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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담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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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넘어진 적도 많고, 아직도 서툽니다. 나는 오늘도 의심하며 걷습니다. 천천히, 그러나 분명히.</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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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05T12:54:3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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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비평]디즈니랜드가 된 성소(聖所)에서 진실을  - &amp;lt;나이브스 아웃3 : 웨이크 업 데드맨&amp;gt;이 보여주는 이성과 서사의 변증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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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03:22:36Z</updated>
    <published>2025-12-14T03:2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라이언 존슨 감독의 &amp;lt;나이브스 아웃&amp;gt; 시리즈는 언제나 &amp;lsquo;범인 찾기(Whodunit)&amp;rsquo;라는 장르적 외피를 두르고 계급과 자본이라는 동시대의 가장 예민한 환부를 찔러왔다. 세 번째 작품인 &amp;lt;Wake Up Dead Man: A Knives Out Mystery 웨이크 업 데드맨&amp;gt;에서 그 칼끝은 이제 인간의 가장 오래된 피난처인 &amp;lsquo;종교&amp;rsquo;와 &amp;lsquo;믿음&amp;rsquo;을 겨냥한다.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qKHec5q5YY0Gunin3OMKT_2Q_F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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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말 맥도나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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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31T03:22:30Z</updated>
    <published>2025-08-31T03:22: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아침, 맥도날드에 들러 맥모닝 세트를 먹는다. 2층 실내는 전날 밤의 흔적이 남아 있어 조금은 어수선하지만, 오히려 그 느슨한 분위기가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아침 햇살이 창으로 들어와 공간을 밝히고, 사람들이 하나둘 자리를 채우면서 적당한 소음이 흘러든다. 나는 그 소리를 배경 삼아 헤드셋을 끼고 음악과 영상에 잠시 빠져든다. 손끝으로 텍스트를 옮&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RTRysNcMaQSjfgB0KGZIPTxtdh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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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아버지를 만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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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7T01:38:58Z</updated>
    <published>2025-08-16T23:1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카페에서 딸아이가 찍어준 내 얼굴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한 번도 아버지를 닮았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말이다.  부모 마음이란 자식 발가락 하나라도 닮았다고 믿고 싶은 법이라는 것을  이제는 아는 나이가 되었는데, 그 때 아들은 닮음보다는 다름을 철저히 믿고 싶었다.  어린 시절, 주위 사람들은 내가 외탁을 더 많이 했다고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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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봉정사 극락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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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04:04:50Z</updated>
    <published>2025-08-16T00:4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봉정사 극락전 봉황이 앉았다는 자리에낡은 기와가 숨을 고른다.노송은 말을 아끼고바람만 오래 머문다.극락이란그저,엎드려 귀 기울이는 일일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Wn03LKYHT-B547Ih_kHfMheSwI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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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산과 바다 - 산은 묻고, 바다는 대답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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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4T06:57:22Z</updated>
    <published>2025-08-02T04:56: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해 전, 생각이 너무 많아졌을 때 나는 산을 찾았다.단련되지 않은 몸은 금세 지치고, 숨은 거칠어졌다.폰 배터리가 닳는 것보다 더 빨리 힘이 빠져나갔다.몇 번이나 멈춰 서고서야 겨우 천 미터 남짓한 산에 올랐다.  정상에 서는 순간,사방이 열리고 마음이 갑자기 가벼워졌다.발아래 펼쳐진 산세와 도시를 내려다보며나를 괴롭히던 일들이 얼마나 작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bOcwjGtIdzh9gTtnM07h0Tb75J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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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생산적 소비  - 욕망 이후의 도시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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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2T05:06:20Z</updated>
    <published>2025-08-02T03: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날 우리는 소비의 시대를 살고 있다. 거리를 걷다 보면 수많은 광고가 욕망을 자극하고, 우리는 &amp;lsquo;필요&amp;rsquo;가 아니라 &amp;lsquo;갖고 싶음&amp;rsquo;을 이유로 소비한다. 그러나 이 소비는 대부분 한 번의 만족으로 끝나며, 이후 더 많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끝없는 순환 속으로 우리를 밀어 넣는다. 소비는 존재를 증명하는 행위가 되고, &amp;lsquo;나는 무엇을 사느냐&amp;rsquo;가 곧 &amp;lsquo;나는 누구인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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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보다 먼저 오는 것들 - &amp;ldquo;감정은 인간이 진실에 도달하는 가장 오래된 길이다.&amp;rdquo; &amp;ndash; 리클루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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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8:55:25Z</updated>
