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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지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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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450일간의 세계일주. 여행에세이를 썼습니다. 현재는 강아지 두마리의 보호자로 삽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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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3T04:32: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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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가 갔다 - 내게도 찾아온 펫로스 증후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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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10T11:01:19Z</updated>
    <published>2022-07-26T01:2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콩이가 갔다. 갔다니, 콩이 집은 여긴데. 밖에 나가는 게 싫어서 산책조차 안 좋아하는 괴상한 강아지였는데, 갔다니. 가긴 어딜 가니 너가. 그것도 혼자서.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 생각하려는데, 강아지도 사람도 싫어하는 너에게 우리 옆보다 좋은 곳이 있을지, 아무리 생각해봐도 널 위한 무지개다리는, 강아지별은, 그려지지가 않아. 펫로스 신드롬에 관련된 모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_aQJs2r2UuDWeTFCLTSI2FzQ_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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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반려동물 입양을 고민하는 당신께 - 나를 잃을 각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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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08:43:26Z</updated>
    <published>2022-02-17T09:45: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세계일주를 다녀왔다.   고작 1년 반 정도의 시간이었지만 그것은 내 20대의 삶을 나타내기 딱 알맞은 문장이다. 세계일주 전에도 1년에 두어 번 정도 해외여행을 다녔다. 대학생 때는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왔고, 세계일주 후에는 광주광역시에 사는 남자친구와 주말마다 국내 여행하듯 여러 지역에서 만났다. 술도 한 모금 마시지 못하는 나에게 여행은 유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5vCEjQJLThE8FA2BjMe7Lj1Y53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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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진우 동생 민우 동생 연우 - 2인 2견 가족의 탄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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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08:42:17Z</updated>
    <published>2022-02-08T05:55: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우의 분리불안을 없애기 위해 해보지 않은 방법이 없었다. 이제 남은 선택지는 단 두 개였다. 1. 항불안제 2. 둘째 입양   평생 동안 평범한 직장인밖에 되지 않을 우리 부부는 주 5일간 집을 비워야 할 터였다. 절반 이상의 견생 동안 항불안제를 먹이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면 둘째 입양뿐인데, 분리불안이 있다고 무조건 다른 아이를 데려올 순 없었다.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psCZrdmAbD7qGNLYXVU7r3zR4w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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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분리불안 훈련의 모든 것 - 1살도 되지 않은 퍼피의 극열한 서러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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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01T02:25:47Z</updated>
    <published>2022-01-28T07:4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우를 임시 보호하는 동안 회사에 데리고 다녔다. 대중교통용 이동장으로 백팩을 구매해 민우를 둘러업고 매일 출퇴근했다. 작은 민우의 몸집에 비해 가방이 넓어 이리저리 구르다 보니 도착해 꺼내놓고 나면 늘 토 범벅이었다. 얌전한 민우는 내가 걷고,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고, 다시 회사 계단을 오를 때까지도 늘 아무 불평이 없었고 그런 민우에게 미안해 틈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7hp-4KlCJn5OEuQvj_ByGPz1zx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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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직장이 나에게 준 큰 선물  - 어쩌면 인생을 바꾸는 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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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23:00:57Z</updated>
    <published>2022-01-21T09:4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입으로 뭔가를 좋아한다는 의지를 피력할 수 있을 때부터 나는 동물을 좋아했다. 초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우연한 기회로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고 우리 집엔 늘 강아지가 살았다.  세계일주 후 원래 하던 전문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직장을 찾아다녔다. 나는 이왕 평생 일하며 살아야 한다면 &amp;lsquo;덕업 일치&amp;rsquo;를 하고 싶었다. 여행사 몇 곳을 전전하며 면접을 보았고, 아무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6XkWo0A4M5r9U2n0LAuy50inWI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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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두 번째 동생 - 하얀색 &amp;lsquo;토이&amp;rsquo; 푸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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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08:40:32Z</updated>
    <published>2022-01-18T08:2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물한 살 이제 막 다이어트를 시작해 예민할 데로 예민해진 나는 그날 저녁 약속이 있었고, 오랜만에 친구와 외식을 해 그즈음 들어 컨디션이 최상이었다. 평소였으면 집에 온 가족이 다 있어야 할 시간인데 문을 열자 집안이 깜깜했다. 진실이가 없어서 좋은 점은, 오래도록 집을 비워도 된다는 사실이었다. 만약 진실이가 아직 살아있었다면 엄마와 아빠가 약속이 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yaCig3QCx32X4JXZLbd9UUJJdXE.JPG" width="43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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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와 함께 산다는 것 - 내가 누군가의 전부가 된다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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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3T08:39:28Z</updated>
