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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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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 슬프게도 내 애정에는 책임이 있었다. 애정하는 것들에 대한 단편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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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09T23:00:3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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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3. 단 한 번도 아이가 되어본 적 없는 사람 - 나는 인어였어야 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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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2T10:24:15Z</updated>
    <published>2026-03-22T10: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A는 단 한 번도 아이였던 적이 없다. 자신이 기억하는 선 안에서 A는 늘 한 명의 독립된 인간이었다. 부모는 그에게 먹을 것을 주고 잘 곳을 내어주었으나, 단 한 번도 아이로써의 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혹은 A가 버림받을 것이 두려워 먼저 조숙한 사람마냥 연기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은 딱딱하게 굳은 컨크리트나 철이 아니라 연약하고 물컹한 유기물인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AFkRD4UAUCW3IhplewgpvIymq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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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2. 이별입니다, 그것이 아쉬우면서도 즐겁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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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4T22:00:08Z</updated>
    <published>2026-03-14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입사원 때부터 계속 있었던 부서에서의 마지막 날. 한 달 전부터 수 없이 인사를 하고, 술을 마시고, 숙취를 느끼며 커피를 마시다 보니 마지막 날이 되었다. 별로 슬프거나 아쉬운 기분이 들진 않았다. 오히려 실감이 나지 않는 쪽이었다. 어 그냥 다음에 또 보면 되는 거 아닌가? 며칠 전의 마지막 회식에서의 마지막 한마디도 이런 식이었다.    &amp;ldquo;사실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ayb_rPX2602xCJVY1gQnStE3fS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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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1. 지금 하는 생각, 네가 하는 거 확실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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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1T22:00:13Z</updated>
    <published>2026-02-21T22: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 연휴의 마지막 날. 나는 또다시 고향을 뒤로하고 서울로 향하는 KTX에 몸을 실었다. 움직이지 못하는 3시간의 시간은 꽤나 지루하다. 기차에서 잠을 잘 못 자기에 보통은 오래된 영화를 보거나 글을 쓰거나 증권사 레포트를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한참을 아이패드만 보다 문득 시선을 주위로 돌렸다. KTX의 가족석에 앉아본 적이 있다면 공감할 텐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PC31UURms6nD5mhkzMKZarEpllc.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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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9. 그럴 가치가 있었습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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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4T22:00:06Z</updated>
    <published>2026-02-14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들어 증명 욕구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누구는 돈 주는 만큼만 일한다고 말하죠. 물론 존중합니다만, 저는 성취욕구와 자기 확신을 증명하기 위해 살아가는 편이라 그렇게 살아지지는 않습니다. 최근에 한 전문경영인 분과 &amp;lsquo;노인과 바다&amp;rsquo; 책에 대해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요, 저 같은 사람을 전형적인 한국의 High Performancer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0w5UpLjL1TxZxEQeaf7r6pdce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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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8. 선배님 인생이 재미가 없어요 -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허무하기만 한 시간이 있어야 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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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22:00:15Z</updated>
    <published>2026-02-07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강연의 연사로 서기로 했다. 대상은 중학교 1학년, 주제는 &amp;ldquo;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법&amp;rdquo;. 이제는 나이차이가 몇인지 세기도 어려운 친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결국은 가장 자신 있는 주제로 잡았다. 생각해 보면 어릴 때부터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건 아마도 아무런 꿈이 없던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이 아닐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F69nc8kRIujthTzTbgVGDxbRf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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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 인간은 패배하지 않는다 부서질지언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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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4:03:08Z</updated>
    <published>2026-02-04T04:07: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기를 잡지 못한다며 마을사람들에게 무시받는 한 노인이 있다. 모두가 노인의 말은 다 허무맹랑한 헛소리일 뿐이라며 들어주지 않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는 유일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amp;lsquo;마놀린&amp;rsquo;이라는 소년에게, 얼마나 큰 물고기를 잡았는지, 야구는 어떤 선수가 최고라느니, 읽는 독자들 또한 자연스럽게 &amp;rsquo;과거에 사는 허풍쟁이구나 &amp;lsquo;싶은 이야기들을 계속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Xr665se7estpOxCTIrK-oyrqEcs.WEBP" width="42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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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7. 모두가 안된다고 했던 프로젝트가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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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7T22:00:05Z</updated>
