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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sun 혜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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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날씨와 사람, 일과 삶 사이를 들여다봅니다. 보이는 것 너머의 마음과 구조, 그리고 회복의 순간을 기록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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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26T05:23:2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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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정권이 없는 사람은 왜 쉽게 무기력해지는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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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13T12:00:12Z</updated>
    <published>2026-04-13T12: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대를 잡고 있지 않은데도 목적지에 대한 책임은 내 몫인 날들이 있다. 앞으로 가고는 있지만, 어디로 얼마나 빠르게 가는지 내가 정할 수 없는 상태. 어떤 일은 바로 그런 식으로 사람의 힘을 빼앗는다.우리는 처음부터 의욕이 없는 상태로 시작하지 않는다.대개는 더 잘해보려는 마음으로 시작한다. 조금 더 책임 있게, 조금 더 매끄럽게, 조금이라도 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5LVE4HBAsMeYrEQjQWs163Lshg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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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성실함이 조직의 연료로 쓰이고 있다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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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7T04:31:57Z</updated>
    <published>2026-04-06T1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다리도 오래 보면 먼저 닳는 자리가 있다. 수많은 발길이 오가고 제 기능을 다하며 별문제 없이 서 있는 것처럼 보여도, 반복해서 하중이 실리는 지점은 조용히 마모되어 간다.어떤 조직도 그렇다.문제는 그 닳아감이 대개 너무 늦게 보인다는 데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도 돌아가고, 일정도 흘러가고, 회의도 열리고, 보고도 올라간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sEDByV2EXGl6kpMzupzVWUpd0f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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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나는 무너지지 않았는데도 닳아갔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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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6T11:37:13Z</updated>
    <published>2026-04-05T12: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오지 않는데도 비를 맞는 날이 있다. 잘 정리된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도, 어쩐지 나 혼자만 눅눅한 공기 속에 남겨진 듯한 날.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던 어느 날도 그랬다. 메일함에는 처리해야 할 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었고, 화면 위에는 정리해야 할 문서들이 떠 있었다. 해야 할 일은 분명했고, 무엇부터 처리해야 하는지도 알고 있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f1Qe4LLI7enduEcxa0hBr-iLP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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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평년: 이만하면 괜찮았던 날들 - 여기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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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01:00:19Z</updated>
    <published>2025-12-31T01: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평년은 일정 기간 동안 관측된 기상 요소를 평균 낸 값이다.기후에서 기준으로 삼는 평년은 보통 30년의 누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며, 이 값은 일정 주기마다 갱신된다.평년은 특별한 해가 아니다.기록에 남을 만큼 극적이지도,  경고를 붙일 만큼의 이상도 아닌 날들이 오래도록 쌓여 만들어진 값이다.기온과 강수량 같은 수치들을 하루나 한 해가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osHgVcGSCs-Tmf16ChqLP4ZyR-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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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한파주의보: 안부 - 당신의 온도는 안녕한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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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09:00:29Z</updated>
    <published>2025-12-26T09: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파 특보는 두 갈래다.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 주의보는 대체로 10월부터 4월 사이 아침 공기가 갑자기 성질을 바꿀 때 내려온다.아침 최저 기온이 전날보다 10℃ 이상 하강하여 3℃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 기온이 -12℃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7EHLBFx43QmcyVW_tuJHDtc5uN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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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유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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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09:00:24Z</updated>
    <published>2025-12-19T09: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날씨] 최저기온 0도[오늘의 기분] 유예 퇴근길 자동문이 열릴 때마다 겨울이 얼굴을 스친다.앱에는 &amp;lsquo;0℃&amp;rsquo;라고만 찍혀 있지만, 차가운 공기가 할퀴고 지나간다.잔뜩 웅크리고 버스정류장에서 휴대폰을 켰다.필라테스 앱에는 &amp;lsquo;예약하기&amp;rsquo; 버튼이 반짝인다.누르면 나는 이 추위를 뚫고 운동하러 가는 사람이 되고,지나치면 그냥 집으로 곧장 돌아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48QnLr8o1Q_AOzhmzGohcsSYYD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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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빙판: 아슬아슬한 숫자 위를 걷는 마음 - 평가표가 말해주지 않는 나의 한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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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9:00:19Z</updated>
