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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부는 언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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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hyang031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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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계속 쓰고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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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0-26T10:47:2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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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를 기다리는 만큼 너를 좋아해&amp;nbsp; - 약속 시간에 30분 씩 일찍 나가는 사람들을 위한 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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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2T12:23:29Z</updated>
    <published>2026-04-22T12:23: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시간 약속에 거의 강박 비슷한 것을 가지고 있다.  2시 30분 까지 출근해야 한다면 버스 타는 곳까지 20분을 걸어야 하고 버스로 10분을 달려야 하므로 30분 전에만 집에서 출발하면 된다. 준비하는 시간은 대략 10분. 그러면 1시 50분부터 준비를 해도 무방하다. 그러려면 점심을 1시 쯤부터는 먹어야 하고, 12시 30분 부터는 식사 준비를 해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RLlDq9W_ah45YwMXqSkg4iUqgw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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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GPT 가라사대, 너 자신을 분리하라&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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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1T11:23:04Z</updated>
    <published>2026-04-21T11: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근 길. 마음이 좋지 않다. 직장에서는 현실적으로 달성 가능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나에게 요구한다. 나는 헌신해야 하는가. 타닥타닥. 계산기 소리가 머리 속에 울린다. 내가 아무리 헌신 하더라도 사장은 모른다. 왜냐하면 사장은 출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팀장부터 사원까지 열심히 하는 게 신기하다. 파트타임 알바인 나는 그들보다 조금 덜 열심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eAR_dySH5itPw5swlZPmf459D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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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큰일났다 이대로 망할 지도 모르겠다&amp;nbsp; - 낭떠러지에서 멀어지기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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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0T13:15:38Z</updated>
    <published>2026-04-20T13:15: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내 심정은 아래 그림과 같다. 위태위태하다.  새로운 직장을 구했다. 일주일에 3일, 하루 4시간 일한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다.  나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비록 최저시급이지만 어느 정도 내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 일도 그리 어렵지 않다. 오랜만의 출퇴근도 벌써 적응이 되어서 봄날의 산책처럼 느껴진다. 낯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R1lvXna3mdvA-dBj7XpMQpVwSo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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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아직은 스타벅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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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5T01:42:11Z</updated>
    <published>2025-08-25T01:42: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크고 작은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서 한 가지 생각이 제 머릿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직원에게 친절함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특히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자주 이 생각을 해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시끄러운 음악이 나오고, 전면에는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매번 할 때마다 혼란스러운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 기다리면 직원이 번호를 불러주죠. 직원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0tp27IMgP9MmWwYJ70p12TZKM6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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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학이 끝났다  - 이상하게도 긴장이 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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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20T00:18:33Z</updated>
    <published>2025-08-20T00:18: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 방학이 끝이 났다. 무덥고 습한 여름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지만 방학이 끝났으므로 나에게는 청명한 가을이 온 것이나 다름없다.  올 가을에는 몇 가지 하고 싶은 것이 있다. 책 [대온실 수리 보고서]를 읽었으므로 하루쯤은 창경궁에 가보고 싶다. 시간을 넉넉히 내어서 대온실에도 가보고 그 주변 동네도 다녀보고 싶다. 기회가 있다면 주인공이 살고 있는 석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1aQv5rLkwcHzobwYpzKg0gQztP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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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에게 가족이 필요한 이유  - 나르시시즘과 히키코모리 사이 어딘가에 있기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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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2T12:41:10Z</updated>
