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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Keep Walki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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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echanpp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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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단편소설을 씁니다. 과학적인 물리적 실재를 근간으로 그 지식을 인간의 삶에 확장 적용하여 삶을 조명하는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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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22T15:13:0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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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중섭과 고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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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6T10:23:07Z</updated>
    <published>2024-02-16T07:05: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예술가는 생전에는 인정받지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살다가 세상을 떠났고 죽은 뒤에야 작품의 진가를 인정받게 되었다는 점에서, 그리고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는 화가라는 점에서 닮아있다. 고흐는 후기인상파 화가로 분류되는데, 후기인상파는 인상파의 색채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인상파의 객관적인 묘사에 그치지 않고 화가 자신의 개성이 개입되어 격렬한 정신의 표현과 강렬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loemLsoQvy6fPVNilgIfFPp34JM" width="3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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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지.사.(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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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7:02:10Z</updated>
    <published>2023-11-21T23:37:4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로부터 며칠 후, 김 부장은 시립대학교의 오 교수와 저녁 약속이 있어 정시 퇴근을 하게 되었다. 약속 장소는 오 교수 집과 가까운 사당역 근처였고 김 부장 집에서도 멀지 않았다. 저녁 식사를 하며 반주로 술을 약간 마실 경우를 예상하고 회사에 차를 두고 지하철을 이용할 생각이었다. 회사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역을 향해 걷고 있는데 항상 정시퇴근하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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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지.사.(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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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6:57:06Z</updated>
    <published>2023-11-17T23:0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저녁 6시가 되어 오랜만에 김 부장은 일찍 퇴근하기로 했다. 쌓인 출장의 여독을 풀기도 해야겠거니와 특별히 신경 써야 할 업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류빈이 6시에 PT자료를 보고했다면 그것을 검토하느라 퇴근이 늦어졌겠지만 김 과장이 도왔는지 어쨌는지 PT자료는 점심시간 전에 올라왔고 그 내용은 손 볼 것 없이 완벽했다. 자신이 의도한 내용을 모두 담고 있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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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지.사.(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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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6:53:35Z</updated>
    <published>2023-11-16T04: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8시 30분이 되자 팀원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나타난 인물은 눈치 빠른 이 승언 대리였다. 그는 오늘이 김 부장 출장 복귀일임을 알고 있었고 그의 생활 습관을 잘 알고 있던 터라 9시 이전에 출근해 자리를 지키고 있을 줄 짐작하고 있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두 잔을 캐리어에 들고 종종걸음으로 달려와서는 &amp;ldquo;부장님 고생 많으셨죠? 따뜻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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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지.사.(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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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7T06:49:04Z</updated>
    <published>2023-11-13T22:57:23Z</published>
    <summary type="html">김 부장은 손목시계를 보았다. 시계는 새벽 6시 정각을 가리키고 있었다. 대전역의 초겨울 새벽 공기는 차가왔고 주변은 아직 한산했다. 어제 1박2일로 대전에 출장을 내려온 김 부장은 오전에 대전 청사의 조달청에서 자사 제품의 우수 조달제품 등록을 위한 PT발표를 마치고 오후에는 기계연구원에 들러 현재 자사가 개발하고 있는 정수장치의 개발 진척도를 확인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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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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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9T02:45:29Z</updated>
