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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소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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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mangsyu</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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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 4명을 키우는 다둥이 아빠. 인간다운 인간을 키우는 역사교사. 책을 좋아하는 독서가. 삶을 탐구하는 탐험가. 그에 관한 글쓰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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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0T09:37: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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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제정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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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6T03:49:45Z</updated>
    <published>2026-04-16T03:4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주면 시험입니다. 진도는 다 마쳤으니 학생들에게 질문의 기회를 주고 자습의 시간을 갖습니다. 조용한 자습 시간. 학생 한 명이 와서 질문을 합니다.  &amp;quot;샘. 오일 쇼크가 올 것 같으세요?&amp;quot;  시험과는 전혀 상관없는 세계문제에 대한 질문이라니... '쓸데없는 거 질문하지 말고 공부나 해.'라고 일축할 수도 있지만 답변을 해줍니다.  &amp;quot;샘 생각에는 다 죽</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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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담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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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5T03:18:34Z</updated>
    <published>2026-04-15T03:1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담임을 맡으며 많은 고민을 합니다. 그중에 하나는 1년이란 긴 시간 동안 제가 학생들에게 줄 영향에 대한 생각입니다. 학생들이 나를 만나 1년을 행복하게 보낼까. 나를 만난 것이 인생에 작은 도움은 될까. 혹시 다른 담임을 만났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학교 생활에 어려움이 있던 학생이 있었습니다. 사회성이 많이 부족하여 친구들과의 소통이 되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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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교육</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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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4T16:48:32Z</updated>
    <published>2026-04-14T16:48: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의 성교육 시간이 30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요즘은 아주 어린 시절인 유치원부터 성교육이 이루어지지만 저희 때는 그렇게 성교육이 활성화된 때는 아니어서 중학교나 되어야 가정 과목시간에 이성과 남성을 설명해 주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의 성교육은 6학년 때였습니다. 어머니와 형. 그리고 제가 저녁을 먹고 있을 때였습니다. 반찬 가짓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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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00 살을 산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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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8T14:54:31Z</updated>
    <published>2026-04-08T14:54: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성경에는 900살이 넘게 산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중 가장 오래 산 사람은 무드셀라로, 무려 969세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그의 이름에는 &amp;quot;그가 죽으면 세상이 끝난다&amp;quot;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지요.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900살을 산다는 것'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고 싶었습니다. 요즘 100세 시대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하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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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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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2T10:12:20Z</updated>
    <published>2026-04-02T10:1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야자 감독 중입니다. 지금 제 앞에는 2, 4, 6, 8, 10&amp;hellip; 열여섯 명의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남아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도서관 자습실에 모인 시간은 5시. 이제 중간 쉬는 시간을 포함해서 9시까지 아이들을 열심히 공부할 예정입니다. 우리 때와는 달리 아이들은 패드와 노트북을 켜놓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로 pdf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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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샤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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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1T15:58:07Z</updated>
    <published>2026-04-01T15:58:0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에 두 번 샤워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번. 집에 와서 운동 후에 한번. 뜨거운 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흔히 말하는 남자들의 샤워시간이 저에게도 적용됩니다. 씻는 시간 5분. 물 맞고 있는 시간 15분. 재밌게도 물 맞으면서 멍하니 있는 시간은 꽤나 유익합니다. 일단 기분이 좋은 것을 기본으로 하되 많은 생각들이 넘쳐나는 시간입니다. 과거에 있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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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의 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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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6T09:00:44Z</updated>
    <published>2026-03-26T09:00: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교를 잘 안 나오는 학생이 있습니다. 학년을 진급하거나 졸업하기 위해 채워야 하는 정규 수업시간은 전체 수업 시수의 3분의 2입니다. 대략 60일을 결석하면 유급된다는 이야기지요. 작년도 재작년도 거의 60일을 가까이 학교를 나오지 않고 겨우겨우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있겠지요. 부모님과의 갈등도 있을 테고. 어릴 때 받았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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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난 교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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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2:17:39Z</updated>
    <published>2026-03-11T12: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쉬는 시간. 학생이 급하게 교무실 문을 두드립니다. 헐레벌떡 들어와서 하는 말.  &amp;quot;샘. 빨리 교실에 가보셔야겠어요. 불났어요.&amp;quot;  &amp;quot;??&amp;quot;  불이라. 교실에서 불이날 일이 무엇이 있을까요. 전등이 합선이 되었을까. 학생들이 사용하던 고데기에 불이 붙었을까. 아니면 아침에 쓰레기장에서 주워온다던 냉장고를 진짜 주워온 건 아닐까. 온갖 생각을 하며 교실로 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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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환경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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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7T17:14:53Z</updated>
    <published>2026-02-27T17:1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 학기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교실을 정비하고 쓰레기를 치우고 학생들의 자리를 배치하며 옛날 생각이 잠시 잠겨봅니다.  옛날에는 환경미화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시작된 반을 꾸미는 시간이죠. 의욕이 있는 학생, 시간이 남는 학생, 디자인을 좋아하는 학생, 그냥 남고 싶은 학생, 친구 따라 남은 학생 등 다양한 학생들이 방과 후에 교실에 남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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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쓸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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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4T15:32:57Z</updated>
