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용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 />
  <author>
    <name>ahjeongkimedwl</name>
  </author>
  <subtitle>잘 읽히는 글이 장땡이라 믿습니다. 근데 생각도 하게끔 만들어 볼게요.</subtitle>
  <id>https://brunch.co.kr/@@53CP</id>
  <updated>2018-01-31T08:04:37Z</updated>
  <entry>
    <title>취한 밤에 적는 일기 - 죽는게 두려워 사는 사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79" />
    <id>https://brunch.co.kr/@@53CP/79</id>
    <updated>2022-10-05T09:10:50Z</updated>
    <published>2022-08-05T15:2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일주일에 7일을 취해서 잠든다. 주량이라고 할것도 없는 알콜쓰레기가 맥주 한캔에 이성을 잃고 태풍에 잡초 너울대듯 흔들린다. 아무말이나 지껄이고 아무렇게나 흐트러지고만다. 그러고 싶다.   인간은 누구나 스스로 서야한다고, 혼자 힘으로 오롯이 서지 못하는 인간은 나약하고 그것은 곧 옳지 못하므로 우리는 인간이기 위해 스스로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었다.</summary>
  </entry>
  <entry>
    <title>죽고싶은 이유들을 굳이 적어보자면. - 하나. 나는 자식을 버렸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78" />
    <id>https://brunch.co.kr/@@53CP/78</id>
    <updated>2022-10-17T18:27:03Z</updated>
    <published>2022-07-02T11:48:44Z</published>
    <summary type="html">팔로우 해놓은 작가들의 글 등록 알럿이 뜰때마다 발작적으로 불안해졌다. 써야되는데. 써야되는데. 다음얘기 써야하는데. 꾸준하게 쓰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하고 공언해놓은 이혼일기는 또 두달째 뒷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나는 여전히 그 이야기를 끝맺을 엄두를 내지 못한다. 나는 보리를 떠올리는 일이 아직도 너무 힘들다.   그러니까 다음 회차로 예정해 두었던 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XQPxmrnTTfctuQXi7JaDrkdS5s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저 요즘 이렇게 삽니다. - 책임감과 두려움으로 버티는 중이에요.</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77" />
    <id>https://brunch.co.kr/@@53CP/77</id>
    <updated>2023-01-09T05:29:30Z</updated>
    <published>2022-05-15T13:4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주말은 철저히 하고싶은걸 하면서 보냈다. 금요일 저녁, 맥주 두 캔과 과자 잔뜩. 토요일은 아 뭘 했더라? 고양이 병원을 캔슬하고 나니 할일이 없어져서 다른걸 했지. 근데 이렇게 생각이 전혀 안날 수가 있나? 하기사. 어제 먹은 점심 메뉴도 생각 안나는 판에 그런걸 기억할리가.   아 갑자기 생각났어. 나 어제 대청소를 했다. 요즘 주말마다 뭔가 버리기</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14 - 따지고보면 다 별일 아니야(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74" />
    <id>https://brunch.co.kr/@@53CP/74</id>
    <updated>2022-10-28T00:28:43Z</updated>
    <published>2022-04-15T12:29:1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amp;gt; 시리즈는 온전히 나의 언어로 전하는 이혼의 서사다. 따라서 사실들은 서술자인 나의 시각으로 재단되기도 하고, 내 의사에 따라 소거될 수도 있다. 그 일련의 작업들을 편의상 '편집'이라 부르겠다.  편집의 팔은 안으로 굽는다. 삭제와 축약의 선택이 오로지 내게 달려있다는 얘기다. 어떤 부분은 과히 신경증을 유발할 것 같은 내용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AUpIfLPg7CVQ2n_ijm9LxFZlTD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13 - 따지고보면 다 별일 아니야(1)</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73" />
    <id>https://brunch.co.kr/@@53CP/73</id>
    <updated>2022-08-28T13:03:31Z</updated>
    <published>2022-04-03T16:06: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구이사는 오후로 예정되어 있었다. 내가 새집에 가서 정리와 청소를 하는동안, X가 나 대신 업체 오퍼레이팅을 맡아주기로 했다. 시간 맞춰 가구를 받고, 이후에 다시는 이 집에 오지 않으려면 오전중에 두어번은 더 왔다갔다 해야할 듯 싶었다.  이번 이사는 가구를 그 브랜드업체에서 맡다보니 큰짐이랄게 스타일러와 암체어 하나 뿐이었다. 그거 옮기자고 용달차 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Z6EIrh_y72_5bJ58VnIDBUYsur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12 - 이삿짐 싸는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70" />
