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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roads</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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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road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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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유랑하는 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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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5T22:43:0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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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간병을 받는 자의 시선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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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07T09:22:14Z</updated>
    <published>2025-08-07T03:4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간병의 어려움을 다루는 뉴스나 칼럼을 읽을 때면, 간병의 어려움보다는 간병을 받는 어른들에 더 눈길이 간다. 간병의 어려움, 특히 가족의 간병시 발생하는 많은 어려움에 초점에 맞춘 내용들의 저 뒤편에 누워있는 사람들의 표정이 보이는 듯하다. 이런 경험이 요즘 잦다.  오늘, 한 시사 잡지에 실린 의사 글을 보면서 온몸이 긴장되고, 가슴이 콩당 뛰어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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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대들이 외국인 가사노동자를 만났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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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1T13:45:46Z</updated>
    <published>2024-07-11T04:07:59Z</published>
    <summary type="html">60-70년대 식모 &amp;ldquo;식모?&amp;rdquo; 인터뷰를 하던 고등학생들이 이 단어에 서로 눈을 보며, 그 뜻을 추측해보는 듯했다. 이들은 내가 지도하는 구술생애사 참가 학생들이다. 그 날은 70대 후반의 마을 할머니의 생애를 듣는 인터뷰 시간이었다. 어른의 이야기는 학생들에게는 종종 낯선 세계와 맞닥뜨리게 한다. 그 세계를 전하는 어휘도 낯설다. 어른이 구술한 맥락으로 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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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처세대의 꿈 - -은퇴이민 지원이라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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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2T11:20:20Z</updated>
    <published>2024-06-21T23: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권 감수성이 제로인 저출생 정책 얼마 전,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정기 간행물 &amp;lsquo;재정포럼&amp;rsquo; 5월호에 실린 정책제안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뉴스에서는 재정포럼이 생산가능인구 비중을 높이기 위하여 제안한 두 개의 주장이 소개되었다. &amp;ldquo;남성의 발달 정도가 여성의 발달 정도보다 느리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령에 있어 여성들은 1년 조기 입학시키는 것도 향후 적령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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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농촌지역에서 만나는 쇼핑 난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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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1T02:56:01Z</updated>
    <published>2024-06-20T23:00: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쇼핑 난민,&amp;nbsp;식품 사막 얼마 전, 한 일간지에서 &amp;lsquo;쇼핑 난민&amp;rsquo;에 관한 일본 소식을 접했다. &amp;ldquo;집 근처 슈퍼&amp;middot;편의점 문닫고, 대중교통 끊겨서 일본 노인 4명 중 1명은 먹거리를 구하기 힘들다&amp;rdquo;는 기사였다. &amp;ldquo;일본의 농림수산정책연구소의 정의에 따르면, &amp;lsquo;쇼핑 난민&amp;rsquo;이란 점포까지 500m 떨어져 있고, 자동차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의 고령자를 말한다.&amp;rdquo;  &amp;lsquo;</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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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죽음이 인간의 기본 고민&amp;nbsp; - 정찬, &amp;lt;유랑자&amp;gt; 감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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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27T09:51:07Z</updated>
    <published>2023-08-24T02:23:45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유랑자&amp;gt;, 책이 낯설지 않다. 읽었었나? 그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전혀 없다. 블로그를 보니 내가 2018년에 읽었었다. 책 속 포스트잇을 붙여놓은 문장을 적어놓으며, 그에 대한 짧은 감상도 적혀있다. &amp;quot;소설 유랑자의 메시지를 현실이란 구체적 시공간에서 어떻게 물화할지 막막하다. 전생과 연관된 내 업보를 씻는 행위를 씻김굿처럼 해야 하는 것인지. 붓</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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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오토라는 남자&amp;gt;와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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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5T15:46:35Z</updated>
    <published>2023-08-24T01:37: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넷플릭스에서 톰 행크스 주연의 &amp;lt;오토라는 남자&amp;gt;를 어제 봤다. 영화 제목을 보고 어디서 본 듯했다. &amp;lt;오베라는 남자&amp;gt;라는 영화가 있었다. 이 두편의 영화는 북유럽 작가의 책을 바탕으로 한다. &amp;nbsp;그런데 나는 그 작가를 &amp;nbsp;&amp;lt;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amp;gt;의 작가와 동일한 작가라 생각했었다. 그리고 창문 넘어 영화의 주연과 &amp;nbsp;오베라는 남자와 &amp;lt;오베라는 남자&amp;gt;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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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외국인 가사노동자 도입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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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0T04:23:29Z</updated>
