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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박현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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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yunsooram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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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소설가 | 기업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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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5T02:14:1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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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덜 익은 감 - 떨어질까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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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3T13:53:54Z</updated>
    <published>2025-07-23T11:41: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무 더워 과일이 제맛을 내기도 전에 익는단다  산책 나가다 아파트 화단의 감나무를 쳐다보니 감이 초록색이지만 어지간히 커져 있다  구월이나 되어야 주황색이 되어 까치가 쪼아 먹을 만큼 달아질 텐데  칠월에 저 정도니 괜찮은가 싶은 거다  며칠 동안 햇볕이 저렇게 세니 감나무도 감을 떨어뜨려야겠다 서둘렀는데  제철 과일이라 하니 시간이 키워야 할 만큼 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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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제가 할게요. 그냥, 하면 되죠.&amp;rdquo;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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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9T07:54:26Z</updated>
    <published>2025-07-09T03:3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목소리는 필터라도 씌운 것처럼 건조했다. 감정도, 수사도, 심지어 의문조차 거세된 문장이었다. 나는 마른침을 삼키며 용산전자상가 3층 구석, 이름도 없는 수리점의 기름때 낀 간이 의자에 앉아 있었다. 공기 중에는 놋쇠와 먼지, 늙은 플라스틱이 타는 냄새가 났다. 내 앞에는 죽어버린 &amp;lsquo;크로노스 1호기&amp;rsquo;가 입을 벌린 채 누워 있었다. 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pb%2Fimage%2Fesjdxw-9auidMmiC5jqK4IDY-Y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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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정버튼 - 결정의 순간, 당신을 위한 작은 도우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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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03:52:45Z</updated>
    <published>2025-07-07T03:52: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매일 아침 눈을 뜨는 순간부터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선다.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먹을까, 어떤 길로 갈까.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우리의 하루는 크고 작은 결정들의 연속이다. 그런데 왜 때로는 가장 단순해 보이는 선택조차 이토록 어려울까? 커피를 마실까 말까, 그 메시지에 답장을 할까 말까, 오늘 운동을 할까 말까. 머릿속에서는 수많은 변수들이 교차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pb%2Fimage%2F4WBYVbzfLIHkWF9NTdWwmi7y-o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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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중에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래?&amp;quot; - 경영에세이 -「역할책임과 결과책임을 구분하지 못하는 조직의 위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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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6:43:58Z</updated>
    <published>2025-07-02T06:21: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민준은 마지막 숨을 모았다. 이것은 생존을 위한 흡입이 아니었다. 이것은 그의 삶 전체, 그의 원칙, 그의 우정, 그리고 배신당한 신뢰를 응축하여 쏘아 보내는 마지막 한 발의 탄환이었다. 폐가 터질 듯한 압박감, 당장이라도 열릴 것 같은 후두의 경련을 그는 초인적인 의지로 억눌렀다. 그의 마지막 생명력이었던 그 공기는, 성대를 통과하며 정교하게 깎이고 다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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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나중에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래?&amp;quot;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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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0:00:21Z</updated>
    <published>2025-07-02T00: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나중에 어떻게 책임지려고 그래?&amp;quot; 심연의 속삭임 물은 이미 그의 턱밑에서 넘실거리고 있었다. 차갑고 탁한 흙탕물이 그의 작업복 옷깃을 적시며 마지막 남은 체온마저 게걸스럽게 빼앗아 갔다. 머리 위, 유일한 비상등이 깜빡거리며 죽어가는 심장처럼 미약한 빛을 토해냈다. 그 빛은 수면에 어지럽게 부서지며, 뒤틀린 강철과 부서진 콘크리트 조각들로 가득 찬 이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pb%2Fimage%2FvE7Fumg6mU2VU7Ks4YCJ2wvaqJ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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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이것이 저것을 죽일 것이다 - AI 시대의 성찰&amp;quo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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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2T00:25:04Z</updated>
    <published>2025-07-01T11:0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로운 시대의 문턱에서 빅토르 위고가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을 올려다보며 &amp;quot;이것이 저것을 죽일 것이다&amp;quot;라고 중얼거렸을 때, 그는 단순히 인쇄술이 건축의 권위를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한 게 아니었다. 그는 인류 문명의 거대한 전환점을 목격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금 우리는 또 다른 전환점에 서 있다. 돌에서 종이로, 종이에서 알고리즘으로 중세의 사람들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ypb%2Fimage%2FUwoweQnbKJn-4kb017AVJlRTK3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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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내가 그렇게 될 거라고 말했잖아&amp;rdquo; - 경영에세이 -&amp;nbsp;「그를 버스에서 내리게 하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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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2:40:31Z</updated>
    <published>2025-06-25T02:1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복도 끝에서의 대면 복도 끝 창문 앞에 진우가 서 있었다. 늦은 오후, 빛은 길고 붉게 늘어졌고, 그는 여전히 교복 셔츠 단추를 두 개쯤 풀고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은 채였다. 나는 그에게 다가갔다. 발걸음이 바닥에 부딪힐 때마다 이상하게 공허한 소리가 났다. &amp;ldquo;나, 교장실 가기로 했어.&amp;rdquo; 내가 말했다. 목소리는 생각보다 덜 떨렸다. 진우는 고개를 돌리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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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dquo;내가 그렇게 될 거라고 말했잖아&amp;rdquo; - 단편소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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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02:18:05Z</updated>
    <published>2025-06-24T23:55: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그렇게 될 거라고 말했잖아.&amp;rdquo; 진우가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우리는 담임 선생님의 책상 밑에 납작 엎드린 채 숨죽이고 있었다. 방금 교무실 문이 벌컥 열리며 인기척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나는 숨조차 크게 쉴 수 없었다. 우리가 이런 위험한 상황에 처한 건 순전히 사소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쉬는 시간에 우연히 열려 있던 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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