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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시나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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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gasinamul31</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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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특별하지 않은 일도 특별함으로 채우고 소소한 일도 큰 감동으로 담아 책과 글이 어우러지는 삶을 살아가고픈 일인. 수필가로 등단. 저서로 '어느 날 쉰, 너를 만나'가 있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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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3T00:06:2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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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솔통 같은 글 VS 널뛰기 글 - -'다정소감 김혼비 산문집'을 읽기 시작하다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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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6T07:20:58Z</updated>
    <published>2023-12-18T04:5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루었던 책들을 꺼냈다. 바쁘다는 핑계로 참석하지 못한 독서회 책들이 옆으로 뉘어 있었다. 게 중엔  시간에 쫓겨 독서회 참석을 위해 급히 읽어 체해버린 책들, 관심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멀찍하게 밀어 놓았던 책들, 몇 장 읽다가 덮고, 몇 장 읽고 펼쳐 놓은 채 쌓여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다. 올해는 내 시간표 안에 독서 시간은 없었다. 쓰기 시간도 없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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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글이 또 반짝여 준다면 - -소설 모임 동기들을 만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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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9T23:13:20Z</updated>
    <published>2023-11-01T13:20: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부턴가 '소설'이라는 장르에 관심이 생겼다. 나의 생활을 끄적이던 '수필'도 재미있지만 가상의 인물을 만나고 사건을 기획해 보고, 나만의 색깔을 입혀 이리저리 새로운 결말을 내보는 그 과정이 피곤하고 힘들지만 묘한 성취감이 들었다. 시간적 배경과 공간적 배경을 조사해야 하고, 인물의 성격과 행동이 일치해야 하며 아니, 때론 성격과 엇박자인 행동을 해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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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남.................편?? - -남편과 나의 거리는 몇 개의 점이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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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8T23:35:33Z</updated>
    <published>2023-01-05T12:35:24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배 휴대폰 화면에 '남..........편'이 떴다. 오래간만에 낮에 만나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다 보니 맥주 한 잔도 곁들이게 되었는데, 반가운 마음도 있었고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푸느라 점심이 길어졌다. 문제는 그곳이 제주시 외각인 데다 퇴근 시간이 시작돼서 시간대가 애매했다는 점이다. 대리 운전을 불렀는데도 배차가 되지 않았다. 날은 컴컴해지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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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부의 시원함 - - 감 좀 늦게 따면 안 되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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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7-02T18:01:01Z</updated>
    <published>2022-12-08T12:56:5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 빨간 거 안 보이난 이제사 살아지켜&amp;quot; (빨간색 안 보여서 이제야 살 것 같다) 과수원을 쳐다보며 혼잣말을 읉조리는 엄마를 쳐다보니 엄마는 뭐 별 일 아니라는 듯 눈을 떼신다. 줄곧 과수원을 봤으면서. 주말만 되면 엄마의 전화 소리로 잠을 깬다. 일주일 내내 수업하는 것도 아니면서 주말은 그 이름대로 늦게까지 잠을 자줘야 주말 아니던가. 그래서 알람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0%2Fimage%2FDJa-ISQ4xiQxqw81sK3wvpzYV1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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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학나무에서 애물단지로 - -제주는 지금 귤과의 전쟁 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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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8T21:52:32Z</updated>
    <published>2022-12-06T12:2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어머님 기억 속의 귤은 시어머니에 대한 서운함이었다. 시댁 동네에서 처음으로 귤농사를 짓던 해, 시할아버지께서 손주 세 명을 과수원으로 데려가 엄포를 놓셨단다. 절대 귤을 따 먹으면 안 된다고. 너무도 비싸고 귀한 과일이었기에. 그것을 보는 시어머니는 시할아버지에 대한 서운함으로 맏이였던 우리 신랑을 과수원으로 데려가 하나만 따먹어버리라고 재촉하셨단</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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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몸이 알려주는 마음 - -마음의 거울은 몸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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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8T10:47:13Z</updated>
    <published>2022-11-29T12:5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의 마음을 알 방법이 없다. 아무 일 없이 편안하다가도 뭔가 좀 우울한 것 같고, 그래서 눈물이라도 한바탕&amp;nbsp;쏟아지면 시원하려나 하고 일부러 슬픈 영화나 드라마만 골라서 보는데도 소용이 없다. 예전엔 조금만 분위기가 이상타 싶으면 내 생각과 상관없이 주르륵&amp;nbsp;나오던 눈물도 뭔가 불손한(?) 의도를 넣으려 하니 쏙 들어가 버린다. 겉으로 보긴엔 보통의 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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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욱' 하는 성격이시네요? - -놓치고 나서야 후회하는 중 ㅠㅠ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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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18T22:37:03Z</updated>
