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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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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너와 내가 다름이 축복으로 여겨지는 세상을 꿈꾸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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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04T21:31: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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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과 다른 곳을 보는 당신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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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17:03:30Z</updated>
    <published>2026-02-14T17:03: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잰걸음을 재촉하는 도시의 한복판. 당신의 눈은 어디에 머무르고 있나요? 주변은 시선을 훔치려는 알록달록함으로 치열합니다. 찰나의 감각을 사로잡기 위해 반짝이고, 흔들리고, 소리칩니다. 예전 자극이 입던 옷은 어느새 알고리즘이 걸치고 있습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토끼굴 속에서 우리는 취향을 발견하는 듯하지만, 실은 누군가가 미리 그려둔 지도를 따라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NMQ_3fAB3LtBpF4csOkEtr8hdb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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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같은 값의 물고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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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2T15:33:39Z</updated>
    <published>2025-11-07T10:03: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뜬 건 한밤중이었다.&amp;nbsp;방 안에 미묘하게 다른 공기가 떠돌고 있었다. 시야가 어두웠다.&amp;nbsp;어둠의 달콤함에 젖은 눈은 잠의 심연을 막 빠져나온 참이었다.&amp;nbsp;평소와 무엇이 다른지 알아채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amp;nbsp;싱크대 옆 쓰레기통이 놓여있어야 할 곳에 무언가가 작게 웅크리고 있었다. 내가 흠칫 놀라는 동시에 그 물체는 일어섰다. 사람의 실루엣을 하고 있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R2jNWMB4VYBObeN1OLvJArZWKt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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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금으로 이어진 과거와 미래 - 덴마크 래쏘 섬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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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0T12:25:47Z</updated>
    <published>2023-10-01T06:3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식 비즈니스는 다양한 모습으로 지역 커뮤니티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농어촌의 협동조합이 대표적 예로 현대 사회에 들어 그 모습은 다양하게 진화했다. 파머스 마켓(farmers market)은 지역 농민과 장인이 자신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의 오버-더-라인 Over-the-Rhine 지역은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zqPlhLrCahQyrdIRZAXrbR7sQr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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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시피는 내비게이션이 아닌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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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12:18:34Z</updated>
    <published>2023-09-25T05:4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길을 지도 없이 찾는 건 무척 어렵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식재료와 조리방법들 사이에서 레시피는 여정표 역할을 한다. 필요한 재료 목록을 참조해 장을 보고, 조리 순서를 따라 요리한다.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요리책이나 잡지, 티브이 방송으로 레시피를 접했다. 요샌 인터넷 레시피가 너무 많아 무엇을 봐야 할지 모를 지경이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7U0JOSUcDZLEj9yTnQa8dBVMa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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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라색 브로콜리를 아시나요 - 예쁘면서 맛도 좋은 브로콜리 사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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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1T06:07:23Z</updated>
    <published>2023-06-26T07:5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음식을 먹어보기도 전에 메뉴를 훑다 '아, 이 레스토랑 괜찮네!'라고 생각할 때가 있다. 요리의 구성요소나 사이드 디시로 퍼플 스프라우팅 브로콜리(purple sprouting broccoli)가 있을 때. 사실 제대로 추위가 가시기도 전인 2월에서 4월 사이가 제철인 식재료로, 이맘때쯤이면 슈퍼마켓의 매대를 유심히 관찰하는 버릇이 있다. 나에겐 봄의 신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gJnVKd2_l3lQYZSVUfCSk-evn5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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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봄의 끝을 잡고 - 제철 아스파라거스 다양하게 즐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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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5:48:08Z</updated>
    <published>2023-06-04T09:5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력상 새해는 겨울의 한복판. 봄의 문턱에 들어서야 비로소 해가 바뀐 것 같다. 묵은 봄 옷을 꺼내듯 상점의 가판대도 분주해진다. 서울이었으면 냉이나 봄동, 두릅, 돌나물 같은 향긋한 봄나물을 즐기겠지. 런던에서 봄을 알리는 식재료는 조금 다르다. 그중 아스파라거스를 빼놓을 수 없지.  해리포터의 마법봉 같은 길쭉한 채소. 죽순을 연상시키는 끄트머리. 사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VyF0QIwoZC8N7p87eG7xhsmANt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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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뭐 드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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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04:42:43Z</updated>