    <published>2025-12-27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두가 안된다고 했던 프로젝트가 있었다. 전임자는 도망쳤고, 이전 데이터는 개판이었고, 공장은 힘든 작업을 반복해야 했기에 방어적이었다. 반복되는 실패에 1년간 휴가를 반납하던 어느 날, 이상하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때부터 누굴 만나면 &amp;rdquo;이건 된다&amp;ldquo;고 가스라이팅을 시작했다.    공장에 가면 밥도 안 먹고 반장님 옆에 붙어있었다. 이 프로젝트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BNQD_rvyo7QF2Howy0jjzqgCKq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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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6. 파트장님의 애정표현은 밥이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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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22:00:01Z</updated>
    <published>2025-12-20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트장님의 애정표현은 밥이었다. 상무님의 핵심 키맨이었던 파트장님은, 옆 팀 과제가 너무 안되고 있으니 네가 가서 해결하라는 지시에, 그럼 나를 데려가겠다고 말했다. 갑자기 옮기게 된 팀. 심지어 우리가 왜 왔는지 뻔히 알고 있으니 그 팀 리더는 우리가 마음에 들 리 없었다.   신기하게 그 팀은 다 같이 점심을 먹지 않고 두세 명씩 무리 지어 따로 먹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RUfYuXPK5vHuZ_CpMCOCPpL-SM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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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5. 내가 반골이 될 상인가? - 세상이 원래 그렇다는 말 따위는 믿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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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5T04:36:53Z</updated>
    <published>2025-12-13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증권사 애널리스트 중에는 반골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많다고 한다. 내러티브를 만드는 직업이라면 이런 성향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자신과 세상을 제대로 분리할 줄도 모르는데, 어떻게 자신만의 이야기를 쓸 수 있겠는가? 거스를 반 + 뼈 골. 반골은 즉, 기존의 틀에 저항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한국에서는 애석하게도 &amp;lsquo;반항&amp;rsquo;이라는 단어처럼 쓰이고는 하는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dwiLR5AFm2j2JO__sVDSoBjLRXY.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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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4. 여기 두 가지 질투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 은중과 상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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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22:00:03Z</updated>
    <published>2025-12-06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질투&amp;rsquo;를 의미하는 영어는 두 가지가 있다. Envy와 Jealous. 차이는 간단하다, 없는 것을 가지고 싶어 하는 마음은 envy 가진 것을 빼앗길까 봐 불안한 것은 jealous 다. 나는 예술적 감각이 없는데,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를 보면 I envy you인 거고, 내가 좋아하는 남자애가 다른 여자와 이야기하면 I&amp;rsquo;m jealous to her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aUFZDFFqe58Bmg5sBrxOf9TtxH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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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3. 이별해서요, 헤어질 때마다 글을 썼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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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9T22:00:07Z</updated>
    <published>2025-11-29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글을 쓴다. 13번째 글을 쓰는 것이 너무 어려웠다. &amp;lsquo;013&amp;rsquo; 이라는 숫자를 단 초고만 5개가 넘었다. 글로 붙잡아 보려 하다가 놓아준 것이 그만큼 된다는 뜻이다. 나는 원래 겨울에 글이 더 잘 써진다. 그렇다면 아직 겨울이 오지 않은 걸까. 혹은 내 안에 무언가 너무 많아 입구에서 막혀버린 걸까.    &amp;ldquo;어쩌다 글을 쓰게 됐어요?&amp;rdquo;  &amp;ldquo;이별해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oGUo3oDuWaSpzP5sH4ewVnQ6ue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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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2. 누군가를 미워하는 글을 쓰고 싶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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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1T22:00:04Z</updated>
    <published>2025-11-01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회사가 어지럽다. 이런 상황에서는 온갖 말도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난다. &amp;lsquo;명확한 기준이 없음&amp;rsquo;이라는 말은 &amp;lsquo;힘 있는 사람 마음대로 정할 수 있음&amp;rsquo;과 같은 말이라는 걸 깨닫는 요즘. 이 와중에 쓸데없이 고과면담은 해야 하고, 파트장님과 어쩔 수 없지만 잘 헤쳐나가 보자는 대화를 하던 중이었다.    &amp;ldquo;힘들 때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글을 써보는 게 어때? 원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zLeiLrSnzRkMNBbEJrlQbYxfe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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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네브라스카 Nebraska, 알렉산더 페인  - 그 말을 하기 위해 부자는 1,500km가 필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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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7T04:02:58Z</updated>
    <published>2025-10-26T06:59: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자신이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믿는 한 노인이 있다. 당첨 금액은 100만 달러 (한화 약 14억 원). 그리고 그런 아버지에게 그건 단순히 광고전단지일 뿐이라고 설득하는 한 아들이 있다.    치매가 걸린 아버지는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당첨금을 받기 위해 &amp;lsquo;네브라스카주의 링컨&amp;rsquo;에 가야 한다고 끊임없이 중얼거릴 뿐. 아무리 그건 가짜예요라고 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4cfwBY7uiVEXI8uimu7YJFakfyY.jpg" width="48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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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1. 운명이라는 것을 믿고 싶어 지는 것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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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0:41:50Z</updated>
