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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소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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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글 짓고 농사 짓고 삶을 짓는, 명랑 농티스트(농부+아티스트) 이소연입니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삶을 지어내기 위해 농사와 글을 함께 지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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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5-06-29T02:46: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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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함께 더 있자 - 선우정아_고양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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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30T10:13:36Z</updated>
    <published>2021-05-30T00:2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작은 아이가 어쩌다 나의 삶에 들어와 이토록 행복한 일상을 선물해 주게 되었는지. 나도 너처럼 꼬리가 생겼으면 좋겠어. 나도 너처럼 코가 분홍색이었으면 좋겠어. 너도 나처럼, 나를 사랑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b%2Fimage%2FGuXYgMiU1qef00Z8n-Td1lFooms.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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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도 고씨 길냥이파 꽁냥 - 엄마의 모든 것을 사랑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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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30T10:13:39Z</updated>
    <published>2021-05-30T00:17: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도 고씨 길냥이파 꽁냥이. 무심히 바라봐주는 것만으로 힘이 되는 존재가 있다. 우리는 서로에게 그런, 의미있는 사이가 되어가는 중이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b%2Fimage%2FS1SBhtKSWuWrgqDfTR9Hl0xKnWY.png" width="28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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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 - 2017. 11. 14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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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4T09:39:03Z</updated>
    <published>2021-05-24T01:4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사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국민에게, 그리고 남은 가족들에게 평생의 상처로 남을 그 날의 그 기억.   허구이길 바랐지만 이 영화는 실화였고, 그래서 더 가슴이 아팠다.  그들과 우리가 무엇이 다르지? 국적이 다르기 전에 똑같은 인간아닌가? 그렇다면 촌각을 다투는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느껴지는 마음은 모두 같지 않았을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b%2Fimage%2Fz5oVc-h76DUwNKIcbBnVxdXVKq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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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정글북' - 2017. 11. 14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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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4T02:27:08Z</updated>
    <published>2021-05-24T01:3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동물 애호가인 나로서는 굉장히 흥미진진했던 영화.  이미 잘 알고 있는 고전이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전에 본건가? 아님 나 정글북 본 적이 없는건가?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완전 몰입! 아무래도 난 이런 3D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다.   영화 속에서 인간우월주의가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동물들과 대자연 속에서 공존해가는 모습은 역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b%2Fimage%2FZLunDSBckdF7ZqqbUlAg09rB8T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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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선생님의 일기' - 2017. 11. 14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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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4T07:34:45Z</updated>
    <published>2021-05-24T01:33: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주아주 어렸을 때 내 꿈은 선생님이었다.  그랬다가 변호사였다가 또 작가가 되었다가 또 현모양처가 되었다가, 다시 돌아돌아 가장 최근까지의 꿈 역시 선생님이었다.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가장 많이 노력한 시간들을 꼽아보라면  단연 나의 꿈 '선생님'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짠내 폴폴나는 이십대의 어느 시간들이 가장 먼저 생각날 것이다.   돌이켜 생각해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b%2Fimage%2FGFZjORzjELnHUXuqynzFcfx1Lu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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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리틀 포레스트' - 2017. 11. 14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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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4T09:39:11Z</updated>
    <published>2021-05-24T01:2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근래 보았던 영화들 가운데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영화.  그 영향력이라는 것이 나의 가치관과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주는 그런 정도의 것은 아니나, 적어도 앞으로 내가 어떠한 방향으로 살아나가고 싶어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짚어줄 정도, 딱 그만큼의 영향력이었다.   일본을 좋아하지는 않으나 일본의 음식 영화와 이러한 느낌의 잔잔바리 감성을 좋아하는 내게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b%2Fimage%2Fbc3kKblm5LpWz7VYgp-N5r46A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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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 2016. 11. 25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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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4T09:39:16Z</updated>