    <published>2023-11-10T03:12: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실 나는 친구와의 영원한 우정이니 세상에 둘도 없는 친구니 하는 낭만적인 말들은 믿지 않는다. 인간의 관심 우선순위는 자기 자신일 수밖에 없으며, 자신을 모든 일의 중심에 두고, 자신을 제외한 여타의 것은 부수적인 것으로 여기는 것이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나이가 들수록 친구의 존재가 (자신의 존재만큼은 아니더라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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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스모스(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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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10T04:01:10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들은 처음 만났을 때 별이의 행동이 보통 아이들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생각도 옅어지고 별이의 행동에도 익숙해지게 되었다. 더군다나 별이가 가져온 신기한 망원경 이야기를 듣고 별이와 친해지고 싶어 했으며 그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구경해 보고 싶어 했다. 별이는 날씨가 맑은 날 밤에 할아버지에게 그랬던 것처럼 망원경을 들고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r-y69Aeps66jpMRjg12K-fxDjm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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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스모스(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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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00:11:34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의 고향은 전라도 무주의 별내리 라는 작은 마을이다. 아빠는 고향에 내려와 감 농사를 짓기로 했다.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농사짓던 감나무 밭에 더해 그동안 서울에서 살며 한푼 두푼 모아 둔 통장을 정리하여 주변의 땅을 좀 더 매입하여 감 농사 규모를 키웠다. 가족이 무주에 처음 내려왔을 때 할아버지 할머니는 아들 가족의 귀농에 실망스러워했고 걱정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7Kz9OdJmLWQkhw-9gwDnoTZ-pN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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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스모스(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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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00:06:53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달 전에 있었던 일이다. 퇴근하고 돌아 온 아빠는 늘 그렇듯이 별이 방에 먼저 들러 볼을 비비려 달려들었다. &amp;quot;저리가! 싫어 싫어!&amp;quot; 스킨십을 답답해하는 별이가 아빠를 피해 구석으로 달아났고 아빠는 포기한 듯이 살짝 토라져 방바닥에 벌러덩 누웠다. 아빠는 두 팔을 머리 뒤로 받치고 천장을 바라보았다. 방 천장은 항상 수많은 별자리들이 은은하게 빛을 발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Vwgnc4p7NMn82Yc3b8eWLjKHGu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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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스모스(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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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7T00:04:30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초부터 종말까지 모든 것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힘에 의해 결정된다. 별, 인간, 식물, 우주의 먼지뿐만 아니라 벌레 등 우리 모두 보이지 않는, 저 먼 곳의 피리 부는 사람의 곡에 맞추어 춤을 출 뿐이다. - 알버트 아인슈타인   일곱 살 별이는 오늘도 텔레비전 앞에 앉아 모니터에 빠져들 듯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하루에 한 시간, 아침에 눈뜨자마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xlCH8z4CeelYdMpfpuEKSsvsDo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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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 투표(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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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20:08:18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팀원들 소개하느라 너무 지면을 많이 할애한 거 같네요. 이제 지난 주에 벌어졌던 비밀투표 이야기를 해야 할 거 같아요. 사건의 발단이 된 것은 매년 지급하는 성과급 때문인데요. 우리 회사는 1년에 한번 씩 성과급을 지급하는 제도가 있어요. 아마 다른 민간 회사들도 비슷한 제도를 가지고 있을 거예요. 암튼 1년마다 지급되는 성과급은 등급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NYAI6iJRayj5ST4mXVRc_VqAlV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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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 투표(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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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1:54:21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 계장은 좀 양면적인 특징을 갖고 있어요. 내 옆자리에 앉아 있어서 좀 자주 접하게 되는 팀원인데 일단 본인 책상의 코디가 남다르답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데 포스트잇은 왜 그렇게 많이 붙여놓았는지 누가 보면 일은 혼자 다하는 줄 알거에요. 혹 그걸 노렸는지도 모르겠지만요. 질서정연하게 작은 포스트잇이 사각모니터를 빙 둘러 빼곡하게 붙어있고 깔끔하고 귀여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bjp6dvyOFbkJZKeMl3WlXWbUN0I.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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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밀 투표(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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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31T01:50:16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팀을 소개하기 전에 나에 대해 잠깐 먼저 소개하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이 글에서 나를 직접 소개할 기회는 지금이 아니면 없을 거 같아서요. 누군가 나를 멋지게 소개해주면 좋겠지만 이 이야기를 끌고 갈 사람이 어차피 나라서, 쑥스럽지만 내 얘기를 조금 할 수밖에 없을 거 같아요. 먼저 내가 다니는 회사에 대해 말하자면, 회사라고 하면 좀 우습지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cL91yWaP63bflYKmrtttBqBi52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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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빛 미르(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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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7:56:34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후 또 다른 구매자가 찾아왔다. 