    <published>2025-10-26T05:2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어느 날 퇴근하고 샤갈전을 보러 갔다.    하루 업무는 너무나 지쳤고, 운동은 이번 주에 이미 많이 했으며, 친구를 불러 술을 먹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던 날이었다. 이럴 때는 내 안의 어떤 반항아가 스멀스멀 깨어나고 만다. &amp;rsquo;지금 일상과 가장 정 반대의 것을 하러가야겠어&amp;lsquo; 그렇게 나는 눈앞의 화학식과 컴퓨터 앞에서 도망쳐, 초현실주의의 혼란스러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bTe3rhoIgfn1yaP8hDyUfM1Vey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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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0. 하나의 글이 무슨 거대한 영향을 주겠는가? - 그러나 꾸준히 쓰는 글은 영향을 준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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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8T22:00:01Z</updated>
    <published>2025-10-18T22: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는 일찍 퇴근 후 미용실에 가 너무 덥수룩해진 머리를 잘라내고 집에 왔다. 이 찜통 여름에 길고 풍성한 머리로 이때까지 참 잘도 버텼다. 톨스토이가 본다면, &amp;ldquo;야 그 머리로는 시계줄은 무슨 시계하나도 살 수 있겠다&amp;ldquo; 감탄할 정도였다. 가벼워진 머리와 함께 왠지 기분이 좋아져, 집 가는 길에 디저트도 샀다.    엄마가 보내준 옥수수 두 개에 따뜻한 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7gFGFej5G3jxbox1jfbdQM7Ost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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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9. 살이 찌면 옷을 크게 입으면 된다 - 그 간단한 사실을 너무 오래 잊고 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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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22:00:08Z</updated>
    <published>2025-10-11T2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금이라도 살이 찌면 집에 있는 옷 중에서도 꽉 끼는 옷을 입으며 스스로에게 되뇌인다. 너 요즘 해이해졌어. 괴롭지? 네가 얼마나 게을렀는지 오늘 하루 똑똑히 느껴보도록 해. 그러면 그 옷을 입고 내내 불편해하며, 밥을 적게 먹고 운동도 더 악착같이 가야만 하는 것이다. 원래 몸무게로 돌아와 옷이 편해지면 그제야 안심한다. 휴 그러니까 누가 그렇게 살찌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NVTNJTp6Xo-JvdOgjfEwYSeKK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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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08. 이봐, 이탈리아인들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 Work hard, Play har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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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4T22:00:03Z</updated>
    <published>2025-10-04T22: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파민네이션으로 유명한 애나 렘키 교수는 말했다. 너무 근면성실한 민족, 대표적으로 한국의 경우에는 일을 열심히 하는 것만큼 노는 것도 열심히 한다고. Work hard Play hard. 내가 좋아하는 David Guetta 아저씨는 이 문장을 그렇게 외쳤지만, 사실 열심히 노는 것 또한 강렬한 보상을 바라는 도파민 중독을 의미한다.   &amp;ldquo;미국인들은 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r3z0vKT0RabxtiyXPRTdXzVxoU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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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안녕 나의 외할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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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2T22:03:47Z</updated>
    <published>2025-10-02T22: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노트의 챕터 중 #10은 생략으로 되어있는데, 이때 이 노트의 마지막을 미리 적어놓았었기 때문이다.    나는 어쩌면 외할아버지 이야기의 마지막을 어떻게 마무리하고 싶은지 미리 알았던 모양이다. 여기에는 이렇게 적혀있다.    #10 죽음이란 무엇일까, 사랑은 또 무엇이지.   가슴이 답답하다. 누군가가 나보고 괜찮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할 것 같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pwI%2Fimage%2FETLkwUnyhs21WVeN7F0mJfv4K74.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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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5. 외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끝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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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22:00:04Z</updated>
    <published>2025-10-01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5 남은 사람은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죽음의 가장 잔인한 점이다.    나는 살아있다. 아침도 배부르게 먹었다. 웃긴다.    왜 생명은 탄생과 죽음을 반복해야 하는가. 그것이 종족보존을 위함이라면, 왜 종족은 보존되어야 하는가. 우연한 기회로 생성된 유기물이 영원히 이 우주에 남고 싶어 하는 본능인가. 그 원초적인 본능이 무엇이기에 그렇게나 많은 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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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4. 사랑한다 시루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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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30T22:18:26Z</updated>
    <published>2025-09-30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23 &amp;lsquo;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amp;rsquo;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5일째. 서울로 올라온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해 생각했다.    내 삶의 방식은 단순하다. 재밌어 보이면 한다, 가지고 싶으면 노력한다, 좋아하고 싶거나 싫어하고 싶으면 마음껏 한다. 내가 주체가 되어 뻗어 나가는 삶. 그런데 계속 이렇게 살아도 되나? 이왕이면 할아버지가 늘 강조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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