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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망고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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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카페를 운영하는 생계형 취미 생활자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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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3T03:12:11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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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가도 평가 나름 - 평가는 딱질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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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2-05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가받는 걸 정말(심하게) 싫어하는데, 이상하게도 합평 모임에서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아서 그 이유를 좀 생각해 봤다. 합평 모임에서 받는 평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글에 대한 평가는 나 자신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둘 수 있다. 글은 내가 썼지만, 그 글이 곧 나 자체는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합평에서 나온 작은 비판도 꼼꼼히 기록해 둔다. 여러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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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홍삼)꿀알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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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4:02:23Z</updated>
    <published>2026-01-21T10:17:06Z</published>
    <summary type="html">1월 1일 새해인사 메시지에 시큰둥해졌다. 나는 한때 12월 31일 자정에 맞춰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사하는 깜찍한 행동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선배나 존경하는 어른들께 새해 메시지를 보내는 게 어쩐지 감동 없는 인사치레 같고 부질없게 느껴졌다. 이렇게 쓰고 보니 내가 참 팍팍하게 살고 있었네. 그러면서 나는 팍팍하지 않으려고 현실을 많이 부정해 왔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Yx8qpPnjsoCxe6hy-OvDHsQazOw.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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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한 행복으로 소소한 불행을 상쇄해야지 - 오늘은 좀 돌아가 볼까_를 읽고 [송지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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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10:33:38Z</updated>
    <published>2025-10-08T01:1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열면 소설의 제목이 쓰이기 전 페이지에 외삼촌에게 라고 쓰여있다. 왤까. 소설에는 외삼촌이 직접적으로 등장하지는 않는다. 외삼촌에 대한 기억을 하는 주인공과 살아있으면 그걸로 된 거라는 할머니의 말이 전부다. 외삼촌은 주로 만화책의 주인으로. (삼촌의 사연은 책을 직접 읽어보는 게 좋겠다)  가까운 친척 중에는 어쩐지 짠하고 궁금한 사람이 한 명쯤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rBuDF7gABLg4biwPenfgbebz__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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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가는 질색이지만 - 합평은 왜 괜찮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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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31T21:39:09Z</updated>
    <published>2025-05-01T14:3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평가받는 걸 정말(심하게) 싫어하는데, 이상하게도 합평 모임에서는 그런 느낌이 들지 않아서 그 이유를 좀 생각해 봤다. 합평 모임에서 받는 평가는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글에 대한 평가는 나 자신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둘 수 있다. 글은 내가 썼지만, 그 글이 곧 나 자체는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합평에서 나온 작은 비판도 꼼꼼히 기록해 둔다. 여러 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TeIiY9faXmwxCOCue5jVoySDqt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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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이쯤에서 청설모가 되는 게 나을 수도 - 구의 증명_을 읽고 [최진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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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30T06:22:26Z</updated>
    <published>2025-04-29T13: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SF 장르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 영화, 책, 드라마 중에서도 SF는 몰입이 힘들고 크게 흥미가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여섯 살 때 &amp;lsquo;원더키디&amp;rsquo;라는 SF만화가 티브이에서 방영했었다. 특유의 회색빛과 음울한 세계관이 무척 무섭고 쓸쓸하게 느껴졌던 기억이 지금도 선명하다.  구의 증명, 이 책 역시 팟캐스트를 통해 알게 되지만, 요즘 내 독서 생활은 알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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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어체적 인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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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07:40:50Z</updated>
    <published>2025-04-24T13:5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솔직히 구어체는 좀 멋이 없지 않나.-구어체로 써보십시오.-좀 멋이 없지 않나요? 아니, 제가 쓰기에 말예요.선생님의 제안에 나는 단박에 말했다. -혜미씨의 말솜씨에 비해 글 속에서는 그 재미가 잘 보이지 않아서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글에 그대로 써보시면 좋겠는데요?말솜씨가 좋다는 얘기는 묘하게 기분이 좋으면서도 그대로 써보라는 것이 뭔지 감이 잡히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urI23Gvfv8EQOr75QffhP4W4Zh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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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혹시 저의 한계인가요? - 에세이라면 괜찮을 줄 알았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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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13:09:43Z</updated>
