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김플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 />
  <author>
    <name>passwordforu</name>
  </author>
  <subtitle>플랑크톤처럼 유영하며 살고 싶은 초보의사입니다.17대 1의 싸움에서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진 15번째 사람을 위해 매일 글을 씁니다.좋아하는 것은 바다,산책,누워서 멍때리기예요.</subtitle>
  <id>https://brunch.co.kr/@@4nN9</id>
  <updated>2017-10-06T00:36:38Z</updated>
  <entry>
    <title>응원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30" />
    <id>https://brunch.co.kr/@@4nN9/30</id>
    <updated>2022-04-06T02:36:06Z</updated>
    <published>2021-10-24T11:12:1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가 암을 진단받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학생실습실에서 친구들과 족발을 먹고 있었다. 본과 3학년 때였는데, 이제 막 임상 실습을 시작했을 때라서 눈부시게 흰 가운 주머니에 새 청진기를 넣고 &amp;lsquo;거들먹거리며&amp;rsquo;병원을 활보할 때였다. 몇 걸음 걸으면 귀에서는 &amp;lsquo;하얀거탑&amp;rsquo;의 주제가가 환청처럼 울려 퍼지곤 했다. 그렇게 겉멋만 잔뜩 든 채 &amp;lsquo;의사 놀이&amp;rsquo;중이던</summary>
  </entry>
  <entry>
    <title>외로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29" />
    <id>https://brunch.co.kr/@@4nN9/29</id>
    <updated>2022-04-06T02:28:11Z</updated>
    <published>2021-10-24T11:0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치매에 걸린 할머니께서 자꾸만 환청을 듣고 환시를 본다고 진료실로 내원한 이야기를 신경과 교수님께 들은 적이 있다. 환시의 내용은 어린 아이들이 방에서 블록 쌓기도 하고 술래잡기도 하면서 논다는 것인데, 약제로 증상 조절을 해 주겠다는 교수님의 말에 할머니께서는 고개를 저으셨다고 한다. 혼자 살기 적적했는데 아이들이 보여서 좋다고. 이유를 알았으니 되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어둠의 마법 방어법 - 어쩌라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28" />
    <id>https://brunch.co.kr/@@4nN9/28</id>
    <updated>2022-04-06T02:33:03Z</updated>
    <published>2021-10-24T11:03: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리 포터의 오랜 팬이다. 마법 학교인 호그와트에서는 마법사가 될 자질을 갖춘 머글(마법사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호그와트 입학 증서를 올빼미를 통해 전달해 준다. 내게도 언젠가 올빼미가 날아와 호그와트 입학 증서를 줄 거라고 아직도 믿고 있다. 인생의 절반을 올빼미를 기다리며 살고 있는 셈이다. 호그와트 개강은 9월이지만 한국 학제에 맞게 3월에 입학식을</summary>
  </entry>
  <entry>
    <title>뽕짝 중독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27" />
    <id>https://brunch.co.kr/@@4nN9/27</id>
    <updated>2022-04-06T02:33:29Z</updated>
    <published>2021-10-24T11:0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검사가 끝나고 나면 검사실에 조금 더 있다가 가도 되냐고 묻는 어르신들이 있다. 복도는 춥고, 다음 검사나 진료까지 시간이 남으니 따뜻한 검사실에 조금 더 있게 해 달라는 것이다. 다음 순서로 검사할 환자가 아직 도착하지 않았으면 흔쾌히 그렇게 하시라고 답한다. 나야 어차피 컴퓨터로 검사 결과지 작성이나 컨설트(consult,협진)에 대한 답변 입력만</summary>
  </entry>
  <entry>
    <title>기침하셨습니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26" />
    <id>https://brunch.co.kr/@@4nN9/26</id>
    <updated>2022-04-06T02:27:31Z</updated>
    <published>2021-10-24T10:5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3개월째 기침을 하고 있다. 결핵은 아니라는데 이 기침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기침이 계속되니까 모두의 걱정이 심해서 온갖 검사를 다 받았다. 호흡기내과 교수님께서는 호흡기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하셔서 부비동염이 있나 싶어서 CT까지 찍었다. 한쪽 콧구멍이 작다는 쓸데없는 정보 말고는 얻은 게 없었다. 이게 쓸데가 있으려면 한쪽 콧구멍으로 숨 쉴 일이 근</summary>
