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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류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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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한 존재로서 살아가는 작은 날들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 충실히 쓴 것을 충분히 나누고 싶어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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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28T06:38: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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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기, 꽃비가 내리고 있어 - 한 페이지 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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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8T01:59:01Z</updated>
    <published>2025-04-17T23:52: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네 도서관 옆 골목길에서 카페를 운영했던 학교 후배 H는 비싼 월세에 비해 매출이 신통치 않았던 카페를 정리한 지 반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우리는 대로변에 새로 문을 연 카페에서 일 년 만에 만났다. 근황을 나누며 아이스라떼 속 우유를 휘휘 저었다. 달그랑달그랑. 잔 속에 담긴 얼음 소리가 서서히 잦아들 때쯤, 테이블 건너편에서 창밖을 내다보던 후배가 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UftI7nk07lTaX3RdxzumSjxaBU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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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묵묵히, 묵묵히 그렇게 - &amp;lt;그리운 날엔 사랑을 지어 먹어야겠다&amp;gt; 속 &amp;quot;꿀밤묵&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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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2T08:56:56Z</updated>
    <published>2024-10-22T05:5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가 쑨 묵에는 별다른 재료랄 것이 없었다. 꿀밤 가루와 물이 전부였다. 사실, 진짜 중요한 것은 따로 있었다는 걸, 늦은 저녁 엄마가 묵을 쒀대는 모습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그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챌 수 없었다. 엄마는 좋아하는 일일연속극을 보다가도 밥솥을 열어 묵을 저었다. 저녁 아홉 시도 안 돼 입이 찢어지게 하품을 하면서도 묵을 저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_idj9VzkM5ayMo-k4yOv0SXOl7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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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치없이 맛있는, 알아서 더욱 무서운 - &amp;lt;그리운 날엔 사랑을 지어 먹어야겠다&amp;gt; 속 &amp;quot;잡곡미숫가루&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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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3T09:56:35Z</updated>
    <published>2024-09-23T09: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염치없이 맛있는, 알아서 더욱 무서운 잡곡미숫가루는 과연 맛있었다. '맛있다'는 표현만으로는 어쩐지 부족할 정도였다. 구수했으며 깊었다. 눈을 감고 한 잔 마시자, 햇볕에 바짝 건조된 곡물에서 날 법한 은근한 향이 입안에 묵직하게 감겨왔다.   해소되지 않는 감정까지 한데 뒤섞여  안 그래도 염치 없는 년을  더욱 염치없게 만드는 맛이 있다면 바로 이런거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EcrSbyi_kIlD1YAvOTGk2HhV4v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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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깊고 아픈 미끼를 문 것처럼 - &amp;lt;그리운 날엔 사랑을 지어 먹어야겠다&amp;gt; 속 &amp;quot;오징어숙회&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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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3T10:56:44Z</updated>
    <published>2024-09-13T08:3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결혼 전, 아주 가끔 아빠는 그런 말을 했다. &amp;quot;아빠는 너희들 곁에서 영원히 살아주지 못해. 알지? 그래서 꼭 결혼해야 한다는 게 아니고, 그저 너희들 옆에 좋은 사람이 있었으면 하는 거야.&amp;quot; 그 말이 어쩐지 '결혼하라'는 엄마의 말보다도 더욱 깊고 아픈 미끼가 되어 내 가슴에 콕 박혔다.     그것을 알면서도 물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줄곧 고민했던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0UlWtPH8dQlzJuHU0vy1fpjA7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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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제 엄마는 더 이상 김을 굽지 않는다 - &amp;lt;그리운 날엔 사랑을 지어 먹어야겠다&amp;gt; 에서 발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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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6T06:19:21Z</updated>
