의 세계를 여기저기 걷는 것과 같았다. 제목에서부터 나는 이 세계가 품고 있을 이야기를 짐작했고 익숙하지만 조금 다른 내(주인공)가 되어 이야기를 따라갔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도 조금씩 다른 얼굴을 하고 있지만 실은 같은 사람이 겉모습이라는 가면을 바꿔 쓰고 등장하는 듯 그 내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C%2Fimage%2FqsW1PItLx4SIQTh-WS3lIvrroR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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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두에게 눈부신 안부를  - &amp;lt;눈부신 안부&amp;gt;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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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30T21:44:09Z</updated>
    <published>2023-06-08T07:1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백수린 소설가의 첫 장편 소설 &amp;lt;눈부신 안부&amp;gt;를 읽었다. 출간 소식을 듣자마자 사전예약으로 받았지만 일상에 치여 바로 읽지 못하고 며칠이 지나서야 읽기 시작했다. 주로 새벽에 일찍 일어나, 점심시간에 산책을 하며 환한 빛 속에서 읽었다. 다 읽고 난 지금 역시 아침이 밝아오는 빛 속에 가만히 앉아 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작가가 펼쳐놓은 마음과 장면들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C%2Fimage%2FuOOqq2DYch4MHInZXMLyKn7Ph5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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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시간  - 우리는 모두 별의 조각들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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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3T17:00:15Z</updated>
    <published>2023-03-08T04:4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작과 끝 &amp;ldquo;우리는 모두 별의 아이들이다.&amp;rdquo; 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의 놀라움을 기억한다. 비유적으로 들리는 표현이지만 실은 과학에 근거한 이야기이다. 인간을 구성하는 물질의 대부분이 우주에서 별이 폭발할 때 나온 원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우리 인간이란 존재는 별의 먼지로부터 비롯되었다.그렇다면 우리의 삶과 죽음은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 인간으로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C%2Fimage%2Fdq2iFf4nBkg-SvqabOOYTwCLYa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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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어떻게 내가 되는가  - 아니 에르노 &amp;lt;여자아이 기억&amp;gt;을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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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4T22:50:06Z</updated>
    <published>2022-12-29T15:42: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세상의 사람들을 한 가지 잣대로 두 부류로 나눈다면 이건 어떨까? 모든 경험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흘려보내는 사람과 그 경험을 어떻게든 붙잡고 이름을 붙여주는 사람. 그러니까 자신의 삶을 스스로 쓰는 자와 안 쓰는 자. 혹은 아직 안 쓴 사람과 이미 쓴 사람.   나는 아직 안 쓴 사람에 속한다. 언젠가 쓰게 될지 모르지만 그건 희미한 예감과 같을 뿐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C%2Fimage%2FGTjYJOr5-7-yba8HB6AYb-Ef1m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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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과 예술의 아름다움은 어디에서 오는가 - &amp;lt;비비안 마이어 전기&amp;gt;보모 사진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삶을 현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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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15T18:11:33Z</updated>
    <published>2022-11-14T22:31: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제 VIVIAN MAIER DEVELOPED: The Untold Story of the Photographer Nanny  By Ann Marks   비비안 마이어를 처음 만나다  &amp;ldquo;비비안 마이어&amp;rdquo;라는 매력적이고 미스터리 한 인물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많은 이들이 그랬듯 그 인물의 밝혀지지 않은 이야기와 현상도 하지 않은 채 남긴 수많은 작품에 매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lC%2Fimage%2FzorRBALueRHQ6uh_H3xLQw-ScV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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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험난한 세상을 헤쳐가기 위해 필요한 이야기 - &amp;lt;미쳐있고 괴상하며 오만하고 똑똑한 여자들&amp;gt; 하미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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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5T06:53:29Z</updated>
    <published>2022-01-17T03:1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구나 살면서 어려운 시기를 겪는다. 나에게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 삶이 대개 그렇듯 모든 것이 명확하게 시작과 끝이 나눠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 있을 때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인지를 되짚고 해결책을 찾아 한시라도 빨리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동시에 나를 감싸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미치도록 알고 싶었다.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는 끈적하고도 질긴 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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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의 역사  - 앞으로 다가올 용기와 사랑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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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4T13:11:57Z</updated>