    <published>2022-01-14T10:04: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학창 시절 중 가장 힘들었던 때를 말해보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는 고3 때라고 할 수 있다. 밤 11시에 자서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집에서 인강 두 개를 듣고 가장 먼저 등교해 영어단어를 외웠다. 수업시간에 충실히 공부하고 쉬는 시간엔 복습을 했다. 수험생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그것은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  재밌는 이야기가 끝없이 샘솟는 친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BH8NqhhSPvF3jc_rFEVdRPpOKi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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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예쁜 것은 다 너를 닮았다&amp;gt; 출간  - 책이 나와따뉸 !</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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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2T01:59:11Z</updated>
    <published>2018-07-06T12:37:21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이 나왔어요!출간 날짜가 월요일로 잡혀있어서 현재는 인터넷 서점에서 예약주문만 가능합니다 !!http://naver.me/GJbqghhM서점에서는 다음주중으로 만나보실 수 있고,e-book은 다음 달에나 나올 것 같아요 ^_^작고 가벼우니까, 가방속에 품어두었다가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든 퇴근길에 읽어주세용:)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waOffkT6v9A2CrtChu_cKaCxPD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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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여행에게 - 안녕, 내 꿈이었던 여행. 안녕, 내 꿈같았던 여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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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2T01:59:20Z</updated>
    <published>2018-01-13T00:1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2016.04.18~ 2017.7.11. 세계일주 D+450 세계일주의 마지막 도시였던 LA를 끝으로 나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렇게 나의 여행이 (잠정적으로) 끝이나 우물 속에 들어왔다. 우물 속에서는 원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엄마표 한국음식을 매니끼에 먹을 수 있고 새벽에 문득 답답함에 잠에서 깬다면 주저 없이 편의점으로 나가 라면 한 사발을 먹고 돌아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r5q-27UXr9_ESRFBCiBhUMXpi0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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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행지의 인연과 연인 - 그를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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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30T19:40:08Z</updated>
    <published>2018-01-08T01:3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합에 도착해 며칠 동안 아팠다. 몸이 아픈 것은 여러 방면에서 익숙하다. 보아하니 일주일짜리 아픔이었다. 버스정류장에서 숙소가 있는 곳까지 트럭 택시를 타며 기사 아저씨와 가격으로 실갱이를 했다. 휙 돌아서는 나의 뒤통수에 알아듣지 못하는 저주를 퍼부었던 것 때문인가 보다. 기운이 하나도 없자 이 평화로운 해안마을에서 숙소의 푹 꺼진 침대 밖을 벗어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EwTud7g9ZWd5AgDJIRHF2sdSiU.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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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과 자연이 만든 세월의 걸작 앙코르와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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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1-29T17:21:47Z</updated>
    <published>2017-12-20T01:23: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 여행을 계획할 때는 물론이거니와, 내 평생 단 한 번도 캄보디아를 그러니까, 앙코르와트를 가고 싶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역사나 유적지에 문외한인 나라서 앙코르와트가 무엇인지도 몰랐고, 그 더운 나라에서 오래된 돌덩이를 보자고 값비싼 입장료를 치룰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amp;quot;아시아에서 보고 싶은 건 앙코르와트밖에 없어.&amp;quot;내가 나의 짝꿍 진우를 따라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OmAYqMt7qPbtZNWXI4gYJibe4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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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초식동물의, 나의 &amp;quot;천국&amp;quot;  - 스와질란드, 밀와네에서의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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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19T06:51:41Z</updated>
    <published>2017-12-12T14:20: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와질랜드의 국경에 도착한 건 밤 11시가 넘어서였다. 무사히 입국도장은 받았지만 해는 이미 오래전에 저물었다. 눈앞이 칠흑 같았고 달을 잃은 하늘엔 별들만 무성했다.  지도에 표시된 작은 길로 꺾자마자 차가 덜컹거리기 시작했다. 오프로드였다. 좁고 정돈이 되지 않은 것을 보면 분명 일반 승용차:우리가 타고 있는 이 차를 위한 길은 아니었다. 이제 시간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CHYjSwaIbs7lOcETdRHG7XLCxF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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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가득 채워준 것 - 아이들의 미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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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0T12:45:15Z</updated>
    <published>2017-12-05T10:38:2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어, 문화, 지역, 피부색에 무관한 한 가지를 꼽는다면 단연 아이들의 웃음이다.  세계 어디를 가도, 관광객에게 사기를 치기 위한 사람들이 곳곳에 숨어 존재한다. 적당한 친절에는 적당한 대가가 따를 때가 많고 지나친 호의에는 과도한 의도가 섞여있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아이들의 미소는 어디에든 존재하며, 일말의 악의도 없는 유일한 것이었다.  잔지바르 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myCo72c5Vy1aUcB7_TqeaW5oTo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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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을 포기해 얻은 행복 - 삶과 행복의 관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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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2-06T07:06:33Z</updated>