    <published>2025-07-13T08:1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보르헤스는 말했다. 탱고는 하나의 사상이 아니라 그것보다 더 심오한 것, 즉 감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는 아르헨티나의 골목에서 울려 퍼지던 탱고의 리듬 안에서, 어떤 철학도 설명하지 못할 몸의 기억, 고통의 호흡, 삶의 무게를 들었다. 그 음악은 논리도 아니고 이념도 아니었다. 그는 그것을 감정이라 불렀다. 나는 그 문장을 오래도록 곱씹었다. 사상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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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명의 가격 - 복권에 대한 한 인문적 사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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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8:39:57Z</updated>
    <published>2025-07-13T08:0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로또를 산다.(까먹지 않으면 매주 살려고 하는 편이다) 가급적이면 늘 똑같은 &amp;nbsp;판매점에서 토요일 저녁에 로또를 구입하는 편이다. 참고로 이 판매점은 아직까지 1등이 나온적이 없다. 2등만 나온 이 판매점에서 언제가 1등은 내가 되리라는 놀라운 희망(나 스스로도 이런 믿음에 대한 설명을 할 길이 없다.) 을 품고 이 곳을 찾는다. 나름 징크스도 생겨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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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헤어질 결심』  -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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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3T06:56:25Z</updated>
    <published>2025-07-13T05:0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년 6월 개봉작인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을 이제야 보게 되었다. 사실 나는 박찬욱 감독의 전작들에 큰 애정을 가진 관객은 아니다. 영화제 수상작이라거나 비평가의 호평을 앞세운 영화들에 선뜻 마음을 내어주는 편도 아니다. 하지만 우연히 SNS에 올라온  영화평을 읽고 나서야 '마침내' 영화를 보고싶은 마음이 생겼다.영화가 시작되고 10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79IvmTKirkCtUeCARHFcLpEfFO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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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 다이어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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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21:16:49Z</updated>
    <published>2025-07-10T21:1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공원을 걷는다.걷는다는 건 생각보다 많은 걸 알아채는 일이다.어디가 무겁고, 어디가 불편한지 몸이 먼저 말해준다.무거운 다리엔 늘어난 체중을, 화끈한 발바닥엔 높아진 혈당을 떠올린다.몸은 이렇게 직설적으로 진실을 말한다.운동으로 바꿀 수 있다고 나를 다독이며,나는 잠시 숨을 고른다.그런데 문득,몸보다 더 깊숙한 곳에서 느껴지는 변화를 마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bP8lJxOTonj-roqzkqv9_pUDUp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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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깎이 대학원생의 봄 그리고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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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21:12:47Z</updated>
    <published>2025-07-09T20:5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봄 부터 나는 늦깍이 대학원생이 되었다. 전공은 예술경영.  방송PD로 25 년 넘게 일해온 지금, 내 직업과 커리어, 그리고 현재 맡고 있는 업무와 맞닿은 공부를 조금은 체계적으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대학 학부 시절엔 발표나 세미나식 수업은 거의 해본 적이 없었다. 주말 마다 관련 서적을 읽고, 수업전에 감상 리포트를 제출하는 일은 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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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황금률, 타인을 통해 나를 발견하는 길 - 윤리를 넘어 실존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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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22:47:58Z</updated>
    <published>2025-07-09T20:26: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amp;quot;이 문장은 오래전 구약 율법에 기록되었고, 예수가 이를 인류 윤리의 핵심으로 재확인한 이후, &amp;lsquo;황금률(Golden Rule)&amp;rsquo;이라는 이름으로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도덕의 중심이 되었다. 형식은 달라도 본질은 같다.공자는 &amp;ldquo;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amp;rdquo;이라 했고(내가 원하지 않는 바를 다른 이에게 행하지말라), 그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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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벽공기의 감사함  - 여름 아침에 만나는 a-ha momen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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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22:21:16Z</updated>
    <published>2025-07-09T19:5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불볕더위가 며칠째 이어지고 있다. 낮에는 몸도 마음도 쉽게 피곤해진다.그래서 요즘은 조금 더 일찍 잠자리에 들고,조금 더 일찍 깨어난다. 밤사이 에어컨과 선풍기가 요란하게 돌아가던 안방을 나와 제일 먼저 거실 창문을 연다. 이 순간, 밤새 에어컨이 만들어낸 냉기와는 결이 다른 살갗에 부드럽게 닿는 자연의 시원함이 느껴진다.바람은 조용히, 그러나 분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cKGhvy3L1FdluSmIdxFRTfZPef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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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시작, 카페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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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02:50:23Z</updated>