    <published>2025-04-17T14:55:52Z</published>
    <summary type="html">합평에서 머리가 멍해지고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순간이 있다. 그건 말하고 싶은 게 뭐냐고 물어 올 때다. 내가 정말 말하고 싶은 게 뭐였지. 순간 내가 조금 멍청하게 느껴지고 만다. 내 글에서 있어서 스스로 관대한 나라도 뼈아픈 말이다. (뼈 중에서도 정강이) 이내 억울한 마음이 밀려오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말하고 싶은 게 뭔지 정확히 안다면 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u1LX9hVKt_4-kU8A44uRKOJxkE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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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이없고 하찮은 우연히 삶을 이끌어 간다 - 새의 선물_을 읽고 [은희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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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3T04:32:40Z</updated>
    <published>2025-04-10T15:08: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페 알바의 추천으로 알게 된 책이다. 은희경 작가의 이름은 익숙했지만, 정작 작품을 읽어본 적은 없었다. 다만 [김영하의 &amp;lsquo;책 읽는 시간&amp;rsquo;] 팟캐스트에서 소설 『태연한 인생』의 일부 낭독을 들은 기억은 있다. 그리고 2022년, &amp;lsquo;책읽아웃&amp;rsquo; 팟캐스트에서 들었던 은희경 작가의 목소리도 또렷하게 떠올랐다. 얇고 또박또박하면서 웃음이 살짝 묻어 있던 목소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4ZJtfJPcc5RXLGdao4ftjLNNDp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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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평의 미래 - 너에게 쓰는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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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22:33:22Z</updated>
    <published>2025-04-10T14:12: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터인가 너에게 나를 설명하는 일이 버겁고 귀찮게 느껴졌어. 말해봤자 다 전해지지 않을 것 같았고,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을 거라 생각했지.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아마 그게 우리가 멀어진 이유였던 것 같아. 이제야 말할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어.  합평을 하는 중에 누가 연락을 해오면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애매할 때가 많았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OikEr8rSP2LVm0iepWFBOFBQrB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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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과 단어로  - 글쓰기는 어렵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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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7T05:47:53Z</updated>
    <published>2025-04-03T14:1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순진하게도, 나는 마음과 단어만으로도 글이 완성되는 줄 알았다. 합평을 시작하며 잘 정돈된 문장만이 글쓴이의 뜻을 독자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그제야 깨달았다. 글을 쓴다는 것에 있어서 문장이라는 것이 나에게 난관이 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오로지 마음과 단어, 그리고 영감이면 될 줄 알았다.  나는 첫 문장을 쓰고 나면 미지의 세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bjiD0ahnuce1oV9Tl3mBgtAJV2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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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평, 첫 경험 - 부제: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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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13:06:17Z</updated>
    <published>2025-03-27T14:36: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 쓰기 수업 첫날, 나는 자포자기의 상태로 집에 돌아왔다. 이유는 앞으로 내가 쓸 글이 아주 형편없을 것 같아서.  내가 일삼는 비겁한 습관 중 하나인 남 탓을 하는 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아니, 다짜고짜 써오라니 너무한 거 아니야? 나처럼 무지한 상태의 수강생도 용감하게 작가의 꿈을 안고 수업에 올 수 있다는 것을 몰랐나. 내 경험으로 비추어 미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qKAcJpD5iY6fnuKpd43ZSE9j1K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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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만과 희망 - 쓰지 않을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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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3T05:39:05Z</updated>
    <published>2025-03-18T13:1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끊임없이 일해도 부자가 되기는커녕 골병만 드는 걸 깨달았을 때, 나는 결심했다.  본격적으로 글을 쓰는 건 아니더라도, 나는 이제부터 &amp;lsquo;적당히&amp;rsquo; 일하며 글을 쓰는 삶을 살아보기로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나가는 돈이 있다는 사실이 이제 놀랍지도 않다. 지금 내가 앉아있는 자리의 조명, 따뜻한 온도, 공들여 만든 플레이리스트뿐만 아니라 내가 누리는 모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m_Qrgm9Aai6yvaxZ5AFtyFWC_x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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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고향 하늘나라 - 분명 울지 않았는데 어떤 아침은 간 밤에 펑펑 운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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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27T11:40:16Z</updated>
    <published>2025-02-17T08:3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가 하늘나라에 가고 싶지 않았다는 것을 내가 확신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이 세상에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은 분명했다. 좀 더 명확하게 하자면 죽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라고 하고 싶다.  생에 대한 의지가 확고함에도 불구하고 할머니는 더 이상 앉을 수도 걸을 수도 없는 시기가 왔고, 요양병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할머니의 올케가 병문안을 다녀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NBGVDDjve4Qa-usO9VxyTGQHC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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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향과 국화꽃 - 분명 울지 않았는데 어떤 아침은 간 밤에 펑펑 운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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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1T10:58:28Z</updated>