    <published>2025-07-12T12:3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동네 친구와 함께 커피를 마셨다. 종종 만나서 책 이야기도 하고 사는 이야기도 하는 사이다. 내가 읽는 책 이야기를 했다.  - 최근에 가스라이팅에 관심이 생겨서,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을 읽어보고 있어.  그러자 그 친구가 말했다.  - 어? 나는 요새 나르시시즘에 관심이 생겼는데. 근데 가스라이팅도 나르시시즘이랑 관련 있는 거 아냐?  여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Zvf9XsxwOY68VHh-XWAppVXxOE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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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예상 외로 잘하는 게 없는 아이&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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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10T09:08:23Z</updated>
    <published>2025-07-10T08:22: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가 학원에서 영상을 보내왔다.  &amp;quot;이제 악보 안 보고 칠 수 있음&amp;quot;  피아노 연주하는 모습을 촬영한 모양이다. 세모 버튼을 눌러 재생을 했다. 오, 꽤 빠른데? 아이의 손가락은 부지런히 움직여 클라이막스를 향해 갔다. 누구나 다 아는 오르막 내리막을 연주해야 하는 순간, 아이는 틀리고 틀리고 또 틀렸다.  차마 끝까지 볼 수 없어서 중간에 영상을 껐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HVosEO2bid6pm1dZt_pWcEO1_O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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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라는 블랙홀&amp;nbsp; - 기대와 걱정, 불안과 욕망을 모두 끌어당기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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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2:46:58Z</updated>
    <published>2025-07-09T02:46: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동안 우리를 힘들게 했던 아이의 '아픔'이 나아지고 있다. 아이는 그간 자신을 괴롭혔던 구토감이 어쩌면 '트림감'일지도 모르겠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편해진 모양이다. 학교에서도 여전히 단짝은 없지만 점심시간에&amp;nbsp;싫어하는 반찬을 바꾸고, 나누어 먹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다. 절교를 선언했던 친구와도 한 번씩 인사를 주고받는다고 한다.  이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mklajnVQg3Z8LtsPQOnen78008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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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에게 상처를 주었다&amp;nbsp; - 그 덕에 여태 내가 아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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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5:51:54Z</updated>
    <published>2025-07-02T04:0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도 아이는 울면서 집에 돌아왔다.  &amp;quot;배가 아파서 급식에 나온 구슬 아이스크림 못 먹어서 너무 서러워. 그리고 생존 수영 끝나고 간식 먹는데 꽃님이가 자기 간식은 나 안주고 내 것만 달라고 해서 너무 속상했어.&amp;quot;  벌써 며칠 째다. 며칠 째 아이는 속이 좋질 않고 며칠 째 먹고 싶은 걸 못 먹어서 서럽다. 그 며칠 내내 '아이구 그래쪄' '오구오구 힘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E6_24nGQfNtV8xfG-JM2zK9guS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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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의 몸도, 마음도 아픈 시간&amp;nbsp; -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복을 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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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9T13:48:21Z</updated>
    <published>2025-06-29T12:39: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레는 여행길이었다. 조수석에 앉은 나는 남편과 나, 아이가 좋아하는 노래를 골고루 틀었다. 남편은 요새 [너에게 닿기를]에 빠져 있었고 아이는 키키의 [I DO ME]에, 나는 백예린의 [산책]을 즐겨 듣는다. 남편과 나 사이에는 나초칩이, 아이의 좌석 옆에도 나초칩이 있었다.  저녁을 먹으러 휴게소에 도착했을 때 아이가 말했다.  &amp;quot;나 밥 안 먹어도 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sheZGFPqnRWNF0D-6qNqRiYWuW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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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더 이상 아이를 탓하지 않기로 한다&amp;nbsp; - 아이의 힘을 믿기로 하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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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2T04:10:46Z</updated>
    <published>2025-06-12T02:30: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동을 키우면서 가장 신경 썼던 것 중 하나는&amp;nbsp;아이의 버릇이었다. 외동은 누군가에게 양보를 할 필요가 없다. 외동은 무언가를 빼앗길 기회가 없다. 외동은 관심을 받기 위해 애써야 할 필요가 없다. 외동에게 '독차지'는 디폴트다.  그래서 나는 일부러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의 필요와 욕구에 대해 많이 말했다.  &amp;quot;엄마도(아빠도)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pqwOLd--x1YpSk4OTIaRlrJCwp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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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상처는 아이의 불안이 된다&amp;nbsp; - 엄마가 행복해야 하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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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1T02:37:57Z</updated>
    <published>2025-06-11T02: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내 아이가 공부를 못할까봐 걱정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그 이유는 단연, 내가 공부를 잘 했기 때문이다.  내 아이가 나를 닮아 공부를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말은 아니다. 지금의 한국 교육은 적당히 머리가 좋아서 정복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오랜 말처럼 이 나라에서는 엄마의 정보력과 할아버지의 재력이 있어야 원하는 성적과 입시 결과를 얻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6SAKjR5N9flOE7M88Pio3bkhtf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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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리짓는 여자아이들의 습성&amp;nbsp; - 외톨이가 된 아이와 행복해지기로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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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6T16:41:53Z</updated>