    <published>2026-02-24T15: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학을 앞두고 오랜만에 출근해서 교무실을 정리하였습니다. 다들 각자의 차리를 치우고 있는 도중에 부장님께서 AI로 만든 PPT를 다른 선생님들께 보여주고 계셨습니다. 멀리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건너 건너 전해집니다. 노트북 LM, GEMS, 프롬포트 등 다 알고 있는 내용들이고 더 알려줄 수도 있는 주제라서 이야기에 동참하려다가 이내 그만둡니다.  다른 교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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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쫄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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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3T15:32:32Z</updated>
    <published>2026-02-23T15: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는 겁쟁이입니다. 어려서부터 학습이 되어온 건지 본성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겁이 많은 편입니다. 놀이기구도 쉽게 타지 못하고 공포영화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가 무엇보다 겁내는 것은 불편한 상황입니다. 불편한 상황이란 것은 대부분 사람이 만들 테니 결국 사람이 겁난다고 할 수 있겠죠.  무서운 사람, 강한 사람, 시끄러운 사람, 덩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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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족한 능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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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6:13:38Z</updated>
    <published>2026-02-03T16:13: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년 아이들을 만나서 가르치고 배우고 기르는 일은 참 복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은 다른 직업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소중한 경험입니다. 바람이 있다면 저로 인해 학생들이 발전하고 성장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이겠지요. 그러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고요. 하지만 때때로 저의 부족함을 느끼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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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무도 몰랐을 오늘의 작은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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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1T12:40:14Z</updated>
    <published>2026-01-31T12:4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쓰기 위해 컴퓨터를 켰는데 무슨 이야기를 쓸까 한참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 전에 했던 건강검진에 대해 글을 쓰다가 다 지워버리고 말았습니다.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았거든요. 다시 주제를 고민하다가 GPT한테 물어보니 여러 가지 주제를 던져주네요. 첫 문장을 써주겠다는 조언을 뒤로하고 10가지 중에 한 가지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아무도 몰랐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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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공부는 양치와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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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6:17:19Z</updated>
    <published>2026-01-15T16:1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들에게 공부의 동기부여 이야기를 하면서 좋아하는 것을 찾아라. 하고 싶은 것을 찾아라. 그러면 공부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길 것이다라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은 현재의 나를 공부시키는 동기부여가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년 뒤의 익을 열매를 따기 위해 현재를 충실하게 사는 것. 지금 열심히 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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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해. 새로움.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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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16:17:57Z</updated>
    <published>2026-01-03T16: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6년 첫날. 송구영신예배를 다녀왔는데 목사님께서 새해 카운트다운을 신경 쓰지 않으셔서 12시 3분에 카운트다운을 외쳤습니다. 12시 30분에 교회에서 나왔는데 약속했던 택시가 취소하는 바람에 다시 택시를 잡고 집에 돌아오느라 좀 늦었습니다.  아이들과 새해 계획들을 나누고 대청소를 하였습니다. 미뤄왔던 소파와 침대 밑 정</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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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말연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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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2:35:57Z</updated>
    <published>2025-12-26T12:35: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때부터 교회에서 자란 저는 연말을 참 좋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행사, 새벽송, 친구들과 밤샘, 송구영신예배까지. 아주 다채롭고 즐거운 행사가 기다리는 시간들이었지요. 그러면서 항상 한 해를 마무리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며 반성할 내용들을 정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기쁨과 기대감으로 맞이하곤 했습니다. 목욕재계했고 대청소를 했으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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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과 편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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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16:18:41Z</updated>
    <published>2025-12-21T16:18: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단한 사람들에 대한 부러움이 있었습니다. 다른 이야기와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와 생각이 있는 단단함. 자신만의 신념과 확고한 생각이 있기에 깊이 뿌리를 내린 나무와 같아 보였습니다. 저도 그런 뿌리를 갖고 싶었죠. 하지만 저는 우유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음... 우유부단을 넘어 기준이 없는 사람이라고 할까요. 물론 저도 나름대로의 기준은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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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력보다 태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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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4:00:40Z</updated>
    <published>2025-12-14T13:5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현재 가르치는 학생들을 3년째 보고 있습니다. 사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같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좋은 일만은 아니지만, 저에게는 행운이자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중학교에서도 고등학교에서도 역사라는 과목은 최대 2년만 배우게 됩니다. 중학교에서는 1학년이, 고등학교에서는 3학년에 역사 과목이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현재 학생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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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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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14:59:02Z</updated>
    <published>2025-12-09T14: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수업이 두 시간만 있는 날입니다. 4교시와 7교시. 수업준비는 끝났고 학생들과 활동을 주로 할 예정이라 남은 시간을 밀린 업무를 하기로 어제부터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늘 끝내야 하는 일은 지난주에 끝난 진로특강에 대한 학생들 500명의 생활기록부 쓰기. 11월 결석계 완료하기. 9학년 100명, 11학년 60명의 수행평가 완료 및 정리 가능하면 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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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진왜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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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12:57:47Z</updated>
    <published>2025-12-05T12:57:4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생들에게 임진왜란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배경, 전개, 결과의 굵직한 줄기부터 이순신, 원균, 선조, 권율 등의 가 인물별 인생사까지. 학생들은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재밌게 이야기를 듣습니다. 몰랐던 이야기도 나오고 알고 있지만 더 자세히 배우는 내용도 있으니 재미있을 수밖에요. 오늘은 임진왜란을 마무리하면서 이런 말을 덧붙였습니다.  &amp;quot;사실 단어에는 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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