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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루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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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parkru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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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마음의 균열과 회복을 이야기합니다. 리스본의 밤거리, 포르투의 서점에서 시작된 작고 조용한 바람이지금은 한 권의 이야기로 자라나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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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5T03:02: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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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가의 말 - 기록되지 않아도 괜찮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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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0:00:01Z</updated>
    <published>2025-10-26T09:53: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소설을 쓰며 가장 바랐던 건, 누군가 &amp;ldquo;나도 그랬어&amp;rdquo;라고 말해주는 것이었습니다.&amp;ldquo;그 마음 알아&amp;rdquo;라고 말해주는 단 한 사람이 있다면,이 이야기는 그걸로도 충분히 살아남을 거라 믿었습니다. &amp;lsquo;루아&amp;rsquo;라는 이름으로 처음 남기는 이야기.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기록되지 않아도충분히 빛나는 존재들이니까요.  &amp;mdash; 박루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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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만의 여자》 완결 후 - 독자에게 전하는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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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0:01:17Z</updated>
    <published>2025-10-26T09:49: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이 이야기를 쓰기 시작했을 때,저는 단 한 사람만이라도 &amp;ldquo;그 마음 알아요&amp;rdquo;라고말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10만의 여자》는 은채의 이야기이지만,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였어요.보여지는 나와 진짜 나 사이에서 흔들리고, 누군가의 시선을 받으며 살아가는 그 고단함들.말하고 싶지만 말할 수 없던 시간들. 은채를 쓰면서저 역시 제 안의 &amp;lsquo;은채&amp;rsquo;를 마주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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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록되지 않아도... - 지워지는 사람들, 그리고 남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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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47:23Z</updated>
    <published>2025-10-26T09:4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지워졌어요.&amp;rdquo;한 댓글이 은채의 시선을 붙잡았다.&amp;rdquo;어제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 영상이 사라졌어요.&amp;rdquo; 단순한 삭제가 아니었다. 백업도, 주소도, 데이터도 없었다.시스템은 마치 존재 자체를 없애듯, 영상을 &amp;lsquo;지웠다&amp;rsquo;. 은채는 관리자 계정으로 들어갔다.은채 채널에는 이상 징후가 번지고 있었다.일부 영상의 썸네일이 사라지고,  조회수는 급락했으며,댓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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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아들의 밤 - 검열 없는 대화, 그리고 다시 불이 켜진 이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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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41:31Z</updated>
    <published>2025-10-26T09:41:3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그건 너도 알고 있었잖아.&amp;rdquo;Judge9의 첫 문장은 그렇게 시작됐다.이름도 얼굴도 없이,  마치 오래전부터 이어온 대화처럼.은채는 그 문장을 반복해서 읽었다. 지금 이 순간,  화면 속 활자가 세상의 중심 같았다.침묵도 파문도, 결국 단어 하나에서 시작되니까. 너는 선택했을 뿐이야. 우리가 보여준 걸.그 문장은 마치 그녀가 스스로의 의지로  여기까지 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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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한 적 없는 말 - 입을 연 순간, 대답은 이미 재생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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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35:15Z</updated>
    <published>2025-10-26T09:3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우에게 보낸 메시지는 끝내 읽히지 않았다.24시간이 넘도록 회색 체크표시 하나 바뀌지 않았다.이전까지 그는 아무리 늦어도 하루 안에는 답했다.은채는 침대 맡에 앉아,  그와 나눈 마지막 대화를 떠올렸다. &amp;ldquo;이건 너도 빠져나올 수 없는 일이야.&amp;rdquo;그 말 이후, 정우는 사라졌다. 그녀는 핸드폰 화면을 새로고침하며  손끝이 저릿해지는 걸 느꼈다.&amp;lsquo;기록&amp;rsquo;이란 언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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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름을 쓴다는 일 - 침묵의 제보자에서, 시스템의 추적자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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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9:28:01Z</updated>
    <published>2025-10-26T09:2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채는 핸드폰을 든 채  오랫동안 멍하니 앉아 있었다.김태연 기자에게 여러 번 전화를 걸었지만,  &amp;lsquo;통화 중입니다&amp;rsquo;라는 메시지만 되돌아왔다. 그녀는 채로운 하루 채널의 관리자 페이지를 열었다. 광고 제휴, 제3자 제공, 보도용 가이드&amp;hellip;모두 낯선 단어들로 빼곡했다. 처음엔 단순히 영상을 기록하고  감정을 나누는 일이라 믿었다.하지만 지금, 그 감정은 상품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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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세계 - 소리 없는 폭로, 그리고 그 대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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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03:35:50Z</updated>
