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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루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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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도서관과 공원을 오가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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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1T23:47:3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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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뻐꾸기 산후조리원을 아시나요? - 내장산 내장호수의 새들 01 뱁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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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3:05:24Z</updated>
    <published>2022-02-19T15:3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뻐꾸기 산후조리원을 아시나요?  photo by 장택수 http://www.facebook.com/JangTakSoo   안녕하세요? 사람 여러분은 저를 뱁새 또는 붉은머리 오목눈이, 시인들은 비비새라고도 부르지요  하얀 눈이 내린 이곳은 내장호수 둘레길 매화나무 밭이랍니다. 우리는 호숫가 가지많은 매화나무를 좋아해요. 봄에 향기로운 꽃이 피면 꽃잎사이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6AKZ7OSQ5qBIIHZ2nMJ2rSXeb7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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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 제2부 1894 갑오년 10장 전주성 선화당을 차지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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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6-08T23:38:04Z</updated>
    <published>2021-12-14T06:22: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봉준이 남원 동헌에 도착했을 때 여러 얼굴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amp;ldquo;녹두 왔는가?&amp;rdquo; 전라감사 김학진이 보낸 군사마와 자리를 함께 하고 있던 개남은 녹두가 장청 마당에 들어서자 마루에서 뛰어내려 껴안았다. &amp;ldquo;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남원성을 차지하겠다더니 역시 형님은 허튼소리가 아니었습니다. 남원 부사가 줄행랑을 쳤다는 소리는 잘 들었습니다. 하하하.&amp;rdquo; 전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4WZ6XuWS0pL9wjTXgS0T-sdj6N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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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제2부  - 1894 갑오년 9장&amp;nbsp;&amp;nbsp;눈물과 오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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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9T12:20:34Z</updated>
    <published>2021-12-07T02:52:37Z</published>
    <summary type="html">개남&amp;nbsp;2부&amp;nbsp;1894 9장 눈물과 오줌 불에 달구어진 듯한 여름 해가 겨우 식었다. 태리는 여전히 기력을 찾지 못한 채 방에 누워있었다. 삼월이가 마루에서 고구마순 껍질을 벗기고 있는데 우물에 갔던 뚱이네가 물동이를 이고 돌아왔다. &amp;ldquo;삼월아 녹두장군이 왔대여.&amp;rdquo; &amp;ldquo;남원성에 녹두장군이 왔다고요?&amp;rdquo; &amp;ldquo;그뿐이 아니여. 전라감사가 보낸 군사마도 왔대여. 개남장헌티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JdB1dZlhO-FrhA5vLmuuui3K6c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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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開南 - 제 2부 1894 갑오년 8장 남원에 온 총대장 전봉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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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9T12:20:34Z</updated>
    <published>2021-11-21T15:23: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라감사의 군사마를 태운 말은 금세 성문 안으로 사라졌다. 군사마가 남원성으로 달려온 이유가 뭘까? 벌렁거리는 가슴 후들거리는 다리를 진정하며 박봉양은 요천수 물가로 내려섰다. 더위를 피하느라 사람들이 여기저기 많았다. 불볕 가뭄이 오래되었으나 지리산 천 개의 골짜기에서 흘러나와 남원 부성을 가로질러 흐르는 요천수는 드넓고 흰 모래사장 사이로 변함없이 푸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_oz5m3cbQY52zEs_OLiIXA8_j3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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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2부 1894 갑오년 7장&amp;nbsp;&amp;nbsp;무너지는 세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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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30T14:55:37Z</updated>