    <published>2022-08-25T00:00: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틀 전 '울 핑계가 필요할 때가 있다'라는 글을 발행했다. 갑자기 수업을 할 수 없게 된 이유와 그때의 심정을 담은 글이었다. 한 사흘 맘고생을 하고 나니 이제 슬슬 내 글을 읽은 주변 지인들의 시선이 걱정되서 잠깐 발행 취소를 했다가 나중에 다시 올려야지 하는 마음에 버튼을 찾았는데 그만 '삭제'를 눌러버렸다.  '아뿔사'  바로 이 버튼 저 버튼 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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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 -쓰리 픽스 챌린지의 외국 청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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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8T15:08:31Z</updated>
    <published>2022-05-11T23:4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의 눈에 비친 한국의 첫인상은 어떨까? 한국 사람들을 만나고 한국의 문화를 보고 느끼며, 낯선 환경에 적응해 가는 그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다루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한다. 한국에서 하고 싶은 일들을 계획하며 설레는 그들의 기대감은 마치 내가 여행을 떠나기 전 그 모습과 닮아서 나도 모르게 배시시 웃음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0%2Fimage%2FWTZ4xeccM4lnJQsUHdsTb85Y_u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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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라는 사람 - ㅡ신경숙의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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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8T10:51:00Z</updated>
    <published>2022-05-03T14:24: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버지에게 갔더니 아버지가 보였다. 무서움에 떨고 있던 열네 살 소년 아버지가. 장남도 아닌데 전염병으로 두 형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부모님마저 이틀 사이로 돌아가셔서 하루아침에 고아가 되어 버린 그 황망한 현실에 내던져진 소년 아버지가. 하늘을 잃었는데도 슬퍼할 겨를 없이 앞에 닥친&amp;nbsp;현실에 내던져진 소년이 할 수 있는 일은 뭐였을까? 내 몫이 아닌 다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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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까마귀 식게 - -까마귀 식게(제사)를 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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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2T01:35:26Z</updated>
    <published>2022-04-26T13: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로 가지 않던 제사 집엘 갔다. 아직도 각 집에서 대표들만 오셔서 그리 많은 사람이 모인 것은 아니지만 거리두기가 끝난 후 처음 맞는 시댁 제사라 두 이모님은 직접 따신 고사리를 가져오셨고, 우리 어머니는 가방 속에 고운 천혜향과 멜론을 담고 오셨다. 이미 제사상은 차려 있으니 뭐가 더 필요할까마는 어머니는 오래간만에 뵙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올렸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0%2Fimage%2FECyo390A1mqtpEsmIZpbgBPQA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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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꾼다면 이들처럼 - -무명 배우들의 무대를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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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2T01:38:05Z</updated>
    <published>2022-04-15T14:1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9년 53회 백상 예술대상 무대엔 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이 펼쳐졌다. 영화제인만큼 어떤 배우가 무슨 드레스를 입고, 누구와 입장하며 어떤 작품이 상을 받을 것인지가 궁금한 '레드 카펫'이 상징인 그날엔 수많은 관객들의 환호보다 그 어떤 조명보다 빛나고 눈이 부시는 그런 순간이 있었다.&amp;nbsp;그동안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던, 출연했었는지조차 알 수 없던 무명&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0%2Fimage%2FzLjE9V1N8B66nroQD2qCioC3w5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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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삶과 사랑,  그리고 마지막에 대하여 - -스토너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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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5T00:23:58Z</updated>
    <published>2022-04-13T09:2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인들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amp;lsquo;스토너&amp;rsquo;를 읽었는데 생각할 것이 많다는 감상을 들었다. 삶을 살아가는 동안 사람이기에 누구나 만날 수 있고, 누구나 실수할 수 있으며 누구나 한 번쯤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릴 수 있다는 뭐 그런 이야기인 것 같은데, 뻔한 스토리라 결말을 훤히 알 것 같은데도 책장을 덮을 즈음엔 눈시울이 붉어졌다. 한평생 노동으로 살아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0%2Fimage%2FcbNy40-Us9LmUlRSfFf37y9meTE.jpg" width="13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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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이숙의 나를 외치다 - ㅡ'뜨거운 씽어즈'를 보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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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7:19:38Z</updated>
    <published>2022-04-01T12:1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성 강한 &amp;nbsp;여장부 역할을 조금의 주저함도 없이 밀어붙이던 배우 서이숙 씨가 '뜨거운 씽어즈'라는 프로그램에서 가수 마야의 '나를 외치다'를 부르는 그 순간 가슴이 찡해져 왔다 평소에 좋아하던 &amp;nbsp;노래이기도 했지만 힘이 넘쳐나다 못해&amp;nbsp;시원한 고음으로 무대를 장악하던 가수 마야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만드는 배우 서이숙의 '나를 외치다'는 힘은 뺏으나&amp;nbsp;강했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0%2Fimage%2FWKs8bpwRf0auJU1ib4ySjB4EKw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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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주 봄의 시작은 벚꽃으로 - -전농로 벚꽃길을 걸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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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30T10:40:08Z</updated>