    <published>2025-12-05T09: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빙판은 물이나 눈이 얼어 미끄럽게 변한 바닥이다.낮에 녹았던 눈과 고인 물이 기온이 떨어지면서 다시 얼어붙을 때, 보도와 차도 위로 얇은 얼음막이 깔린다.이 계절의 빙판은 시간과 노력이 숫자로 평가받는 시기와 겹친다.수능 성적표가 나오고, 대입 원서를 넣어야 하고, 회사에서도 연말 성과가 정리된다.사람이 이름보다도 점수와 등수로 줄 세워지는 계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8WMH9mignL5QLBhr212Wf4GS-5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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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리: 몸이 보내는 경고 - 번아웃이 오기 전 스며드는 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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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01:26:55Z</updated>
    <published>2025-11-21T01: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리는 대기 중의 수증기가 차가워진 지상의 물체 표면에 얼어붙어 생긴 얼음 결정이다.밤사이 땅과 차창, 난간 같은 표면이 복사 냉각으로 먼저 식고, 그 위에서 공기 중 수증기가 물방울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승화해 맺힌 얼음막을 우리는 서리라고 부른다.눈처럼 쏟아지지도, 우박처럼 소리를 내지도 않는다.대신 아무 말 없이 다음 계절로 넘어간다는 신호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CJvhdhECosNbxRtVq-O6DA746R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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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강상태: 숨 고르는 오후 - 제출-검토-보완 사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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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2:00:19Z</updated>
    <published>2025-11-14T0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소강상태란  비나 바람 같은 기상 현상이 완전히 그치지 않았지만, 일정 시간 뚜렷이 약해지는 때를 말한다.비가 완전히 그친 건 아니지만 한동안 세력이 주춤할 때가 있다.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를 지나 약해진 빗방울 같은 고요가 머문다. 오늘의 마음이 딱 그렇다.목요일, 제출 버튼을 눌렀다. 수많은 검토 끝에 드디어 한 달 만에 보고서를 제출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a4yska03WJLcqjxS0ArjcoE7PW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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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상고온: 유예된 겨울 - 입동의 오후, 미뤄진 추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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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6:00:11Z</updated>
    <published>2025-11-07T06: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상고온은 평년값을 뚜렷하게 웃도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기온이 나타나는 상태다.달력은 겨울로 넘어가는데, 낮은 아직도 가을이다.마치 오늘처럼, 입동에 20도.평년이라는 말에는 익숙한 위안이 들어 있다. 평년보다 따뜻한 날이 늘고, 초겨울의 반팔 사진이 타임라인에 떠다닌다.11월의 공원에는 아직 초록색이 남아 있다.종종 수치나 그래프뿐 아니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Ojn8bhzGt8Ji8xiQTR2-FE1iCj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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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복사냉각: 오늘의 열이 식는 시간 - 한강 다리를 넘어 퇴근하는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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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1:00:29Z</updated>
    <published>2025-10-31T01:00: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사냉각은 지표가 낮 동안 품었던 열을 밤이 되며 천천히 세상으로 방출하는 현상이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밤이면  지표의 온도는 공기보다 먼저 식고, 그 위로 냉기가 살짝 내려앉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복사 에너지가 흘러나가듯, 도시의 열기도 조금씩 꺼져간다.   퇴근 후 한강 다리를 걸을 때면, 낮 동안 머금은 피로와 생각의 열이 발걸음마다 식어 내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4Xv7zNVOYZ4on4cQIKrFqCNvfS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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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운량: 너무 맑은 날의 공허 - 완벽한 맑음이 불편한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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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7T03:00:24Z</updated>
    <published>2025-10-17T0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량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는 정도를 말한다. 0은 구름 한 점 없는 맑음, 10은 온 하늘이 구름으로 뒤덮인 흐림을 뜻한다.   가을 하늘은 유난히 맑다. 햇살은 깊어지고, 공기는 투명해져 모든 것이 선명하게 보인다. 하늘은 너무 깨끗해서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랗고, 모든 선이 또렷하게 드러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은 조금 무겁다.  세상이 이렇게 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2sdTyK1AEN-qvoK6YdaoqAhl0Z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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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교차: 같은 하루, 다른 온도 - 다름이 연대가 되는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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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0T01:00:12Z</updated>
    <published>2025-10-10T01:0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교차는 하루의 최고기온과 최저기온의 차이다.평년은 지난 30년의 평균이고, 그 기준에서 오늘이 얼마나 빗나갔는지를 나타낸 값이 기온 편차다.요즘 같은 환절기엔 낮 동안 지표가 쉽게 데워지고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열을 잃어 간격이 커지기 쉽다. 같은 하루 안에서 두 공기가 지나간다. 아침 문을 열면 서늘함이 스치고, 한낮에는 아스팔트가 해의 열을 품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s9XxTCAYSFcoBdfFXxhU4bB0-4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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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천둥&amp;middot;번개: 미래를 위한 오늘의 법 - 기후소송이 남긴 섬광과 울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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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1:38:41Z</updated>
