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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린숲</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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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무공해 디톡스 라이프를 지향하며 미국살이 중인 프리랜서 그린숲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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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4T15:35: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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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겨울의 미국에서 짜릿한 동치미냉면 - 동치미가 정말 동치미 맛이 나서 놀라운 동치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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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58Z</updated>
    <published>2022-01-14T21: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도 김장을 한다. 아니, 미국에 살면서부터 김장을 하고 있다. 사 먹는 김치는 비싸고, 어떨 때는 맛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얼마 전, 나는 배추김치 말고도 갓김치, 총각김치, 그리고 동치미를 담가보았다. 나머지 김치들은 양념들이 비슷비슷한데, 동치미는 절이는 방법과 만드는 방법이 생소해서 신경이 꽤 쓰였다. 동치미를 담그면서도 반신반의했더랬다. 이렇&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CaNZtazOnjlKq-wLakTMVgOf3S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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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밤조림을 만들어도 리틀포레스트는 아니다 - 밤 한 알에 만원, 별 다섯 개 미슐랭 디저트를 만들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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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1:00Z</updated>
    <published>2021-12-23T22:0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생각 날 때마다 감상하는 영화 &amp;lt;리틀포레스트&amp;gt;를 보면서, 아, 저 밤조림은 무슨 맛일까, 늘 궁금했다. 밤조림을 만들며 흐르는 평화로운 시간과 분위기까지. 언제 곧 꼭 만들어 먹어야지 했는데, 최근에 드디어 밤조림을 만들었다.  구매한 생밤의 양이 생각보다 적어서 식재료마트 세 군데를 더 돌았는데도, 생밤을 더 구하지 못했다. 한 줌의 밤, 너무나 아쉬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s7FUj9NRMfpWfpbOMYt-7Mmtzi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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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공원으로 가을 소풍 떠나는 미국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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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1-06T04:35:46Z</updated>
    <published>2020-11-12T22:19: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문 앞에는 아주 큰 도토리나무들이 여러 그루 있다. 얼마 전까지 도토리를 툭툭 쉴 새 없이 떨어뜨리더니, 요 며칠 새 낙엽 떨구는 일로 바쁘다. 초록 잔디는 울긋불긋 낙엽 이불을 덮었고, 그 폭신한 이불 위에 다람쥐들이 굴러다닌다. 지천이 도토리라 통통하게 살이 오른 다람쥐들은 웬만해서 사람 무서워하는 일도 없이 제 살찌우기에 바쁘다. 아무렴, 겨울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wm3dkLYYmfd4gOdjzbm_rQBr_h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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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국을 뚫고 간 미국 섬여행에서 마주한 인생, 굴타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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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3T01:52:21Z</updated>
    <published>2020-10-29T14:3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행복하게 살아야지, 깨닫고 살아야 해요? 죽을 때까지 깨달음을 구하다가 깨닫고 그냥 죽어야 해요? 그저 깨닫기 위해서 사는 사람이 있어요. 단박에 깨닫고 평생 즐겁게 살아야 해요.                                                         -법륜스님 강연 말씀 中  인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무엇을 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_K-LPhKrDwq9jAM-wBN94XrEx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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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런이 아빠에게 &amp;lsquo;장인어른&amp;rsquo;이라고 부른 날 - 결혼 1주년을 기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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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9T10:33:08Z</updated>
    <published>2020-09-09T17:1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7년을 연애했다. 그리고 작년 여름의 끝자락, 우리는 부부가 되었다.  내 주위의 모든 결혼을 바라보면서도 나는 우리의 결혼을 계획해 본 적이 없었다. 우리의 관계는 결혼에 대한 열망 없이도 안정적이고 따뜻한 대화들 속에서 잔잔하게 흘러갔다.  물론 모든 대화의 강이 잔잔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한국에서의 연애는 한국이라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4Vvn98WkBXrXKwZ_RT99KqE1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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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집콕생활, 웰컴투 2인 예약 다이닝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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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5T00:13:38Z</updated>
    <published>2020-07-16T20:4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애런이 재택근무를 시작한지도 5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집이 사무실이자, 식당이자, 놀이터인 나에게 직장동료가 한 명 생긴 셈이다.  프리랜서 생활 연차도 이제 금방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꽤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다. 애런과 집에서 함께 일을 하면서 깨달은 것들. 첫 번째,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 게 아니라 버텼다는 것. 두 번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혼자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qS2-4zTb0Hv7QGzBhX9AGEEKLx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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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포칼립스 영화 속 엑스트라 1의 미국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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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1T04:26:37Z</updated>