    <published>2025-01-29T01:5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는 백 살까지 살 거라고 호쾌하면서도 단호하게 말하곤 했다. 따라서 나는 할머니가 백 살까지 살 거라고 생각했다. &amp;ldquo;안돼, 할머니 110살까지 살자&amp;rdquo; 할머니는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처럼 &amp;ldquo;그럴까?&amp;rdquo; 하고 답했다.  장례는 기독교식 절차로 이루어졌다. 제사 음식 같은 것은 없었고, 국화꽃이 조용히 놓여있었다. 나는 하얀색의 꽃잎으로 가득 채워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9J8k91Ex8KsQETOFoR2exo5iJe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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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춘자 할머니 - 분명 울지 않았는데 어떤 아침은 간 밤에  펑펑 운 것 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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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0T13:33:43Z</updated>
    <published>2025-01-25T10: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할머니의 마지막 모습은 너무도 고왔다. 그리고 아주 편안해 보였다. 분홍색 립스틱이 발라진 채로 누워 있는 할머니의 모습은 생전에 본 적이 없었다. 할머니는 언제나 서 계셨다. 움직이고 계시는 모습이었다. 앉아 있다가도 일어나 뭔가를 내오고, 드시고, 먹으라고 권유하던 모습들. 할머니는 표정이 많았다. 소소하게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치아가 다 보이게 환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aYiErEkd3CATMVVqm6NpsvLCDi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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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가 돌아가셨다. - 분명 울지 않았는데 어떤 아침은 간 밤에  펑펑 운것같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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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25T11:18:18Z</updated>
    <published>2025-01-25T09:55: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폴더에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는데 말이다. &amp;lsquo;돌아가셨다.&amp;rsquo; 나는 죽음에 있어서 &amp;lsquo;죽었다&amp;rsquo; 이외에 어떤 말도 쓰고 싶지 않다. 이를 테면 &amp;rsquo; 하늘나라&amp;lsquo; 같은 것들. 그래서 &amp;lsquo;돌아가셨다&amp;rsquo; 다는 표현 역시 그리 달갑지 않다. 여러 의미로 죽음을 에둘러 표현하는 것이겠지만 대체 어디로 돌아간다는 말인가.  나는 가족에게 말할 때 높&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3MuwV5WmtpFrk55zBk-J635ZsE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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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콤한 아이 - to.로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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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2T04:00:26Z</updated>
    <published>2023-02-12T07:09: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로하야. 나는 너에게 띠부띠부씰을 선물 받았어. 포켓몬스터라고는 피카츄 밖에 모르는 사람이지만 엄청  좋아하는 척했어. 왜냐면 난 널 좋아하니까. 어제 넌 엄마, 아빠, 동생과 나의 일터에 왔었지. 정확히는 일터 문 앞 차 안이었고. 너희 엄마가 어제 나에게 케이크를 주문했었거든, 난 그 케이크를 서둘러 포장했어. 뿌까머리를 하고 있는 너에게 가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C1Ip6hfeY2EK9oqJli9SPLzev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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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화하는 말썽꾸러기 - to. 동동이 (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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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3T13:25:16Z</updated>
    <published>2022-11-13T08:5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11/07 안녕 동동아  너의 생김새를 보면 나는 어느 누구도 떠오르지 않았는데 요즘은 네가 무척 네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아. 며칠 전 너희 아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 속에 네가 너무 귀여워서 몇 번이고 봤어. 영상 속에서 너는 아빠 목에 올라타 조약돌만 한 주먹으로 머리털을 꼭 쥐고 엄청 신나게 어딘가로 가는 모습이었어. 그리고 너의 얼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B4MP9FRjS6xHW2yfB8am4Cgt5E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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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구도 아닌 동동이 - to. 동동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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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3T11:26:12Z</updated>
    <published>2022-11-13T08:51:4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2/08/13 안녕 동동아? 나는 너를 지금까지 세 번 봤는데 앞으로 많이 보게 될 것 같아. 난 너를 보는 게 즐겁거든.  너의 동그란 얼굴이 너무 귀여워. 나는 너희 부모를 삼십 대에 알게 되었어. 그래서일까?  너희 부모의 어린 시절 모습을 몰라서 그런지 너의 얼굴을 봤을 때 그 누구도 떠오르지 않는 오로지 동동이 네 얼굴이었어. 그 느낌이 새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n4DgOU4fbz82Qb4rjxScT7XSSQ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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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를 왜 안 낳아?  - 남의 아기 육아일기 프롤로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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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13T08:54:39Z</updated>
    <published>2022-10-31T05:1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를 왜 안 낳아?   그 물음은 정확히 '왜'가 먼저가 아니었고 '애'가 먼저였다. 물론 '애'가 먼저든 '왜'가 먼저든 반가운 물음은 아니다. 그 물음은 아이를 낳는 것이 온당하다는 전제하에 하는 말이었다. 또한 알고자 하는 바를 얻는 질문이 아니다. 정해진 훈계가 있는 물음이다.  지난여름의 일이다.  -애를 왜 안 낳아요? -....... (이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Gp%2Fimage%2FUwYIDD4n_m5Py0Ph-604C4pFDt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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