    <published>2021-05-24T01:1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이미지    부산 갈매기를 구수하게 부르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담배를 태우시며 찻집 여주인의 말에서 깨달음을 얻고, 아이들에게 싸인을 해주시며 멋쩍게 웃으시는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두 무현이 보여주는 내가 알지 못했던 세상의 이야기와 두 무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진 시간.    노무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b%2Fimage%2FlhUimbG0CTvZBoSxYe9P6dM66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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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 '죽여주는 여자' - 2016. 10. 27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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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4T01:47:47Z</updated>
    <published>2021-05-24T01:1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이미지     윤여정 배우를 좋아한다. 특이한 목소리도 좋고, 마른 몸도 좋고, 꼬장꼬장한 말투도 좋다. 무엇보다도 지금 비슷한 연배의 여배우들에 비해 선택하는 배역이 굉장히 매력적이어서 좋다.   배우는 좋았는데 마음은 무겁고 무서웠다. 어렸을 때에는 나이가 드는 것이 전혀 무섭지 않았다. 오히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b%2Fimage%2FhIT9VxeOa6vNrqLnGhY0kyZ_Xm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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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실은 저도 진도에 살아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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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2T14:05:46Z</updated>
    <published>2021-04-27T20:44:32Z</published>
    <summary type="html">품종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아이들이 공평하게 대우받는 세상이 오기를. 내 사랑 해창이.    #호호언니 #명랑농티스트 #진도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b%2Fimage%2FO7R1DvaqAbbX_ypJgQJkUsYTSp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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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전반전 종료 - 더 강력한 '후반전'이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에 다시, 시작되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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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11:50:18Z</updated>
    <published>2021-04-11T03:33: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암치료를 시작하기 전, 의사선생님은 조심스럽게 내게 '심리상담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권유했었다. 이유인즉슨, 젊은 나이에 '암환자'가 되었고, '자궁적출술'을 경험했고, 이제 곧 찾아올 갱년기로 인한 심리적인 변화를 혼자 감당할 수 있을까하는 우려에서였다. 나는 괜찮다고 했다. 실제로 나는, 괜찮았다. '암'을 경험하며 나는 내가 생각보다 '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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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짜, 암환자 - 몸이 아픈 것보다 거울 속에 비친 나를 보는 것이 더 아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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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6:47:30Z</updated>
    <published>2021-04-11T02:2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암치료를 앞두고 바닥을 쳤던 마음의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좋은 것만 먹고, 좋은 것만 보고, 좋은 사람들만 만났다. 병을 얻은 것은 참으로 구슬픈 일이었지만, 병을 얻으며 내 주위에 참 좋은 이들이 많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 건 한편으로 행복한 일이었다. 삶이 이토록 공정한 것일 줄이야. 긍정적인 내 성격도 이렇게 여기는 것에 한몫하기는 했지만, 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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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의사에게 필요한 것 - 항암치료를&amp;nbsp;앞두고&amp;nbsp;있지만&amp;nbsp;병원을&amp;nbsp;나서는&amp;nbsp;발걸음이&amp;nbsp;참,&amp;nbsp;가벼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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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6:43:21Z</updated>
    <published>2021-04-10T03: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술을 잘 마치고 집에 돌아왔다. 수술이 끝났다고 모든 여정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나에겐 이름만으로도 이가 떨리는 그것, '항암치료'가 남아있었다. 항암치료, 드라마에서 보면 굉장히 고통스러운 그야말로 병원 진료의 끝판왕 정도라고 내심 여기고 있던 그 치료를 내가, 받게 되었다. 우선은 그 공포 따위는 뒤에 느끼기로 하고 두 번째 수술까지 오는 동안 바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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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두 번째 수술 - 더 이상 후회는 하지 않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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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6:42:13Z</updated>
    <published>2021-04-08T01:2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택을 내린 후에는 절대 뒤돌아보지 않는 것, 그것을 나의 철칙이라 여기며 살아왔었다. 그 선택의 댓가가 힘이 들더라도 어쨌든 한 번 내린 선택 뒤엔 절대 후회하지 않는 것. 그것은 내가 정한 일종의 내 삶의 룰 같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 선택은 좀 달랐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표준치료를 선택하고 자궁적출술을 하기로 결정을 내린 후에도 내 마음 속</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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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현명한 선택 - '나'의 인생은 오롯이 '나의 선택'에 의해 결정하기로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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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6:40:32Z</updated>
