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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naturekang</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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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naturekang</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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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앙상블 피아니스트</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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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1T02:24:1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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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임재성 첼로 리사이틀을 보고 - 임재성 바흐 무반주 전곡 첼로 리사이틀 review</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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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07:03:10Z</updated>
    <published>2021-08-01T16:04: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본 음악가 임재성은 반전의 인간이다. 그는 밤새 술을 마시고 왔다면서도 아침 9시 리허설을 선호한다. (과연 밤을 새우고 술을 마셨을까 의심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늘 상당히 빡빡한 연주 일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저녁이 있는 삶을 고수한다. (그는 가능한 저녁 8시 이후엔 악기를 들지 않는다.) 그는 자신의 집 거실 한편을 벽돌과 와인병들로 꾸미고 식</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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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ozart Project - Day 3</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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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9:06Z</updated>
    <published>2021-04-14T16:08: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차르트와 그의 아버지 레오폴드의 서신을 읽는 중이다.  1778년 모차르트는 만하임을 지나 파리에 머물면서 직장을 구하고 있었다. 자신의 아버지에 이어 자신까지도 잘츠부르크 대주교의 하인으로 교회음악가로 고용되어 있었지만, 모차르트의 말에 의하면 잘츠부르크는 &amp;ldquo;음악을 하는 사람이 존경 받지 못하고, 아무것도 들을 게 없는&amp;rdquo; 곳이었다. 부연하면 대주교의 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TM%2Fimage%2FfhxRT8k3r25Pr8jX2cijCrIqIbc.jpg" width="3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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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별의 순간 - 중앙일보콩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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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3:42Z</updated>
    <published>2021-03-30T15:37: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영이가 중앙콩클에서 우승했다. 1차예선부터 한달여의 긴 여정이었다. 연주를 시작할 때는 넓은 영산아트홀에서 지영이의 소리가 라디오에서 들리듯이 멀게 느껴졌었는데 공간이 익숙해지면서 지영이의 유려한 플레잉이 나를 안정시켰다. 45분의 베토벤 협주곡을 반주하면서 이런 거대한 깊이의 작품을 지영이가 가장 반짝이는 순간에 함께 한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했다. 너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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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ozart Project - Day 2. Henle vs. Barenreiter</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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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26T20:26:24Z</updated>
    <published>2021-03-29T14:53:05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이올리니스트 권민지와 K.376 을 리허설 했다. 몇 번 스치면서 안면이 있지만, 함께 하는 첫 리허설이고 해서 민지샘, 민지씨 등 어색한 호칭이 이어졌는데... 나중에 보니 띠동갑이다!  오늘 리허설의 관건은 Henle 와 Barenreiter&amp;nbsp;&amp;nbsp;버젼의 차이를 비교하는 데에 있었다. 나는 헨레를, 민지씨는 베렌라이터를 가지고 있었는데, 리허설을 진행하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TM%2Fimage%2F8YsJrhpRNxi8NefnUXl0RugJb8c.jpg" width="3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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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ozart Project - Day 1. Mozart Violin Sonata K.37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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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30T12:26:32Z</updated>
    <published>2021-03-28T17:07:28Z</published>
    <summary type="html">Violinist 김문정과 첫 리허설 했다. 올해 12월까지 이어질 긴 장정의 첫 발을 떼는 순간이었다.  문정이는 올해 서른 하나라는데 내가 문정이를 처음 만났을 때는&amp;nbsp;고등학생이었다. 고딩이였던 문정이에 대한 기억은 희미하지만, 성인으로 다시 만난 바이올리니스트 김문정은 매우 단단했다. 초벌이지만 악보연구도 꼼꼼히 해왔고, 악장의 템포나 꾸밈음 처리도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3TM%2Fimage%2FUgfXxnJ29Q2csq2xx0rr7oQt2OM.jpg" width="31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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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이 마지막처럼 - Schubert Piano Sonata, D 96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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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9-02T07:33:09Z</updated>
