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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비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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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아이들과 책을 읽고 대화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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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23T13:11: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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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부류의 사람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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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22:17:59Z</updated>
    <published>2024-08-19T05:51:4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울 ○○동에 위치한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나의 친구는 서울 외곽의 경기도에서 살고 있었다. 나의 친구가 왕복 2시간의 버스 출퇴근을 감수한 것은 영화관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주어지는 간헐적 혜택 때문이었다. 영화관 마감 후에 상영을 앞둔 영화를 시범 상영하는데 아르바이트를 포함하여 영화관 직원들은 시범 상영 영화를 공짜로 볼 수 있다. 주머니 사정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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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흰머리 - 늙음의 흰 파도가 나를 덮칠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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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25T02:20:09Z</updated>
    <published>2023-02-28T00:0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늙음을 속절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순간이 찾아왔다.   흰머리의 확산속도에 전의를 잃었다. 아니 처절하게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흰머리는 뛰어난 전술가였다. 넓은 범위에 하나 둘 병사를 심어 놓았다면 나는 이내 뿌리를 뽑아 한동안 전장에 얼씬도 못하게 했을 것이다. 그러나 흰머리는 특정지역에 집중적으로 병사를 배치했고 끊임없이 인력을 추가 했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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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우는 파괴자인가 - &amp;lt;여우&amp;gt;, 마거릿 와일드 , 파랑새어린이(201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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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22:12:41Z</updated>
    <published>2022-09-26T02:31: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거릿 와일드의 그림책 &amp;lt;여우&amp;gt;는 개, 까치, 여우 이렇게 세 인물이 등장한다. 까맣게 탄 숲을 배경으로 각자 크고 작은 상처를 가진 세 인물들은 만남과 헤어짐을 겪는다. 그림책 &amp;lt;여우&amp;gt;는 짧은 내용 안에서 상처와 위로, 연대와 우정, 환대와 경계, 질투와 광기, 유혹과 배신, 후회와 희망을 보여준다. 나는 짧은 글 안에 이 많은 것들을 담아냈다는 것에 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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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 만나야 한다 - 낯선 세계가 나에게 다가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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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8T22:18:19Z</updated>
    <published>2022-07-14T10:4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두둑 소리가 집안까지 들린다. 빗줄기가 어찌나 굵은 지 창밖이 뿌옇다 못해 시커멓다. 장마라지만 이쯤 하면 너무하다. 베란다 창을 열어 얼마나 억센 놈인가 한참을 봤다.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이가 곧 하원할 시간인데. 이 빗속을 뚫고 걸어오면 온몸이 쫄딱 젖을 텐데. 애는 좋다고 날 뛰겠지. 옷이 엉망이 되는 건 둘째치고 애가 감기에 걸리진 않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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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 배려 너나 하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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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6T07:59:06Z</updated>
    <published>2022-05-18T01:3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11월 11일은 7세 형님들이 졸업여행을 가는 날입니다. 이에 김 모 교사와 이 모 교사가 자리를 비울 예정입니다. 가정보육이 가능하신 부모님께서는 가정보육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amp;quot;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 밴드에 새 글이 올라왔다. 유치원의 연례행사로 매년 11월이면 7살 졸업반 아이들은 1박 2일로 졸업여행을 떠난다. 올해의 졸업 여행 일정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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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는 비정했다. - 누가 누구를 돌보는 것인가. 돌봄은 일방적이지 않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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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8T04:38:17Z</updated>