    <published>2025-09-26T01: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번개는 구름 안팎에 쌓인 전하가 한순간 길을 내며 터지는 불꽃방전, 그 빛을 말한다.천둥은 벼락이나 번개가 칠 때 대기에 요란하게 울리는 소리다.그래서 우리는 빛을 먼저 보고, 소리를 나중에 듣는다.빛은 경각심을 켜고 소리는 울림으로 번진다. 우리는 종종 늦게 도착한 소리로 오늘을 이해한다.  &amp;ldquo;내일을 빼앗았다.&amp;rdquo; 그 외침은 번개와 같았다.섬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m9131uV0MDQURVLSeSrlt2_QC9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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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다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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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3T09:00:16Z</updated>
    <published>2025-09-23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의 날씨] 구름 많음[오늘의 기분] 다짐  오늘 서울은 하루 종일 구름이 많다.낮 기온이 27도까지 오른다고 하지만,가을아침 바람처럼 선선하다.밝은 날보다 오히려 흐린 날에 나는 더 생각이 많아진다.하늘이 투명하지 않을 때,문득 내 결심은 오히려 더 선명해진다.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amp;ldquo;좋은 자리는 그냥 얻어지는 게 아니다.&amp;rdquo;맞는 말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Iffu7ljoAH8haQLJXd7hztu1jd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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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똥별: 대기 중으로 사라지는 동안 가장 선명해지는 것 - 말로 꺼내는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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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1:36:01Z</updated>
    <published>2025-09-19T07: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별똥별(유성)은 우주에서 흘러온 작은 조각이 지구 대기권에 진입하며 남기는 짧고 밝은 흔적이다.전방의 공기가 눌리고 뜨거워지면서 빛이 켜지고, 조각의 겉은 조금씩 깎여 사라진다. 대부분은 하늘에서 사그라들고, 아주 드물게 남은 조각은 운석이 되어 땅에 닿는다.정의로는 이토록 간단한 현상인데,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오래전부터 소원을 비는 의식으로 이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uYh6cS7ej_2HNISl1gyFkWx6U1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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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교차: 한 사람의 여러 얼굴  - 따뜻함과 서늘함이 공존하는 한결같지 않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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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2T09:47:24Z</updated>
    <published>2025-09-12T09:47: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교차란 기온, 습도, 기압 따위가 하루 동안 변하는 차이를 말한다. 맑게 갠 날은 흐리거나 비 오는 날보다 일교차가 크고, 내륙은 바다보다 일교차가 더 크다. 가을로 접어드는 9월, 아침과 밤은 서늘하지만 낮에는 여전히 뜨겁다. 짧은 하루에도 두 계절이 공존하는 셈이다.   출근길 아침 공기는 시원하다. 차가운 바람이 목덜미에 스치면 가을이 이미 도착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1W7OdKfoNztUxp6F5XQz1fWiss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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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누적강수량: 축적된 시간의 풍경 - 어제의 한 줄, 한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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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5T01:00:28Z</updated>
    <published>2025-09-05T01: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적강수량은  일정한 기간 동안 땅에 떨어진 물의 총량을 말한다.비뿐 아니라 눈, 우박, 안개까지 모두 합산한다.어제 5mm, 오늘 10mm, 내일 또 15mm.하루치 강수량만으로는 풍경이 달라지지 않지만,여러 날의 기록이 쌓이면 큰 물줄기가 되고, 더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된다.기상학은 이 과정을 수치로 남기지만,우리는 그 흔적을 일상의 풍경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IWmDRaJvNEZlTaJMVlTHZ2lAjX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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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태풍: 아직 오지 않은 결정 - MZ는 사직서도 웹으로 품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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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2T02:00:19Z</updated>
    <published>2025-08-22T02: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운 해수면 위에 수증기가 모이고, 공기는 상승하고, 구름이 두터워진다. 그 모든 과정이 이어지면 거대한 저기압이 만들어지고, 우리는 그것을 '태풍'이라 부른다.하지만 태풍의 중심부, 태풍의 눈은 오히려 조용하다. 고요한 중심이 만들어낸 가장 큰 움직임, 그것이 태풍이다.나도 요즘 그렇다.마음속에 저기압이 형성되고 있다.사직서가 임시저장함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x3BLdgHgiEN9UGJhexQrRrfUf2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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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안개: 보이지 않는 날을 지나 - 선택이 만든 오늘의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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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5T08:49:08Z</updated>
    <published>2025-08-15T08:49: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개는 극히 작은 물방울이 공중에 떠 있어,  시야를 1km도 채 남기지 않는다. 관측자는 낮게 깔린 안개까지 기록한다.  비가 오던 날도 비가 그친 뒤 잠깐 스친 흐릿함도 안개일수로 남는다.  그 세심함이 다음 예보가 된다.  안개가 자욱해지면 눈앞의 풍경은 흐려지고,  멀리 있던 것들은 더 멀게 느껴진다. 소리와 빛이 조금씩 눅눅하게 잠기고,  세상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e7%2Fimage%2F2g8-y2zhJFjZYDiKn5ecwrW-SC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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