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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피존밀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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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태어나서 딱히 한 것도 없는데 어느덧 새내기 중년이 되어버렸다. 그냥 늙기엔 뭔가 아쉬워서 글을 잘 써보고자 한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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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2T18:28: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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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식한 선생님이라 미안해 - 긴장성 미로반사가 알려준 나의 무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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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4T15:43:12Z</updated>
    <published>2025-11-23T00:0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경기도의 어느 지적장애 특수학교에서 기간제 교과전담교사 생활을 했었다. 그 학교는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이 꽤 많은 곳이었다. 각 학급에 휠체어를 타는 학생 한두 명은 꼭 있었고, 그 아이들의 장애정도는 꽤 중했다. 현재 내가 있는 지역에서 이런 학생은 순회교육을 받거나 중도중복장애학급으로 진학하곤 한다. 하지만 당시 그 지역의 그 아이들은 다른 장애학생들과 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bsDINrd26XVgEWOHTCXpo32v9Os.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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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간제 교사로의 수명이 끝났다 - 어쩔 수 없이 임용고사를 준비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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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3T04:51:47Z</updated>
    <published>2025-11-02T09:08: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교단을 처음 밟은 순간, 기간제 교사 신분이었다. 막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200만 원이 넘는 돈을 벌게 되니 기뻤다. 하지만 이 순간은 잠깐이고, 난 다시 임용 공부에 매진해야 한다는 것을 늘 상기했다. 90일간의 기간제 교사 생활 이후, 임용 공부에 2년을 매진했다. 하지만 재수, 삼수 모두 커트라인과 한참 차이 나는 점수로 1차 불합격을 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4V5ew8s3TzSk6jNekWqXxr2k5n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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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가 살아있는 자들을 구했다 - 특수교사 김동욱을 추모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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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6T14:46:33Z</updated>
    <published>2025-10-26T14:36: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선생님, 남부 쪽에 있는 남자 선생님 돌아가신 거 아세요? 아뇨,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요. 안 좋게 돌아가신 거예요? 그분 성함이 어떻게 되나요? 김동욱 선생님이래요. 내가 소속된 교육청은 이곳에서 만든 통합 메신저가 있다. 해당 메신저에 사람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교직원의 소속, 근무상황 등을 알 수 있다. 이&amp;nbsp;선생님의 근무지가 궁금해서 메신저에 그의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8a-J6lfNWSAEcw4a9LBm20hkuf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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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프게 화내서 미안해 - 체벌이 최선이라 생각했던 부끄러운 과거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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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2T05:54:14Z</updated>
    <published>2025-10-12T05:48:0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중고등학교에서 만났던 선생님들은 체벌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 분들이었다. 학기 초 교실에서는 별 일도 아닌 것으로 생트집을 잡아가며 매타작을 하던 선생님들을 매 시간마다 만날 수 있었다. 그 선생님들이 학기 초에 유독 매를 휘두르는 이유를 대학교 4학년 때 알게 되었다. 교육실습을 나가 배운 학급운영에 대한 꿀팁 중 하나가 '학기 초에 무엇이든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pk9feZ3DnNKOn0DSx1dgWwSAZe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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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 모두를 위한 장애인식개선교육 - 나, 너 그리고 우리를 위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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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14T14:50:59Z</updated>
    <published>2025-09-14T08: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 특수학급의 경우, 매 학기 1회 이상 전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특수학교에 오래 있었던지라 장애인식교육은 참 오랜만에 해본다. 거의 10여 년 만에 해보는 것 같은데, 강산이 변한다는 그 시간 동안 장애인식개선교육의 방법도 조금은 변해있었다.   내가 처음 교단에 섰던 2000년대만 해도 장애인식개선교육은 특수교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mIDRD_ZTIWqyBrRd3Sb4aDV2GP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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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제대로 모시겠습니다 - 날 제대로 모셔준 빨간우산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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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6T16:51:55Z</updated>
    <published>2025-08-16T07:1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심심한 어느 밤, 이럴 때 내가 잘하는 행동은 &amp;lsquo;배달의 민족&amp;rsquo; 둘러보기다. 한참 둘러봐도 입맛이 돌지 않는다. 그러던 중, 내가 쓴 리뷰를 관리할 수 있는 버튼이 보여 클릭한다. 내가 적어 내려간 수많은 리뷰 중, 눈에 띄는 리뷰가 있다. 먹음직스럽게 찍힌 피자, 그리고 의미심장한 리뷰글. 이건 리뷰라기보단 사장님에게 보내는 편지글 같았다. 왜냐면 당시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wOaS_rLuF8YC5pN4LKrDY5CWku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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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당신의 명복을 빕니다 - 비록 날 힘들게 했던 선배교사였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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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8T01:47:38Z</updated>