    <published>2022-05-17T12:15: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뭔가 이상했다. 몇 일째 같은 의심이 들었지만 의심하는 나를 자책했다. 그럴 일이 없다고. 설마 하며 고개를 내저었다.  아이는 매일 수학 문제집 4쪽을 푼다. &amp;ldquo;핀란드 수학&amp;rdquo; 아이의 유치원 친구 엄마의 추천이었다.  그녀는 화장기 없지만 맑은 얼굴에 군데군데 긴 흰머리가 있는 까만 긴 생머리를 고수했다. 젊은 날의 추억까지 켜켜이 쌓여 보이는 옷을 단정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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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가 되어줘서 고마워요. - 나를 채워주었던 그녀에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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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0T01:14:14Z</updated>
    <published>2022-04-21T11:2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하늘이 어둑하다.  24개월 아이와 온종일 씨름을 하고, 이내 어둑해진 하늘빛이 집안까지 깔리면 놀아 달라고 보채는 아이 앞에서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다. 그 마음이 쉬이 가시지 않는 어느 날이었다.  메시지 창을 열었다 닫기를 두어 번. &amp;lsquo;에라이&amp;rsquo; 하고 메시지를 보낸다.   &amp;ldquo;○○씨 뭐해요?&amp;rdquo; &amp;ldquo;카톡♪&amp;rdquo;  기다렸다는 듯 빠르게 메시지 음이 울린다. &amp;ldquo;오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UM%2Fimage%2FAhCqgwsyXu7sYdU1N8cFYYxWoV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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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이를 키운다는 것. - 빌어먹을 '안눕'의 시작과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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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2:45:38Z</updated>
    <published>2022-04-12T01:13: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이를 키우는 한 연예인이 말했다. &amp;ldquo;육아는 매일매일 내가 별로인 사람인 걸 확인하게 하고, 보고 싶지 않은 내 끝을 보게 해요&amp;rdquo;  아이를 키우기 전까지는 몰랐던 나를 마주한다. 연애하며 다 보았다고 자부했던 내 바닥이 무려 퀴퀴한 지하층까지 있었다. 그 바닥을 같이 확인 한 사람이 내 뱃속으로 난 내 아이라니, 아이에게 들켜버린 내 바닥은 너무나 깊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UM%2Fimage%2FbuH6EmZ-0dP8qnQmTZoadu5hef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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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방의 의미 - 옳고 그름 사이에 담긴 의미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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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26T03:11:07Z</updated>
    <published>2022-03-21T03:4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똑바로 세!&amp;rdquo; &amp;ldquo;열, 열하나, 열둘, 열셋&amp;rdquo;  교무실이었다. 담임의 자리가 구석이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다. 그날 담임에게 15대를 맞았다. 사유는 학교 규정이 어긋나는 가방을 메고 왔다는 것이었다. 사건은 이러했다.  학교는 당시 유행하고 있던, 여성용 작은 가방, 일명 &amp;lsquo;쌕(sag)&amp;rsquo;을 단속 대상으로 두었다. 몇몇 친구들과 나는 학교 앞 슈퍼의 협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UM%2Fimage%2Frv3t3yiXE95Fk4SeUwKlOrLcg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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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걷기를 지속할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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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5T12:50:52Z</updated>
    <published>2022-03-18T05:4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섯 시간  연속으로 걸은 가장 긴 시간이다. 안다. 인상을 줄 만큼의 대단히 긴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그러나 1시간, 2시간의 걸음은 셀 수가 없다. 맞다. 나의 걸음은 강력하진 않으나 지속적이다.   본격적으로 &amp;lsquo;걷기의 날들&amp;rsquo;이 시작된 것은 초등학교 2학년 때이다. 이사를 했고, 전학을 했다. 그때 처음으로 홀로 버스를 탔다. 두렵지만 짜릿했다. 짜릿&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s%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UM%2Fimage%2FtM0_v0cPAA-SUnOAuJkFhhIezy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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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코로나가 아이들에게 빼앗은 것 - 당신에게 당연한 것들이 아이에게도 당연하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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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21T10:22:07Z</updated>
    <published>2022-03-14T03:38: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당연히 부모는 입학식에 참여할 수 없었고, 교문 밖에서 대기해야 했다.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식을 지켜 볼 부모의 권리는 사라졌다. 입학식을 마치고 나온 아이는 내게 &amp;lsquo;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학교생활 방법 안내문&amp;rsquo;을 전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친구와 놀이는 당분간 할 수 없습니다. 쉬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0UM%2Fimage%2FrGTt9Yx-UWFWwJE46VaFAtZJqoM"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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