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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호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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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riterhoh</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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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음악이 멈춘 순간 우리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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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26T09:00: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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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몸이 버겁다 - 공부하는 엄마의 임신 기록_1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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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0T05:10:55Z</updated>
    <published>2021-05-19T01:1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슷한 시기에 임신한 가까운 친구가 유산을 했다. 마음이 아파서, 같이 몇 번이고 울었다. 이미 세상을 떠나버린 아이를 친구는 진통을 겪어 낳아 냈다. 젖이 나오고 몸살을 앓는다고 한다. 또 몇 번이고 같이 운다.  몸이 마음을 미처 따라가지 못한다. 임산부는 몸이 버겁다. 마음의 상태를 재빨리 반영해 따라와주지 못하는 몸이 버겁다.&amp;nbsp;마음은 몸의 변화를 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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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이렇게나 무서운 존재 - 공부하는 엄마의 임신 기록_1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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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29T13:45:31Z</updated>
    <published>2021-05-19T00: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집에서 홀로 쓸쓸히 죽은 구미 여아의 친모가 임신거부증을 앓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신문기사를 보았다. 그러면서 임신거부증에 대해 설명하는데, 특정 이유로 여성이 임신 사실 자체를 부정하면 임신으로 인한 신체 변화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한다. 태아가 숨어서 자라기 때문이라고 한다.  태아가 숨어서 자라기 때문이다&amp;hellip; 태아가 숨어서 자란다&amp;hellip; 숨어서 자란다&amp;hellip; 이 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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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은 이렇게나 신비로운 존재 - 공부하는 엄마의 임신 기록_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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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9T03:18:34Z</updated>
    <published>2021-05-19T00:4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기는 예상했던 것보다 독립적으로, 엄마의 몸 안에 있다. 엄마는 아기의 행동, 상태 같은 걸 몸으로 느끼기 어렵다. 오늘은 초음파를 통해 아기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았다. 팔다리를 천천히 움직이더니 몸을 들썩들썩 했다. 스스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약간 두렵기도, 또 울컥하기도 했다. 신비롭다.  알 수 없는 것들이 많다. 엄마가 안 좋을 땐 왜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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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건강해질 궁리 - 공부하는 엄마의 임신 기록_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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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9T07:45:00Z</updated>
    <published>2021-05-19T00:34: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초의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간 것 같다. 맛있는 음식 한 그릇에 이렇게나 행복해진다. 악몽에 시달리지 않고 오롯이 잘 자고 일어난 게 이렇게나 행복하다. 본능에 충실해져 몸 곳곳을 살핀다. 내 몸에 관심을 기울이고 몸이 하는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해본 게 처음인 듯하다. 단순해지고 또 예민해진다. 기본적인 욕구를 부지런히 챙기며 사는 새로운 경험이다.  아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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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낮잠 - 공부하는 엄마의 임신 기록_8</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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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09T04:42:13Z</updated>
    <published>2021-05-19T00:27:5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 일상이 반려견 구미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먹고, 졸음을 느끼고, 자고, 또 일어나 조금 먹고, 집에서 어슬렁대다 잠깐 산책하고 또 자기. 엄마가 자신과 똑같아진 것을 구미도 느끼는지 아주 만족해한다. 나, 참.  조금 전 구미는 살짝 눈치를 보다 내 배로 조심조심 올라와 자신의 배를 붙이고 잔다. 구미가 좋아하는 낮잠 자세다. 아직 압박이 느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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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라는 새로운 기준선 - 공부하는 엄마의 임신 기록_7</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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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5:38Z</updated>
    <published>2021-05-04T09:39: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의 여자들은 생애 여러 번 다른 기준선에 선다. 열심히 해온 일들, 공부들, 나름대로 내 인생에 자신 있던 여러 조건들이 한번에 무너진다. 일 잘하는 여자 어른으로 다시 세팅, 좋은 아내로 다시 세팅, 그리고 좋은 엄마로 다시 세팅. 손에 아무것도 쥐지 못한 채 발가벗겨진 채로 다시 출발선에 선다.&amp;nbsp;임산부가 막 된 나는 좋은 엄마들의 세계에서 최하위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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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날들 - 공부하는 엄마의 임신 기록_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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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9T00:45:23Z</updated>
    <published>2021-05-04T09:24:55Z</published>
    <summary type="html">도서관 갔다가 그대로 돌아오기를 이틀째 반복. 첫 날은 그래도 한 시간 반 쯤은 책을 읽었는데 갑자기 졸음이 쏟아졌다. 참아내려 애를 쓰니 갑자기 으슬으슬 춥고 열이 나기 시작, 어쩔 도리가 없다. 오늘은 그마저도 못했다. 주차장에 차를 댈 때부터 속이 울렁거리더니 의자를 젖혀 한참을 쉬어도 영 안 되겠어서 그대로 집으로 왔다.  할 일이 있는데 하지 못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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