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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yla</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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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ylachoi</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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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lyla의 브런치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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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7-11-07T15:24: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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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4화. 매일의 일기 같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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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3:51:14Z</updated>
    <published>2025-11-28T13:51: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기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나는 일기장 앞에 펜을 쥔 나를 매일 마주치는 상상을 한다. 분명 익숙한 자리에서, 때로는 집이 아닌 낯선 곳에서 일기장을 펼친 뒤 비슷한 자세로 고쳐 앉을 것이고 그날의 궤적들을 영화를 틀어놓듯이 떠올릴 것이다. 그런 다음 펜 촉을 바라보며 &amp;lt;다가오는 장면&amp;gt;을 기다린다. 다가온다는 건 스쳐 지나가는 것들과는 다르게 느린 속도로 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4ztW%2Fimage%2FBseJAx41ZsC3X-YoG6jvjEyBBU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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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3화.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듯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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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5:54:46Z</updated>
    <published>2025-11-22T05:5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들은 흥얼거리기만 해도 음악이 되잖아요.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들도 그런 것 같아요. 흥얼거리듯 그림을 그리는데 작품이 되는&amp;hellip;&amp;rdquo;&amp;lsquo;흥얼거리듯&amp;rsquo; 그림을 그린다. 라는 말이 마음을 콕 찔렀다. 뒤이어 그런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왔다는 말도 편안한 허밍처럼 들려왔다.  노래를 부를 때에는 목을 풀고 운동을 할 때에도 몸을 부드럽게 하듯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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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2화. 알아차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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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5T04:20:12Z</updated>
    <published>2025-11-15T04:20:12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직 깊은 주의만이 &amp;ldquo;눈의 부산한 움직임&amp;rdquo;을 중단시키고 &amp;ldquo;제멋대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자연의 손을 묶어둘&amp;rdquo;수 있는 집중상태를 만들어낸다. 이러한 사색적 집중 상태에 이르지 못한다면 시선은 그저 불안하게 헤매기만 할 뿐, 아무것도 표현해내지 못할 것이다. [피로사회]_한병철    책을 펼쳐 위의 문장을 읽었을 때, 하릴없이 바쁘게 지나간 하루와 아름다운 것들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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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01화. 다정한 사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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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0:22:59Z</updated>
    <published>2025-11-07T00:22: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머문 자리가 너저분하더라도 그 흔적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때가 있다. 나는 어릴 적부터 그렇게 지우개 때와 팔레트에 덕지덕지 묻은 물감이 좋았다. 때 묻은 사물이 왜 이리도 좋았을까?  나에게 누군가가 일상을 무너지지 않게 유지하는 루틴을 물어본다면, 눈에 보이는 곳에 그림 도구를 두는 것이라 말하겠다.  그림을 그리고 지도하는 작업실에도 많은 도구가 있지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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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지금을 사는 것&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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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2:37:28Z</updated>
    <published>2025-10-31T02:3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2024년 5월 17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오랜 암투병을 끝내고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은 막 잠이 든 아이같았다.  아버지와 꼭 닮은 외모와 그림을 그린다는 공통 분모 때문에 &amp;ldquo;아빠와 딸이 붕어빵처럼 닮았구나!&amp;rdquo;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어려서부터 들으며 자랐다. 아버지는 그림을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부모님이 하시는 양장점 옆 공터에 이젤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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