    <id>https://brunch.co.kr/@@53CP/70</id>
    <updated>2022-08-28T13:00:27Z</updated>
    <published>2022-04-01T23:02: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삿짐을 한번 싸보면, 내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갖고있는지 비로소 실감하게 된다. 뭔놈의 잡동사니가 이렇게 많은지 미련이 남아 버리지는 못하고 이사 다닐적마다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것들만 한 트럭이다.  사람의 축적욕구는 불안감에서 촉발한다.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보장해줄만한 것들을 손에 쥐고 있으면서 안정감을 확보하는거다. 이삿짐을 싸는 내 속도 다르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7HFRLGa7n7sod9j3KUwgdkXxAw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번외 - 혼인신고하면 잘 살 줄 알았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71" />
    <id>https://brunch.co.kr/@@53CP/71</id>
    <updated>2022-08-28T12:57:06Z</updated>
    <published>2022-04-01T01:1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신혼부부들이 결혼식 올린 후에도 혼인신고를 잘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평균적으로는 아이를 가지면서 하는 것 같은데, 아마도 그전까지는 최대한 돌이킬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기 위한 선택이지 싶다.  결혼을 결정한 2018년, 내 친구들도 하나같이 그렇게 말했었다. 절대 혼인신고하지 말고, 길게 여행 떠나듯이, 그냥 시골살이 체험하듯 살아보러 가라고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ZXjAwWNnfycNl5KjFkB-aMayS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11 - 나도 엄마가 있는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67" />
    <id>https://brunch.co.kr/@@53CP/67</id>
    <updated>2022-10-07T00:27:45Z</updated>
    <published>2022-03-28T16:23: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장 응급실에 갔다. 식중독은 아니었다. 사실, 별 진단이 안나왔다. 먹던대로 먹었고 친구들은 괜찮은데 나만 이러니, 음식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도 어렵다.&amp;nbsp;약을 처방받았고, 당분간 밀가루와 육류, 유제품을 멀리하라는 말을 들었다(맙소사) 고기 못먹는것보다 빵 못먹는게 더 힘든 나는 그게 그렇게 서글펐다.  그래도 아침으로먹는 빵은 절대 포기하지 못해서 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CPqXK0uWvH5Hmt5KWe11ZdWALn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엄마의 연애 - 지지는 하는데 불편해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66" />
    <id>https://brunch.co.kr/@@53CP/66</id>
    <updated>2022-08-06T08:04:21Z</updated>
    <published>2022-03-26T14:5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금요일, 엄마가 다녀갔다. 김포에서 남해까지 넉넉히 편도 6시간은 걸리는 장거리다.   보통 엄마가 온다고 하면 짧으면 일주일, 멀게는 2주 전부터 미리 일정을 정하는데 이번엔 하루 전인 목요일 밤에 갑자기 카톡 통보를 받았다. 난 심지어 그걸 술에 쩔어서 자느라 읽씹했다.(...)   숙취에 시달리며 금요일을 꾸역꾸역 버티다 엄마의 전화를 받았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oMJsBMoAeRhv6Xng3PlMPJt9Tis.jpe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10 - 법원가던 날의 초상(2/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65" />
    <id>https://brunch.co.kr/@@53CP/65</id>
    <updated>2022-08-28T12:53:45Z</updated>
    <published>2022-03-26T11:16:29Z</published>
    <summary type="html">태곳적부터 인간의 홍복을 비는 주술적 행사들은 고유한 법도와 절차를 갖춘 예식의 형태로 행해져왔다.&amp;nbsp;그리고 예식이란 무릇, 염원하는 바가 크고 엄중할수록 장중하고 성대하게 치러지기 마련이다. 좋은 날을 잡고 제단을 세우고, 최상의 제물을 찾는 등의 준비를 통해서.  예를들어 그런것들 있잖아. 신사를 키워낸 어떤 민족은 일찍이 불가사의에 가까운 거석유적을 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fMJ51qIfwb-ClWKnctFmh0eJZQQ.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9 - 법원가던 날의 초상(1/2)</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62" />