    <published>2021-11-15T14:2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접주 회의를 마친 김개남은 객사를 나와 서너 명 접주들과 대도소가 설치된 장청으로 향했다. 경복궁 함락 소식이 남원성에 도착하고 숨 가쁜 사흘이 지났다. &amp;ldquo;백성은 눈에 보이는 힘이 없으면 믿지 않는다. 힘이 보이면 저절로 그 아래 모여 하나가 된다. 힘이 있어야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 새 세상을 열 수 있다.&amp;rdquo; 교룡산 은적암에서 천제를 지내고 횃불을 들고 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zcBD_YkgtbZ3WKCnT7y9I6KDbqo.jpg"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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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 제 2 부 1894 갑오년 6장 운봉 박봉양의 입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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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18T15:03:30Z</updated>
    <published>2021-11-01T08:1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태리야. 정신 채려라.&amp;rdquo; 누워있는 태리를 안고 운봉댁이 소리쳤다. 옥에서 사흘을 보낸 운봉댁은 꼴이 말이 아니었다. 흰모시 저고리는 말끔한 빛과 날렵한 다림질의 흔적은 찾을 길 없이 후줄근해지고 남색 치마도 감옥 바닥의 가마니때기와 지푸라기 위에서 여지없이 꾸깃거렸다. 동백기름 머리카락도 윤기를 잃고 참빗질을 못해 어수선했다. 입술까지 모기와 빈대가 물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Vro0xYrhcvGvaRhtBw8CbVW2BA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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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2부 1894 갑오년 5장 교룡산성 출정의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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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9T12:20:33Z</updated>
    <published>2021-10-26T04: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한양을 함락한 왜놈들은 전라도를 칠 것이오. 조선을 징검다리 삼아 명을 정복하려던 왜놈들이 임진왜란에 진 이유가 호남을 점령해서 식량을 확보하지 못한 것을 패인으로 꼽고 정유년에 전라도를 도륙하지 않았소. 청나라와 전쟁을 피할 수 없는 왜놈들이 전라도를 공격하지 않겠소. 부산진에 주둔한 왜놈 군사가 순천성 광양성 진주성을 칠 것입니다. 곧 섬진강을 타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6huSmD2dpEdpdeysq6F9DKdbrI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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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2부 1894 갑오년 4장 왜군 경복궁을 함락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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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9T12:20:33Z</updated>
    <published>2021-10-18T04:43:4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풍도에서 청나라 군함이 왜놈들이 대포 한방에 물속으로 가라앉고 수천 청나라군이 산채로 물고기 밥이 되었다 하니 이제 조선은 끝장이 났소.&amp;rdquo; &amp;ldquo;저놈들이 다시 남원성에 와서 코를 벨 것이라고 사방에서 무서워하며 미쳐가고 있소이다. &amp;rdquo; 한양의 소식이 이미 남원성 안에도 퍼졌는지 장청 앞이 소란스러웠다. 인두는 봉득과 함께 장청으로 들어갔다. 사흘 전 남원 장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hERQFqPWrKgA6QN0-GnCxcUm330.jpg" width="45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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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2부 1894 갑오년&amp;nbsp; 3 장&amp;nbsp;검은 묵주의 비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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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9T12:20:33Z</updated>
    <published>2021-10-15T05:01:35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리는 김개남을 향해 살짝 이마를 숙여 소리 없이 인사했다. 일어선 개남도 허리를 숙여 맞절을 했다. 마주 앉아 태리와 눈이 마주치자 개남의 입꼬리가 올라가고 눈꼬리는 버들개지처럼 휘었다. &amp;ldquo;우리 아우가 누이를 퍽이나 그리워하며 살았소. 갑자기 오라버니가 나타났으니 크게 놀랐겠지만 하늘이 무심치 않아 이런 날이 오지 않았겠소.&amp;rdquo; 그리고는 인두를 향해서도 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mVYdiwdFtnhPGDFDJ-Qj2oCKFw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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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2부 1894 갑오년 2장 남원 대도소 김개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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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9T12:20:33Z</updated>