    <published>2025-10-25T08:4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은채는 하윤보다 먼저 깼다. 짙은 안개가 민박집 창문을 삼키고,  커튼은 바람에 불안하게 흔들렸다.   핸드폰을 켜는 데 오래 걸렸다.  LTE 신호가 잡히자마자 알림이 폭주했다.  &amp;ldquo;뉴스 봤어요. 응원해요.&amp;rdquo; &amp;ldquo;용기 있는 제보 감사합니다.&amp;rdquo;&amp;ldquo;진짜 사실인가요?&amp;rdquo;&amp;ldquo;인터뷰 가능하신가요?&amp;rdquo;  그녀는 아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세상은 이미 그녀가 모든 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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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요 속의 응답 - 끝났다고 믿는 순간, 시스템은 다시 켜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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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53:22Z</updated>
    <published>2025-10-15T14: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조용한 동해 마을.파도 소리와 방파제 위 갈매기 울음이 뒤섞였다.은채는 바다 앞에 앉아 있었다.이건 여행이 아니라, 은신이었다.  모녀는 바닷가 언덕 아래의  작은 민박에 방을 얻었다.텔레비전도 없고, 와이파이는 불안정했다.밤이면 별이 쏟아지고,  아침엔 안개가 골목을 감쌌다.딱 그만큼의 고요가 필요했다.   &amp;ldquo;엄마, 여기선 아무도 우리 몰라.&amp;rdquo;하윤의 말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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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먼 조회수, 그리고 말하지 않은 죄 - 침묵조차 증거가 되는 세상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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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50:41Z</updated>
    <published>2025-10-15T14:5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엄마, 나도 나와도 돼?&amp;rdquo;하윤의 목소리에 손이 멈췄다.이제는 내가 먼저 조심한다.배경에 어떤 물건이 들어가는지,  색감이 어떤 뉘앙스를 만드는지. 그건 단지 감각의 문제가 아니다.&amp;lsquo;조회수&amp;rsquo;라는 이름의 맹목,그게 사람을 어떻게 휘두르는지 나는 너무 잘 아니까.  &amp;ldquo;하윤이는 오늘 쉬자.&amp;rdquo;&amp;ldquo;나 이 옷 입고 싶어서 그래.&amp;rdquo;&amp;ldquo;그래도 오늘은 촬영 안 해.&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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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가 중독되었다는 증거 - 도피, 평온, 그리고 다시 켜진 화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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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47:47Z</updated>
    <published>2025-10-15T14:46: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상이 올라간 지 사흘째,  세상은 놀랄 만큼 조용했다.댓글도, 해석 영상도,  &amp;lsquo;진실의 순간 팀&amp;rsquo;의 언급도 더 이상 없었다. 은채는 그 침묵이 오히려 다행이라 느꼈다.격렬한 반응보다 무반응이 더 견딜 만했다.이제 아무도 자신을 보지 않는다는 사실이,  잠시나마 평화를 주었다.  그녀는 짐을 쌌다.여권도, 노트북도, 화장품도 넣지 않았다.필요한 건 단 하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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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사람이 남긴 시간 - 퍼즐의 조각이 맞춰지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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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44:24Z</updated>
    <published>2025-10-15T14: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아침, 현관 벨이 울렸다.모니터 속엔 낯익은 얼굴이 있었다. &amp;lsquo;진실의 순간&amp;rsquo; 촬영 현장에서 마주쳤던,카메라를 메고 다니던 젊은 여성. 은채는 문을 반쯤 열었다. &amp;ldquo;기억 못 하실 수도 있어요.그때 팀 막내였어요.&amp;rdquo; 그녀는 잠시 머뭇거렸다. &amp;ldquo;그때도, 당신 편이 되고 싶었거든요.지금도 괜찮다면&amp;hellip; 그 이야기를,다시 함께할 수 있을까요?&amp;rdquo; 은채는 문을 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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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는다 - 고백, 부재, 그리고 남은 퍼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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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41:18Z</updated>
    <published>2025-10-15T13:5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벽 4시. 창밖은 여전히 어두웠고,  집 안은 기이하도록 고요했다. 하윤은 숨결 고른 잠 속에 있었다. 그 옆방에서 은채는 조용히 노트북 앞에 앉아 있었다. 화면에 비친 얼굴은 낯설었다.멍한 눈빛, 빛 하나 없는 피부,  조명 없이 생겨난 그림자. 그녀는 아무 장치도 없이 카메라를 켰다. 스크립트도,  꾸밈도, 반복된 테이크도 없었다.이건 연출이 아니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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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삭제되지 않는 것들 - 기록은 언제나, 우리보다 오래 남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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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37:52Z</updated>
    <published>2025-10-15T13:45: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상은 순식간에 퍼져나갔다.&amp;lsquo;제보 영상&amp;rsquo;이라는 자극적인 제목,은채의 표정만을 끊어내 교묘하게 이어 붙인 편집.  그리고&amp;mdash;가장 끔찍한 부분.하윤의 얼굴이,  모자이크조차 없이 그대로 노출된 장면들. 댓글은 분초 단위로 쏟아졌다.   &amp;ldquo;이래놓고 진실 운운?&amp;rdquo;&amp;ldquo;다신 아이 팔아 돈 벌 생각 하지 마세요.&amp;rdquo;&amp;ldquo;엄마도 아닌데, 무슨 자격으로&amp;hellip;&amp;rdquo;  은채는 스크롤을 내리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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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 말하는 순간, 돌아올 수 없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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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34:55Z</updated>
