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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eree Baik 애리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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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lifeingeneva</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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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amp;lt;지구에서 영어생활자로 살아남는 법&amp;gt; 저자.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국제기구에서 컨퍼런스 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국을 떠나 스스로를 발견하고 지탱해가며 겪은 이야기들을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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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4T11:56:53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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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차피 우리는 전 세계 지방대 출신 - 나의 컴플렉스는 내면에서 서서히 국경을 넘고 있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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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2-13T11:42:13Z</updated>
    <published>2023-02-01T14:21:37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분들이 모인 자리였다. 자녀 교육 문제를 이야기하다가 자조적인 농담과 한탄이 흘러나왔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원대한 꿈을 안고서 서울대에 보내겠다는 결심과 기대로 서울우유만 먹이다가 취학 연령이 되고 성적표를 받기 시작하니 그 꿈이 깨져서 슬슬 연세우유로 갈아탔다가 다시 건국우유로 타협했다가, 이제는 점점 더 내려가 저~지방 우유를 먹게 되었다는 우스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bI%2Fimage%2F9hzuzeXXrDK2cVsr2moP9419PI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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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기효능감을 리사이클하는 방법 - 좌절감을 느낄 미래의 어느 순간 꺼내어 볼 경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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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14:05:03Z</updated>
    <published>2023-01-11T07:4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프로젝트 펀드레이징을 위해 종종 글을 썼다. 뉴스레터에 실린 소식은 다른 언어로 번역되고 인쇄되어 전 세계 지부에 우편으로 배달되었다. 각 나라마다 번역을 자원한 동료들이 있었다. 주로 은퇴한 할머니들, 할아버지들이다. 전 세계에 포진한 회원들은 제네바 본부 사무실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매우 흥미롭게 지켜봤다. 또 본부 사무실을 방문해보고 싶어 하는 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bI%2Fimage%2Fp2wR1U5DywDFqaAxtHb9kdRsz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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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소식과 함께 전하는 브런치 글쓰기 팁 [3] - 독자가 원할 제목을 이따금씩 생각해 보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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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3T12:30:18Z</updated>
    <published>2023-01-11T02:57: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의 제목이 정해지기까지 수많은 후보들이 등장하고 사라졌다가 다시 재치 있게 변형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주변인 설문조사와 출판 관계자들과의 상의를 거쳤는지 모릅니다.   출판사의 편집자와 마케터들은 원고의 원형을 한 권의 작품으로 구성하며 어떻게 하면 이 책이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제 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독자들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bI%2Fimage%2F6csK4BbOXGrLechW6T56Ob3b9P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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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중요한 건 라이팅 실력이라고! - 지구에서 영어생활자로 살아남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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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8-14T16:19:12Z</updated>
    <published>2023-01-10T08:05:58Z</published>
    <summary type="html">토익 점수가 필요했다. 한국 기업의 공채시험 1차 서류 전형에서는 영어 공인 점수를 제출하라고 하니까. 상황이 급변해 당분간 &amp;lsquo;토익&amp;rsquo;이라는 숙제에 쫓기는 신세를 면할 수 있었다. 어학연수 중 NGO에 합격했기 때문이다. 그때 짐을 정리했다. 한국을 떠나오며 무겁게 챙겨 왔던 몇 권의 토익 책도 처분했다. 가장 미련 없이 처리한 물건이 토익 책이었다. 《해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bI%2Fimage%2FbVpFXQK7JeajYn9deqGCbaXek_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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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간 소식과 함께 전하는 브런치 글쓰기 팁  [2] - 퇴고의 힘, 큰 화면으로, 그리고 원고를 모아 한꺼번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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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6T10:55:19Z</updated>