    <published>2025-07-07T04:0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amp;lsquo;카공족&amp;rsquo;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카페에 앉아 노트북을 펼쳐 공부하거나 작업에 몰두하는 이들, 그들을 우리는 그렇게 부른다. 그 풍경은 이제 너무도 익숙하여, 카페란 공간이 커피를 마시는 장소인 동시에 일상의 사적 독서실이자, 임시 도서관으로 기능하고 있는 듯하다. 한 잔의 커피로 몇 시간을 머물 수 있는 관대한 공간이 인기를 끄는 건 어찌 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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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폭염 - 기후 재난의 일상화와 우리의 과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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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6T22:50:11Z</updated>
    <published>2025-07-06T12:2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 활동의 최적 온도는 일반적으로 18~24℃다. 냉방 없이 일상생활 유지가 가능한 온도라고 한다.  우리나라 기상청 기준 33℃ 이상은 폭염주의보, 35℃이상은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체감온도도 자주 사용하는 용어다. 체감온도란 기온과 외부환경요소 즉 바람, 습도를 반영해 인간이 피부로 느끼는 실제 온도를 뜻한다. 여름철 체감온도는 기온이 높고 습도가 높&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crugr7HCbJ_hmO-Obg0QWi7wsc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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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시는 왜 영화가 되기를 원하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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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12:10:11Z</updated>
    <published>2025-07-05T12:0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자리에서 오드리 헵번의 이름이 화제에 올랐다. 청순하면서도 당당했던 그녀의 분위기, 시대를 앞서간 패션 감각, 그리고 영화 〈로마의 휴일〉속 우아한 스쿠터 질주 장면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문득, 이번 주말엔 그 영화를 다시 꺼내보고 싶어졌다.  그러다 문득, 질문이 따라왔다. 왜 로마는 영화 한 편으로 전 세계인의 기억에 각인될 수 있었을까?  도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Je-pw8i3v8UDYVxYJNOIqGCVl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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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요일에 일하는 사람들 - 김진경의 &amp;lsquo;평범한 이웃, 유럽&amp;rsquo;을 읽고 돌아본 한국의 휴일근무 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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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5T05:36:09Z</updated>
    <published>2025-07-05T05:36: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위스의 수도 취리히에선 최근 &amp;lsquo;일요일 근무&amp;rsquo;를 둘러싸고 논쟁이 벌어졌다. 대형 상점의 일요일 영업 허용을 두고, 이것이 &amp;lsquo;특권인가, 희생인가&amp;rsquo;에 대한 시민적 토론이 이어진 것이다. 이 모습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한국 사회의 휴일근무 문화를 떠올리게 된다. 방송사에서 일하며 수년째 주말 촬영과 방송을 반복해본 나에게, 주말 근무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AZ3SBsu0u-FcMz4TUp3GHlBhmz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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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류장 하나만큼의 거리 - 낯선 동네가 건네는 뜻밖의 위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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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4T00:30:25Z</updated>
    <published>2025-07-03T12:14: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조금씩 나를 갉아먹을 때가 있다. 놀랍도록 특별할 것 없는 하루들. 아침에 일어나 일하고, 집에 돌아와 잠들고, 또 다시 같은 하루. 그러다 문득, 이렇게 살다간 &amp;lsquo;어디까지 내가 무뎌질까&amp;rsquo; 싶어진다. 그럴 땐 여행이 힘들다면 &amp;lsquo;버스 한 번&amp;rsquo;만 타보자.  목적지 없는 여행의 시작 정확히 어디로 가겠다는 계획 없이동네 정류장에서 아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ZYBaiUvK-sj8T46ALQ7ggLbe2G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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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시계는 녹는다 - 달리와 유럽인에게 배우는 &amp;lsquo;덜 바쁘게 사는 법&amp;rsqu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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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12:18:58Z</updated>
    <published>2025-07-03T12:0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바도르 달리의 그림 속, 시계는 흐물흐물 녹아내린다. 태양에 너무 오래 노출된 초콜릿처럼, 시간은 부드럽게 무너진다.제목은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초현실주의 회화지만, 요즘 같은 여름날엔 어쩐지 현실처럼 느껴진다. 시간이 느려지고 생각은 멈추고몸은 무거워진다.그림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그림 안에 들어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kyTcRFCPwwbWKX456dVimlmaRL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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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색을 입히기 전에 묻는다 - 구 삼호교와 문화재에 대한 또 다른 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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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3T12:25:45Z</updated>
    <published>2025-07-03T11:0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울산 태화강을 가로지르는 구 삼호교는 올해로 100년이 된 울산의 최초 철근콘크리트 교량이자, 국가등록문화재 제20호로 지정된 근대문화유산이다. 최근 이 다리에 중구청이 무지개색으로 페인트칠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amp;lsquo;경관 조성&amp;rsquo;이라는 명분 아래 진행된 이번 채색은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 &amp;ldquo;밝고 아름답다&amp;rdquo;는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문화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E9%2Fimage%2FU0BUYDZpufe6Bd93eiMoz_0Ds_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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