    <published>2023-06-19T23:5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2년밖에 안된 가사근로자 보호법 2021년 6월 16일 &amp;lt;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가사근로자법)&amp;gt;이 시행되었다. 이로 인해 가사노동자도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에 가입하고 최저임금, 연차휴가 등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받게 되었다. 가사노동자는 1953년 근로기준법 제정 후, 68년 만에 노동자로서 법적 지위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그리고 2022</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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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거 장년층의 일상  - 김훈, &amp;lt;저만치 혼자서&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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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0T06:44:51Z</updated>
    <published>2023-06-06T04:1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하얼빈&amp;gt;을 읽으면서 김훈 작가에 대하여 새삼 놀랐다. 작가가 후기에 쓴 것처럼 책은 젊었다. 전작들에 비해서 희망이 보였다. 그리고 &amp;nbsp;작가의 다른 작품에서 보였던 날 불편하게 했던 요소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김훈 작품에서 간간히 보이는 여성과의 성관계, 몸에 대한 묘사는 극히 불쾌하다. 생명을 가진 여성이 아니라, 그저 타자화된 여성으로 보인다. 지극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I4%2Fimage%2Fejy16hEgZQimwp1TN7CmJhPkkbs"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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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억의 얼룩&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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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09T03:22:57Z</updated>
    <published>2023-06-06T04:1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밤, 잠자리에 들자 또 잠을 방해하는 생각들이 또렷하게 스며든다. &amp;nbsp;내가 어제 읽었던 편혜영 소설집에 실린 것이 어떤 내용이었더라? 할머니가 철거 직전에 아파트에 살면서 아들이 기다리는 것이 첫번째고, 그리고 다른 내용은 뭐였지? 내가 읽다가 중단했나? 아닌데 내가 독후감을 짧막하게 썼는데. 노인에 대한 묘사가 너무 단선적이라는 감상 평이었는데. 도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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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인에게 밤은 어둠만인가 - 편혜영의 &amp;lt; 밤은 지나간다&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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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9T05:56:18Z</updated>
    <published>2023-05-29T02:48: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여선과 편혜영, 내가 좋아하는 두 작가의 글을 이렇게 연달아 읽다보니 두 작가의 차이, 개성이 읽힌다. 취약한 자의 고통을 보는 두 작가의 &amp;nbsp;반응은 다르다. 권여선의 글은 힘든 광경을 봤을 때 차마 그 광경에 눈을 못마주치고 안절부절하는 듯하다, 인물의 고단함을 직접적으로 대면하지 못하지만 &amp;nbsp;자신의 고단함으로 스며들어 헉헉대게 한다. &amp;nbsp;편혜영은 집요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I4%2Fimage%2FMmD8xxOSXMv2zOMzS2eUvY2JULM.jpg" width="264"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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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레가토가 끊어지는  - 권여선의 &amp;lt;레가토&amp;gt; 리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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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9T04:15:29Z</updated>
    <published>2023-05-29T02:38:34Z</published>
    <summary type="html">권여선의 소설을 오랜만에 읽었다. 권여선의 소설은 주로 단편이나 중편 정도의 소설만을 읽었었나보다. 장편이 낯설다. 내가 그녀의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삶의 고단함, 피곤함을 잘 묘사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희망을 희미하게 보여준다. 그 희망이 크지 않지만 위로가 된다.작가는 &amp;nbsp;평범한 작은 인물들이 서로 위로하며 살아가는 데에 대한 믿음이 있다. 그런데 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I4%2Fimage%2F2t76t-ZWk7HwH5FNnJaz-FVCbik.jpg" width="209"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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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말투에 깃든 차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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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5-23T04:31:27Z</updated>
    <published>2023-05-23T01:2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말이 격의 없는 친근감 표시?  A:&amp;ldquo;목에 이거 왜 했어? 목에?&amp;rdquo; B: &amp;ldquo;목이 아파셔요.&amp;rdquo; A:&amp;ldquo;아파가지고?&amp;rdquo; B:&amp;ldquo;예.&amp;rdquo; A:&amp;ldquo;으응, 아침은 뭐 좀 드셨어?&amp;rdquo;  위 두 사람의 대화를 글로 보면, 대화를 나누는 둘의 관계가 무엇이라고 상상이 되나? 대화는 며칠 전 지방 방송 뉴스에서 나온 것이다. 뉴스 주제는 지역 소멸의 위기에 놓인 농촌에 대한 대책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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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저출산고령화&amp;rsquo; 정책에 반영되지 못지방 청년 현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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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9T10:33:04Z</updated>
