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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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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uhsoo</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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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미학을 전공했고, 공공기관에서 근무했습니다. 강아지와 인간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책을 읽고, 글을 씁니다. (2021년 12월 출산 예정으로 휴재 중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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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2T11:32:47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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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성지 - 체험 삶의 현장 실전 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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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2T13:00:22Z</updated>
    <published>2021-04-28T06:32:2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성지가 어디냐, 바로 우리 집이다. 나이가 들고 우리를 포함해서 주변에 친한 지인들이 대부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다 보니 만나는 사람들이 주로 가족 단위가 되었는데, 지인들의 아이가 아주 어린 시기를 지나 걷고 뛰고 어느 정도 말을 잘하게 되는 나이가 되면 자연스럽게 동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윽고 자기 엄마 아빠한테 강아지를 키우자고 조를 정도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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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 같이 둥글게 둥글게 - 애랑 개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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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6:09Z</updated>
    <published>2021-04-07T05:08: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리는 우리가 험블이랑 놀 때 늘 함께 한다. 보통은 제리가 끼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들이 많은데, 이를테면 블록놀이나 자동차 트랙 놀이, 기차놀이 등등 장난감이나 교구를 가지고 놀아야 하는 것들 말이다. 그런데 몸으로 하는 놀이는 제리도 같이 껴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아래에서 설명하는 놀이는 애와 개를 함께 키우는 가정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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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squo;나&amp;rsquo;의 경계를 벗어나려는 사람 - 크리스 스미스, &amp;lt;짐과 앤디&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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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4:41Z</updated>
    <published>2021-04-02T15:18:1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나의 입사 동기였다. 우리는 최종 합격을 통보받은 뒤 모인 첫 번째 자리에서 금방 친해졌다. 이유인즉슨, 나는 미학을 그녀는 철학을 전공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 인문학 전공생들은 보통 취업을 위해서 복수전공으로 경제나 경영학을 선택해서 전공이 뭐냐는 질문에 후자를 답하기 마련인데, 그녀는 철학 전공에 따로 복수전공이 없었고, 의류학을 부전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wa%2Fimage%2FeMTDTiL8WeBHcimbsn8GMVU5UE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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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는 무조건 사랑만 주는 줄 알았어 - 그 눈빛을 보기 전까지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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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08T03:55:55Z</updated>
    <published>2021-03-25T03:26:18Z</published>
    <summary type="html">험블이가 커 갈수록 제리가 짖는 횟수가 더 많아졌다. 험블이가 누워 있거나 기어 다니기만 할 줄 알았던 아기 시절에는 제리도 자기 딴에는 험블이를 지킨다고 짖었었다면 이제 험블이가 뛰어다니기 시작하면서 제리를 성가시게 하다 보니 예민해진 제리는 더 크고 더 자주 짖었다. 그럴수록 제리에 대한 우리의 잔소리와 훈육과 야단도 눈에 띄게 잦아졌다. 제리의 짖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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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를 애보다 사랑했던 시절 - 나에게도 그런 시절이 있었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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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11T00:54:01Z</updated>
