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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유월의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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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kaiwa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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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월의쥰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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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2T08:13:3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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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 내 가스를 배출하듯 쓴 리뷰 - 메리 로치 &amp;lt;꿀꺽, 한 입의 과학&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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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7T20:47:57Z</updated>
    <published>2025-02-27T13: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hellip; 위로 나오는 가스를 측정하는 것도 아래로 나오는 가스를 측정하는 것도 나름의 단점이 있다. 하지만 둘 다 맨 처음 방식에 비하면 많이 발전한 형태다. 역사상 최초의 장 내 가스 연구가 수행된 곳은 프랑스 파리다. 프랑수아 마장디라는 의사가 1816년에 &amp;lt;건강한 남성의 장 내 가스에 관한 고찰&amp;gt;이라는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장 내 가스 연구의 새 지평을 열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r7%2Fimage%2FNzhsaG7sXOZJ_Hxt2O8I0KJ7_h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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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하지 않았던 위로를 주는 책  - 셔윈 눌랜드 &amp;lt;사람은 어떻게 죽음을 맞이하는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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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01T16:27:28Z</updated>
    <published>2025-02-01T14:1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hellip; 말기에 들어 필의 몸무게는 급속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중략) 한창때 46호 사이즈의 옷을 입던 건장한 사람이 이제는 겨우 63킬로그램이 나갈 만큼 몸무게가 급격히 줄어든 것이었다.  그런 와중에서도 산책만큼은 멈추려고 하지 않았다. 마치 강박관념에 싸인 사람처럼 필은 하루도 쉬지 않았다. 그의 걸음걸이를 늦추려고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결국 포기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r7%2Fimage%2FW8JBNJi3yLQ6O5kg_xV350CGWz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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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력적이고 클래식한 교양과학 서적 -  이언 스튜어트 &amp;lt;생명의 수학&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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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12T22:29:55Z</updated>
    <published>2025-01-12T14:4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hellip; 분류학자들은 오늘날 식물을 약 30만 종, 균류와 동물이 아닌 것들을 약 3만 종, 동물을 약 125만 종으로 계산한다. 동물 가운데서도 120만 종은 새우나 달팽이처럼 등뼈가 없는 무척추동물, 그 가운데서도 약 40만 종은 딱정벌레이다. 유전학자이자 진화 생물학자인 존 버던 샌더슨 홀데인은, 연구를 통해 신에 대해 무엇을 알았느냐고 한 여성이 묻자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r7%2Fimage%2FiqQZEslpzISV64G--OWpxc8s1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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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와 술과 크리스마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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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4T16:59:09Z</updated>
    <published>2024-12-24T16:59: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전야에 이 늦은 밤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뭔가를 적고 있는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고양이와 술. 얼핏 들으면 즐겁고 다정한 광경을 떠올릴 만한 조합이지만 그렇지만도 않다.  ​ 집 앞 주차장에 노랑이가 나타난 것은 보름 전쯤이다. 어디 갇혀있다 나왔나 싶을 정도로 뱃가죽이 홀쭉하게 달라붙은 녀석은 구내염의 전형적인 증상을 모두 보이고 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r7%2Fimage%2FWwsDWgAYk4Syl1LtDkeXfrR6Gv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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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벌써&amp;rsquo;와 &amp;lsquo;겨우&amp;rsquo;의 사이에 고립된 삶 - 소피할멈의 다섯 번째 기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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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2T11:58:08Z</updated>
    <published>2024-12-12T10:0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소피할멈의 다섯 번째 기일이다. 기일이라는 것이 참으로 오묘해서 몇 번째인지 셀 때마다 &amp;lsquo;아니 겨우 이것밖에 안 지났어?&amp;rsquo;라는 마음과 &amp;lsquo;벌써 이렇게 지났어?&amp;rsquo;라는 생각이 동시에 튀어나온다. 이런 모순적인 생각은 아이들의 기일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며칠 전 커피의 정기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었는데, 검진 결과 신장 수치가 조금씩 계속 오르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r7%2Fimage%2Fm6rNYi-yq3ZFn7CAKLI_oNoXsE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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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의 옷, 미생물에게는 무한의 우주 - 아노 카렌, &amp;lt;전염병의 문화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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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17:27:42Z</updated>