    <published>2024-09-06T06:1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제 엄마는 더 이상 김을 굽지 않는다.  엄마의 요리 사전에 '포기'라는 단어는 쉽게 올라오지 않는데, 두 번째를 넘어 세 번째 허리가 부러진 이후로는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오래도록 부루스타 불빛에 의지해 맨 김을 판판하게 굽는 일을 할 수 없게 되었다.  엄마의 '할 수 없는' 목록이 하나씩 늘어날수록, 마음 저편에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묵직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TSuUzAbOyyBcMQE-zRGBKbhoCx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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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리운 날엔 사랑을 지어 먹어야겠다 - 엄마의 밥상에서 내가 배운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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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27T11:19:32Z</updated>
    <published>2024-08-26T10: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억하시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2년 전쯤 &amp;lt;엄마의 정지에서 보았다&amp;gt;라는 제목으로 글을 발행하기 시작해, 작년까지 꾸준히 브런치에 업로드 했던 음식 에세이 원고가 한 편 있었습니다.  프롤로그를 포함해 총 16편의 음식 에세이를 발행했다가 어느 시기에 중단한 것은, 글을 새롭게 재정비하고 수정할 시간이 필요해서였는데요.  그렇게 16편의 이야기에서 다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ebEiod8NJxQILk8eKAvSkv7rB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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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 책방의 불빛은 언제나 옳다 1 - 우아하지는 않아도 비굴하지는 않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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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3T05:55:17Z</updated>
    <published>2024-01-26T01:41: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책방이 생긴 것 같아.&amp;rdquo;  퇴근한 남편이 삶의 낙을 잃어버린 고양이에게 생선을 던져주는 느낌으로 한 마디를 툭 내뱉었다.  &amp;ldquo;잘못 본 거 아냐? 주택뿐인 이 골목엔 책방이 들어올 자리가 없는데?&amp;rdquo; &amp;ldquo;요기 아래, 차량 진입로 있잖아, 거기 생겼더라고. 분명, 책방이었어. 입간판에 그렇게 쓰여 있던데? 책, 커피, 굿즈...&amp;rdquo;  언덕 아래 삼계탕집에서 오랜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BdKdctOixsOXCIklyxcB2PxI1r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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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회복은 자잘 자잘한 일상을 기록하는 일에서부터 - 한길사X테라로사 콜라보 노트 Song of books 연보라(BK-1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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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2T08:16:09Z</updated>
    <published>2023-04-15T12:1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여름은 유독 힘들었다. '앓고 있었다'라는 표현이 적절할까? 초여름을 전후로 끝 간 데 없는 무기력에 발목이 잡혔다. 하루하루 밥을 차려 먹는 일마저 고역스러웠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에 수업을 신청했다. 오프라인 강좌였고, 매주 수행해야 하는 과제를 끌어안고 끙끙대면서 강남으로 수업을 들으러 다녔다.   수업이 끝난 것은 8월 말 무렵이었다. 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ZaKL3JCua0W3njrmFosFq7Kjiy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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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면의 성장판을 '한 줄' 늘여가는 일 - 소소문구 디깅 노트 A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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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8T00:30:00Z</updated>
    <published>2023-03-30T04:2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보장(文寶藏). 문보장은 교보문고의 문구 코너인 핫트랙스의 옛 이름이다. 소비자로서 교보문고가 자사 문구 코너의 이름을 핫 트랙스로 변경했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문구의 보물 창고' 혹은 '도심 속 문구 아지트'를 의미하는 '문보장'이라는 근사한 이름을 두고,  왜 핫 트랙스라는 이름을 선택한 것일까?  각설하고 '문보장'의 팝업 스토어를 다녀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ULVNvuLQSN0GJAziNollwqJjR4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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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가장 오래된 방명록  - 모닝글로리 7mm LINE 메모 노트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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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7T15:20:02Z</updated>
    <published>2022-10-31T09:2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읍내 사거리에는 '문화당'이라는 이름을 가진 낡은 문구점이 있었다. 중학교 시절, 그곳은 새 학기에 필요한 문구를 구입하려는 아이들의 재재거림으로 분주했다. 그 시절 읍내의 단출한 풍경에 질린 친구들은 보다 볼 것이 많은 호기심의 시내로 모험을 떠나곤 했다. 그들은 시내 중앙로에 위치한 아트박스나 LNC(뜻을 알 수 없지만 디자인 소품점)의 존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F0kotiTBtNIHMVdf69XYDxAVsS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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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평화는 너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찾아 와 - 같은 장소, 다른 얼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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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2:36:05Z</updated>