    <published>2021-03-17T05:09:3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여보, 나 큰일 났어.&amp;quot; &amp;quot;왜?&amp;quot; &amp;quot;뱃속에 있는 아기가 태어났는데 제리보다 안 이쁘면 어떡하지?&amp;quot;  험블이가 아직 뱃속에 있을 때, 나는 이런 말까지 했던 사람이었다.  우리는 험블이를 낳은 직후에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이사를 왔다. 그전까지는 제리와 함께 대전에 살고 있었다. 제리의 고향은 대전이었던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던 동네에서는 거의 한 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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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받는 애, 미움받는 개 - 그리고 후회하는 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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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9:02Z</updated>
    <published>2021-03-15T05:27: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제리를 키우면서 한 번도 제리를 혼내거나 제리에게 큰 소리를 낸 적이 없었다. 얼마나 애지중지 키웠는지. 그런데 험블이를 낳고부터 제리를 혼내는 일이 매우 잦아졌다.  제리는 험블이가 높이가 높은 아기 의자에서 내려올 때, 목욕탕에서 머리 감기 싫다고 울 때, 장난감으로 놀다가 짜증이 나서 울어버릴 때 집에 떠나가라 짖었다. 그 짖는 소리에 험블이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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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결코 아름다울 수 없는 이별을 준비하는 사람 - 커스틴 존슨, &amp;lt;딕 존슨이 죽었습니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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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7T23:48:17Z</updated>
    <published>2021-03-10T02:57: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작년에 자서전을 한 권 써서 발간을 했다. 올해로 예순여섯. 100세 시대인 요즘에는 아직 젊으면 젊다고 할 수도 있는 나이지만 그래도 정신과 체력이 건강할 때 그녀는 자신의 삶을 정리해보기로 결심을 했다. 자서전에는 그녀의 어린 시절 이야기, 청년시절 이야기, 직장 이야기, 결혼 이야기, 친정과 시댁 식구 이야기, 그리고 남편과 나와 우리 아이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wa%2Fimage%2FzFdLL6shz9sLNsd12r1esAhXYxw.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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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동네 진상견들과 친구가 된 아이 - 태어나보니 개가 다섯 마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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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9T23:44:25Z</updated>
    <published>2021-03-09T15:0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동네에는 진상견들이 있다. 그중 하나는 제리이다. 제리는 푸들이지만 타고난 성량으로 그가 짖으면 사람들은 어디서 대형 리트리버가 짖는 줄 안다. 설상가상으로 겁이 많아서 오토바이라도 지나가면 세상 떠나가라 짖고, 산책길에 마주치는 할아버지가 기침이라도 하면 바로 짖어버린다. 그런데 그 짖음이, 어떤 준비 과정(예를 들면 으르렁 거림) 없이 곧바로 본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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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는 못 봐도 개는 봐주는 친정 - 과연 무엇이 우선일까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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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9T08:02:19Z</updated>
    <published>2021-03-08T05:00: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고등학생 때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했다. 지금은 강아지별로 돌아간 나의 첫 강아지는 제비(미니핀, 남). 제비는 우리 네 식구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으며 천수를 누리다가 2017년 1월에 생을 마감했다. 그리고 나와 남편은 2016년에 제리를 데리고 왔고, 친정 식구들은 제비를 그리워하다가 2017년 6월에 제비와 똑같이 생긴 미니핀 제트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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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장염 걸린 애와 슬개골 빠진 개 - 그 사이에서 영혼이 탈출 중인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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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5T23:41:13Z</updated>
    <published>2021-03-05T04:11:16Z</published>
    <summary type="html">바야흐로 그때는 험블이가 생후 6개월 정도 되었던 때였다. 남편은 새로운 직장에 들어가서 2주간 합숙 연수를 하느라 나는 혼자 제리와 험블이를 돌보고 있었다. 그 무렵 험블이는 아기들이 흔하게 걸리는 장염에 걸려서 분유를 먹으면 바로 분수토를 했고, 물이나 분유를 먹는 즉시 콧물 같은 점액질 변을 수시로 쌌다. 나는 초보 엄마였기에 그 시기를 아주 조마조마</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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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똥(개)오줌과의 전쟁 - 똥 치우고 오줌 치우면 다 가는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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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5T04:11:44Z</updated>
