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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작몽상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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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창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취미로 일기쓰고 그림그리기를 하는데 단지 좋아서 하는 것 만은 아니고, 그를 통해 스스로를 치유하는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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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18T00:53:1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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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루한 주인공 - 왼손으로 쓰는 그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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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3:50:05Z</updated>
    <published>2026-02-12T13:5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덟 살의 마음으로 일기를 쓰면서 &amp;lsquo;단순하게 보기&amp;lsquo; 에 대한 소근육을 키우고 있다.   일상의 그다지 의미 없는 일들이 가져다주는 평범함 속의 평화가,  단순함 속의 온전함이 사실 얼마나 큰 감사이자 평안인지.   사소한 일과 사소한 생각들이  하나의 가치 있는 이야깃거리의  메인 주제가 되는  신비한 이 그림일기의 하루 끝에서는 , 의미를 두지 않아 놓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pNEHn1-tkNXnOX4snfQ2uyCIQI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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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유 있는 행동</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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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06:43:43Z</updated>
    <published>2026-02-11T14:1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쥬도가 나를 살짝 공격할 때가 가끔 있다. 나는 어떤 에피소드 덕분에 그간 그가 나에게 내던졌던몇 건의 솜방망이 펀치와 연이어 이빨을 손등에 얹고 살짝궁 깨물었던 이유 그리고 한 번씩 내 발을 앙 물고 도망가던 그의 심리를 마침내 이해한 것 같다.  내가 온순한 쥬도를 일부러 짜증 나게 만들 때도 있어서 일시적으로 조금 날카롭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fQRHGGmoVLUfYvyVXT7IeWAS-n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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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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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16:26:57Z</updated>
    <published>2026-02-09T16:22: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단 너에게 고맙다는 말로 시작을 해야 할 것 같아.  연락을 받지 않은 나에게 왜 사람을 겁나게 하느냐의 우려로 시작된 너의 음성메시지는 시작부터 끝까지 나에 대한 걱정과 염려로 차올라 있었어.  꼭 반드시 우리가 만나야 한다는 굳은 의지,  강요와 더불어 내가 보고 싶다는 그리움,  우리의 관계가 어떤 사이였는지에 대한 회상,  나에 대한 너의 마음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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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꽃과 과자 - 왼손으로 쓰는 그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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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2T13:50:58Z</updated>
    <published>2026-02-08T15:05: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8살이었다면  꽃보다는 젤리나 초콜릿, 과자를 더 좋아했겠지.  지금은 누군가 내게  과자 사줄까? 아니면  꽃 사줄게 집에 꽂아 놓을래?라고 한다면  당연히 꽃을 고를 것 같다.  잠시의 쾌락을 참아 낼 정도의 자존심은  그때보다는 커졌으니까.   무엇보다도 꽃의 낭만을 알아버렸으니까.  꽃의 낭만을 이해하기까지 눈물로 지새웠던  시리고 어두운 밤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ii9dpPgNTurnP3xIoouocSjtoK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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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왼손은 여덟 살 - 왼손으로 쓰는 그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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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9:49:44Z</updated>
    <published>2026-01-29T09:4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왼손은 오른손에 비해 서툴다. 힘이 약하고 정밀하지 못하다. 익숙하지 않다.  어눌하고 어설프다.  바들바들 떨면서 빗겨나간다. 홀로서기는 글렀다. 오른손이 기꺼이 도와야만 무언가를 겨우 해낸다. 독립적이지 못하다.   나의 몸에서  가장 어린아이 다운 모습으로, 유일하게 성장하지 못하고  그때의 기억으로 멈춰있는 부분은 바로 왼손일 것 같다.   왼손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XSfrDnN7bUJGL7lAwz2vhh-EJG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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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로 다른 애정표현 - 인내심 그리고 괴롭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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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16:15:18Z</updated>
    <published>2026-01-27T13:3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쥬도는 인내심이 많다. 그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는 나는  그를 이용한다.  내가 쥬도에게 의젓한 어른, 보호자, 때론 엄마가 돼주기도 하지만 ,  왜 어릴 때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괜히 주변에 맴돌고 일부러 괴롭혀 보고 또 괴롭힘을 당해 본 것처럼  어떤 때는 그에게 나는 철부지 어린아이가 된다.   좋아하는 마음이 강해지면 왜 너무 좋다는 마음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TfaBld0auoosXWesYA-McHqYEW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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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1. -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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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12:30:30Z</updated>