    <published>2021-10-23T21:2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와 현, 나와 온, 현과 온. 우리는 서로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 가는 중일까? 둘이 만나 셋이 되었다. 이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셋의 시간을 써 내려가는 중이다.   나는 이 글을 목포의 어느 한옥에서 썼다. 온의 두 번째 생일을 맞아 떠난 여행에서 홀로 새벽에 깨 이 글을 썼다. 온과 함께 하는 여행은 온의 빠른 성장 속도와 함께 매번 색다른 빛을 낸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AC301DtAXAIdrL4oOLwvZAeDcA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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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께 만들어 가야 할 사랑  - 코로나 블루와 함께 찾아온 산후 우울 극복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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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23T11:12:59Z</updated>
    <published>2021-10-23T20:3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온과 떨어져 있는 것이 불안하고 견딜 수 없는 상황에서 한 걸음 빠져나온 건 출산휴직이 끝나고 복직을 하고 나서였다. 내 세계를 조금씩 되찾으니 온을 불안이 걷힌 사랑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모두 출산 후 몸조리를 도와주시던 어머님이 온을 맡아주마 큰 결심을 해 주신 덕분이었다. 온을 맡기고 일을 할 수 있게 되자 비로소 나를 돌보고 온에게도 온전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InkkU2sRVdxCtPH3gSkqMJZt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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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흔들리지 않는 어깨는 없다 - 육아와 함께 찾아온 슬럼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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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5T13:10:49Z</updated>
    <published>2021-10-23T17:1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어떻게 작가가 되는가?  무엇보다, 당연하게도, 가장 먼저 할 일은 쓰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쓰는 것을 계속해나가야 한다. 그것이 누구의 흥미를 끌지 못할 때조차. 그것이 영원토록 그 누구의 흥미를 끌지 못할 것이라는 기분이 들 때조차. 원고가 서랍 안에 쌓이고, 우리가 다른 것들을 쓰다 그 쌓인 원고들을 잊어버리게 될 때조차. 아고타 크리스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SmwpdgJy6RsCFY7Uj5luSGSOA3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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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절망이 손을 내밀 때 우리는  - 빛이 없는 것 같은 세상에서 아이를 낳는다는 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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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3T21:58:47Z</updated>
    <published>2021-10-22T22:1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온은 두 번째 생일을 맞았다. 2년이란 시간이 내 인생에서는 짧은 한 부분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지금까지 살아온 전 생애라는 것이 새삼 무게감 있게 다가온다.   그리고 나는 이 땅에서 사라져 간 사람들, 잊고 있던 이름들을 떠올린다.    그러니까 벌써 2년 전이다. 나는 임신 마지막 주차에 들어섰고 잘 먹고 건강하게 임신 기간을 보낸 덕분에 뱃속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jvxMG868IsLQlYtLAWpHwVcaJ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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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들과 딸, 아이의 세계 - 온의 성별을 알게 되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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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3T21:58:47Z</updated>
    <published>2021-10-21T21:2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뱃속에서 자라고 있던 온의 성별은 생각보다 내게 큰 의미였나보다. 막상 성별을 알게 된 순간 많은 것들이 한꺼번에 몰려왔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그때까지 혼자 이렇게 저렇게 상상하고 품어왔던 생각들.  다른 아이와 엄마들을 볼 때마다 거기에 나를 빗대어 상상해 보던 순간들. 태몽을 들으며 막연히 그려보던 모습.  초음파를 통해 나날이 건강하게 자라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8F5yvOWAFIpd6jSNSplRHR4Pq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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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온과 함께 떠난 첫 우주여행 - &amp;lt;어둠의 왼손&amp;gt;과 함께 한 차갑고도 따뜻했던 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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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3T21:58:47Z</updated>
    <published>2021-10-20T01:3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책과의 만남은 우연하고도 운명처럼 다가온다. 어슐러 K. 르 귄의 소설 &amp;lt;어둠의 왼손&amp;gt;과의 만남도 그렇다. 작가의 명성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제대로 그의 소설을 읽어본 적은 없었다. 내게 SF, 판타지 소설이란 쉽게 손을 내밀 수 없는 장르였다. 그럼에도 내 책장엔 그가 쓴 글쓰기 책인 &amp;lt;글쓰기 항해술&amp;gt;과 말년에 낸 수필집 &amp;lt;내겐 남겨둘 시간이 없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qhzt4q0plkqskmcDeQ_NEKtL5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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