    <published>2021-03-04T05:34: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제리는 실외 배변을 하는 개다. 물론 실외 배변이 불가능한 날에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도록 훈련을 시켜놨다. 험블이가 태어나기 전에 살았던 아파트는 1층이어서 제리가 오줌이 마려워 보이거나 똥이 마려워 보이면 그때그때 바로 데리고 나가서 해결을 했었다. 그런데 험블이가 태어난 후로는 아무 때나 산책을 나갈 수 없으니 제리도 그 점은 받아들이는 듯했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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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개 짖는 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 - 그 소리에 아기도 함께 깨지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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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08T05:25:49Z</updated>
    <published>2021-03-03T04:41: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도 변함없이 우리 집은 제리(검은 푸들, 6세, 남)의 짖는 소리로 아침을 시작한다. 의사도 인정한 성량을 자랑하는 제리는 외부 소리에 매우 민감하여 새벽배송으로 도착한 택배가 문 밖에 도착한 소리에도 짖고, 옆집 사람이 출근하느라 현관문 열고 나오는 소리에도 짖는다. 그래서 오늘 아침도 제리는 짖었고, 그 소리에 나와 남편과 험블이(사람 아이, 3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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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상처를 느끼는 사람 - 케론, &amp;lt;나쁜 아이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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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25T05:32:35Z</updated>
    <published>2021-02-22T05:07:22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그녀를 처음 본 것은 중학교 재학 시절에 학교 건물 같은 층 복도에서였다. 그녀는 한껏 줄여 입은 교복에 당시 유행하던 바가지 머리를 했고 무표정의 얼굴에 눈빛은 사납게 빛나고 있었다. 그에 반해, 나는 내 신체 사이즈를 가리는 펑퍼짐한 교복에 성별을 알 수 없는 머리 스타일에 범생이 안경을 쓰고 있었다. 그녀가 내 옆을 지나갈 때 나는 나도 모르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wa%2Fimage%2Fj8Flvtd-oNu4awbCZg4-TdKbZp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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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을 선물하는 사람 - 프란체스코 아마토, &amp;lt;열여덟 번의 선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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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2-13T03:24:31Z</updated>
    <published>2021-02-02T06:22:32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는 나의 대학 동기다. 우리가 같이 대학을 다니던 오래 전의 어느 날, 기억하기로는 시험 기간이어서 밤늦게까지 중앙 도서관 열람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10시 반쯤에 같이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갔었더랬다. 난 그녀와 단둘이 있으면 꼭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amp;quot;언니, 언니는 왜 엄마 얘기는 안 해?&amp;quot;  내 질문이 뜻밖이었는지 그녀는 웃었고, 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wa%2Fimage%2FiW79H4flUuEqTMfaCOPZatoEZH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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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한의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 - 알래스테어 포더길 외, &amp;lt;데이비드 애튼버러: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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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20T06:04:55Z</updated>
    <published>2021-01-19T03: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너도 무한의 시간을 배우게 됐구나.&amp;quot;  이제 막 11살이 된 나의 조카(정확하게는 시조카다, 남편의 조카이므로)가 이제 막 두 돌이 지난 내 아들과 놀이터에서 미끄럼틀을 타면서 했던 말이다. 놀이터에서 노는 데 재미를 붙인 아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또 타고 또 타니까 그 시기를 먼저 지나 온 인생의 선배로서, 조카는 시인처럼 말했다. 그렇다, 무한의 시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wa%2Fimage%2FzWlsjFKFY0TMiQn07iwgoCQumv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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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조용하고 강한 진동으로 터널을 통과하는 사람 - 타마라 젠킨스, &amp;lt;프라이빗 라이프&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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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3T02:59:48Z</updated>