이번에 찾아온 일행은 두 사람이었다. 한 사람은 부산에서 큰 사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는데 나이는 50을 넘겨보였고 나이에 비해 백발이 많았다. 포마드 기름을 머리에 발라 뒤로 넘겼고 양장으로 깔끔하게 갖춰 입고 있었다. 자수성가한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과 아집이 얼굴에 서려 있었다. 그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KSflQHzgcV6zkY8Y0-ftAp2btI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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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빛 미르(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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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7:56:33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을로 내려 온 남 포수는 집에 들르지 않고 곧장 읍내로 나갔다. 계곡을 따라 나있는 오솔길을 따라 20리 길을 걸어 괴산 읍내에 있는 약재상 점포로 향했다. 용두리 마을 주민들은 밭농사가 주업이었지만 농한기 때에는 저수지에서 고기를 잡거나 산에서 약초를 캐어 괴산읍에서 열리는 읍내 장에 내다 팔아 생계에 보탰다. 읍내에는 상인들로 구성된 상계가 있을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QW7WI_WQwEPeXTkRqbU7CnD3Gr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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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빛 미르(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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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7:56:33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편, 괴산군에 들어와 있던 인민군은 국군의 반격에 밀려 북으로 후퇴한다는 소문이 마을에 들려오고 있었다. 어느 날 남 포수의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다시 동굴로 올랐다. 이번에는 두 마리중 하나를 포획할 계획이었다. 괴산 읍내에 주둔하고 있다는 인민군이 북으로 후퇴하고 나면 포획한 한 마리를 처분하여 돈을 마련할 생각이었다. 이 동물이 무엇이건 간에 동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r_7zHoeX0b1fssrrbf_eZlfFDY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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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빛 미르(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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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7:56:33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나온 지 닷새째가 되었다. 부자는 아버지 예상대로 지진으로 길을 잃어 혼란스러워하는 산짐승들을 제법 잡았고 약초도 바구니가 가득 차도록 두둑이 채취했다. 또한 집에서 가져온 식량도 거의 떨어지게 되었다. 부자는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아버지와 아들이 포획물을 잔뜩 짊어지고 집에서 20리쯤 떨어진 산중턱까지 왔을 때 아버지는 길을 멈추었다. 깊은 산속&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h6Hhlqx0b9wZDPEVPU5QFTwprA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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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옥빛 미르(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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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7:56:33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남 포수는 어두운 호롱불 아래서 자신의 엽총을 닦고 있었다. 아버지가 쇠약해 질 무렵 그는 왕성한 청년이 되었고 아버지는 자신이 아끼던 총을 물려주며 그에게 처음으로 사냥 일을 가르쳐 주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포수가 된 이후로 아버지가 물려준 공기총을 버리고 자신의 엽총을 소지한 지 20년이 되어간다. 그에게 이 엽총은 자신의 생계를 이어가는 가장 소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5Y8h_0DFZsOCuhIOlFINpwFYWI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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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X(6)</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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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13T07:56:32Z</updated>
    <published>2023-10-13T07:5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월이 흘렀다. 프리티비의 생명체들은 세대를 거듭하며 복잡하고 다양한 생태계를 만들었고 생태계가 복잡해질수록 시스템은 안정되었다. X와 함께 프리티비에 등장한 대부분의 마누쉬들은 세월이 지나 죽었고 다른 생명체들도 여러 세대가 교체되었다. X는 그들의 후손이 프리티비에서 성장하고 번성하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이 왕국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사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IfgAseNkkW3QKH5BNN1FvBkmot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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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인간 X(5)</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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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3-10-13T07:56: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송 박사는 아스파라거스 한 줄기를 우걱 씹어 삼키며 GARDEN에 들어섰다. 그의 좁은 서재와 문 하나를 사이로 이렇게 넓은 방이 있다고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실내는 꽤 넓었다. 방 이름이 GARDEN이었지만 꽃이나 나무는 어디에도 없었다. 꽃과 나무는커녕 GARDEN의 모습은 거대한 우주선의 조종실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각종 전자장비와 스위치들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Ax%2Fimage%2FGNfAI283UxYykspuTbYcQKUQks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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