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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소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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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antred</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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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학교와 교육, 글쓰기를 담는 교사 에세이스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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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8T03:26:4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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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요일 아침, 카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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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8T23:09:15Z</updated>
    <published>2026-03-08T23:09: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출근길에 카페에 들러 라떼 한잔을 산다. 입김이 살짝 나오는 3월의 아침. 아직 카페 직원이 오픈 준비를 하고 있다.   월요일 아침의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 보려는 작은 노력이다.   이거 한 잔 먹고, 잊어.   월요일도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하고 같은 하루야.  마음에게, 이렇게 말을 건네 본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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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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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7T02:15:53Z</updated>
    <published>2026-03-07T02:15: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란 무엇일까.  우리, 아니 나는. 늘 마음 때문에 힘이 든다.  마음이 건네는 부정적인 생각의 실타래,  마음이 만들어내는 걱정과 후회의 동영상.  그 마음에서 벗어나는 데 쓰이는 에너지와 시간.   마음을 단순히 하는 일은,  집을 정리하는 일보다 어렵고, 때로는 하루의 수업을 견뎌내는 것 보다도 힘겹다.   그래도 버릴수 없는 것이 마음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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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행복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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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1T13:45:08Z</updated>
    <published>2026-03-01T13:45: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만에 깨끗이 씻고, 머리를 말린 후 스프레이를 뿌려 고정시키고, 깔끔한 옷을 입었다.   다행히 하늘이 어제보다 맑다. 새로 산 안경을 쓰고 카페에 나왔다.   늘 사던 라떼를 텀블러에 담아 나오면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신호등으로 달려갔다. 간신히 초록불에 맞추어 길을 건넜다.   자동차에 아내와 딸을 태우고 시동을 부르릉, 하고 걸었다. 자동차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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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빨래를 개다가 문득 생각난 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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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5T10:21:51Z</updated>
    <published>2026-02-25T07:2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기도를 했다.   섣부른 상상으로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짐작하지 않게 하소서.  맡은 과업에 대한 충실함으로 평가받게 하시고,  그에 필요한 체력과 마음가짐과 성실함을 허락하여 주소서. 그래서, 하루의 끝을 맞이할 때 마다 깊은 보람 속에서 편히 잠들게 하소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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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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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2T11:27:52Z</updated>
    <published>2026-02-22T11:2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회에 가서 기도를 했다.   돈, 성공.. 그런 걸 기도하진 않는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나님이 정말 있다면 그런 개인의 욕망을 들어주실 리는 없다고 믿는다.   오늘. 마음속으로 기도했다.  사랑하게 해 주소서.  아내와 딸, 가족. 친구. 나의 삶에 맺어진 사람들.. 그들을 사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음의 평화와 내면에 흐르는 사랑의 물결이 멈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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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 사람들과의 교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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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8T03:00:01Z</updated>
    <published>2026-02-18T03:00: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은 사람들과 교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의욕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람들. 그런 이들과 협업할 수 있다면 얼마나 즐거울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먼저 내가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지만.  올해에는 두 가지가 목표다. 남들이 협업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되는 것. 그리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 교류하는것.  이제 밖으로 나가봐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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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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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7T13:30:34Z</updated>
