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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winter flus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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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茶,책,그림책,에니어그램.. 판교 '마음 공작소&amp;bull;아틀리에 마인드'에서 책모임,유형상담,에니어그램 수업을 하고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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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22T09:50:2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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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의 제인오스틴 - 벚꽃과 &amp;lt;오만과 편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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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0T22:38:33Z</updated>
    <published>2026-04-10T22:3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호주에 루스 윌슨이라는 작가가 있다. 그녀는 자신의 예순 번째 생일을 축하해 주는 지인들에 둘러싸여 축하를 받는 자리에서 문득 자신이 행복하지 않음을, 세상에 이미 정이 떨어져 방황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게 된다. 어지러움과 메스꺼움 증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서 그녀는 고수하던 삶의 방식을 내려놓고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숨 쉴 공간이 절실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HfiQDjslvtx-u4kic09X_hsqtZ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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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질적 부조화 - 카프카와 그의 아버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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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8T12:43:26Z</updated>
    <published>2026-03-27T22:2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문학사에서 권위적이고 가부장적인 아버지를 떠올릴 때 자주 언급되는 인물은 &amp;lt;변신&amp;gt;을 쓴 프란츠 카프카의 아버지 헤르만 카프카이다. 그는 기골이 장대하고 목소리가 큰 강철 같은 이미지의 소유자로 자수성가하여 자식들을 뒷바라지하던 그 시대 아버지의 전형이라 하겠다. 그에 반해 아들 프란츠는 체격이 왜소하고, 유약했으며 섬세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몽상가 기질의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uyq5RtsEnVCI0Gu1SqdaxBDCv8I.jpg" width="27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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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아녜스에게.. - 영화 詩, 그리고 네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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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2T14:16:31Z</updated>
    <published>2026-03-02T14:05: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파블로 네루다는 칠레의 시인이자 정치인이다. 1971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고, 영화로도 인기가 있는 안토니오 스카르메타의 소설 &amp;lt;네루다의 우편배달부&amp;gt;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그는 칠레의 자존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의 시는 자연을 노래하고 있고, 아름다움을 노래하지만 그가 직접 회고록에서 서술하고 있는 그의 과오는 한 사람의 삶을 어떻게 바라보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Ah6HjFnJnQidhJSsvoA_YZvSt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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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네루다의 우편배달부 - 시인의 나라. 칠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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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23:46:15Z</updated>
    <published>2026-02-09T23:4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학과 재치로 가득한 문장 속에 서늘한 역사의 줄기가 흐른다. 라틴 아메리카 어디쯤엔가 자리한 나라 칠레, 그 이상의 의미와 관심도 없던 그곳에 가 보고 싶은 열망과 호기심이 생긴 건 한 권의 책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의 등줄기처럼 길쭉하게 자리한 칠레는 위로는 건조한 사막과 아래로는 거친 바다와 빙하로 물결치는 광대한 자연의 품에 안겨 있으며, 열정과 낙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mKk4hkd8wSlybxL6ImH6dndq5w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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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에서 온 아이 - 오스카 와일드 동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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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9T01:20:24Z</updated>
    <published>2026-01-29T01:2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홉 개의 단편이 담긴 펭귄클래식의 &amp;lt;별에서 온 아이&amp;gt;는 오스카 와일드가 1884년 콘스턴스 로이드와 결혼하고 그 이듬해 연년생으로 아들 둘을 낳으며 아이들을 생각하며 지은 동화다. 동화라기엔 다소 무겁고 기괴한 스토리도 담겨 있어 과연 이 글을 아이들에게 읽히기 위함인지 다소 의문이 들기도 했는데 한 편 한 편 읽다 보면 이 세상에 대해 세세히 알려 주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vCsCXFr7-QWERSYHb5wEXsM4g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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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침 그리고 저녁 - 글로 지은 리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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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15:23:27Z</updated>
    <published>2026-01-18T14:5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설은 생의 시작점과 마무리만을 묘사하고 있다. 치열했을 삶의 과정은 여백으로 밀어놓은 채 시작과 끝의 의식만을 담담하게 그린다. 할아버지 이름을 물려받은 올라이의 아들 요한네스. 일곱 아이의 아버지며 사별한  아내 에르나의 남편인 어부 요한네스의 살아온 삶의 흔적은 오롯이 독자들의 몫이다. 소설의 줄거리나 내용보다는 글 안에 녹아든 요한네스의 인생을 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65P7qYXOxwDGi2gJLezagCOZ0s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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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책장 속 티타임 - 북클럽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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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1T22:46:24Z</updated>