    <published>2021-04-07T21:0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에서 돌아온 후 마치 쇼핑을 하듯 병원 투어가 시작되었다. 예약해 두었던 날짜에 맞추어 버스를 타고, 혹은 전철을 타고 병원으로 떠나는 길은 두려움과 기대감이 뒤섞인 그런 여정이었다. 나의 미래를 결정지을 또 다른 선택지가 있을까? 다른 곳에서도 역시 답은 한 가지일까?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조금 더 컸다는 것이 맞을 것이다. 내가 꿈꾸던 완벽한 미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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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ou are my galaxy - 클럽하우스가 뭐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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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3T01:01:55Z</updated>
    <published>2021-02-20T10:4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클럽하우스가 난리 난리다. 아이폰을 쓰는 친구들에게 먼저 경험하고 생생한 후기를 전달해달라 했는데, 백문이불여일견! 내눈으로 직접 보고 귀로 듣고 입으로 말해봐야 이 채워지지 않은 허기짐이 메워질 것 같다. 꽁냥이가 어렵게 구해다 준 초대장은 엄마만 간직하고 볼게!ㅎ 나의 우주, 꽁냥아.  우주 플리즈 깁 미 언 아이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ub%2Fimage%2FkqKhwfjM0GluEWT6I8AKOfLONp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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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월, 잔인한 그 봄 - 앞으로의 '우리'를 생각해볼 수 있는 곳으로 '우리'는 떠났다, 무심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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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6:39:29Z</updated>
    <published>2021-02-09T06: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통의 시간이었다. 첫 수술을 하기 전에는 '암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었건만. 이미 암환자가 된 이후 또 다른 암을 치료하기 위해 고민하며 보내는 하루 하루는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조직 검사 결과를 듣고 온 그 날. 우리는 바로 여행을 떠났다. 시어머니와 함께 일하는 남편은 어머님의 배려로 며칠 휴가를 받았고, 시어머니와 나는 전화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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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하지 않으려 했던 시간 - 내 새끼 가져보겠다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된 일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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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6:37:57Z</updated>
    <published>2021-02-06T00: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번째 수술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후,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모든 것은 그대로였다. 우리 고양이, 우리 침대, 우리 소파, 우리 식탁, 우리. 이제 모든 것은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생각했다. 난 수술을 잘 마쳤고, 다행히 초기였고, 그래서 우리의 정상적인 삶을 다시 이어가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안도감이 들었다. 지금까지 그래왔듯 다시 평화롭</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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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봄은 찾아왔건만은, - 따뜻한 내 남편의 손은 수많은 위로의 말을 대신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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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6:25:52Z</updated>
    <published>2021-02-02T23:1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을 다닐 때, 너무 힘들고 지치는 순간이 오면 해서는 안되는 생각인 걸 알면서도, 어디가 아파서 한 일주일 쯤 병원에 입원해서 검사도 받고 쉬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다. 어렸을 적부터 큰 병치레 한 번 없이 자란 나였다. 크게 다쳐 입원을 한 적도, 작은 검사조차 받아본 적 없는 나에게 검사, 입원 등의 단어는 그냥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 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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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 30대의 나는 그 시절의 나보다 강해져 있음에는 틀림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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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7:49Z</updated>
    <published>2020-07-28T06:01: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금으로부터&amp;nbsp;6~7년 전쯤 엄마가 수술을 했다.난소에 혹이 있었고 그 혹이 커져 터지는 바람에 한쪽 난소와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을 해야만 했다.​그보다 훨씬 전에도 엄마는 수술을 했다.&amp;nbsp;갑상선에 혹이 발견돼서였다.&amp;nbsp;&amp;nbsp;의정부 성모병원은 내게 엄마의 수술로 기억되는 공간이다.엄마가 입원했던 병실,&amp;nbsp;엄마의 수술을 담당했던 의사,&amp;nbsp;엄마의 진료를 기다리던 대기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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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마, 내가, 아니지 - 3월의 어느날, 두려움의 실체와 마주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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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3T06:21:01Z</updated>
    <published>2020-02-23T04:1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새 잠을 이루지 못할 때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정말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 기다리고 있을 때, 하나는 정말 두렵고 걱정스러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 때.  3월 15일의 밤은 후자에 가까웠다. 예정되어 있는 조직 검사를 '우선'은 미루자는 이야기를 들은 순간부터 내내 무거운 긴장감이 가시질 않았다. 설령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그 충격을 최소화하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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