  </entry>
  <entry>
    <title>엔젤박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25" />
    <id>https://brunch.co.kr/@@4nN9/25</id>
    <updated>2022-04-04T04:14:46Z</updated>
    <published>2021-10-24T10: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전 2시 50분 윤정남 할머니가 죽었다. 중환자실에서 &amp;lsquo;라인 정리&amp;rsquo;를 하러 오라는 전화를 받자마자 그녀가 죽었음을 직감했다. 터덜터덜 계단을 올랐다. 중환자실은 6층에 있었는데, 그냥 엘리베이터를 타고 싶지 않았다. 계단을 올라가면서 할머니 머리맡의 라디오를 생각했다. 보호자들이 두고 간 것이다. 의식이 없는 환자의 머리맡에는 간혹 이렇게 보호자들이 가져</summary>
  </entry>
  <entry>
    <title>조선 최고의 거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24" />
    <id>https://brunch.co.kr/@@4nN9/24</id>
    <updated>2022-04-06T02:34:02Z</updated>
    <published>2021-10-24T10:5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등학생 때 얻은 별명이 하나 있다. &amp;lsquo;조선 최고의 거상&amp;rsquo;이 바로 그것이다. 공부 욕심이 많아서 언어도, 수학도, 영어도, 과학도 오늘 다 공부하려다 보니 가방이며 보조가방이며 미어 &amp;nbsp;터지도록 문제집과 교과서를 담아 들고 다녔기 때문이다. 아직도 고등학생 때 친구들은 종종 나를 &amp;lsquo;거상&amp;rsquo;이라고 부르곤 하는데, 운동할 시간이 따로 없었으니 체력 단련에도 도움이</summary>
  </entry>
  <entry>
    <title>손 한번만 잡겠습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23" />
    <id>https://brunch.co.kr/@@4nN9/23</id>
    <updated>2022-04-06T23:01:41Z</updated>
    <published>2021-10-24T10:5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신명님은 말기 유방암 환자였다. 암으로 진단받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것은 오래 전의 일이지만 수술을 받지 않고 바닷가 도시로 이사해서 직업 없이 혼자 지냈다고 했다. 가족은 없었다. 더 이상 시중의 속옷으로는 커진 가슴을 가릴 수 없는 지경이 되어서야 그녀는 병원으로 다시 왔다. 수술을 받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이미 암은 여기 저기, 거의 전신</summary>
  </entry>
  <entry>
    <title>새벽 두 시 김밥 클럽</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22" />
    <id>https://brunch.co.kr/@@4nN9/22</id>
    <updated>2022-04-06T02:34:29Z</updated>
    <published>2021-10-24T10:5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응급 간 이식 수술에 보조로 들어갔다가 새벽 두시에 풀려났다. 뇌사자 이식 수술이 있는 날은 원래 도시락을 시켜 주는데 오늘은 김밥만 배달이 왔다. 한 줄 얻어서 수술방 휴게실에서 불도 켜지 않고 김밥을 철근처럼 씹어 먹고 있는데 누군가 휴게실로 들어왔다. 멀리서나마 실루엣을 보니 마취과 전공의 선생님인 것 같은데 그분도 불을 안 켜고 휴게실 구석 책상에</summary>
  </entry>
  <entry>
    <title>부루베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17" />
    <id>https://brunch.co.kr/@@4nN9/17</id>
    <updated>2022-04-06T02:31:32Z</updated>
    <published>2019-02-11T14:42: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북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최소 조건인 '글15편'을 채우고는 한참을 또 쉬었다. 병원을 다니고 진료를 하고 논문을 쓰고 책을 읽었다. 주말에는 낮잠을 자고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를 몰아서 보았다. 갑자기 휴가를 받아 방콕에 다녀왔다. 그냥 그러고 싶었다. 화요일에 항공권을 끊어서 토요일에 출국을 했다. 갑자기 이사를 했다. 달라진 것은 별로 없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9%2Fimage%2FxXGd9Wat2pXU47Bg60I_Rp4wgG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재퇴회면식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12" />
    <id>https://brunch.co.kr/@@4nN9/12</id>
    <updated>2021-10-24T11:25:20Z</updated>