    <published>2025-07-27T06: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어머 선생님, 웬일이에요. 너무 오랜만이에요!&amp;rdquo; 특수학교에서 신학기를 준비하던 2월 말, 기간제 교사 시절에 함께 근무했었던 기간제 선생님을 만났다. 그분은 우리 학교에서 1년 간 근무하시게 되었다고 하신다. 이 분은 내가 3여 년 간의 특수학교 기간제 생활을 마치고 특수학급에 근무를 시작했을 때 날 정말 많이 도와주셨었다. &amp;lsquo;비빌 언덕&amp;rsquo;이라는 게 바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DqkdjxH4PKTkn2r1UOIVohcgll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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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복은 부디 다정하길 - 아찔했던 2025 초복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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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6T16:00:10Z</updated>
    <published>2025-07-26T12:41: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초복에 우리 부부는 동네 삼계탕집으로 갔다. 평소 그리 장사가 잘되는 가게는 아니지만 나름 우리 동네 유일한 삼계탕집이다. 고로, 이런 날엔 이 가게가 매우 북적거릴 것이 예상 가능했다. 나는 사람이 많은 곳에 가는 걸 싫어하는 매우 싫어한다. 그래서 남편에게 꼭 그곳을 가야겠냐 물었다. 하지만 그는 너무나도 가고 싶어 했다. 집에서 대충 삶아 먹어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pUJU07Im7dfePCUO3rcblqa4dx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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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시 통합교육현장으로 가다 - 이번엔 잘할 수 있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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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4:00:15Z</updated>
    <published>2025-07-20T07:59:01Z</published>
    <summary type="html">3년여간의 특수학교 생활을 하다 보니 이 생활이 뭔가 지겹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교감과 교무부장이 사이가 워낙 나빠 학교 분위기가 엉망진창이었던 곳도 있었고, 이미 친목이 단단하게 형성되어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수가 없던 곳도 있었다. 이런저런 일을 겪으며 내린 결론은 &amp;lsquo;난 특수학교에 어울리지 않아&amp;rsquo;였다. 그럼 특수학급에는 어울리는 사람인가, 그것 역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bz3nFW5ZsB33oPwLqHr02aEab8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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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난 그래도 찰옥수수, 널 사랑해 - 초당옥수수밭 한가운데에서 찰옥수수를 외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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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0T12:50:55Z</updated>
    <published>2025-07-19T12:30: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여름이 되면 엄마는 어디선가 옥수수를 불쑥 갖고 나타나셨다. 뜨끈뜨끈한 열기 때문에 만지면 손끝이 아려오지만 따스한 알갱이 하나하나 베어 먹던 즐거움이 있었다. 한 개 먹어서는 뱃속을 채워주지 않아 2~3개 먹어야 했지만, 그렇게 해도 엄마는 딱히 눈치를 주진 않으셨다. 생각해 보니 옥수수가 간식으로 나오는 날에는 어쩐지 수북이 쌓여있던 기억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FgaJEKeRxyqRx0ArGX6k-r8T1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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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번의 임상장학 - 임상장학 두 번 한 사람 누굽니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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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09:11:44Z</updated>
    <published>2025-06-29T07:54: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임상장학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업장학이며, 새내기 교사의 부족함을 고려하여 이들을 지도해 줄 멘토 교사를 학교에서 지정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선배님의 여러 가지 지도편달을 받아 세안(수업의 개관부터 시작해서 세세하게 적어야 하는 그런 지도안. 이를 간략하게 적어내는 것이 약안이다.)을 작성한 후, 그 내용을 바탕으로 정해진 일시에 교장, 교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ZcZhPuJwG-PmxbU-KZ5stlU048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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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맛, 호박잎과 강된장 - 어른만 만끽할 수 있는 여름의 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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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2T13:25:51Z</updated>
    <published>2025-06-21T10:4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직장에서 외근이 잦던 시절, 급식을 먹는 대신 도시락을 싸가곤 했었다. 특히 매주 금요일은 직장에 모인 외근 동료들이 서로 둘러앉아 점심식사를 하곤 했다. 동료 중 최고참이 자신의 도시락 꾸러미를 풀며 이렇게 말했다.  난 이게 세상에서 제일 맛있더라고!  그녀의 도시락통에서 나온 음식은 바로 호박잎이었다. 차갑게 식은 호박잎 줄기를 얇게 떼어낸 후, 밥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uPlawxd5alMUEdyXA5gbHSHcD7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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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름의 맛, 청실홍실 메밀국수 - 드디어 여름이 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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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0T05:38:03Z</updated>
    <published>2025-06-07T10:56: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가 최근 나에게 사계 중 어떤 계절을 가장 좋아하냐고 물었다. 잠시 고민 후, 여름이라고 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이 여름이 될 줄이야. 인생 길게 살고 볼 일이다.  과거의 나는 여름을 참 싫어했다. 한국의 후덥지근한 무더위도 싫고 각종 날벌레 달라붙는 것도 싫고 남들은 덥다고 헐벗고 다니는데 나는 몸매가 남 보여주기 매우 부족하여 꽁꽁 싸매고 다녀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Krz62ZAzE-QxDzRRKH7ObIfNVN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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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47세에 죽을 예정이라고? - 무당에게 저런 말을 들어버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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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2T13:28:38Z</updated>