    <published>2026-02-17T11:08: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알았다.   이제 나도 나 안 미워할게. 아버지도 아버지 미워하지 마라.   -영화 '기적'중에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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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질투와 동정을 받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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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2:00:11Z</updated>
    <published>2026-02-13T0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 정도면 뭐, 하는 말을, 나는 꽤 자주 들었다.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고.  주말에 쉬고, 정해진 날에 월급이 나오는 삶. 한때는 내 꿈의 전부였고 때때로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던 삶.   지금도 종종 그런 소릴 듣지만, 이제는 많이 변했다.   요즘 아이들. 힘들겠어.   이제는 부러움보다는 위로받는 직업이 된 것 같다. 아이들조차 가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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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들에게 한 말을 나에게 돌려주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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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7:13:32Z</updated>
    <published>2026-02-11T07:07:52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 나는 아이들과 상담을 한다. 종종 고민이 있는 아이들과 속내를 털어놓고 아야기를 나눌 때도 있다. 나는 우울한 마음을 가진 아이를 잘 알아본다. 딱히 이유는 없는데, 그냥 그런 느낌이 드는 아이가 있다.   '우울한 아이인가?'  하는 생각이 들면, 나름의 준비 질문들을 내놓는다.   '집에 가서 쉴때도 생각이 끊이질 않니?' '남들이 어떻게 생각할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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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삶은 늘, 견딤으로 가득 차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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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1T07:10:48Z</updated>
    <published>2026-02-10T15:52:2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루를 닫으며, 이런 생각이 났다.   '오늘도 잘 견뎠어'  왜, 언제부터 삶이라는 게 견뎌내야 하는 무안가가 되었을까. 분명 어린 시절의 한 꼭지에는, 삶이란 기대되는 어떤 것이었는데.  나는 16살때 게임기가 무척 사고싶었다. 그래서 돈을 모으기 위해 버스비를 몰래 저금하고 걸어서 학교에 갔다. 게임기를 사기 전 까지, 나는 모은 동전과 지폐를 세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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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음이 괴로운 날의 마음을 들여다보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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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9T23:51:06Z</updated>
    <published>2026-02-09T23:40: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음이 괴로은 날이 가끔 있다. 아니, 꽤 자주 있다. 그런 날을 들여다보면, 그 맨 아래는 이렇다.   '내 마음대로 안되네'  세상이 내 뜻대로 안된다는 걸 알지만, 오늘도 역시 그렇다는 걸 알고서 또 한번 괴로움에 빠지는 게 사람인가보다. 그리고, 오늘도 어제와 똑같은 이유로 괴로워하는 게, 나 역시 그저 그런 사람 중 하나인가보다.   사람이 마음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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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전히 쓰는중입니다. - 아무도 없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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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8T08:02:12Z</updated>
    <published>2026-02-08T08:0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브런치에 오랜만에 글을 쓴다. 이 곳에 올리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글쓰기를 멈춘 일은 없었다.   업무 때문에 쓰는 기안문. 혼자만 들추는 일기장. 수업을 위해 만드는 교재. 또다른 출판에 도전하기 위한 원고..  글쓰기는 늘 짜내는 일인데, 그럼에도 한 자리에 오래 앉아있게 하는 일이기도 하다. 영화를 보거나 유튜브 알고리즘을 따라가는 것 보다 더. 오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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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말고사문제를 내면서 잃어버린것 - 정확하게 줄세우는 것 말고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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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6:41:49Z</updated>
    <published>2025-12-09T06:4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 며칠간 학교에서 기말고사(요즘에는 2회고사라고 부른다)를 치르고 있다.  객관식. 단답형. 서술형. 학교 시험문제는 이 세가지 중 하나다. 다섯개의 선지 중 정답을 찾게 하거나, 단어를 쓰게 하더나, 문장을 쓰게 하는 것을 '시험문제 출제'라고 부른다.  문제를 내고 또 검토하면서, 가장 중요한 작업은 '문항의 오류'를 찾아 없애는 일이었다. 문제는 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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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0대의 진로고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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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9T05:34:36Z</updated>
    <published>2025-10-11T08:47:30Z</published>