    <published>2023-05-17T23:57:1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 식문화를 접한 타 문화권의 사람들이 놀라는 점이 있다. 아침, 점심, 저녁 식탁 구성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것. 밥과 국, 메인 반찬, 각종 사이드 반찬으로 수놓아진 식탁에 앉고 아연실색한 얼굴을 여럿 봤다. 촌스러운 질문도 해댄다. &amp;quot;아침부터 밥(rice)을 먹어?&amp;quot;  든든한 밥심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우리네 철학과 달리 단출한 아침식사를 즐기는 나라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D_rQIOlkm9XQuNfJJEHxyffJhO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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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완고하면 안 돼? - 말 못 하는 고집을 위한 항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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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8T04:17:55Z</updated>
    <published>2023-05-13T02:59: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무슨 이야기를 하던 중 &amp;quot;완고하다&amp;quot;는 표현이 나왔다. 익숙하지만 일상적이지 않은&amp;nbsp;단어. 불쑥 등장한 도심의 여우에게 시선을 빼앗기듯 마음이 멈춰 섰다.&amp;nbsp;두 발을 굳게 디딘 누군가의 등판, 어느&amp;nbsp;발길도 허락하지 않는 산봉우리, 아찔하게 푸른 어스름이 스쳐 지나갔다.  나에게 완고함이란 뭘까? 물러서지 않는 것. 나는 무엇에 대해 완고할까?&amp;nbsp;내가 나로서 살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yWzCUn7_rop5O0e62efa0ULCKj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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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을 책임지는 냉장고 필수품 - 숲 속의 버터 아보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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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2T06:08:51Z</updated>
    <published>2023-05-11T09:0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빵, 달걀, 그리고 아보카도는 내 아침을 여는 삼위일체였다. 특히 별다른 조리가 필요 없는 아보카도는 빈속으로 나가는 내 발걸음을 몇 번이고 붙잡아 주었다.&amp;nbsp;공룡알 같은 껍질에 칼을 꽂고 가운데 씨를 따라 돌린다.&amp;nbsp;양손으로 틀었을 때&amp;nbsp;저항 없이&amp;nbsp;회전하는 손맛이 일품이다. 멍든 부분이 있을까, 없을까. 그날의 운세를 확인하듯 조심스레 쪼개어본다.&amp;nbsp;깔끔하게 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hWauRAIzBUoMHgcY5MI3TPVXRq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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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금 일찍 찾아온 초여름 입맛 - 간단히 만드는 소바 요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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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19Z</updated>
    <published>2023-05-04T08:3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다. 보이지 않은 선을 넘으면 착실히 모습을 바꾸던 계절도 옛말이다. 봄의 변화가 가장 도드라진다. 갑자기 눈을 내리는가 하면 반바지를 꺼내 입게도 만든다.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최근 런던도 꽤 더운 봄날을 겪었다. 이마에 송골송골 땀방울이 맺히는데 중앙난방 라디에이터가 돌아가는 아이러니. 밸브를 잠그고 밖으로 나가니 공기의 냄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2e-UBGkiaP4YtdifaQCfgkOK03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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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게이로 살아간다는 것 - 시작하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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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08T04:46:37Z</updated>
    <published>2023-04-29T10:13: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성연애자'나 '호모'보다 '성소수자'라는 말을 더 자주 듣는 세상이 됐다. 동성연애자에서 '연'자가 빠지기까지&amp;nbsp;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젊은 세대에겐 직간접적으로 아는 성소수자 한 사람쯤은 있을 만큼 비약적인 변화도 있었다. 성소수자의 총량이 증가했다기 보단,&amp;nbsp;스스로의 성적 지향과 정체성을 수용하고 발현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사회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6O1jiv6TtBG4V8qFxTnILjT1r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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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맛을 가리는 표현의 벽 - 말이 생기면 맛이 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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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1T09:17:58Z</updated>
    <published>2023-04-28T09:1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말은 상당히 다채로운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사물의 움직임이나 감정의 뉘앙스를 아름답게 묘사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이지 않지만 소설 등에서 접하면 가슴이 턱, 막힐 만큼 설레는 표현들이 많다. 왜 나는 이런 단어들을 모르고 살았던 걸까, 한숨이 나오기도 한다. 우리말의 멋들어짐은 계속해서 발견하고 가까이하고 싶은 존재다.   단 하나 아쉬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ad334w8OdhJp4-Jr8MAWTPWir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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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최고의 토마토소스, 고마워 디에고. - 단순할수록 명확해지는 식재료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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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0T05:00:31Z</updated>
    <published>2023-04-24T07:32: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에 쫓기거나 요리가 귀찮을 때 토마토소스 파스타 만한 건 없다. 토마토 캔이 있으면 쉽게 만든다.&amp;nbsp;토마토를 씻고, 껍질에 십자 모양의 칼집을 내고, 끓는 물에 살짝 데치고, 얼음물에 넣어 식히고,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고, 푸드프로세서에 가는 수고가 캔 하나에 집약되어 있다. 물이 최고조로 오른 노지 재배 토마토를 수확 후 빠르게 가공해 그 맛을 보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KywHj4XW_JpYEjhCoAxcQgs4Rm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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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찬장 속의 구원자 - 자유로운 요리의 완성,&amp;nbsp;&amp;nbsp;토마토 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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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19Z</updated>