    <published>2020-12-27T06:39: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와 나는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이다. 우리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문예창작부라는 교내 동아리에서 처음 만났다. 4명으로 시작했던 우리 기수는 2명이 전학을 가서 나와 그녀만 남았고, 우리는 자연스럽게 동아리의 간부 -회장, 부회장-가 되어 동아리의 대소사를 함께 짊어지면서 더 친해졌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20년 이상을 가까운 사이로 지냈고, 서로의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wa%2Fimage%2FIxHzLt-AR5cgt1GQoKkq2fD9oi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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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살아남아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사람 - 엘리자베스 보글레르, &amp;lt;우리는, 파리&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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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9T03:39:49Z</updated>
    <published>2020-12-15T14:19: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녀와 나는 대학원에서 같은 전공 지도교수님 밑에 있었다. 어느 날, 우리 둘이 강의실 앞 복도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걸 보시고는 교수님은 의아하다는 표정으로 물으셨다. &amp;quot;너네 둘이 친하니?&amp;quot;  그녀가 대답했다.  &amp;quot;네, 심적으로요.&amp;quot;&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nbsp;&amp;quot;안 친하다는 얘기구나?&amp;quot; &amp;quot;...&amp;quot;  그녀에게 '친하다'라는 말이 가리키는 범주는 매우 넓었고, 교수님의 그것은 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wa%2Fimage%2FMzQQ8GiosRL2-8rJ6s9YkZ5aPr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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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작 : 내가 사랑한 여자들 - 아녜스 바르다, &amp;lt;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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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1-19T03:34:09Z</updated>
    <published>2020-12-02T05:49: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얼마 전 넷플릭스에 올라온 아녜스 바르다의 &amp;lt;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amp;gt;을 보았다. 프랑스 누벨바그의 거장인 바르다와 사진작가 JR이 즉석 사진 기계를 장착한 트럭을 몰고 프랑스의 외딴 마을들을 누비며, 그때그때 우연히 만난 사람들 -주로 노동자들-의 얼굴들을 트럭 안에 구비된 카메라로 찍고, 즉석에서 프린트하여 그 마을의 벽과 건물들, 폐허들, 창고의 대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4wa%2Fimage%2FTlJLLTEBDpEpLnJS9YH587W7t3Y.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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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필로그 | 작가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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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22T15:17:49Z</updated>
    <published>2020-11-01T14:3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이&amp;nbsp;죽고&amp;nbsp;난&amp;nbsp;이후에&amp;nbsp;하루라는&amp;nbsp;시간이&amp;nbsp;주어진다는&amp;nbsp;이야기의&amp;nbsp;모티프는&amp;nbsp;실제&amp;nbsp;내가&amp;nbsp;꾼&amp;nbsp;꿈의&amp;nbsp;내용에서&amp;nbsp;가져온&amp;nbsp;것이다. 내용인즉슨&amp;nbsp;내가&amp;nbsp;테러리스트의&amp;nbsp;공격에&amp;nbsp;의해&amp;nbsp;머리에&amp;nbsp;총탄을&amp;nbsp;맞고&amp;nbsp;죽었는데, 정신을&amp;nbsp;차려&amp;nbsp;보니&amp;nbsp;내게&amp;nbsp;삶을&amp;nbsp;정리할&amp;nbsp;수&amp;nbsp;있는&amp;nbsp;시간이&amp;nbsp;주어져&amp;nbsp;있었고&amp;nbsp;그&amp;nbsp;시간을&amp;nbsp;이용해&amp;nbsp;가족들에게&amp;nbsp;못다 한&amp;nbsp;유언장과&amp;nbsp;유품을&amp;nbsp;남기고&amp;nbsp;있던&amp;nbsp;것이었다. 1편에&amp;nbsp;나오는&amp;nbsp;명품백과&amp;nbsp;일기장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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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0 - 죽음 이후의 영생을 포교하러 다닌 종교인의 죽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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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11-03T01:01:31Z</updated>
    <published>2020-11-01T14:3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망 시간 : 2019년 12월 31일, 23:59:09  그녀는 어릴 때부터 늘 죽음 이후가 궁금했다. 다른 동물들과 다르게 인간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서 뛰어난 문명을 일구어 왔고, 주어진 환경에 적응해서 살기보다는 더 잘 살기 위해 쉬지 않고 무언가를 개발하고 혁명을 이루고 전쟁을 일으켰다. 그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단순히 수십여 년을 살다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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