    <published>2023-01-10T03:03: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적어 내려 간 글들을 모아 한꺼번에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혹시 앞 문단에서 이 얘기, 뒷 문단에 저 얘기를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앞의 글에서 했던 이야기를 다음 화에서 또 반복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두서없이 써 내려간 과정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왜 내가 퇴고를 거치지 않고 글을 발행했을까.' 과거의 나를 나무라게 되지 않나요?   출간 준비 중 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bI%2Fimage%2FNut05QmB9CNhAe7JiW1qtAeHw-A.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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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7세의 어느 날 무작정 어학연수를 떠났다 - 자신의 목소리를 가진 여성은 강한 여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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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9T13:08:16Z</updated>
    <published>2023-01-09T03:0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20대 후반을 바라보던 나는 답 없는 인생을 앞두고 무척 슬펐고 또 화가 나 있었다. 막막하고 답답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모아놓은 돈도 없었고 계획도 없었으며, 장기적인 비전도 뭣도 없었다. 중요한 건 더 이상 이런 방식으로는 살고 싶지 않다는 욕망뿐이었다.   잡지출판사를 그만두고 시작한 방송작가 생활, 좀처럼 밖에 나오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bI%2Fimage%2Fg3mRAJZZyRccCV5wemt1KUsCFV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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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구독자들께 보내는 메시지와 출간 전 연재 네 편 - 출간 소식과 함께 전하는 브런치 글쓰기 팁 [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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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28T13:18:41Z</updated>
    <published>2023-01-09T01:59: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브런치 구독자님들, 백애리입니다. 오랫동안 새로운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도 여전히 구독을 유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물론 새 글이 올라오길 기다리며 해지하지 않으신 분들도 계시고 구독 사실을 까맣게 잊고 놔두신 분들도 계시겠죠? 모두께 반가운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 덕분에 첫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제목은 &amp;lt;지구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bI%2Fimage%2Fd2lEJcHnZaLdIweWtVda_Ji0X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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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고슴도치의 우아함&amp;gt; 시고 매콤한 냉소 - 프랑스식 허영심을 맛보세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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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4T14:07:39Z</updated>
    <published>2020-10-25T11: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위인 르네는 자신의 고용주인 총 여덟 가정의 구성원들의 시선을 늘 염두에 두며 살고 있다. 평등, 존엄, 박애의 표상인 프랑스도 이면을 보면 그 거친 차별주의가 가려지지 않는다. 부유층의 주택가, 화단의 꽃을 돌보거나 우편물을 대신 받아주며 소소한 건물 편의를 관리하는 수위는 고용주들이 각각 상상하는 가난한 삶을 쉽게 보여주려고 일부러 누추한 장면을 연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bI%2Fimage%2FkWt62OmJKHXHQ-7f28iPxwZh-yE.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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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아한 여인을 소개합니다 - [작성자 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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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6:03:05Z</updated>
    <published>2020-10-11T10:10:34Z</published>
    <summary type="html">E가 다음 책을 골라왔다. 느슨한 북클럽을 함께하는 내게 그가 보내온 제안서다.   2009년 8월 3판 4쇄 발행, 그리고 책 구입 시 찍힌 도장의 날짜는 8월 20일. 그렇다면 나는 이 책을 2010년 8월에 구입했다. 서점에서 이 책을 손에 들고 읽어 내려가면서 재미있다고 느꼈던 기억은 분명하나, 왜 이 책을 샀는지는 10년이 지난 지금 알 길이 없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bI%2Fimage%2FOWj4kdwRhL_Tm6j_bPK30tL05_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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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폭풍의 언덕&amp;gt; 정말 지독히도 어두운 밤, 너의 마음 - 에밀리 브론테가 살았던 세계를 열어보고 싶다 [3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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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3T06:03:22Z</updated>
    <published>2020-06-21T11:2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돈된 매너를 보이는 인물을 찾을 수 없던 수많은 활자들 속에서 나는 문명화를 배제시킨 야만적 인문들이 꾸역꾸역 감정을 드러내는 장면을 읽어나갔다. &amp;ldquo;이 녀석의 모가지를 확 부러뜨려놓을 테다. 저것을 만든 조물주를 벌하기 위해서라면 내 영혼쯤 지옥에 보내는 일이라도 기꺼이 할 용의가 있어. 내 영혼의 온전한 파멸을 위해서 건배!&amp;rdquo; 아버지의 사랑을 히스클리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5bI%2Fimage%2FkMRoTSx5syZK73N1Y76X--ojKi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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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폭풍의 언덕&amp;gt; 혼돈의 서사와 선명한 목소리에  - 비극에 일조하는 사람들을 한 명씩 뜯어본다 [2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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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1-10T03:52:18Z</updated>