    <published>2026-01-26T11:27: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때'라는 글감이 생겼어. 곧바로 이렇게 적었지.  [내가 원할 때가 바로 '때'이다. 내가 원하지 않을 때는 '때'가 아닐 뿐. 그럴 때는 원하게 될 그 '때'를 기다려 보는 게  때때로 좋은 방법이다.]  곧 네 생각이 났어. 너의 '때'는 아직 네가 원하지 않아서 찾아오지 않은 것이라고.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생각을 했어. '나 이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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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글픔의 이유 - 왼손으로 쓰는 그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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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19:49:29Z</updated>
    <published>2026-01-22T19:49: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조금 서글퍼져 버린 이유는 다시 여덟 살이 되는 것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니, 많이 좋았다.   오히려 지금의 나 보다도  여덟 살의 생각으로 살아보는 내가,   많은 부분에서  나로서, 나다움으로써 더 많이 일치하는 기분이 들었다.   나는 여덟 살에 머무르는 것이  많이 좋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s1EwM3bR6OpA9xkHPz55kikfXm4.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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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눈 갖기 - 왼손으로 쓰는 그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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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0:55:26Z</updated>
    <published>2026-01-17T22:33: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의 눈을 갖는다는 건  시력을 조금 잃어야 한다는 말 같았다.  너무 자세히 보지 않아야 했다.  너무 멀리 보지도 않아야 했다. 딱 보이는 만큼만.  하지만 감정은 딱 보이는 것보다는  조금 더 크게 느껴야만 했다.  잘 보이는 것도  잘 보이지 않는 것처럼  그렇게 해야 했다.  너무 많은 것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야 했다.  너무 작은 일은 반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dbnVPhMY3-JKwq7vn-esCckJIV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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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아이가 된다면 - 왼손으로 쓰는 그림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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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2:29:26Z</updated>
    <published>2026-01-15T11:06: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아이였다.  아니 아이였던 적이 있다. 8살의 일기장을 보고 알게 되었다.  &amp;lsquo;아이였던 적이 있었다'라고.  내가 아이였던 모습은 너무나도 순수해서  낯설었다.  지금의 나도, 어린 나도 결국은 같은 나인데  마치 다른 사람 같다.  별것 아닌 일상은  마치 어떤 중대한 사건처럼 적혀있다.  그 아이에게는 엄마가 풍선을 사준 것이  별것처럼 특별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TdwfKabxLt-k0I-lIFQet9Tt2W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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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가운 교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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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13:23:19Z</updated>
    <published>2026-01-13T15: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전히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인간이 아닌 것이  인간과 비슷하게 코를 고는 생명체가 있다는 것이   아무래도 신기하다.    어릴 적 , 나의 세대의 많은 어린이들이 그랬듯이, 학교 앞 노랗고 작은 병아리에 매료되어 부모님을 졸라 데려 와서 상자를 만들어 줬고, 햄스터 붐이 불어서 플라스틱 집까지 사서 데려 왔었는데 역시나 오래 함께하지 못하고 늘 허무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wlSqOb3MtSTj3xWi0e7YpTNlu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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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 사랑 속의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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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23:16:23Z</updated>
    <published>2026-01-12T13:33: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자유로운 것들은 빨리 죽어.   정처 없이 걷다가 내 옆으로 날아가는 새를 보니 그래.   펄떡 뛰어서 그 새 위에 올라타서 그가 가는 길을 함께 날아가 보고 싶고, 그들처럼 강가에 둥둥 떠서 쉬고 싶고 또 나무에도 앉아 보고 싶으면서도,  갑자기 새들이 가엽다고 느껴졌어.  자유롭지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아.  자유롭고 싶다는 생각 누구나 참 많이 하잖</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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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양이의 의사표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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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1T22:29:55Z</updated>
    <published>2026-01-06T16:4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양이는 의사표현을 한다. 말소리는 없지만 아주 뚜렷한 방법으로.  고양이가 말을 조금 알아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많다. 이기적인 생각으로, 나를 위해서.  예를 들어 내가 필요한 물건이 쥬도가 있는 바로 옆에 있을 때 그리고 직접 이동하기에는 조금 귀찮을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사실 말도 안 되지만, '왜 너는 말을 못 알아듣니, 간단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fBxLQ1a6oDoHy0vOK-4_01GIJGQ.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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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9. - 후회를 하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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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3:10:40Z</updated>
