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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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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bluehour37</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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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커리어우먼이 되길 포기하고 퇴사 후 주재원 남편을 따라 해외로 이주했다가 이년만에 싱글로 돌아온 경단녀</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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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25T12:27:56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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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 퇴사를 선택하다. - 16. 더위에 녹아내릴 것 만 같지만 더 큰 문제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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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26T13:52:01Z</updated>
    <published>2026-04-26T13:52:0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의 폭염과는 차원이 다른 더위였다. 내가 도착한 8월은 베트남에서도 가장 더운 시기였다. 도착한 지 며칠 지났을 때 그 나라에 몇 안 되는 공휴일 중 하루인 전승기념일이 있었고, 회사에 가지 않은 남편과 한인타운 내 시내를 처음 나가봤다. '미딩'이라는 동네인데 흡사 없는 거 빼고 다 있는 한국이었다. 한국인 대상의 편의시설이 많다 보니 미딩과 가까울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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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 퇴사를 선택하다. - 15. 하노이야 잘 부탁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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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5T06:27:07Z</updated>
    <published>2026-04-05T06:2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막막함의 공포를 처음 느꼈다 약 네 시간 반을 날아 남편이 있는 나라인 베트남에 도착했다. 저녁의 하늘을 나는 비행기의 창밖은 다양한 야경을 볼 수 있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 이 길이 후회로 물들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기대보다 앞서는 시간들이었다.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해 군중을 따라 출국 심사대로 이동했고, 문제의 비자를 해결하기 위해 한참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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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 퇴사를 선택하다. - 14. 결국 출국 시간이 오고야 말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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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06T05:33:09Z</updated>
    <published>2025-09-06T05:33: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에만 아프던 내가 결국..! 회사를 퇴사하고 출국을 5일 앞두고 코로나에 걸렸다. 일을 할 때도 주중에는 안 아프다가 금요일 밤부터 끙끙 앓고, 일요일 밤에 괜찮아지던 내 머슴dna가 발동했던 건지 이번에도 회사를 다니는 중에 몇 년간 코로나에 안 걸리다가 퇴사를 하자마자 양성 반응을 보였다.  출국 전에 pcr 테스트지를 제출하기도 했어야 했고, 긴장</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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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13.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킨 그 선택은 퇴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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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3:32:46Z</updated>
    <published>2025-03-15T15:50: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걸 왜 저한테 물으시는지? 시어머니는 내게 항상 스스로를 '엄마'라고 지칭하시며 나를 자식처럼 생각하셨(던 것 같)다. 결혼 후 세 번 정도는 생일 때 밥을 차려주시거나 식당에 가서 맛있는 걸 사주시기도 했었다. 그러던 시어머니가 내 생일을 아무런 연락도 없이 그냥 지나쳤고, 근무시간 중에 전화를 하셨기에 좀 의아했다. 약간의 격양된 목소리로 '너 해외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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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12. 퇴사하겠습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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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3T11:44:00Z</updated>
    <published>2025-03-08T13:4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퇴사를.. 아니 은퇴를 선언하다!  팀장님과 작은 미팅룸에 마주 앉았다. 평소에도 개인 면담은 자주 하는 편이라서 어색하지 않았지만, 내심 어떻게 입을 떼야 하나 혼자 심장이 쿵쾅거렸다. 일상 대화로 시작해 업무 진행 상황 등을 간단히 이야기하고 심호흡을 했다.   &amp;quot;꽤 오랜 시간 고민했는데 저.. 퇴사하겠습니다. 남편과 너무 오래 떨어져 살았어요.&amp;quo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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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11. 이제 내 결심만 남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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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1T13:25:39Z</updated>
    <published>2024-11-11T10:34:44Z</published>
    <summary type="html">8년 만에 다시 찾은 제주도  남편과 연애시절 제주도를 여행한 적이 있다. 남편과 나는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던 시절에 만났다. CC가 으레 그렇듯 우리도 모두의 눈을 속였다 착각하며 비밀연애를 했었다. 같은 날 연차를 내서 제주도를 가면서 말이다. 아무튼 다시 방문하기까지 그사이에 우린 결혼을 했고 8년 만에 다시 제주도를 여행했다.   우리의 여행스타일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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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10. 좋은데 싫은 양가적 감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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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7T11:13:48Z</updated>
    <published>2024-10-07T09:1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투어(feat.병원+맛집+쇼핑+양가.. etc.) 2년 반을 못했던 일들을&amp;nbsp;밀도 있게 해내려고 남편이 오기 전부터 종합검진을 예약했다. 지병이 있어 먹는 약을 처방받기 위한 전문병원과 대장내시경 예약도 잊지 않았다. 입국 후 3일 내로 다 마무리해야 출국 전 결과를 보고 이상이 있으면 추가 검진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다행히 여러 검진 결과에 추가 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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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09. 드디어 남편을 만났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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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04T03:02:33Z</updated>
    <published>2024-10-03T23:0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앤데믹의 시대 2022년 새해맞이는 본가에서 가족들과 함께했다. 남편과 오래 떨어져 지내는 딸이 항상 마음 아픈 부모님과 형제는 언제나 나를 잘 챙겨주었다. 여전히 코로나는 맹위를 떨치고 있었지만,&amp;nbsp;언론에서는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해야 한다며 조심스레 이야기 해댔다. 그렇다면 진짜 이제 남편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걸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회사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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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결심하다. - 08. 이게 맞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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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6T02:43:06Z</updated>