    <published>2019-01-13T14: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대체로 방을 청소하다가) 옛날 일기장이나 수첩을 열어 보게 된다. 그럴 때면 어릴 적의 내 모습에 깜짝 놀라곤 한다. 생각의 깊이가 그윽하고 쓰는 어휘가 기발하다. 예전의 나는 무수한 글을 읽었고 수다한 사람들을 만났으며 다양한 노래들을 만들어 불렀구나. 이국의 언어를 쉽게 배워 말했고, 세상에 없는 새로운 지도들을 그려냈으며 심지어 내가 만든 새로운</summary>
  </entry>
  <entry>
    <title>언젠가는 우리 전부 다 '도'에서 만날거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11" />
    <id>https://brunch.co.kr/@@4nN9/11</id>
    <updated>2019-01-13T14:54:39Z</updated>
    <published>2019-01-13T14:5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미희가 그만뒀대.&amp;rdquo;  &amp;ldquo;언제?&amp;rdquo;  &amp;ldquo;정확히는 몰라. 지난주부터 연락이 잘 안됐대. 오늘 사표 내러 왔다고 들었는데.&amp;rdquo;  &amp;ldquo;왜?&amp;rdquo;  친구와 나는 서로 마주보았다. 나는 말을 꺼낸 즉시 후회했다. 왜냐니, 바보같이 그런 걸 묻다니.  &amp;ldquo;글쎄. 아, 엘리베이터 왔다. 다음에 봐.&amp;rdquo;  대화를 나누던 친구는 &amp;lsquo;홀수층 행&amp;rsquo;엘리베이터를 타고 바삐 사라졌다. 나는 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9%2Fimage%2Fi_-ObLfzqs99IemYT8uAc5TLQD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익숙해질 수 없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14" />
    <id>https://brunch.co.kr/@@4nN9/14</id>
    <updated>2022-04-06T02:28:42Z</updated>
    <published>2019-01-13T14: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8층 서병동의 '그 환자'가 죽었대. 새벽 세시에 M에게서 카카오톡 메시지가 와 있었다. 그 환자라니, 누구? 하고 답장을 보내고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는데, 아뿔싸, 하는 사이에 쿵 하고 2층 침대 바닥에 이마를 또 찧었다.   이번 주만 벌써 세 번째다. 새로 바뀐 침대의 높이가 너무 낮아 꼭 이렇게 잠에서 깰 때마다 머리를 부딛힌다. 2층에 누워 자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9%2Fimage%2F5cd3z4PyFD6lYr5lwZS2wBGCVl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그만두기를 잘하는 사람 - 한 달 하고 그만둔 취미의 역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16" />
    <id>https://brunch.co.kr/@@4nN9/16</id>
    <updated>2019-01-13T14:47:20Z</updated>
    <published>2019-01-13T14:4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게으르다.  이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수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나는 게으르다. 이것만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게다가 나는 그만두기도 잘한다.  휴, 이 사실 역시 인정하는 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화끈하게 인정한 김에, '한 달 하고 그만둔 취미의 역사'를 여기에 기록해 볼까 한다.  바이올린(샀는데 한달배움 아직 집에 있을듯) 포토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9%2Fimage%2F6UEUhGESkvHa2lE3stIncEHy4E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임 낫 파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10" />
    <id>https://brunch.co.kr/@@4nN9/10</id>
    <updated>2022-10-13T12:12:20Z</updated>
    <published>2019-01-13T14:4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영이가 그만뒀대. 언제?　나도 몰라, 어제 들었어. 인턴, 레지던트라고 불리는 수련의의 사직은 흔한 일이다.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 두는 사람들도 있고, 선배에게 지독하게 괴롭힘 당하다가 못 견디고 그만 두는 경우도 있다. 병원도 사람 사는 곳이다 보니 온갖 추문이 일어나기도 하고 대개는 그런 추문은 그 일에 연루된 전공의가 그만 두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9%2Fimage%2FdJx86rWRoLHUkoVCDgGzDmpmQK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하루 더 버티기 운동 - 플랑크톤이 되어 둥둥거리는 대신 여기에서 하루 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13" />