    <published>2026-01-01T15:3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뭐가 그렇게 슬펐니?  너를 중심축으로 주변의 사람이 슬프고 슬퍼야만 했던, 슬프기를 계속했던 시절이었네. 8살부터 슬프기를 시작했던 너를 발견했어.  산타할아버지를 여전히 기다리던, 그의 집이 궁금하고 부모는 누굴까 , 어떻게 착한 일을 하는지 아시는 건지, 그러다가 정말로 계실까 의문을 품으면서도 마지막엔 선물을 기다리고 산타할아버지를 사랑한다고 했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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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 - 고유한 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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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3:09:44Z</updated>
    <published>2025-12-29T15:4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글을 쓰다가 알게 됐어. 내가 점점 더 가벼워지기 위해서는 말이야 전 보다 더 나아지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건 바로 가장 싫었던, 자꾸 더 오랜 시절로 점점 더 멀리 돌아가서 그토록 가장 싫었던 것들을 끝내 후벼 파고 또 산채로 꺼내는 것도 모자라 돋보기를 끼고 크게 확대시켜서 다시 하나하나 들여다봐야만이 지금의 내가 서서히 괜찮아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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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 - 그 책을 읽고 한참을 울었어. 그리고 여전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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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3:09:00Z</updated>
    <published>2025-12-25T22:54:5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책을 읽고 한참을 울었어.  시간이 흐른 후에 , 다시 그 책을 펴면 또 눈물이 날까 싶어서 한번 다시 펼쳐보기도 했지. 이제는 아닐 거라고 무뎌졌다 생각해서 다시 그 책장을 넘겼지만 아직도 티슈를 몇 장 꺼내야 하는 나 자신이 넘겨지지 않은 채로 있더라.  네가 그 책을 건네면서 '그냥 네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라고 하고 나서 내가 '왜?'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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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른 방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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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3T15:33:54Z</updated>
    <published>2025-12-23T15:3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크리스마스 리스를 설치했다.   원래는 다른 이웃들처럼 현관문 바깥쪽으로 달아 놓으려고 했는데 평소에도 기분 좋게 보고 싶은 마음에 주방으로 가는 벽에 걸기로 했다.   그리고 그 리스에는 소리가 아주 청량하게 나는 종을 달았다.  사찰 처마 밑 풍경에 바람에 흔들리며 나는 종의 소리처럼 은은한데 투명하고 맑은 종소리. 그 소리가 마음에 안정감을 주는 것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cgQ3vL_YPp-uCarwbpAdsFp1IO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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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6. - 어떤 색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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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3:07:44Z</updated>
    <published>2025-12-21T20:0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가 가까운 사이가 되기까지는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던 것 같아.  왜일까? 우리가 가진 취향이 정말 비슷하면서도 또 아주 달랐거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에게 끌리게 된 건 아마 같은 초점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  바로 그 초점이 취향이라는 곳에 맞춰져 있었어.  그때의 시기가 그랬던 걸까? 조금 미숙했고 딱히 취향이라는 것</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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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5.  - 산만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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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3:06:33Z</updated>
    <published>2025-12-18T15:4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문득 연락이 왔어. 열어보니 몇 줄로 적힌 카카오톡 메시지가 캡처된 사진 하나. 그리고 메시지에는 이렇게 쓰여있었어.  '2018년에 네가 나에 대해 적어준 것이야.'  문자를 보고 나서 순간 너의 연락에 반가움보다는 그렇다면 나의 것이 궁금해졌어. 그래서 답장에는 다른 인사도 할 시간도 없이, 그럼 네가 보는 나는 어떤지 좀 적어줄 수 있겠냐고 부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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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특한 결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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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23:59:30Z</updated>
    <published>2025-12-16T13:5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결함'이 있어서 '세일'을 했다.]   쥬도는 목덜미에서 등으로 내려가는 부분에 태어나면서 생긴 기형이 있다.  어딘가가 아프거나 생명에 지장이 있는 건 아니고, 단순히 미관적으로 예쁘지 않은 부분.  그 부분만 털이 자라지 않았고 구멍이 난듯한 모습에 쥬도가 워낙 살이 없는 이유인지 기형의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떤 각도에서 보면 몸의 뼈도 반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snK%2Fimage%2Fyd2VGBtwz09BUk1XP_sVYSs6BA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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