    <published>2021-10-08T04:5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원성은 한밤중인데도 횃불이 환했다. 지난 6월 25일 남원 장날이었다. 전주성에서 나와 태인 담양 순창 흥양 장흥 낙안 좌도 군현마다 순회하며 집강소를 설치한 김개남이 지리산 회문산 변산의 호랑이 포수들과 동학군 수천 군사와 함께 남원성을 향해 온다는 말에 남원부사는 제 발로 도망가고 말았다.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입성한 김개남은 남원성 선화당에 대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OEn30P-0vO--yYMGF9XDM6LYo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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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2부 1894 갑오년 1장 인두 오라버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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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9T12:20:33Z</updated>
    <published>2021-10-08T04:53: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지금까지 줄거리&amp;gt; 갑오년&amp;nbsp;12월 전주성에서 처형된 동학군 김개남 대접주의 모가지는 소금궤짝에 담겨 한양으로 보내진다.&amp;nbsp;한양과 삼남 지방에 조리돌림하라는 조정의 명이 내리고 남대문 칠패시장과 공주성에서 조리돌림당한 개남의 목은 을미년 정월 다시 전주성 초록바위에 내걸리는데 백주대낮에 도둑을 맞는다.&amp;nbsp;김개남이 죽지않고 살아있어 가짜 개남의 목을 초록바위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B1sREjW_feNmqFIDWJxSrjJZet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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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1부 을미년 9장 남원 능소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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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2:09:41Z</updated>
    <published>2021-10-08T04:3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죽을 것 같았다. 덕보 영감이 끌려가는 모습을 보던 개복이는 산통이 왔다. 옹간네가 방으로 데려가 짚을 깔고 뉘었다. 그러나 사흘이 되도록 덕보 영감 집에서는 애기 울음소리가 터져 나오지 않았다. 진통으로 몸부림치던 벙어리 며느리는 온몸이 땀이 젖어 기진맥진하다가 입을 열어 죽을 것 같아요 하며 숨을 헐떡였다. 시상에 벙어리가 아녔구먼. 놀라움과 반가움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qECdJnfSkpQnnUD8quDb8bBkV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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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1부 을미년 8장 개남장은 살아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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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2:10:04Z</updated>
    <published>2021-10-08T04:3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째야쓰까 어째야쓰까 옹간네는 밤 깊도록 잠이 들지 못했다. 가슴이 날카로운 새의 부리에 콕콕 찍히는 듯이 아팠다.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을 많이 당해 순영은 폐병에 걸린 것이다. &amp;lsquo;저도 나처럼 기구헌 팔자.&amp;rsquo; 부용꽃처럼 곱다고 소문났던 평사리 새댁 순영은 병자년 괴질에 서방과 새끼를 한꺼번에 잃고 청상과부가 되었다. 어린 자식을 애장터에 묻어도 젖 물은 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zy-_KkEaxpxO9KloB5B__91K7r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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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1부 을미년 7장 녹두 아내 순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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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2:10:30Z</updated>
    <published>2021-10-08T04:26: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밤이 짧았다. 옹간네는 동편마을 김문행 대접주 집에 누워 밤새 창평댁 마님과 두런두런 난리통에 생사가 갈린 사람들 이야기를 하다가 날이 샜다. &amp;ldquo;고부댁 가져다주게. 내가 살면 얼마나 더 살겠겠는가.&amp;rdquo; 붉은 비단 치마였다. &amp;ldquo;굴에서 덮고 자면 따뜻할 거네. 장흥 사돈집에서 민어포를 보내왔네. 용규 갖다 주게.&amp;rdquo; &amp;ldquo;시상에... 마님....&amp;rdquo; 창평 마님은 쌀가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grGz0VZlEFSdIixJyvEPCznHHF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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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1부 을미년 6장 장흥 덕도 대탈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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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2:10:57Z</updated>
    <published>2021-10-08T04:1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이년이 김개남이가 살아왔다고 쓴 통문이라도 감추고 오는 거 아녀? 풀어봐.&amp;rdquo; 술냄새를 풍기는 수성군 하나가 옹간네 머리에 인 나물 보따리를 긴 창으로 찔렀다. &amp;nbsp;&amp;ldquo;암 것도 아니어라우. 생선 장시하는 동상 갖다 줄라고 너물을 좀이고 왔당게요.&amp;rdquo; &amp;ldquo;지금실에서 돌팍에 맞아 시방 사람이 죽게 생겼어.&amp;rdquo; 놀란 분이가 울음을 터트리며 등짝에서 바들바들 떨었다. 소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peD0YVlPodeiMjYXwagzM3CMSC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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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1부 을미년 5장 임술년 꺼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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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10:03:05Z</updated>