    <published>2020-07-09T15:36:2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팬데믹(pandemic)세계보건기구(WHO)가 선포하는 감염병 최고 경고 등급으로,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지식백과  얼마 전, 직접 대면 처리해야 되는 서류작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외출을 했다. 정말 몇 달 만인지. 늘 집 주변 공원과 가까운 마트에만 나갔던 터라, 모든 것이 낯설었다. 마스크를 쓰고 서로를 멀리하는 사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vGyUXREv9PXiP0IyLaPmuW5b9m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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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 집콕생활, 냉장고파먹기는 힐링푸드가 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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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15T00:21:39Z</updated>
    <published>2020-04-09T20:45: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부터 미국에도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자신만만했던 미국정부를 보며 뭐라도 대응책이 있겠거니 했지만, 코로나는 속수무책 덮쳐왔다.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기는커녕 되려 마스크를 쓸 필요 없다는 초기 대응은 둘째 치고, 마스크 자체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다. 나는 커피필터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서 쓰고 있다. 초기와는 달리 지금 미국인들은 외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3vH28ndxUozG7NYAfSmRfDk-U5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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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장 좋아하는 공간을 고양이와 공유하는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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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0T12:20:07Z</updated>
    <published>2020-03-12T23:05:04Z</published>
    <summary type="html">3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 개인 방이 없었던 청소년기를 보내고, 대학 생활, 직장을 가져서도 룸메이트와 원룸 생활을 했다. 공간을 창조한다거나, 취향에 맞게 꾸민다는 것을 바랄 수 없는 시간을 보내고, 최근에 들어서야 우리집에서 내가 가장 공간이 어떤 모습인지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내가 좋아하는 공간을 만들고, 그 공간 속에서 충만함과 편안함을 느낀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IxzhhEFAdyN837ASkL4KjfkbKL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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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안하지만, 적당한 온도의 커피가 좋아서요 - 커피가 맛있는 미국카페 추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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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23:58:55Z</updated>
    <published>2020-02-13T01:2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커피가 어떠신가요&amp;rdquo;       &amp;ldquo;맛있어요. 다 좋은데요.&amp;rdquo;       &amp;ldquo;불만인 점은 있으신가요?&amp;rdquo;       &amp;ldquo;음...커피가 너무 뜨겁네요.&amp;rdquo;       즐겨 찾는 프렌차이점 카페에서 어느 날, 설문 조사 나온 본사 직원인 듯한 사람의 질문에, 잠시 머뭇대다 커피가 뜨겁다는 불만 사항을 말했다. 직원의 한쪽 눈썹이 슬쩍 올라간다.        커피에 대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0fuSK461byr73aI9cSjMEbCd9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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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한국마트를 간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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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7T06:43:05Z</updated>
    <published>2020-01-10T17:3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곧 설날이 돌아온다.  미국에 살면서부터는 설날이나 추석이 오면 다른 이유로 설레기 시작한다. 다름 아닌, 한국마트에 직접 가는 일. 이게 뭐 대수냐 싶다만은, 어쩐 일인지 정말 소중한 연례행사가 되어 버렸다.  사실 무던한 사람들은 설이건 추석이건 해외 나와 있다고 유난 떨며 아쉬워하지 않을 터다. 전화기 넘어 전하는 안부와 그날의 소박한 한 상으로도 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O4i1p67Mu2vwrDJ9ksg5jx_7E4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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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은 마이클 부블레의 계절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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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4T05:06:43Z</updated>
    <published>2019-12-20T20:0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12월만 되면 마이클 부블레를 찾는다. 11월부터 그의 캐롤송이 듣고 싶어서 조급증이 밀려오지만, 12월의 남자를 11월에 불러올 수는 없는 일이다. 사실 12월이 아니고서는 그의 느끼한 목소리를 받아주기에 힘이 부친다. 캐롤송이 마치 러브송같은 매직.        12월에는 악보에 오일을 바른 듯 박자를 당기고 미는 그의 캐롤송을 들으며 많은 것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lHJ3WJTtaadpE39jWWdWp7kBRf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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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만난 한식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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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7T06:45:47Z</updated>