    <published>2024-11-18T13:4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hellip; 아마 독자들은 대부분 의복을 환경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지만, 병원균에게는 그러하다. 세균에게는 체액 한 방울이 바다와 같고, 머리카락 한 올이나 손톱 한 조각은 대륙과 같으며, 천 한 조각은 우주와도 같다. 장신구들도 체외 기생충, 즉 몸속에 살지 않고 체표에 사는 병원체들에게는 하늘과 마찬가지다. 옷이 최소한만 가리는 열대 지역의 형태에서 일 년 내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r7%2Fimage%2FdWtEz9AXpZgkXphM4X62oW2qie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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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란 그런 것이 아니다.  - 빌 헤이스 &amp;lt;해부학자&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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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7T21:37:06Z</updated>
    <published>2024-11-07T13:34: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빌 헤이스의 &amp;lt;해부학자&amp;gt;는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완전히 다른 책이다. 유명한 미국 드라마 &amp;lt;그레이 아나토미&amp;gt;의 그 &amp;lsquo;그레이 해부학&amp;rsquo;을 쓴 &amp;lsquo;헨리 그레이&amp;rsquo;에 대한 지적이고도 유쾌한 책이라고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amp;lsquo;그레이 해부학&amp;rsquo;의 위대한 삽화가인 &amp;lsquo;헨리 벤다이크 카터&amp;rsquo;의 일생을 주로 소개하고 있고 (헨리 그레이는 요절한 데다 남아있는 자료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r7%2Fimage%2FUSE9olfup_BeakgjF2zoP5QyI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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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함부로 행복을 느끼지도, 슬픔을 느끼지도  - 영화 &amp;lt;다가오는 것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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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4T15:05:31Z</updated>
    <published>2024-10-24T12:2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다가오는 것들&amp;gt;(2016)은 시간에 대한 영화다. 살다 보면 어느 순간 시간의 존재를 절감하는 때가 온다. 소중한 존재를 잃는다든가,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든가, 돌이킬 수 없는 노화의 과정을 겪는다든가 하는 식으로. 고등학교 철학 교사인 주인공 나탈리는 남편이 다른 사랑을 만나 자신을 떠나고, 연로한 엄마가 차근차근 단계를 거쳐 결국 세상을 떠나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r7%2Fimage%2FoLiddOjjFlAguivehCRKd0Ux9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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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2(완결). 다시 처음(이자 끝)으로 da capo</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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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09:07:45Z</updated>
    <published>2024-10-20T07:4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저 어때 보여요?&amp;rdquo; 내 질문에 커피잔을 닦고 있던 카페 사장이 천천히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본다. 다정한 눈길, 몰래 쉬는 한숨.  &amp;ldquo;보기 좋아요.&amp;rdquo;  &amp;ldquo;착해 보이지는 않고요?&amp;rdquo; &amp;ldquo;음&amp;hellip; 전혀요. 모르는 사람이었다면 약간 못된 쪽에 걸겠어요.&amp;rdquo;  &amp;ldquo;다행이다.&amp;rdquo; &amp;ldquo;오랜만에 재석 씨 만나서 긴장돼요?&amp;rdquo; &amp;ldquo;설마요.&amp;rdquo; 사실은 조금 흥분 상태다. 그게 재석이라서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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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1. 엔드 체인지 change end</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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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0T07:41:09Z</updated>
    <published>2024-10-20T07:4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작게 흥얼거리며 설거지를 하고 있다. 나는 너의 뒷모습을 본다&amp;hellip; 고 쓴다. 그렇게 우리는 함께 있다. 그토록 꿈꾸던 이 작고 평온한 우리의 공간에.)   은이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은 파리에서 돌아온 지 석 달 남짓 지난 후였다. 서울로 돌아오고 난 후 남편에게 파리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모두 들려주었다. 그는 화를 내거나 냉소하는 대신 떠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qr7%2Fimage%2Fv4FmKE0y7QFNowRVTqNguG9HH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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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 아퀴나스 신부의 다이어트를 돕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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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11:52:02Z</updated>
    <published>2024-10-16T09:0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이는 수호의 장례식장에 가지 않았다. 아퀴나스 신부는 조문을 다녀왔다고 전했다. 수호는 죽기 전, 아마도 내게 문자를 보낸 직후, 휴대폰을 박살 내버렸다고 했다. 아니,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다고 했던가? 경찰에서 휴대폰을 복구하면 그가 마지막으로 문자를 보낸 대상이 은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참고인 조사를 이유로 자신을 부를지도 모른다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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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9. 재석이 자신의 사진을 보내오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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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09:03:12Z</updated>
    <published>2024-10-16T09:0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석에게 조금 일찍 만나도 될 것 같다고 문자로 전했다. 재석은 2주 후에 만나자고 했고, 나는 그에게 내가 일하는 카페로 오라며 약도를 보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의 사진을 보내왔다. 등산복을 입고 산에서 내려오는 모습을 누군가 찍어준 모양이었다. 그의 사진을 보고 나는 약간 충격받았다. 이십 대의 재석이 제일 혐오하던 옷이 바로 등산복이었기 때문이다. 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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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8. 수호가 은이에게 유언을 남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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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10:21:11Z</updated>