    <published>2023-04-21T08:0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냉동고와 전자레인지가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작은 스튜디오의 공간을 넓게 쓰고 싶어 내린 결정이었다. 스스로도 얼마 못 갈 줄 알았는데, 익숙해지니 나쁘지 않다.&amp;nbsp;식생활의 변화는 필연적이었다. 모든 재료를 신선할 때 소진해야 하니&amp;nbsp;장을 조금씩 자주 본다. 처음엔 이삼일 동안 무엇을 먹을지 구상하고 그에 맞춰 장을 봤다.&amp;nbsp;지속 가능한 방법이 아니었다.&amp;nbsp;다음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6CluoQL4EdTwexAUtFLvZv02tV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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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복자의 식탁을 정복한 식재료 - 천연 MSG의 보고인 토마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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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0T05:00:51Z</updated>
    <published>2023-04-17T07:48: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떤 식재료든 품질에 따라 맛의 격이 다르다.&amp;nbsp;토마토는 그 차이가 유독 선명하다. 영국에선&amp;nbsp;토마토의 선택지가 넓은 편이다.&amp;nbsp;저렴한 것, 맛있는 것, 덩굴에 붙어있는 것, 특정 유명 품종 등 여러 가지다. 방울토마토도 플럼(plum)과 체리(cherry)로 나뉜다. 전문 청과물 가게에 가면 에어룸 (heirloon), 산마르자노(San Marzano), 불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KLsW99RXb08xdlwSQw2sqRojG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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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란눈의 김치 - 김치, 식문화를 가로지르는 카테고리로 도약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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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13T00:58:27Z</updated>
    <published>2023-04-16T15:08: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 영국에서 다양한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식품을 만드는 브랜드 런던 퍼멘터리 London Fermentary의 창립자 엘레나 데민스카 Elena Deminska를 인터뷰한 적이 있다. 그녀의 제품들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고든 램지 Gordon Ramsey나 노부 마쓰히사 Nobu Matsuhisa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에게 공급된 바 있다. 베스트셀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3Ze47M-2STrGt9yPpiOnRGbfY4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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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김치일까? - 현재진행형인 김치의 변천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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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6:00:51Z</updated>
    <published>2023-04-16T14:3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치 레시피들의 디테일은 각자 달라도 그 속엔 교집합이 있다. 소금에 채소를 절이고 고춧가루, 마늘, 액젓이 들어간 양념을 버무리는 것. 모든 레시피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야말로 김치의 본질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치는 오랜 시간 변화해 왔다. 김치 하면 떠오르는 빨간 김치 역시 근대적 업그레이드에 가깝다. 김치는 냉장기술이 없던 옛날 식재료를 오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YF8IvHSwENlU4K5MPO6Rl_pwuD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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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식에서 벗어나도 괜찮아 - 어렵게 생각하면 끝없이 어려운 김치 담그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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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5:58:46Z</updated>
    <published>2023-04-16T14:3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만난 미국인 남편은 김치를 무척 좋아했다. 맛뿐만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의 장점에도 깊게 매료되어 있었다. 둘이서 반찬으로 먹고 요리도 하다 보니 소비량이 꽤 많았다.&amp;nbsp;멀리 있는 한국 식료품점에서 끙끙대며 들고 오는 것도 일이었고, 배달을 시키려면 100 파운드 이상 주문해야 했다. 김치를 담가보자는 것은 그의 제안이었다. 인터넷을 참조해 배추를 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i8T6TDLZakCqzbV68n031OT4v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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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치를 모른다고? 이거나 먹어라!  - 한국이 어디 붙어있는지도 모르던 시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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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5:58:15Z</updated>
    <published>2023-04-09T14: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선 당연한 듯이 먹던 김치가 런던으로 유학을 오니 사치품이 됐다. 영국 파운드 환율이 2천 원을 넘던 시절이었다. 런던 시내엔 한인 식료품점도 별로 없었다. 가격도 한국에 비해 두 배 가량 비쌌다. 대학생 마인드가 속삭였다. 그 돈에 맥주를 마셔. 안 먹으면 죽는 것도 아니잖아. 맥주는 안 먹으면 죽어. 어쩌다 김치를 얻어와도 같이 사는 친구들은 냉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CHUOKnhyENa0p45ySqEao0H9GtY.gif"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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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식도락의 서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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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2T05:53:51Z</updated>
    <published>2023-04-09T14:12: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음식으로 삶을 기억하는 사람&amp;gt;의 첫 에피소드 주제로 단박에 떠오른 건 김치였다.&amp;nbsp;의아했다.&amp;nbsp;청소년 때 부모님 집을 나온 이후로 냉장고에 김치가 없었던 날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amp;nbsp;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치가 나에게 이야기를 걸어온 건,&amp;nbsp;내&amp;nbsp;식생활이 김치 이전과 이후로 나뉘기 때문일 거다.     유년기의 나는 편식이 심했다. 채소는 잘 먹지 않았고 기름진 음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noC%2Fimage%2FG2WWdMO9MXubKjtuG6He1673om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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