    <published>2022-08-12T05:4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긴 했었나 싶게 푸른 밖을 보며 생각했다.  시퍼런 하늘이 새털처럼 흩어진&amp;nbsp;구름이 빨간 지붕과 녹색 옥상이 빨래가 펄럭이며 잘 마르는 환한 대낮이 너무나 부끄러워지는 순간이 있다고.  어떤 날의 평화는 너무나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찾아온다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Iv_yxI97a79ZM2JXs2Vfo28IJG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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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본에서 1 - 이미지로 읽는 &amp;lt;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amp;gt; 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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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17T09:03:42Z</updated>
    <published>2022-05-02T04: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저 아래 뭐가 있노?&amp;quot; &amp;quot;모래가 있지.&amp;quot; &amp;quot;모래만 있나?&amp;quot; &amp;quot;뭘 그키 물어여.&amp;quot; &amp;quot;궁금하잖애.&amp;quot; &amp;quot;직접 가서 보자. 우리 눈으로 확인하자.&amp;quot;   우리는 사구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포근포근 밟히는 모래 알갱이가 자꾸만 자꾸만 나를 앞으로 이끌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우리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향해 나아갔다.     ------ 글/이미지 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Rv2Bwd50-U__cvb8c79d7nqqB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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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주, 1박 2일 - 이미지로 읽는 &amp;lt;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amp;gt; 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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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3T10:39:57Z</updated>
    <published>2022-04-19T09:2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를 테면 그날 밤, 장국영의 하얀 속옷은 그대로였다. 2003년 4월 1일 거짓말처럼 우리 곁을 떠났지만 스크린으로 재회한 그는 변함 없이 선한 얼굴, 슬픈 눈빛으로 우리에게 말을 걸어온다. 그러나 두 친구 중 A와는 여행 이후의 어느 날부터 더 이상 서로의 안부를 묻지 않는 사이가 되었다. 한 시절을 함께 보냈던 우리의 관계는 숲속에 흘려보낸 차디찬 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N16sg0iWDza5GppbDbi01v1OB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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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신혼집을 보러 다닌 날 - 이미지로 읽는 &amp;lt;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amp;gt; 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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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09:30:38Z</updated>
    <published>2022-03-13T01:58:5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그런데 사장님. 이 집엔 누가 살고 있어요? 살림 짐이 꽤 많은 걸 보니 식구가 많은 것 같아서요.&amp;quot; 목이 갑갑하게 죄어 왔고, 숨통을 트고 싶어 대화 주제를 바꾸었다.   &amp;quot;아, 여기. 신혼부부가 산다고 들었어. 애가 하나 있다던가, 없다던가.아무래도 애가 생기면 짐이 많아지니까, 뭐. 돈 모아서 이사를 간다고 하더라구?&amp;quot; &amp;quot;아... 그렇구나. 그런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Ge6WhNvcZTBaTR37IDJzJKLprf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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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구 밭에 딱새가 날아든 날 - 이미지로 읽는 &amp;lt;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amp;gt; 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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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05:25:12Z</updated>
    <published>2022-03-10T02:1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는 자주, 자식과 부모의 관계를 &amp;lsquo;인연&amp;rsquo;이라고 표현했다. 필연이 아닌 인연이라는 관계.   그 말을 들을 때면 나는 좋은 의미로 아빠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amp;ldquo;저 사람이 우리 아빠라서 다행이야&amp;rdquo;, &amp;ldquo;그는 대체적으로 옳은 선택을 했어&amp;rdquo;처럼.   가족이기에 서로에 대해 전부를 알 것 같지만, 때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일이 오히려 자연스러울지도 모른다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pxxkwfxQnRVjzojrcNVG73TT-w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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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의 말이 서운하게 들렸던 날 - 이미지로 읽는 &amp;lt;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amp;gt;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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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02:01:38Z</updated>