    <published>2019-09-09T22:1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먹다 남은 김치를 싸달라고 말하는 날이 올 줄이야.  미국에 살면서도 한식을 잘 해 먹는다. 그냥 잘해 먹는 것 보다 더 잘해서 먹는다. 고추장, 된장, 간장, 한식의 기본 장은 웬만해서는 떨어질 일이 없다. 고춧가루도 인터넷을 통해 한국마트에서 주문하여 칼칼한 국물맛을 포기하지 않았다. 육수도 소고기와 멸치 조미료로 어찌어찌 대체해 아쉽지 않을 정도로 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6hxKy99FMsW5E692HWthUbI4g1w.jpg" width="39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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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침전하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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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09T13:03:48Z</updated>
    <published>2019-08-22T13:5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을 뜨자마자 눈꺼풀이 무거워, 이대로라면 오늘 컨디션은 글렀다, 생각하며 다시 눈을 감는다. 다시 눈을 감자, 또 잠들다 깨면 후회의 한숨을 쉬겠지, 벌써 후회가 몰려온다. 너무 환한 방에서 끈적한 땀과 함께 깨어나는 것을 싫어한다. 생각이 많은 눈꺼풀이 파르르르 떨린다. 지하철에서 눈을 감고 있을 때와 비슷하다. 눈은 붙여야겠는데 생각이 많다. 제대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NI_v1ahiPAmrvLubRrvokcqWRG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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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서 맞이한 명절 밥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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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7T06:48:09Z</updated>
    <published>2019-08-20T17:1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처음 명절을 맞이했을 때의 기분을 잊을 수 없다. 단 한 번도 명절과 가족을 떼어놓고 생각해 본 일 없었고, 그런 역사도 없었기 때문이다.  쉴 틈 없이 읽어 내려가는 인생의 한 문단 두 문단 뒤 나타나는 큰 챕터, 이제 잠깐 쉬어가도 되겠구나, 책갈피를 꽂아놓고 만나러 가는 우리 가족의 시간.  갑자기 책갈피를 꽂아 두어야 할 챕터가 사라져 버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QaWP0hlX8Lz0DCM-WBMW-yEFCd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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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할머니, 저 이제 호박잎도 잘 먹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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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10T10:51:39Z</updated>
    <published>2019-08-15T22: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부모님은 맞벌이를 했었다. 그래서 나의 어린 시절 아침밥, 도시락, 저녁밥은 할머니의 손맛으로 채워졌다. 전라도 남원이 고향이었던 할머니의 요리 솜씨를 그때는 몰랐다. 그저 할머니가 해주는 집밥이 당연한 줄 알았던 철부지의 내가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할머니는 매끼 조금이라도 우리에게 새로운 반찬을 내어주시려고 늘 분주했다. 아파트 공터에 작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GBA60_sm-TDcBhiyaMkLp-AWae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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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국에 온 친구와 나선 새벽 6시의 피크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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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17T06:55:01Z</updated>
    <published>2019-08-12T20:5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학생부터 사회 초년시절까지, 무려 10년을 함께 한방을 쓰며 볼꼴 못 볼꼴 다 본 고딩 친구 녀석이 내가 사는 워싱턴D.C에 여행을 온다고 했다. 미국에 살면서 한국에서 누군가가 날 보러 오는 것이 처음인지라 설레면서도, 왠지 고객 맞춤형 시티투어를 완벽하게 진행하고 싶은 서비스 마인드가 나를 초조하게 만들었다.  친구의 여행 취향을 사전조사하고 기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tQAVzpdmxp2i30vc7aYszF-am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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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리, 시간을 음미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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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02T11:21:01Z</updated>
    <published>2019-07-22T21:36: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웬만해서는 배가 아주 고플 때까지 기다렸다가 요리를 시작하지 않는다. 허기가 지기 전에 떠오르는 음식을 생각해 보고, 신중하게 메뉴를 선택하는 편이다. 너무 배가 고프면 손에 잡히는 것은 뭐든 먹게 되고, 빨리 되는 음식만 떠오른다. 이를테면 인스턴트 음식들.  라면이 소울푸드기에 인스턴트 라면을 탓하지는 않는다. 그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 들이는 노력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yLrYuV9RM7YeLcKdXc__PhMUST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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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구코트 사각의 냄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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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9-10-31T13:20:32Z</updated>
    <published>2019-07-10T20:44: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처럼 맑은 잔디 내음이 살을 스친다. 조깅을 위해 선택한 날씨는 완벽하거나 거의 완벽하다. 간혹 비를 맞으면서 조깅을 할 때도 있는데, 이 역시도 선택한 날씨다. 여름날에는 습하고 더운 공기 보다, 차라리 부슬부슬 봄비 같은 여름비가 내리는 공기가 낫다.  조깅을 하는 곳은 빌라 단지에 있는 지역센터 농구코트거나 그 농구코트 옆 자그마한 공원이다. 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fMv3Wg9mV8nbj8ZWT4m7yMBKrH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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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정겨운, 미국 소외그룹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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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11T05:53:32Z</updated>
    <published>2019-05-09T15:09:21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에서 꽤 오랫동안 살고 있지만, 나의 영어 실력은 시간에 비례해서 늘지 않았다. 집에서 출&amp;middot;퇴근을 다 하는 프리랜서라 사람들과의 교류가 거의 없다. 그래서 영어 실력도 문제지만, 고립은 완전히 다른 종류의 문제로 떠올랐다.  원래가 혼자 잘 놀고 혼자 잘 먹어서 혼자인 시간이 즐겁게 흘러갔지만, 언제부턴가 그 시간들이 아주 느리고 고통스럽게 흘러가기 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rhG%2Fimage%2FUkVOIbfuHx-uhmbOw_Qi9mcOy6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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