    <published>2025-05-12T06: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너는 47살에 생사가 결정된다. ... 그럼 제가 47살에 죽는다는 말씀인 건가요? 그래.   저 47살은 만 나이 기준인 걸까, 한국 나이 기준인 걸까. 무당이 방울을 흔들면서 만 나이를 기준으로 내 나이를 말했으니 만 나이로 생각하면 되는 건가. 어떤 기준이든 간에 지금으로부터 47살은 그리 먼 미래는 아니다. 오히려 가까운 미래지.   발단은 청첩장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hFza83NNa1-Sw304divGtHZPQ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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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잡념을 날려버리는 달리기 - 불쾌한 감정의 찌꺼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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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1T11:00:23Z</updated>
    <published>2025-05-01T07:32: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시 생각해도 불쾌한 회식 자리였다. 이해 당사자가 앞에 있으면 그 이야기를 다시 꺼내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굳이 꺼내는 건 무슨 일일까. 내가 그 말을 듣고 무슨 생각을 할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는거겠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회식 때 들은 이야기를 곱씹기 시작했다. 불쾌한 상황을 끊임없이 곱씹는 것은 나의 가장 나쁜 점이다. 일종의 정신적 자해와 같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RwgLzdrC4-Dk8cCbK7r6xJI3A_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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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늦게나마 사과드립니다, 어머니 - 그때의 나는 참 어리석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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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14:54:33Z</updated>
    <published>2025-04-06T06:0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어느 학부모와 언쟁이 있었다. 작년 요맘때 내가 당신 자제분께 했던 훈육이 아이에게 너무 충격으로 다가왔다는 것이다.&amp;nbsp;1년 동안 꾹꾹 참았지만 이제는 그것이 임계점에 도달해&amp;nbsp;결국 나에 대한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 사정없이 튀기는 불똥을 온몸으로 맞고 있자니 특수학교에서 처음 담임을 맡았던 때가 문득 떠올랐다.     지난 학기에 얼굴 붉히지 않고 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Uf5HFeuNZXX08iRe_-SKp8n9Hb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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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투다리 사장님의 귀환 - 너무나 고대했던 독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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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2T10:31:58Z</updated>
    <published>2025-04-05T14:1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코로나 시국 때, 집콕만 하고 있던 난 허구한 날 유튜브를 봤다. 당시에는 카페 브이로그, 식당 브이로그 이런 걸 봤었는데 유튜브의 귀신같은 알고리즘은 이런 나의 취향을 간파하고 어느 술집 브이로그를 종종 보여주곤 했다.    해당 술집은 투다리였다. 투다리라&amp;hellip; 나이 제법 드신 어르신들이 꼬치와 함께 맥주를 마실 것 같은 술집이라 내 취향은 아니었다. 하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4MFskAyt6RAYFhBRJXbg_HE7pN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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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비빌언덕들을 만나다 - 두 번째 기간제교사 시절 만난 선배교사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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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4T15:14:16Z</updated>
    <published>2025-03-23T07:18: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기간제 교사 생활도 엉망진창이면 어떡하지?  매일 밤마다 저런 걱정을 하며 잠 못 이루곤 했다. 오랜만에 만져보는 업무포털은 다시 봐도 여전히 낯설었고 초등학교와 특수학교는 업무의 결이 많이 달랐다. 무엇이든 긴장의 연속이었고 말 한마디가 나의 평판을 망칠까 봐 말을 하기보단 삼키기만 했었다.    이런 와중에 과정부장님이 나에게 첫 번째 업무를 맡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g4ZOU9QYhaBc_R67By0uqff53_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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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당탕탕 두 번째 기간제 교사 생활의 시작 - 그날의 나는 참 아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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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9T13:06:23Z</updated>
    <published>2025-03-16T11:45:5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단 10주 간의 기간제 교사 생활을 하겠다고 아무런 연고도 없는 어느 광역시의 특수학교로 향했다. 나는 초등특수교사 자격증만 있음에도 불구, 중등특수교과 중 직업교과를 맡게 되었다. 지금은 이런 경우가 드물지만 당시만 해도 자격증의 종별을 뛰어넘는 기간제 교사 생활이 가능했던 시절이었다.   지하철을 타고 직장으로 가는 길, 학교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E1YUwXrJf7qVRwgVTUOOdzmq8J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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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년 만에 참여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의 메뉴, 설렁탕 - 메뉴가 너무 중년스러운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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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13T16:36:03Z</updated>
    <published>2025-03-08T10:15:32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째로 학적을 두게 된 대학교에서 무려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한다고 연락이 왔다. 대문자 I인지라 이런 자리에 참여하는 게 참 괴롭긴 하지만 숙고 끝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먹고 참가비를 보냈다.    그나저나 오리엔테이션 장소가 무려 &amp;lsquo;설렁탕&amp;rsquo; 집이다. 장소명을 보고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정말 중년들을 위한 메뉴라고나 할까.     오리엔테이션 장&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BB%2Fimage%2FPT4wrBrSmvUaUiM_WDkxMWRaypI.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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