    <published>2020-09-02T02:4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청소를 하고, 냉장고를 정리하고, 쓰레기를 버렸다. 남아있는 복숭아 중 상처 난 부분을 정리하고, 호박을 찌고, 남은 가족의 점심을 챙기고, 짐을 싼다. 어디 놀러 가는 것이 아니라, 항암 치료 갈 준비 중이다. 병원에서 올 병실 배정 전화를 기다리면서 조용히 각자의 일을 하는 아침, 슈베르트의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를 듣고 있다.  그의 음악을 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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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모를 보내는 마음 - 브람스 &amp;lt;독일 레퀴엠&amp;gt;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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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27T11:30:58Z</updated>
    <published>2020-08-27T08:3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병원을 들락거리다 보면 할머니 보호자가 꼬부랑 할머니 환자를 모시고 온 경우를 종종 본다. 예전엔 그 연세에 보살핌을 받으셔야 할 분들이, 오히려 몸도 못 가누시고 말도 잘 못 알아들으시는 어르신을 모시는 모습을 볼 때, 많이 힘드시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요즘 나는 그분들이 부럽다. 너무 부러워서 한번 보면 한동안 눈을 떼지 못한다. 내가 노인네가 되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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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음악이 다르게 들릴 때 - 브람스 첼로 소나타 1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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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13T07:03:19Z</updated>
    <published>2020-05-21T16:01:1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슬기로운 의사생활&amp;gt;을 보는데 &amp;lsquo;그대 고운 내 사랑&amp;rsquo;이라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눈물이 확 나면서 가슴이 따듯해졌다. 평이한 멜로디에 담긴 가사가 상당히 묵직했다.  &amp;ldquo;그대 짊어진 삶의 무게 가늠하지 못해 오늘도 나는 이렇게 외로워하지만, 가시나무 숲 서걱이던 내 가슴 치우고 그대를 쉬게 하고 싶어 내 귀한 사람아.&amp;rdquo;  원곡은 99년 이정열 씨가 불렀고,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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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 현악기 연주자의 음정이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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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1T00:44:18Z</updated>
    <published>2020-05-06T21:12:36Z</published>
    <summary type="html">E minor의 이 아름답고 우아하며 정열적인 바이올린 협주곡은 협주곡의 역사에서 한 획을 긋는 빼어난 작품이다. 멘델스존은 그저 한 명의 뛰어난 작곡가이기를 넘어서서 시대를 이끄는 아이콘 같은 인물이었다. 바흐의 음악의 부흥을 주도한 인물답게, 그의 e minor 바이올린 협주곡은 고전주의 시대의 협주곡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혁신적인 면모를 갖춘 작품이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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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3 작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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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30T07:53:45Z</updated>
    <published>2020-04-30T04:01: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름을 짓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작명자의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나기 때문에. 피아노 트리오나 듀오로 연주를 하면서도 늘 작명이 어려워서 결국 이름 없이 연주했던 경험이 있다. 그래서 작명의 순간. 우리는 다시 깊은 고민에 빠졌다. 운전하면서 지나치는 모든 간판과 모든 광고들을 유심히 보고 꿈에서도 이름 짓기의 부담감에 눌렸지만, 결국 기막힌 이름은 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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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2. 리허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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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30T06:13:59Z</updated>
    <published>2020-04-30T04:00:21Z</published>
    <summary type="html">Beach, Mendelssohn, Stenhammer의 첫 리허설. 막상 해보니 Beach와 Mendelssohn의 분위기가 비슷하다. 달달한 음식이 이어지는 느낌인데 매운맛 한방이 필요한 듯. 어제 지나가는 말로 선생님께서 조만간 꼭 Schoenberg의 Phantasy를 해보고 싶다고 하셔서. 논의는 의외로 쉽게 끝났다. 소품 조의 Beach는 나중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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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Day 1. 프로그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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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7-01T00:44:29Z</updated>
    <published>2020-04-30T03:58:51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께서 20곡의 바이올린-피아노 곡목 리스트를 주신 건 작년 12월 말이었다. 20곡 중에 내가 해본 곡은 드뷔시 바이올린 소나타 1곡뿐이었다. 지난 6년 동안 거의 바이올린 반주만 하다시피 했으니 소위 말하는 스탠더드 레퍼토리 중에서는 안 해본 곡이 없다. 선생님의 리스트는 그런 스탠더드 레퍼토리를 모두 빗겨선 곡들로 채워져 있었다.  프로젝트에 다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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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긴소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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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5-06T21:13:19Z</updated>
    <published>2020-04-30T03:55:22Z</published>
    <summary type="html">C의 레슨 - Tchaikovsky Waltz Scherzo 차이코프스키의 선율의 특징을 생각하면서 이분음표나 온음표 같은 긴 소리를 더욱 길게 만들라는 지적을 받았다. 긴 소리&amp;hellip; 현악기는 소리의 길이를 몸으로 채운다. 소리를 길게 유지하려면 활이 움직여야 하고, 그러기 위해 활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 더 정확히는 내고 싶은 소리의 길이를 머릿속으로 계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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