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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오트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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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cara1974</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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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그리기와 쓰기를 좋아합니다. 두 나라에서 살며 맺은 다양한 사람들과의 관계가 오늘의 나를 빚었습니다. 세 자녀의 엄마이자 단순한 일상을 통해 비범해지기를 꿈꾸는 인생 수련생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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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1-27T15:42:3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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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를 잊은 아름다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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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8T09:48:40Z</updated>
    <published>2024-11-29T07:28:3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국생활 첫 동네였던 글렌데일에는 Brand Blvd.라는 메인 도로가 있다.  베이커리와 가구, 소품 가게들이 소소하게 앉아있는 그 길을 따라 산책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하루는 걷다가 눈에 띄는 어떤 할머니를 만났다.   머리끝부터 발 끝까지 온통 금색으로 옷, 신발, 장신구를 맞춘 할머니였다. 몸은 깡 마르고 어릴 때 즐겨하던 헤어스타일을 고수한 듯, 숱&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gL%2Fimage%2FsYzw3TIoQuKrj57RlVrqRl6DuD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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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느림의 자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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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6T04:24:55Z</updated>
    <published>2024-08-14T04: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캘리포니아 계절에 대한 내 첫 느낌은 &amp;quot;느리게 변한다&amp;quot;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느리게 변한다기보다 변화의 폭 자체가 크지 않다.  너무나도 뚜렷한 한국의 사계절에 25년이나 익숙해 있던 나에게, 처음 두어 해 동안의 캘리포니아 계절은 변화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마치 봄/여름/여름/가을의 사계절이 1년 단위로 반복되는 느낌이었다. 재미 삼아 밥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gL%2Fimage%2FREzV3qmcIqYMMYRBJG4JwAitt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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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합법적 이방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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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1T00:01:52Z</updated>
    <published>2024-04-16T09:0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   단 하루라도 불법으로 체류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14년 간의 외국 체류기간 동안 수없이 듣던 말이다.  내 나라에서는 학교에 입학하면 그냥 학생이었는데 외국인으로 살아보니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었다. 등록금 내역과 서류들을 제출하여 학생비자를 받고 때가 되면 연장을 해야 법적 거주에 문제가 없었다. 내가 누구이고 왜 거기에 있는지 목적을 가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gL%2Fimage%2FdtgxlrpoNtU7K1dZb4lRp42FGAs.GIF"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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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작고 동그랗고 짤랑대는 - 마트에서 동전 사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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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0T23:51:09Z</updated>
    <published>2024-03-25T01:21: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외국에서 그곳의 화폐를 능숙하게 계산하기란 달걀 프라이를 만족스럽게 해내는 일처럼 시간과 연습이 필요한 일인 것 같다.   특히 동전은 정말 쉽지 않은데, 되도록 셈을 피할 요량으로 금액을 크게 어림잡아 지폐로 값을 치르면 기어이 내 손에 그 작고, 동그랗고, 짤랑대는 성가신 것들이 되돌아온다.  집집마다 쌓여있는 동전 더미나 저금통이 꼭 하나씩은 있는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gL%2Fimage%2FG_64hEbaC9ZbFUBXN32Wf_lwk_I.jpg" width="326"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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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J. 패트릭과 J. 패트릭 주니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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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4T03:35:27Z</updated>
    <published>2024-03-02T00:48: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캘리포니아에서 처음 맞는 초여름의 어느 날, 남편과 저녁을 먹고 뒷정리를 하고 있을 때였다.  결혼선물로 받은 두어 권의 요리책을 의지해서 아주 기본적인 국과 반찬들을 해 보던 때라 아마도 그날 해 본 음식 맛이 어땠는지, 다음에는 무얼 좀 더하고 빼면 좋을지와 같은 요리 평을 하며 치우고 있었을 텐데, 찾아올 사람이 없는 우리 집 문을 누군가 두드렸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gL%2Fimage%2F24DrFYhyA33try8tTnD4nMHiLP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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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낯선 곳에서 ABC</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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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3-22T15:19:01Z</updated>
    <published>2024-02-07T09:1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방 하나 짜리 아파트먼트에 유학생 신혼부부의 소꿉 같은 살림이 단출하게 차려졌다.  분명 뭐가 많았는데 칸칸이 제자리를 찾아주고 보니 휑했다. 집들이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부를 사람도 찾아올 사람도 없으니. 남편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고3 수험생을 방불케 하는 대학 캠퍼스 생활 1년 차에 들어갔고 나는 주로 집에 혼자 남아 지냈다.    깨우는 사람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gL%2Fimage%2FK-Wq6mND3jCaWHTyZhEnFuOAb9c.WEBP"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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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밀레니엄은 신대륙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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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9-25T13:57:53Z</updated>
    <published>2024-01-16T07:3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90년대 말의 일이다. 밀레니엄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던 서기 2000년을 지나 20 하고도 4년째를 맞았다. 1990년이란 단어는 이제, 그야말로 먼 옛날처럼 느껴진다. 아니..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느껴질 것이다. 80년대를 사는 어떤 사람이 30년 전인 1950년대를 떠올려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일 것 같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나는 졸업 후 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2gL%2Fimage%2F8ysjzCvs7tBMneMVOg_x7w-j-b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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