    <id>https://brunch.co.kr/@@53CP/62</id>
    <updated>2022-08-28T12:51:14Z</updated>
    <published>2022-03-21T15:0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3월도 어느새 다 갔다. 작년 8월에 갈라섰으니 이제 7개월차에 접어든 셈이다. 이따금씩 누가 이제 좀 적응했냐고 묻는데 솔직히 그런걸 생각할 겨를이 없다. 벌여놓은 일이 너무 많아서 매일 정신없이 보내고 나면 잠들기 바쁘고. 그럼에도, 솔직히는 괜찮지 않다.  같은 지역에 살고있으니 영영 안보기는 애초에 힘든 일이고, 가급적 피하려고 신경쓰며 지낸다. 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6tRq3c07T6uNmuvdfaUB0_RA9a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이 나만 저격하는 것 같아서(2) - 니가 아무리 그래봐야 난 안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63" />
    <id>https://brunch.co.kr/@@53CP/63</id>
    <updated>2022-08-06T07:50:31Z</updated>
    <published>2022-03-15T13:47:4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일단은, 기존대로 계약하고 좀 기다려보다가..&amp;quot;     어물거리는 인사담당자의 말을 담담하게 들었다. 별로 충격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 역시, 너무 들뜨지 않은 덕분에 조금이나마 덜 우스워질 수 있었다면서 스스로를 위로했던 것 같기도 하고.    말일을 앞두고 계약은 해야하는데, 나를 또 엿먹이는 말을 하자니 그도 어지간히 곤란했을거다. 나참, 지금 누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hslALuDn_TJaAp4ATL7GoDGSR0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세상이 나만 저격하는 것 같아서 (1) - 니가 아무리 그래봐야 난 안 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60" />
    <id>https://brunch.co.kr/@@53CP/60</id>
    <updated>2022-04-23T21:41:23Z</updated>
    <published>2022-03-11T01: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다보면 더럽고 치사해서, 도저히 참고 넘어가지 못할만큼 분노할 때가 있다. 보통 이런 내장이 뒤틀릴 것 같은 분노는 갑을 관계에서 겪는 것 같다. 평등한 관계라면 이렇게까지 악화되기 전에 화를 내면 그만이니까. 내가 약자인 상황에서야 아무리 억울하고 불공평해도 찍소리 못하는거다.  20대까지만해도 그런걸 잘 못참았다. 평소 고만고만하게 잘 지내다가도 이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bAGboEAb1flOTWuQlyeDe2fbq1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8 - 내 뇌는 합리적이고 싶었지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61" />
    <id>https://brunch.co.kr/@@53CP/61</id>
    <updated>2022-08-28T12:49:37Z</updated>
    <published>2022-03-10T01:04:0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엄마, 이 집은 어때? 회사까지 걸어서 30분이면 운동도 되고. 여름에는 좀 덥겠지만 그정도면 평소에도 다니는 거리니까..&amp;quot;   엘리베이터 없는 5층의 월세원룸을 보고 나오면서 엄마에게 의견을 물었다. 계단 오르내리는거야, 오래전에 살아본 적이 있으니 크게 상관이 없을 것 같았다.  게다가 이 집, 신축은 아니지만 관리가 잘 되어서 이정도면 내 청결기준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wErA56crR5UgbCRiEyRCKly5o3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7 - 내 행복에 네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58" />
    <id>https://brunch.co.kr/@@53CP/58</id>
    <updated>2022-08-28T12:45:21Z</updated>
    <published>2022-03-06T12: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집을 구해 나오고도 한참 후, 한달간의 조정기간마저 다 지나 완전히 이혼을 마무리 하고 나서 친구들을 불러 조촐한 집들이를 연 적이 있었다.  네명의 동갑내기 기혼녀들이 모인 이 집들이에서 그간의 이야기를 조금 풀 수 있었다. 친구들은 잠자코 들어주었고, 그 뒤로 예상했던 질문이 이어졌다.   &amp;quot;근데, 너 왜 서울 안가? 여기 연고도 없는데 굳이 남아야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4bzmCJgoIQQcaqTD2wUwf8dJv_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빠, 나는 네가 싫어 - 남매의 숙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59" />
    <id>https://brunch.co.kr/@@53CP/59</id>
    <updated>2022-08-06T07:33:21Z</updated>