    <summary type="html">16년. 교직에 들어온 후 보낸 시간이다. 이제 몇년 더 지나면 20년 경력을 가진 사람이 될 것이다. 내 나이때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듯, 나 역시 진로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친구들은 하나 둘씩 자식의 색깔을 찾아 가고 있다. 기업에 다니는 친구, 창업을 하려는 친구, 학자로서 어떤 업적을 남기려는 친구... 나는 사실상 15년 전과 같다. 한 학급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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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4%를 위한 시험과 모두의 불행 - 누구를 위한 시험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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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01T01:19:53Z</updated>
    <published>2025-10-01T01:17: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험을 보는&amp;nbsp;A,&amp;nbsp;보지 않는&amp;nbsp;B  시험시간. 교실은 긴장감으로 가득하다. 선생님이 들어와 시험지와 답안지를 나누어 주고, 시작종이 울리기를 기다린다. 종이 울리면 학생들은 일제히 펜을 집어 들고 문제를 풀기 시작한다.  A는 시험시간 내내 시험지에 집중한다. 종료령이 울리는 그 순간까지 한 시도 시험지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답안지에 답을 표기하는 손길에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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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정책도 학교를 바꾸지 못했다-3 - 방황하는 정책이 키우는 사교육 시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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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6T00:00:14Z</updated>
    <published>2025-09-26T00:00: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황하는 정책,&amp;nbsp;팔리는 불안  정책의 방황은 미디어라는 기폭제를 만나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조회수와 시청 시간이 모든 가치에 우선하는 뉴미디어의 속성상, 이들은 위기감을 고조시키고 사람들이 관심 있어 하는 방식으로 세상의 일들을 소비하려 한다. 그래서 그들은 정책이 실시되면 이들을 입시와 관련하여 해설한다.  미디어에 주로 등장하는 &amp;lsquo;해설의 주체&amp;rsquo;는 대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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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정책도 학교를 바꾸지 못했다-2 - 교과서가 없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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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5T00:00:18Z</updated>
    <published>2025-09-25T00: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교과서가 없다  교과서는 학교 수업의 기본을 이루는 핵심적인 교재다. 교사들은 교과서를 보고 그 교과가&amp;lsquo;무엇을&amp;rsquo;다루는지 이해하고,&amp;lsquo;어떻게&amp;rsquo;다루어야 할지 고민한다.  최근 몇 년간 학교에는 새로운 교과목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그런데 이 교과목들을 수업 할 교사들은 그 교과서를 대부분 2월이 되어서야 처음 받아보았다. 3월이면 개학이고, 3월 2일에는 오리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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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떤 정책도 학교를 바꾸지 못했다 - 방황하는 정책 위의 위태로운 학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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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1T07:23:06Z</updated>
    <published>2025-09-24T00:18: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충격적인 정책,&amp;nbsp;익숙한 발표  2024년 봄. 나는 뉴스 자막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화면 속 글자들을 제대로 읽고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웠다. 누군가의 장난이거나, 가짜뉴스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상식을 뒤집는 새로운 교육 정책이 한순간에 발표되었다.  아무런 예고 없이, 수능이 바뀌었다. 그 핵심은 수능 선택과목들을 없애고 &amp;lsquo;공통 사회&amp;rsquo;, &amp;lsquo;공통</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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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 안의 도박장-3(완) - 어떻게 할 것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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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0T00:00:17Z</updated>
    <published>2025-09-20T0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A가 되지 않기 위해, A가 돌아오기 위해  A는 가상의 학생이지만, 우리 주변에 A를 닮은 학생들은 얼마든지 있다. 이들을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학교에서 도박 문제에 대한 대책을 세워주길 기대할 것이다. 교사가 학생들의 휴대폰을 일일이 검사하도록 해야 할까? 이것이 매우 복잡한 문제임은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스마트폰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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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손바닥 안의 도박장-2 - 돈을 향한 끝없는 욕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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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9T00:00:28Z</updated>
    <published>2025-09-19T00: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익명의 탈을 쓴 범죄와 무너지는 일상  도박 사이트 운영자들이 카카오톡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받아내거나, 협박이나 강요를 일삼는 심각한 상황도 있다. 명백한 범죄이지만 익명의 탈을 쓰고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난다.  학생들은 도박 행위를 대부분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숨긴다. 때문에, A는 정서적으로 고립된, 매우 취약한 처지다. 이러한 상황은 학교와 가정에서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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