    <published>2023-04-19T07:07:4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달 말에 윤석열 정부의 &amp;lsquo;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amp;rsquo;는 저출산 고령사회 정책 과제 및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amp;lsquo;다자녀 가구의 기준을 3명에서 2명으로 낮추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제도의 연령을 만 8세에서 12세로 올리고, 난임 시술비의 소득 기준을 완화하는&amp;rsquo; 등이 주요정책에 포함된다. 이에 대하여 야권과 시민사회단체는 비판을 즉각 쏟아냈다. 가족 형성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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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수자를 다루는 드라마의 위험성 - &amp;lt;신성한, 이혼&amp;gt;을 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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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19T07:09:58Z</updated>
    <published>2023-04-05T02:1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혼을 둘러싼 진실 공방  내가 최근에 즐겨보는 드라마가 있다. &amp;lt;신성한, 이혼&amp;gt;이다. 이 드라마를 본방 사수하며 시청중이다. 이 드라마의 장점은 이혼 당사자들을 전적으로 가해자, 피해자로만 나누지 않는다는 점이다. &amp;lt;신성한, 이혼&amp;gt;의 드라마 전개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다. 각 소송마다 반전이 숨어있다. 첫 번째 케이스는 성관계 동영상 사건으로 화제가 된 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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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은 곳에서 함께 잡는 손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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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23T06:22:09Z</updated>
    <published>2023-03-23T03:16: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은 지역 속 양분화된 문화  최근, 한 단체로부터 교육 프로그램 안내문자를 받았다. 도시의 어느 학교, 도서관에서 본 듯한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무심히 지나치는 예술세계, 익숙한 작품을 새로운 관점, 인권의 관점에서 다시 보게 하는 목적이 선명히 보인다. 강사진이 지명도가 꽤 있는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나 같은 사람에게는 반가운 주제이다. 이 안내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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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비자의 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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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7T11:55:36Z</updated>
    <published>2023-01-27T06:04: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설연휴가 끝난 이후, 일들이 겹쳐서 일어났다. 인터넷 접속장애부터 전기요금과 통신사의 자동이체 신청까지 겹쳤다. 인터넷접속 고장신고와 통신사는 이틀만에 연결되었다. 화가 났다. 고객 우선이라는 말은 어디로 갔는가? 이들은 어째서 고장신호 등을 할 때는 이렇게 연결이 힘든가. 상품 광고할 때는 전화를 해대면서. 직접 사이트에 들어가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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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페이스북에 소식 올리기&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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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1T23:43:59Z</updated>
    <published>2023-01-21T04:5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페이스북 게시판에 소식을 올리는 것이 나의 글쓰기의 전부인 날이 이어지고 있다. 누구에게는 글쓰기에 끼지도 못하는 간단한 소식 나누기이겠지만. 생각을 전하든, 상황을 묘사하든 손가락으로 단어를 조합한다. 이런 소식 전하기도 글쓰기 과정과 유사하다. ​ 우선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잠시나마&amp;nbsp;문장으로&amp;nbsp;정리한다.&amp;nbsp; 평범한 일상어도 깜빡거릴 때는 먼저 어휘를 찾</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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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일상을 기억하기&amp;nbsp; - 일기 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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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1T05:49:12Z</updated>
    <published>2023-01-21T04:45:13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은 날 책상에서 멀리하게 한다. 추위에 더 게을러진다. 방바닥 매트에 앉아 허리까지 이불로 감싸고 있으니, 매트 바로 옆에&amp;nbsp;있는 책상 앞에 앉는 것도 피하려 한다.&amp;nbsp;그나마 글쓰기의 전부인 일기도 안하게 된다. ​ 내 생활에 대한 기록, 그것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가? 예전에 글쓰기 작업 중 하나인 일기는 나의 필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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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니 에르노의 책을 덮으며  -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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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05T04:50:25Z</updated>
    <published>2023-01-03T02:4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아니 에르노의 '한 여자'를 일 주일 전에 읽었다. 작가의 말대로, 자신의 어렸을 때 그리고 성인이 된 현재까지를 기억하는 유일한 여자는 자신의 어머니다. '한 여자'는 딸의 곁에 있었던 어머니와, 억척스럽고 독립적인 가장, 중산층인 척 하는 열등의식이 강한 여성이 모두 들어 있다. &amp;nbsp;작가의 어머니를 &amp;nbsp;넘어선 하층 여성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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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길이 더 이상 낭만적 풍경이 아닐 때&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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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8T08:41:31Z</updated>
    <published>2022-12-28T05:26:51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이 오면 굳어지는 몸 &amp;ldquo;하늘에서 눈이 내려와요∽&amp;rdquo; 코미디언, 맹구의 유행어다. 하늘에서 눈이 내려온다는 말이 왜 우스웠을까? 이 말을 할 때 맹구의 일그러지는 얼굴과 목소리 톤이 웃음을 유발시켰다. 이제는 맹구가 그 말을 해도 웃음이 날 것 같지 않다. 하늘에서 눈 온다는 소리만 들어도 덜컥 겁이 난다. 이제는 눈길이 더 이상 낭만적인 풍경이 아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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