    <published>2024-09-25T23:2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이상 이렇게는 안될 것 같아 남편을 못 본 지 2년이 다되어가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이게 맞나? 어떤 부부가 이렇게 살고 있는 거지? 주변에서도 슬슬 나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남편이 주재로 나가있는 곳의 커뮤니티가 있어 그곳의 글들을 자주 보았다. 코로나로 인해 나처럼 남편과 떨어져 이산가족으로 지내는 가정들이 적지 않았기에 다소 안심하기도 했고, 특</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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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07. 모든 게 버거워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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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13:21:49Z</updated>
    <published>2024-09-20T09:2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사와 입주 입주기간이 나왔고, 잔금대출을 해 줄 은행들이 정해졌다. 1~2 금융까지 우대 조건과 이율이 다양했는데 2 금융권인 새마을금고, 지역농협, 수협, 축협 등은 1 금융권인 은행보다 대체적으로 이율이 많게는 1%까지 저렴했다. 물론 짧은 주기로 변동금리 상품이었지만 당시에는 입주민 카페에서 너도나도 오픈런해서 해당 지점에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좋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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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06. 흑백이 되어버린 혼자만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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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5T10:35:06Z</updated>
    <published>2024-09-15T07:5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가 익숙해진 일상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히 남편을 만나지 못했다. 한국의 코로나 대응 정책은 더 강화되었고, 해외 출입국을 위해서는 자가격리를 비롯해 코로나 백신 접종, PCR테스트 등 해야하는 여러 절차들도 생겼다. 차라리 코로나를 처음 만났던 2020년 상반기가 해외를 드나들기 수월했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남편이 있는 나라는 외국인의 입국을 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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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05. '젊을 때' 맞이한 이별과 전염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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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2T07:23:31Z</updated>
    <published>2024-09-11T05:3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이 내 계획과 다르게 흘러가기 시작했다. 청약에 당첨되고, 남편이 주재원 발령을 받았을 즈음엔 우리는&amp;nbsp;각자의 회사에서 중간관리자로 자리를 잘 잡아가던 시기였다. 경제적으로도 남편은 승진을 통해, 나는 이직을 통해 연봉을 올리며 결혼 초 보다 풍족해지고 있었다.&amp;nbsp;남편은&amp;nbsp;신혼을 즐기고 싶다 했고, 나도 이에 동의했으며, 우리 스스로가 이루는 경제적 풍족함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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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04. 날개로 날아보자&amp;nbsp; +&amp;nbsp; 남편의 주재원 발령</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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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0T00:48:43Z</updated>
    <published>2024-09-09T09:3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면서 처음으로 '무직'이 되었다. 학생, 취준생, 회사원이 아니라 진짜 아무런 의무와 책임이 없는 백수가 되었다.&amp;nbsp;쌩퇴사 후 밑바닥까지 떨어졌던 멘탈과 체력을 회복시키려&amp;nbsp;그냥 푹 쉬었다.&amp;nbsp;회사를 다닐 땐 시간이 없어 할 수 없던&amp;nbsp;요가를 시작했고, 날이 좋은 날에는 자전거를 타고 집 주변 공원과 근교를 신나게 달렸다.&amp;nbsp;그렇게 매일 낮에&amp;nbsp;동네를 쏘다니다&amp;nbsp;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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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03. 쌩퇴사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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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10T13:33:47Z</updated>
    <published>2024-09-06T14:56: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의 결 유부녀가 된 후 나는 안정감을 느끼며 일에 매진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팀장님과 여전히 잘 맞지 않다는 것이었다. 사소한 것이어도 업무상 실수에 대한 피드백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한 일들은&amp;nbsp;&amp;nbsp;당연히' 루틴 한 것이니 잘해 내야 하는 일' 로만 여겨졌고 내가 안 하면 당장 스톱되거나 다른 사람이 힘들어지는 일인데도 크게 인정받지 못했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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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02. 이를 악물고 버틴 시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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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9T13:12:38Z</updated>
    <published>2024-09-05T08:0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도 직장 내 괴롭힘 법이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내가 이동하게 된 신생팀의 팀장님은 나의 본 소속팀에 차부장급으로 입사한 분이었다.&amp;nbsp;당연히 내가 팀 이동에 불만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팀이 만들어질 때 팀의 메인 업무를 가장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나였기에 나를 거부하지도 못한 채 불편한 마음으로 함께 시작했을 것이다.  물론 나의 입장에서 쓰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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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01. 우물안 개구리의 노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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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5T09:26:55Z</updated>
    <published>2024-09-05T07:4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때는 없는 표현이었지만, 최복동이었다. 두 번째 직장에서 나는 내가 그동안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수습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느꼈다. 스스로 제 몫을 해내는 팀원들 한 명 한 명이 그렇게 멋있어 보일수가 없었다. 심지어 입사 동기들은 해외대 출신에 유창한 영어실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는, 나와는 비교도 안되는 대단한 스펙이기에&amp;nbsp;팀장님이 왜 나를 뽑았을까 의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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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2년 차 직장인, (완전)퇴사를 선택하다. - 00. Prologu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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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09T12:58:37Z</updated>
    <published>2024-09-04T04:44: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들어가며 이 글은 지난 10여 년의 시간을 돌아보고 글로 써 내려감으로써 나 자신에게 위로를 건네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나는 퇴사를 꽤 긴 시간 동안 천천히 고민했다.&amp;nbsp;아니 어쩌면 내가 처해진 상황 때문에 언젠가는 퇴사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amp;nbsp;완전 퇴사는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amp;nbsp;내 인생에서 가장 큰 결정이었고, 그로 인해 너무 많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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