    <published>2022-03-01T11:07: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넷플릭스 외화시리즈 중 하나인 &amp;lt;다운튼 애비, downton abbey&amp;gt; 이야기로 포문을 열어볼까 한다.    산업혁명기의 영국 귀족 가문을 중심으로 한 이 드라마에는 세자매가 나온다. 자기중심적이고 자신만만한 첫째 메리, 착하고 질투심 많은 둘째 이디스, 도전적이고 모험심 강한 막내 시빌이 그들이다.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20세기 초반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ohg5cToJdxnhm0sO2yVxZ7rMMBo.JPG" width="4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6 - 한걸음씩 이혼의 현실이 다가오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55" />
    <id>https://brunch.co.kr/@@53CP/55</id>
    <updated>2022-08-26T07:48:55Z</updated>
    <published>2022-02-27T13:36: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 집을 찾기 시작했다. 강아지를 키울 수 있는 읍 소재의 안락한 공간이라야 한다.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하고 살림이 다 들어갈 만큼 충분히 넓으며, 무엇보다도 안전하고 깨끗해서 내&amp;nbsp;정서적 안정을 해치지 않을 곳.  그간 섬 외곽에 위치한&amp;nbsp;자가에 살았으니, 읍 소재 부동산의 시세나 매물정보에 대해 알 턱이 없다. 분가준비는 순조로운지 묻는 X에게 이제 집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D7UmU96hrVfozho79WI3UIgnIU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여자의 경멸 - 잔인한 여자라 나를 욕하지는 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54" />
    <id>https://brunch.co.kr/@@53CP/54</id>
    <updated>2022-08-06T07:26:26Z</updated>
    <published>2022-02-25T14:1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화가 '폴 고갱'을 모티브로 한 서머싯 몸의 소설, &amp;lt;달과 6펜스&amp;gt;는 이상과 현실을 살아가는 범인과 예술가의 삶을 그리고 있다. 한창 꿈과 자아, 나다움에 심취해있던 20대 초반에 이걸 읽고서 나는 이제부터 겁나 달을 좇겠다면서 블로그 제목까지 'chase the moon'으로 바꾸고 온갖 창대한 에고에 빠져지냈던 기억이 있다. 뭐, 오늘은 그 얘길 하려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e9okfM52ue4kzURi1pfYjTFXI78.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5 - 당장의 안락함에 속지 않게 하옵시며, 무엇보다도 나를 믿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52" />
    <id>https://brunch.co.kr/@@53CP/52</id>
    <updated>2022-04-22T12:24:12Z</updated>
    <published>2022-02-24T12: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에니어그램의 사고중심 유형들은 머릿속 걱정거리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들은 현실과 상상속에서 끊임없이 걱정거리를 만들어내고 불안을 가중한다.  이중에서도 '불안'요소에 특별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유형이 6번이다. 6번은 그야말로 걱정선수다. 같은 사고중심에 속한 5번이나 7번에 비해서도 이 생각의 족쇄에 더 매여있어서, 담당 교수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생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UBzkKskQvSLsH3Jb8gxZDk4Bw9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 이혼할 수 있을까 #4 - 이혼은 운명의 장난이 아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3CP/51" />
    <id>https://brunch.co.kr/@@53CP/51</id>
    <updated>2022-04-22T12:21:42Z</updated>
    <published>2022-02-16T13:03: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에 대한 운명론적 태도는 일이 잘풀리건 안풀리건 그 결과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면에서 효과적인 자위수단이 되기도 하지만, 바로 그 점때문에 수동적으로 삶을 방관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다.  성공적으로 잘 마친 일에 &amp;quot;역시, 잘 될 운명이었어!&amp;quot;&amp;nbsp;하는 것이나, 망쳐버린 일에 &amp;quot;어쩐지, 전부터 느낌이 쎄하더라니까.&amp;quot; 하는 말은, 많든적든 거기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CP%2Fimage%2F8aLT58wF7o35O9MmCGhe5bS14kY.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