    <published>2026-01-01T22:46: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시작된 책모임이 코로나 시기 잠시 멈추기도 했지만 꾸준히 잘 이어가고 있다. 그 사이 멤버들의 결혼도, 아이의 출산도 함께 하며 가족과 같은 돈독한 유대감이 형성되어 간다. 그동안 읽은 책들이 제법 쌓였고, 중간중간 멤버의 교체도 있었지만 처음의 그 느낌이 잘 유지되고 있다 느껴지는 건 시간의 연륜 덕인지 모르겠다. 우리의 책모임은 늘 차茶와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oZN_YAiQdY0_5hMAI3ag-nZgU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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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보는 시선이 세상이다 - 불행하지 않을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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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8T23:02:04Z</updated>
    <published>2025-12-28T23:0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상을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가. 같은 상황 안에서도 느끼는 마음의 온도가 확연히 다름을 경험한다. 똑같은 걸&amp;nbsp;바라보아도 누군가는 아름답고 고마운 마음으로, 또 누군가는 삐딱한 시선으로 꼬인 마음이 되어 바라본다. 전자는 감사한 일이 세상에 넘쳐나고 매 순간 행복을 발견하는 게 어렵지 않다면, 후자는 세상에 억울한 일 투성이고 불행을 수시로 느낀다. 세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Fhtsp_Ivx2o-HW7ArX7F2ukHRq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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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녀사이의 강 - &amp;lt;일요일의 병&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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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1T21:46:32Z</updated>
    <published>2025-12-21T21:4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의 자식이 되는 일, 자신의 의지로 선택할 수 없는 운명. 가혹한 인연이라 여겨지는 두 모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상류사회로의 갈망은 자신이 속한 하나의 세계를 파괴해 버렸고, 어미로서의 자리를 벗어난 순간 딸의 시간은 멈춰버렸다. 시간이 고인 자리에 층층이 쌓인 마음을 슬픔이나 그리움 같은 단어로 쉽게 표현할 수 있을까. 엄마가 떠난 그 자리는 고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t7xeC0cQ5s2BN6SPpooDvYb36b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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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을 위한 마음의 선택 - 갱년기가 알려준 사실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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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6T23:28:21Z</updated>
    <published>2025-12-16T22:0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에 시달리는 지인의 소식을 듣고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그녀의 통증은 허리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지금은 허벅지와 종아리, 전신으로 퍼져 몸이 어딘가 닿기만 해도 그 부위가 칼로 베듯 아파 일상생활이 불편한 지경에 이르러 우울하게 지내고 있다는 소식은 어둡게 다가왔다. 통증을 잡기 위해 입퇴원을 반복하며 주사와 시술, 그리고 매일 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h2bCBENTdpfrqE4ulEqQQoUHq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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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월의 고전 - 찰스 디킨스 &amp;lt;크리스마스 캐럴&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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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22:09:41Z</updated>
    <published>2025-12-12T22:0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린 시절 마음을 설레게 했던 날을 떠올려보면 어린이날, 생일, 그리고 크리스마스다. 평소 갖고 싶었던 무언가를 선물로 받고, 하루동안의 자유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기에 마음이 풍선처럼 부풀던 특별한 날들로 기억된다. 특히 크리스마스가 있는 12월이 되면 엄마는 거실에 트리를 꺼내시고, 나는 매일 조금씩 원하는 형태로 트리 장식을 바꾸며 추운 겨울을 즐기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YpF8hOkygoA_7VXoVZ2AE9u2CE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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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 연민이 위험한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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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23:18:40Z</updated>
    <published>2025-12-04T23:07: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을 위해 나를 희생할 수 있어야 해요.' '오늘은 자신을 위해 선물을 하세요.' '자신이 믿는 대로 머뭇거림 없이 밀고 나가세요.' '내 마음을 다치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정리하세요.' '옳은 신념을 고수하세요.' 등.... 얼핏 보면 다 옳은 말이고, 좋은 조언인 듯싶다. 그러나 누구에겐 조언이 되는 말이 누군가에겐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조언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rrYAQrdMsAS81X2HC3S0YGwvCN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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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사이에 칼이 있었네 - &amp;lt;희랍어 시간&amp;gt; 한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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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22:27:21Z</updated>
    <published>2025-12-01T22:2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력을 잃어가는 한 남자와 말을 잃은 여자. 그들 앞의 삶은 두려움이다. 기대어 살 수밖에 없는 존재로 삶을 이어가야 한다는 무서운 자각이 그 두려움을 또렷이 각인시키기에 어둠을 향해 가는, 거스를 수 없는 운명 앞에 침묵과 상실의 고통은 익숙한 무늬처럼 번진다. 늘 보던 세상을 더는 볼 수 없게 된다는 선고는 마치 저주처럼 들린다. 보는 능력을 잃어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9RH1jFH7s0xCffcl-_Nmxs2rAD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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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통의 어려움 - &amp;lt;비폭력 대화&amp;gt;의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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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7T13:01:19Z</updated>