    <published>2025-10-15T13:4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카메라는 끝내 켜지 않았다.조명도, 배경도 없다.책상 위엔 빈 화면 하나와 식어가는 커피 한 잔.  은채는 워드 파일을 열었다.&amp;ldquo;처음부터 알고 있었던 건 아닙니다.&amp;rdquo;  예쁜 포장지, 리본,  &amp;ldquo;예쁜 시간에 켜달라&amp;rdquo;는 요청들.한참 뒤에야 알았다.누군가에겐 그게 &amp;lsquo;약속된 신호&amp;rsquo;였다는 걸.  처음엔 효율적인 협찬이라 믿었다.정해진 시간, 정해진 대사, 연출된 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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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실의 순간 - 시스템은 끝내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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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3:33:00Z</updated>
    <published>2025-10-15T13: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오후, 현관 인터폰이 울렸다.모자를 눌러쓴 남자가 서 있었다.그는 기자도, 경찰도 아니었다.유튜브 기반 탐사팀 &amp;mdash; &amp;lsquo;진실의 순간 팀&amp;rsquo; 소속이었다.  &amp;ldquo;은채님 맞으시죠?&amp;rdquo; &amp;ldquo;&amp;hellip; 채널은 종료됐고&amp;mdash;&amp;rdquo;&amp;ldquo;사적인 일이 아닙니다.  지금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사건입니다.당신의 목소리가 필요합니다.&amp;rdquo;  은채는 그때 알았다.조용히 빠져나오려 했지만,시스템은 조용히 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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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사람들 - 남은 자들이 기억하는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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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30:52Z</updated>
    <published>2025-10-15T13:28: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순간부터였다.댓글창이 이상할 만큼 조용해졌다.좋아요는 줄지 않았고,  조회수는 오히려 늘었다.사람들은 모여들었지만 말은 멈췄다.  늘 영상마다 댓글을 달던 그 여자 시청자,꽃말을 분석하던 그 계정이 더는 나타나지 않았다. 은채는 그 사람이 남긴 마지막 댓글을 기억하고 있다. &amp;ldquo;이번 협찬사는 뭔가 이상해요.혹시&amp;hellip; 꽃말이 어떤 건지 알고 계셨나요?&amp;rd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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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딱 하나만 더 찍고&amp;hellip; - 욕망을 멈추는 용기, 거짓을 끊어내는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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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28:16Z</updated>
    <published>2025-10-15T13: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 밤, 창밖에서 빗방울이 천천히 흘렀다. 반성의 문장은 지워졌지만, 어딘가에서 또 다른 기록이 쓰이기 시작했다.  은채는 조용한 집 안에서 노트북을 열고 있었다. &amp;lsquo;엄마의 정성&amp;rsquo; 기획전 &amp;mdash; 총 8편, 딸과 함께 출연,  지정된 꽃과 소품 사용. 금액은 생활비의 두 배였다. 마우스를 클릭하던 손끝이 멈췄다.  &amp;ldquo;카메라 있는 날, 엄마가 무서워.&amp;rdquo; 하윤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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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라진 사람보다, 남겨진 시간이 더 무거웠다  - 떠난 자리와 채워지지 않는 것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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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25:04Z</updated>
    <published>2025-08-19T09:55:2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윤이 태어나던 겨울,  은채는 하루에 열두 번 기저귀를 갈았다.  손목은 뒤틀리고  잠은 세 시간도 채우지 못했다.  그 모든 시간 동안  남편은 소파에서 휴대폰만 봤다.  &amp;ldquo;기저귀? 난 아직 안 해봤어.&amp;rdquo;이유식이 흘러도,  젖을 물린 은채 앞에서도 그는 무심했다.   은채가 무너진 건 그가 떠난 날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수백 번의 무관심이  금을 냈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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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숨긴 것과 숨겨진 것  - 보이지 않는 진실의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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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22:41Z</updated>
    <published>2025-08-19T09:4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당신의 계절은 언제인가요.&amp;rdquo; 채린은 새로 뜬 채널을 보고 멈췄다.  첫 영상의 오프닝 자막,  그리고 채널명 &amp;lsquo;SZN유&amp;rsquo;.  따뜻한 햇살, 잔잔한 음악, 감성적인 편집.  겉보기에 평범한 브이로그였지만  어딘가 낯익었다.  &amp;ldquo;이거, 은채 맞죠?&amp;rdquo;형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amp;ldquo;삭제된 걸 백업해 재편집한 거예요.  이상하게 조용히 퍼져요. 알고리즘도 안 탔는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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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켜야 할 것, 그리고 지켜보기만 하는 것 - 영상 삭제 vs 증거 보존의 갈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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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5:17:13Z</updated>
    <published>2025-08-19T09:4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하윤이 엄마 맞으시죠?&amp;rdquo; 하원 시간, 인파 속에서  낯선 여자가 은채의 어깨를 두드렸다.  선글라스에 서류봉투를 든 평범한 차림이었지만,  첫마디는 평범하지 않았다. &amp;ldquo;요즘 영상에 하윤이 안 나오더라구요.  우리 애가 팬인데 아쉬워하더라고요.&amp;rdquo;  말투는 친절했지만, 은채는 숨이 막혔다.  영상 속에서 아이 이름을 부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호칭은 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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