    <published>2021-10-08T04:0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덕보 영감이 망태 가득 엉게 순과 두릅순을 꺾어 들고 마당에 들어선 것은 오후 해가 슬쩍 비봉산을 넘어가려던 참이었다. &amp;ldquo;얼라? 칠보산에 산삼 캐온다고 쌀밥 뭉쳐가더니 어째 그새 오요?&amp;rdquo; &amp;ldquo;가다가 죽은 뱀을 밟았어.&amp;rdquo; &amp;ldquo;쯧쯧 오매 산신령님이 산삼 점지해줄라가 삼십육계 줄행랑을 쳐불었것네.&amp;rdquo; 망태를 내려놓은 덕보 영감이 찔레 한 줌을 분이에게 쥐어주었다. &amp;ld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1dNt6d-rQox8-QhPugP0KaJhEN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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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1부 을미년 4장 상두산 호랭이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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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7-08T02:22:13Z</updated>
    <published>2021-10-08T03:32: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삿갓이 상두산 자락으로 사라지자 집으로 온 덕보영감은 맘이 급했다. 개남장이 살아왔으면 머물 곳은 단 하나 상두산 호랭이굴 뿐이었다. 서둘러 망태를 매고 나가다 소리쳤다. &amp;ldquo;밥 멀었어?&amp;rdquo; &amp;ldquo;쑥죽 끓고 있고만이라.&amp;rdquo; &amp;ldquo;밥에 소금 간해서 서너 덩이 싸줘.&amp;rdquo; &amp;ldquo;아니 쌀이 어디 있다고?&amp;rdquo; &amp;ldquo;실겅 아래 묻어놓은 쌀.&amp;rdquo; &amp;ldquo;오메 뭐시여라?&amp;rdquo; 옹간네의 눈이 커졌다. &amp;ldquo;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ThiU5FIpro3acSrLW9Z_AhdfHD4.jpg" width="335"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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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1부 을미년 3장 비황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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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2:12:22Z</updated>
    <published>2021-10-08T03:13:1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영감탱이가 귀가 먹었나? 역적 김개남이 집터가 어디냐고?&amp;rdquo; 우락부락 패랭이가 다시 물었다. 놀란 옹간네가 개복이를 데리고 부리나케 부엌으로 들어갔다. 그때였다. &amp;ldquo;접장님 찾었어라우, 여그가 틀림없고만이라.&amp;rdquo; 뒤쪽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사내들은 우르르 몰려갔다. 지금실 고개를 넘어와 용머리장에 장터로 내려가던 장돌뱅이 패거리임에 틀림없었다. &amp;ldquo;시상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OfbYs3b4ikfUt3InQk8dZd9ue5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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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1 부 을미년 2장 벙어리 처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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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2:13:00Z</updated>
    <published>2021-10-08T02:5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만석이 아부지.&amp;rdquo; 손녀 분이를 품에 안고 자던 옹간네가 나직한 소리로 부른다. &amp;ldquo;주문 외고 계시우?&amp;rdquo; 또 무슨 소리를 하려고 한밤중에 저리 은근한 소리로 부르는 건가. 앉아서 눈을 감고 있던 덕보 영감은 마음이 흩어지면서도 속으로 외고 있는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를 그치지 않는다. 아무리 생각해도 장대 끝 개남장 머리가 잘 기억이 안 난다. 진짜 개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3a80JBDTPqCoeZausP7_PkqJgb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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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남 開南 - 제1 부 을미년&amp;nbsp;&amp;nbsp;1장 도둑맞은 모가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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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10-24T08:27:11Z</updated>
    <published>2021-10-08T02:42: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주성 남문 초록 바우에서 개남장 목이 사라진 건 1895년 정월이었다. 소나무에 매달려있던 개남의 목이 백주대낮 포졸들 눈앞에서 도둑맞았다. 다음 날 새벽 전주성 남문에 괘서 한 장이 크게 걸렸다. &amp;ldquo;산 개남이 죽은 개남의 목을 가져간다. 개남개벽 오만년대운&amp;rdquo; 전라감영이 발칵 뒤집히고 잘린 목에 다시 천냥의 현상금이 걸렸다. 그러나 100일이 가까워지도록&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xgE%2Fimage%2F4ohvLL7r66fElLZrYMugM9JY41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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