    <published>2025-11-27T13:01: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대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는다는 것의 어려움을 매번 실감한다. 잘 듣고 공감한다고 여기지만 과연 정말 그럴까? 들리는 이야기는 나만의 렌즈로 재인식되고 내 안에서 해석된 이야기들을, 그러니까 나의 의견을 쏟아내기 바쁘지 않았던가 말이다. 상대가 바라보는 세상이 나와 같지 않을 수 있다는 한 치의 의심도 품지 않기에 우리의 대화는 매번 벽에 부딪히는지 모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GUDktFukr4fUUur8Kzcp-CFbFZ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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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 가르쳐주는 것 - &amp;lt;이반일리치의 죽음&amp;gt; 톨스토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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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6T12:47:42Z</updated>
    <published>2025-11-16T12:46: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운명인,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닥뜨리게 되어도 난 아직은 아니지 않을까란 실낱같은 희망이 올라오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일 것이다. 막연한 언젠가의 운명은 받아들이면서도 늘 비껴갈 것 같은 마음으로 삶을 과신하게 되고, 밀려오는 파도에 물이 닿지 않으려 재빠르게 뒷걸음질 치며 먹구름처럼 덮치는 죽음을 혼신의 힘을 다해 피하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nWJC3a4nYGliJjQPJp-JlOaC-X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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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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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4T23:08:26Z</updated>
    <published>2025-11-04T23:0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쏟아낸 말들에 걸려 넘어지는 날이 있다. 그 말은 하지 말걸, 단호한 표현에 상대가 당황스럽지 않았을까, 미묘하게 거슬리는 감정의 찌꺼기가 내보내는 말에 실려 있을 때 이면의 마음은 어떻게든 전달되는 법이다. 상대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드러낼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의도치 않은 한 순간 말이 화살처럼 튕겨져 나갈 때, 겨누진 않았지만 상대의 마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mRIh9OQkLimD1ETpGGTuO235Z6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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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위대한 일상 - 하루키의 글쓰기와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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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5T00:52:50Z</updated>
    <published>2025-10-25T00:39: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에서 걸어 3분이면 탄천이다. 몸을 움직이는데 인색했던 터라 이 혜택을 크게 누리지 못하다가 나이 드니 몸에서 보내는 신호에 못 이겨 자주 걷게 된다. 탄천을 걷다 보면 사계절의 선물을 온몸으로 받는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어느 계절 하나 아름답지 않은 풍경이 없다. 걷는 사람은 늘 많지만 얼마 전부터는 뛰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러닝이 좋다는 소식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3-k_po8rz4uojbz97MpXWoKiGv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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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세의 싯다르타 - 고유한 나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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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6T22:31:41Z</updated>
    <published>2025-10-16T22:31: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에 한 번 고전소설 읽기 모임을 하고 있다. 1년이 지나니 열두 권의 책이 쌓였다. 한 권 한 권 함께 읽으니 더 깊게 다가온다. 다양한 작가의 책을 읽고 있지만 헤세에 대한 애정은 &amp;lt;데미안&amp;gt;에 이어 &amp;lt;싯다르타&amp;gt;로 두 번째 만남을 이어갔다. 평생을 '배움'의 길에서 깨달음을 구한 고빈다와 '체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온몸으로 살아내며 깨달음을 얻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sT5vLZQtmdORMkY2Xg75TlM9tc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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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하는 마음 - 화의 신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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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3T01:12:40Z</updated>
    <published>2025-10-13T01:1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상대에게 뭔가를 기대하는 마음이 없다면 내 안에 화가 차오를 일은 줄어들 것이다. 대부분의 화는 상대에게 은근히 바라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인데, 그건 부모 자식 간의 관계든 친구 사이의 관계든 심지어는 모르는 이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약속시간에 만난 친구가 몇 시간 후 다른 약속이 있다는 걸 알았을 때 화가 차오른다면 그건 서운함에서 오는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Hg7SKR_ePWwumibpPLo4W9HIvC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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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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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8T21:29:50Z</updated>
    <published>2025-10-08T10: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위 '명절 증후군'이라는 것을 오래 앓았다. 시어머니는 요리하는 걸 좋아하시지 않기에 명절마다 식구들을 위한 음식 준비는 모두 외며느리인 내 차지였다. 아버님이 좋아하시는 갈비찜과 녹두전은 빠지지 않는 메뉴였고 그 외에 무엇을 할지는 매해 고민거리였다. 장 보는 일부터 음식을 만드는 모든 과정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버거운 일이었고, 조금만 무리하면 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tU1%2Fimage%2FiK3mFep0frbEvI_Vwakmkhz4Xc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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