    <published>2025-06-06T12:47: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는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다.  나는 아이에게 '너와 절교한 친구들을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해. 그 친구들은 보여도 안 보이는 거야. 들려도 안 들리는 거고. 너는 네 할 일을 하면 돼.' 라고 말해주었다. 아이는 내 말을 잘 이해해주었고, 그렇게 지내고 있다.  아이와 처음 절교를 했던 친구를 A라고 하자. 아이와 같은 반에는 A와 절교를 한 또 다른 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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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가 외톨이가 됐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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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5:28:48Z</updated>
    <published>2025-05-20T07:1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렇게 조심을 했건만,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 기도를 하고 굿을 하고 액땜을 해도 막을 수가 없다.  나는 아이가 좋은 사람들 사이에서 행복하길 바랐다. 좋은 대학이나 좋은 직장보다 그게 더 좋은 인생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이에게 국영수 보다도 배려와 양보를 먼저 가르쳤다. 친구의 말을 잘 들어줄 것, 먼저 양보하고 배려할 것, 욕심 부리기 보다는 함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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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소득자의 스몰럭셔리 - 스몰럭셔리란 할부를 스몰하게 쪼개서 사는 물건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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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06:24:35Z</updated>
    <published>2025-03-26T07:35: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딸 아이와 친한 동생이 놀러왔다. 놀이터에서 몇 번 본 적은 있었지만 집에 온 것은 처음이었다. 현관을 들어와 거실을 거쳐 아이 방에 가는 동안 꼬마 손님의 눈이 바쁘게 굴러간다. 마지막으로 주방을 슬쩍 보더니 아이가 이렇게 외쳤다.  &amp;ldquo;우와, 언니네 집에 비싼 거 디게 많다!&amp;rdquo;  순간 두 손을 내저으며 아니라고 말할까 하다가 그냥 내버려 두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ywwo_WUWz60vI2rVA6m489oewh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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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루키를 따라하다가 대상포진에 걸린 썰  - 하루키 비용 32310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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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7T08:24:14Z</updated>
    <published>2025-03-08T02:39: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하루키를 따라한답시고 새벽 기상을 했더랬다.  지금 보니 시작은 2월 7일이었던 것 같고, 2월 27일까지 모두 12번의 새벽기상을 했다. 일어나면 한 시간에서 두 시간 정도 글을 썼다. 글을 쓰다보니 배가 고파서 캐슈넛을 먹기도 했네.  그리고 나름 달리기도 했다.   나름 갓생 살기를 열심히 하던 중, 내 뱃가죽이 조금 이상해졌다.   나는 종종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FRWBS57a9GKKlyP8n1Usz-Eq2P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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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위한 기도 - 나를 닮지 않기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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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0T06:34:31Z</updated>
    <published>2025-03-07T02:42: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 아침부터 아이를 위한 기도가 절로 흘러나오고 있다. 등교 전 아이가 한 말이 가슴에 걸려 내려가질 않고 있기 때문이다.  &amp;quot;친구들이 다 나한테는 안 와. 작년에 친했던 현아도 자꾸 이경이한테만 놀자고 해.&amp;quot;  그 말을 듣자마자 내 머릿속에서는 쉬는 시간, 자리에 우두커니 앉아 있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이가 혼자 있는 것은 아무렇지 않다. 나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xEuLQt-uhXd30rXUBFz_7t_Z23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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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라카미 하루키의 하루를 모방하다 - 일단 흉내만 내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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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1:45:49Z</updated>
    <published>2025-02-25T00:2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새 새벽기상에 도전하고 있다.  원래 도전하려던 시간은 오전 4시였는데, 도무지 일어나지질 않아서 30분 씩 늦추다보니 5시 30분이 되었다. 그 시간에 일어나면 엄청나게 갈등을 한다. 일어날까, 그냥 잘까. 일어나면 뭐하지, 사실 할 것도 없는데, 그런 생각을 하다보니 5시 50분이 되어서야 노트북을 켰다.  아직은 방학 기간이라서 아이도 남편도 조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6-ghCGss_1HEM-DJEodHtB6zZM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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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매일 밤 동물의 숲을 하면서 운다 - 이게 다 해달 아저씨, 해탈이 때문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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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17T15:49:24Z</updated>
    <published>2025-02-17T01: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다에 들어가야겠다. 제자리에서 빙그르 돌면 입고 있던 가죽 재킷이 잠수복으로 변한다. 그 상태로 바다에 들어가면 차르르 물소리와 함께 몸이 뜬다. 좀 더 깊은 곳으로 가고 싶다. A 버튼을 눌러 헤엄을 친다. 육지가 보이지 않을 만큼 깊은 곳으로 왔을 때 내친 김에 잠수를 한다. 뭔가 꿈틀꿈틀 움직이는 것이 보인다. 다가가 손을 뻗는다. 진동과 함께 두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yLxHEF8SPeVR3_RdInTON909pM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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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술병이 나면 채소를 쪄먹는다 - 내 몸을 순하게 만드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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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2T20:54:29Z</updated>
    <published>2025-02-15T07:56: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술병이 났다.  어제 저녁 첫 모금을 마셨을 때 나는 내가 술병이 날 걸 알았다. 맥주의 첫 맛은 컨디션에 좌우된다. 컨디션이 좋으면 달고 안 좋으면 쓰고 비리다. 어제는 쓰고 비렸다. 여기서 멈출 수 있으면 술이 술이 아니고, 내가 내가 아니다. 술은 술이고 나는 나였으므로 나는 맥주를 차고 넘치게 마셨다. 그리고 술병이 났다.  무엇을 먹든 속이 울렁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viU%2Fimage%2Fi4wxedjJARRr6TnDMsiqlLZarqA"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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