    <published>2024-10-13T08:16: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퀴나스 신부와 은이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서 커피를 마시거나 성당 근처의 레코드 가게에 음반 쇼핑을 하러 가기도 했다. 짧은 외출의 대부분은 부모님을 만나러 가는 일을 제외하고는 은이와 시간을 보내는 것 같았다. 은이는 아퀴나스가 사제가 된 것이, 아퀴나스 신부가 좋았다. 한 번은 그에게 그런 마음을 얘기한 적도 있었다.   &amp;ldquo;신부님이 사제가 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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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7. 결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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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3T08:15:54Z</updated>
    <published>2024-10-13T08:1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기사를 실었던 언론사에 전화를 걸었다. 목소리와 말투에서 연륜이 느껴지는 상담사에게 연결되었다. 최근에 은퇴한 언론인 모씨의 회고담을 기사에 실은 적이 있지 않느냐고 묻자, 상담사는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는 요란하게 자판을 두들기는 소리와 클릭하는 소리를 들려주었다. 그리고는 &amp;lsquo;최근에는&amp;rsquo; 그런 기사를 실은 적이 없다는 대답했다. 나는 미안하다는 말과 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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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6. 사제와는 서로 존댓말을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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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09:26:32Z</updated>
    <published>2024-10-09T08:46: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퀴나스 신부는 여전히 말이 많았다. 은이는 적당히 맞장구를 치며 눈으로는 계속 인파를 훑었다. 대부분의 사람들보다 머리 하나 정도 큰 수호의 모습이 그렇게 빠르게 자취를 감췄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은이는 낮은 포복으로 자리를 피하는 수호의 모습을 상상했다. &amp;lsquo;그럴 리가&amp;hellip; &amp;rsquo; &amp;ldquo;자매님?&amp;rdquo; &amp;lsquo;분명 어디에 있을 텐데&amp;hellip; &amp;rsquo; &amp;ldquo;자매님!!&amp;rdquo; 아퀴나스 신부가 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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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5. 삭제된 기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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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9T08:41:37Z</updated>
    <published>2024-10-09T08:4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재석은 성호의 죽음에 대해 내게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게 뭘 알아낸 것이 있느냐고 물었다. 당연히 알아낸 것이 있을 리가 없었다. 하지만 나도 뭔가 알아낸 것 같다고 거짓말을 했다. 왜 그런 거짓말을 했는지 나조차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나는 꽤나 당당하게 대답했고, 재석은 만족감을 표했다. 재석이 조만간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했고, 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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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4. 공항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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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10:36:51Z</updated>
    <published>2024-10-06T08:0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출간했다고 은이의 삶에 딱히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었다. 무명 출판사에서 책을 낸 무명작가. 은이는 직장을 구할 때 이력서에 이것을 써야 하는지 딱 한 번 고민했고, 쓰지 않기로 결심한 이후로 다시는 고민하지 않았다. 주위 사람들, 심지어 가족들에게도 출간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은이는 자신의 이야기가 책이 된 것이 못내 부끄러웠다. 그런데도 아퀴나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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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3. 사장의 옛 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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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6T08:02:07Z</updated>
    <published>2024-10-06T08:0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수호는 은이가 작가가 된 건 알고 죽었나요?&amp;rdquo; 사장이 물었다.  &amp;ldquo;뭐&amp;hellip; 그럴 거라 생각해요. 아퀴나스 신부와는 연락을 주고받았을 테니 말하지 않았을까요?&amp;rdquo; &amp;ldquo;죽은 성호 씨도 당신이 작가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죠.&amp;rdquo; &amp;ldquo;그 소설을 읽은 건 단 두 명이예요. 재석이 녀석과 수호 녀석. 작가라는 호칭은 가당치 않아요.&amp;rdquo; &amp;ldquo;아니, 작가 맞아요. 제 기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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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깐의 순간에만 존재하는 음악 같은 영화  - &amp;lt;추락의 해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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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4T20:38:24Z</updated>
    <published>2024-10-03T13: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 &amp;lt;추락의 해부&amp;gt;를 봤다. &amp;lsquo;언젠가는 꼭 봐야지 영화&amp;rsquo;였는데, 요즘 읽고 있는 책이 &amp;lt;해부학자&amp;gt;라서 보게 된 것은 아니지만 무의식 중에 계속 신경 쓰이긴 했던 것 같다. 괜히 안 보면 안 되는 영화들이 있다. 이 영화도 그런 영화 중 하나였는데 아마도 제목 때문일 것이다. 제목이 저런데 어떻게 안 봐요.  ​ &amp;lt;추락의 해부&amp;gt;는 보기 전에 기대했던 것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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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32. 아퀴나스의 답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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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2T09:34:37Z</updated>
    <published>2024-10-02T07:5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이 자매에게.   파리에서 보낸 시간들에 대한 편지를 매우 인상적으로 읽었답니다.  그래서 말인데 이 글들을 좀 다듬어서 책으로 내볼 생각은 없나요? 조금 다듬어서 내게 보내주면 서울에서 작은 출판사를 하는 선배에게 그 원고를 보내볼까 해요.  설마 내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 유일한 원본은 아니겠죠? 그런 내용을 백업도 하지 않고 썼다고 믿고 싶지 않군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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