    <published>2022-03-09T00:4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의 공감대가 허약해지면서, 우리는 무슨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몰라 종종 헤매는 사이가 되었다.  ------ 글/이미지 출처 : 꿈꾸는인생 (인스타그램 @life_withdream) https://www.instagram.com/p/CZ1UZA7lr_w/?utm_source=ig_web_copy_link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yoE_cf-Z_36KwumJ0KToJ7Zc0l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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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와 함께 요플레를 먹은 날 - 이미지로 읽는 &amp;lt;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amp;gt;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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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1T17:02:39Z</updated>
    <published>2022-03-08T00:5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런 말이 신기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당시만 해도, 엄마가 요플레를 먹는 걸 본 적이 없었다.   요플레를 보는 순간 만감이 교차했다. 처음에는 언제나 다른 살 것과 우선순위를 비교하며 마트의 진열대 앞에서 요플레 하나 마음 편히 담지 못했을 엄마의 얼굴이 떠올랐다. 다음으로는 엄마의 마음이 읽혔다. 엄마라고 해서 왜 먹고 싶은 과자가 없을까? 엄마를 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rWaM0_pfVvo2ufEu-4I8qY0vhA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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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치원 졸업사진 찍던 날 - 이미지로 읽는 &amp;lt;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amp;gt;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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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8T04:23:49Z</updated>
    <published>2022-03-07T06:0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골 동네에서 아빠와 함께 특수작물 농사를 지으며 아이 넷을 키웠던 엄마는,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내느라 심적/물적 여유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무언가를 해 달라고 조르는 법 없이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자식 역할을 담당한 셋째 딸인 내게까지 엄마의 사랑이 풍족하게 미칠리 없었다. 그날 다과회에 차려진 초코파이며 쿠크다스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엄마의 치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3guPVab5417jNGboBnoTRsKRVP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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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휴가가 끝난 큰언니의 출국일 - 이미지로 읽는 &amp;lt;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amp;gt;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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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8T00:49:53Z</updated>
    <published>2022-03-06T11:2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양 강의를 째고 홀연 집으로 돌아와 두 언니가 퇴근하기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저녁이 있었다.   작은언니가 퇴근을 해서 저 할 일을 하겠다고 작은 방 문을 꼭 닫아버리면, 함께 큰 방을 쓰던 큰언니와 나는 드라마를 보겠다고 서둘러 TV 앞에 엉덩이를 붙이고 앉았다. 드라마를 보면서 깔깔거릴 때면 그제야 불안했던 마음이 누그러졌다.   그때 나는 언제나 큰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PXYR5yknoJI-fqDxfBeaImckmf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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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amp;gt;를 소개합니다 - &amp;lt;오늘 정오 기억&amp;gt;이 &amp;lt;이름 지어 주고 싶은 날들이 있다&amp;gt;가 되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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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2T09:26:08Z</updated>
    <published>2022-03-05T06:4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저는 브런치에서 2020년 봄부터 약 1년 정도 &amp;lt;오늘 정오 기억&amp;gt;이라는 이름의 매거진을 연재했던 류예지라고 합니다. &amp;lt;오늘 정오 기억&amp;gt;은 매주 제가 그린 엉성한 그림 한 편과 함께 제 기억에  남아 있는 작은 날들을 기록한 에세이였습니다.   누군가와 약속 한 적도 없는 한 편 한 편의 글을 매주 화요일 정오 무렵에 올릴 때마다 때로는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X%2Fimage%2F7KFMV4ZHbdGG_4mWEO0NU40or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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