    <id>https://brunch.co.kr/@@4nN9/13</id>
    <updated>2022-04-06T02:39:55Z</updated>
    <published>2019-01-13T14:3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더 버티기 운동냉장고를 열어 아무 술이나 실컷 마시고  옥상에 올라가 큰 소리로 노래도 불러 보고  또 아무 거나 잡히는 대로 실컷 마시다가  시험이고 숙제고 논문이고 일이고 다 미뤄 두고  친구를 만나서 브런치를 먹고는  집에 와서 과자에다 맥주를 먹는다  전부 다 미뤄 두고는   나는 요즘 하루하루가 지나가는 것이 좋다  얼른 모든 것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9%2Fimage%2Fl822MpI2IYQ5YvqMKfqTRugPUW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눈을 떠보니 플랑크톤이 되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15" />
    <id>https://brunch.co.kr/@@4nN9/15</id>
    <updated>2022-04-06T02:40:05Z</updated>
    <published>2019-01-13T14: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발표 준비와 내일의 업무 준비를 하다 보면 턱밑까지 숨이 찰 때가 있다. 아무리 해도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이는 일들. 그럴 때면 늘 '플랑크톤이 되어 심해에서 둥둥 유영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렇게 어느 날 감정에 북받쳐 끄적인 '눈을 떠보니 플랑크톤이 된'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9%2Fimage%2FSkbgVQBCTNoxMoZS-AsWHDYEY2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30 cm</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5" />
    <id>https://brunch.co.kr/@@4nN9/5</id>
    <updated>2022-04-06T02:32:04Z</updated>
    <published>2019-01-13T14:2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백혈병 소아암 협회에 기증하기 위해서 머리카락을 잘랐다. 30 cm 조금 안되는 길이고, 년수로는 2년 조금 넘게 기른 머리카락이다.   의대에 입학하고서 꽤 많이 들었던 말은 &amp;quot;감정이입이 심해서 힘들겠구나.&amp;quot;였다. 물론 힘들었던 때도 있었지만, 대체로 잘 해 나가는 중이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아픈 것을 보는 건 (비단 감정이입능력 최고점인 나뿐</summary>
  </entry>
  <entry>
    <title>트랜스퍼-2 - 남한산성에 가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9" />
    <id>https://brunch.co.kr/@@4nN9/9</id>
    <updated>2019-01-13T02:54:26Z</updated>
    <published>2019-01-13T02: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병원으로 환자가 전원해야 할 상황에서, 환자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의료진이 동반해서 가야 하는데 이를 '트랜스퍼'라고 부른다.)  트랜스퍼가 끝나고 나면 사설 구급차가 원래의 병원으로 다시 데려다 주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다. 대부분 이 경우에는 가운을 입은 채로 처음 와 보는 병원에 덩그러니 남겨지게 되고, 트랜스퍼를 갈 때는가방도 없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9%2Fimage%2FQtxyk0yTDf0bgjp6E0lCfil9UI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트랜스퍼</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4nN9/8" />
    <id>https://brunch.co.kr/@@4nN9/8</id>
    <updated>2019-01-14T06:48:28Z</updated>
    <published>2019-01-13T02:51: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른 병원으로 환자가 전원해야 할 상황에서, 환자 상태가 좋지 않으면 의료진이 동반해서 가야 하는데 이를 '트랜스퍼'라고 부른다. 의학 드라마에서 보면 새햐얗고 빳빳한 가운을 입은 의사가 능숙하게 환자를 데리고 앰뷸런스(구급차)에 타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대개 표정은 확신에 가득 차 있다. 그런데 대부분 트랜스퍼를 가는 의사는 인턴이다. 드물게 주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N9%2Fimage%2FNAg41Hicv1dxLyR3xDuNcceRGZ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