    <published>2017-12-05T09:3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중 오랜만에 연락이 온 친구에게서&amp;nbsp;이런 질문을 들었다.  &amp;quot;너 지금 행복해?&amp;quot; 삼포세대의 우리는 (요즘은 오포 세대란다.)&amp;nbsp;사실상 세가지보다 더 많은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고 있다. 친구는 그 질문과 함께 이런 말을 남겼다.  &amp;quot;나는 행복을 포기하니 살아져.&amp;quot; 요즘의 우리에게 '행복한 삶'이란 '소리 없는 아우성'이나 '평화를 위한 전쟁'같은 모순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Sbd8UXAvM9r8DFKYBWYSEYwJc9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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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저는 이제 행복합니다. - 그러니 부디 행복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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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30T19:40:08Z</updated>
    <published>2017-12-02T05:09: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라트비아 리가에 도착했다.  무려 50유로라는 거금을 주고 탄 야간 버스는 불편했다.&amp;nbsp;의자가 놀랍도록 딱딱했고, 통로 쪽 자리인 나는 도저히 머리를 기댈 곳이 없었다.&amp;nbsp;열댓 명의 작은 악마들이 중학교 수련회 버스에 뜬금없이 올라탄 것 같은 밤샘 수다 공격을 퍼부어 잠을 잘 수 없었다. 밤을 꼴딱 새우고 이른 아침&amp;nbsp;도착한 발트 3국의 첫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G6a2Aayl5I2kIaTucysSVIB58i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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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꿈을 이룰 수 있었던 이유 - 겁쟁이의 세계일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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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22T14:16:28Z</updated>
    <published>2017-11-30T06:2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한 달만 하고 돌아와도 모르는척해줄게.&amp;quot;  내가 얼마나 겁이 많고 걱정이 많은지 알고 있는 나의 친한 친구는 이렇게&amp;nbsp;말했다.  &amp;quot;응. 창피하니까 비밀로 해줘야 돼.&amp;quot;  그리고 나 역시,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처음 여행을 마음먹었을 때, 총 6개월의 일정을 계획했고, 정말 어쩌면 한 달도 안되어 돌아올지 모르겠다 생각했다.  내 짧은 생은 마음먹어도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eorwInZ8-HicBAGDIORywP1rjW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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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엘과 함께 춤을. - 천둥번개를 동반한 산발적인 폭풍우가 내리던 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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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30T03:47:29Z</updated>
    <published>2017-11-29T05:49: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비가 쏟아졌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산발적인 폭풍우'.&amp;nbsp;일기예보는 오늘의 날씨를 이렇게 전했었다. 그러니 그날 내가 비를 맞고 돌아온 건 예보를 보지 않은 내 탓이다.&amp;nbsp;배수시설이 잘 되어있지 않는 아순시온의 길목들은 이미 바다로 변했다.  어렵게 도착한 숙소 앞에서 몇 번이나 벨을 눌렀지만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문 앞에 서서 와이파이를 잡아보려 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1pwYsjITF1OuBdlCZpNwfrPTzw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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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현재의 사랑.  - 우리 이야기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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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17-11-29T05:14: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먼지 낀 선풍기 바람을 타고 요람처럼 흔들리는 모기장을 넋없이 바라보며 우리의 미래를 그렸다. 이집트에서 만난 우리가 둘만의 여행을 시작한 지 일주일째였다. 잠이 없는 나는 언제나처럼, 잠들어 있는 너의 뒷모습으로 시선을 옮긴다. 살짝살짝 나폴리는 옷자락 안으로 굽은 등이 보인다. 따뜻하고 아련한 나의 시선.   &amp;quot;너와 일상을 공유하고 싶어. 같이 가는 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bYkrmDlBTWHbA2tYGAqiZNb67T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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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라나시, 죽은 강물에서 사는 사람들. - 갠지스강은 계속해서 흐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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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03T19:40:09Z</updated>
    <published>2017-11-27T05:3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해가 뜨기 전인 새벽 6시. 어젯밤, 오늘의 기상을 위해 꽤 일찍 잠이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눈을 뜨기가 힘들었다. 그도 그럴 것이 해조차 일어나지 못했는데, 어찌 그것을 아침이라 부를 수 있을까.  희부연 안개는 이 도시를 더 신비롭게 만든다. 눅눅하고 텁텁한 냄새가 향신료 냄새와 함께 몰려왔다. 이곳에서 매일같이 맡았던 냄새였다.  한 치 앞만 보이는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u0c7mIls5rkvd9DNG557toZK9C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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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계일주 D+400 - 일상의 특별함을 그리던 그날의 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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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4-29T17:49:13Z</updated>
    <published>2017-11-24T04:51: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을 떠나기 전, 반복되는 일상과 달라질 것 없는 내 삶에 나는 충분히 무뎌졌다고 생각해왔다.&amp;nbsp;그러니 언젠가 내가 나 하나를 건사하고, 나아가 나의 아이를 책임 저야할 때가 온다면 나는 사실 자신이 없었다.  우리 부모님은 '그래도 열심히 하면 어떻게든 먹고는 살던 시대'를 사셨고, 나를 비롯한 우리들은 '열심히 하면 바보인 시대'를 살고 있다 느껴졌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Ks%2Fimage%2FNnISACaG6RTLfW2-cpt6JfrfHw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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