    <published>2022-03-29T12:4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주에 온 지 일 년도 안 된 동료 선생님이 묻는다. &amp;quot;선생님, 왜 이렇게 추워요? 봄인데&amp;quot; 아닌 게 아니라 3월 말이 되고, 4월이 코앞인데도 제주는 춥다. 지난주까지는 계속 비가 내려 날씨가 쌀쌀했고, 이번에 따뜻한 햇볕과 동시에 싸한 바람이 분다. 물론 겨울의 그것과는 조금 누그러진듯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몸으로 느끼는 온도는 차다. 건물 밖으로 나오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0%2Fimage%2FU-0r6Flk35YGSl7uROpyZbC1xA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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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손 안에 길이 있소이다 - -손에 난 손금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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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8T00:24:38Z</updated>
    <published>2022-03-28T12:44:33Z</published>
    <summary type="html">길이 나 있다. 깊게 패인 세 갈래를 중심으로 잔 길들이 진하게 혹은 연하게, 굵게 또는 가늘게 이리 저리 뒤엉켜 촘촘한 거미줄이 쳐졌다. 밑에서 뻗어나 엄지와 검지 사이로 사라져가는 길을 생명줄이라 했고 손목 가운데에서 위로 이어진 길은 중지 위로 오르면 오를수록 재복을 타고 났다 여겨지며, 손마디 간격이 크면 클수록 잘생긴 사람을 만나 사랑도 가득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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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버지를 말하다 -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를 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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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5T00:28:47Z</updated>
    <published>2022-03-26T15:07: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쉰이 넘어 갑자기 부모님만 만나면 사진기를 들이대는 나를 발견한다. 겉으론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고 있지만 아마도 나의 내면에선 언제고 찾아올 그날을 준비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는 아버지에게 이제껏 살아온 날을 기록해보면 어떨까 하는 제안을 드렸다. 아버지가 이 세상에 안 계셨을 때, 아들딸에게 그리고 손자 손녀에게 아버지의 살아온 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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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쪽 독립 만세!! - -결혼 생활의 첫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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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7T20:03:46Z</updated>
    <published>2022-03-25T14:1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squo;나 혼자 산다&amp;rsquo;는 은밀한 독신들의 사생활을 합법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준 프로그램이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항상 궁금했다. 연예인이고 유명인이다 보니 나와는 딴 세상을 딛고 선 사람들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보다. 그네들의 엉뚱함과 허당기가 별반 다르지 않고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뭐 하다가도 묘한 이질감으로 허탈해지는 것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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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스크의 위력 - -바이러스뿐이랴~~ 우리 사이는?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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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8T00:27:28Z</updated>
    <published>2022-02-22T02:2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강의실에 들어갔을 때 온통 마스크로 가려진 학생들의 얼굴을 보면서 어쩌다 이런 교실 풍경이 되었을까 생각했었다. 첫인사를 나누면서 학생들에게 절대 나는 마스크를 벗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내가 마스크를 벗게 되면 깜짝 놀랄 거라고. 여러분이 상상도 못 한 일이 생길 거라고. 처음엔 내가 하는 말에 어리둥절해서 눈만 동그랗게 뜨던 학생들이 여기저기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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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문은 선생을 공부하게 만든다 - -한국어 수업 중에 있었던 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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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09T11:49:13Z</updated>
    <published>2022-02-05T11:3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선생님, 이 문법 하고 이것은 어떻게 달라요?&amp;quot; 전에 있던 학교에선 별로 받아보지 않은 질문이라 등에서 식은땀이 났다. 하던 설명을 멈추고 여러 문장의 예를 들며 설명하고는 있지만 내가 하는 말이 맞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학생들이 잘 알아듣고 있나 하는 불안함이 엄습했다.&amp;nbsp;당황하는 것을 들키지 않으려 했지만 나는 마스크 안 가득 높아지는 열을 느꼈고 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0%2Fimage%2FhLkNWvgW0cz7xYmH1TdP9J3oDz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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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불만이 있어요(요시타케 신스케) - -그림책 특강 후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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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25T23:34:55Z</updated>
    <published>2022-01-29T13:28: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것은 설레요&amp;quot; &amp;quot;이것은 다른 아이들에게는 있는데 저는 없어요&amp;quot; (풀이 죽은 목소리로) &amp;quot;이것은 어른들은 많이 쓰고 아이들은 조금밖에 안 써요&amp;quot; &amp;quot;이것은 어떤 때는 빨간색, 어떤 때는 초록색이에요&amp;quot; &amp;quot;이것은 많을수록 좋아요&amp;quot; 이쯤 되면 아이들의 얼굴이 환해진다. 열 다섯 명 아이 중 두 명에겐 답을 보내지 않았고 나머지 아이들은 이미 정답을 알고 있기 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D0%2Fimage%2Fb_ryWvRsKT3_zQQzKQNhdImOB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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