    <published>2020-05-24T11:5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퉁명스럽고 혼란으로 가득 찬 밤을 보낸 &amp;lsquo;워더링 하이츠&amp;rsquo;의 방문객 록우드는 다음날 시끄러운 마음을 안고, 아침 식사도 사양한 채 서둘러 그 집을 빠져나온다. &amp;lt;폭풍의 언덕&amp;gt;을 읽으며 나는 록우드가 주인공인가, 싶다가도 엉클어진 가족사를 작가가 어떻게 풀어갈지 일단 맥을 놓고 화자의 시선을 따라가기로 했다. 매번 긴장 속에서 성급히 의심하고 추측을 하다가 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TrJezMRlGVGUlCnaVtZirCBsX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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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폭풍의 언덕&amp;gt; 조울의 에너지가 가득하던 친구들의 다락 - 나는 문득 에밀리 브론테의 20대가 궁금해졌다 [1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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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3-08T22:49:16Z</updated>
    <published>2020-05-10T11:29:50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나는 이메일을 열어 한 마디 문장을 타이핑하여 적고 난 뒤 여러 차례 읽어보며 오랜 기억을 회상하다가 나 자신에게 그 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 문득 떠오른 이 생각을 놓치지 않아야겠다고 느꼈다.&amp;ldquo;폭풍이 일고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이들의 다락방이었다.&amp;rdquo; 똑똑한 나의 친구들은 살뜰하게 삶의 운영하며 저마다 자신의 공간을 어렵게 마련했다. 친구들은 매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oEF9mG9iwEVcKY5-Ag7JrEtQMg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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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래 유예된 나의 숙제 &amp;lt;폭풍의 언덕&amp;gt;  - 느슨한 북클럽의 두 번째 책 제안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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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5T00:14:12Z</updated>
    <published>2020-04-26T11:5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문학보다는 언어에 흥미가 많았다. 현재의 말과 동시대의 이야기, 그리고 사람들에 들인 관심이 컸다. 곧 영문 고전 읽기란 아주 오래 유예된 숙제가 되어버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자라났다. 마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오래된 쌀뒤주를 들추는 것만 같이 더욱 어려워져서 책읽기 리스트가 쌓여가기만 할 뿐 클리어해 본 적이 없다. 고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u6YsxzYz6yh7gQZLSFSdtpMTcns.JPG"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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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랩 걸&amp;gt; 산만한 독서 노트: 나를 움직인 문장들 - 생각과 단상, 기록하고 지속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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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2T05:55:00Z</updated>
    <published>2020-04-19T14:47:55Z</published>
    <summary type="html">25p. &amp;ldquo;겨울로 잠수했다가 다시 거기서 빠져나오는 것 자체가 우리 삶의 추동력이 된 리듬이었다. 어릴 적 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누구나 여름 세상이 죽는 것을 목격하면서 수없이 얼음의 시련을 견뎌낸 지혜로 언젠가 여름이 다시 부활하는 것을 확신하며 살아갈 거라고 믿었다.&amp;rdquo;숲과 이파리의 존재와 관계, 나의 영양공급원은 무엇일까. 식물을 의인화하는 서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v6reKtNW8v_-rCIQnzq6y7ekdN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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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랩 걸&amp;gt; 불안해도 괜찮아, 날이 밝으면 다시 시작하는 - 계절이 지나며 더욱 힘을 내는 이파리 [2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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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6T02:42:49Z</updated>
    <published>2020-04-05T12:2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느슨한 북클럽&amp;gt;의 첫 번째 모임이 있는 날 우리는 이 책의 절반, 그러니까 200 페이지까지 읽고 만나자고 약속을 했었다. 2주 후 수요일이었다. 그날을 손꼽으며 나는 회사의 도서관에서 점심시간마다, 퇴근 후에는 제네바 대학 도서관에서 책을 읽어나갔다. 밑줄을 그으며 가슴에 와 닿는 문구들을 표시해갔고 E와 함께 감상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이런저런 메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7qZuntAsKn6HsQKuYCjnMzEMDc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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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랩 걸&amp;gt; 결의에 찬 소녀가 과학자로  - &amp;rsquo;사람은 식물과 같다. 빛을 향해 자라난다는 의미에서.&amp;rsquo; [1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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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6-02T08:28:11Z</updated>
    <published>2020-03-28T23:57:48Z</published>
    <summary type="html">E는 내게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책을 건넸다. &amp;lt;랩 걸&amp;gt;이었다. 얼마나 열심히 읽었던지 겉장의 테두리가 닳아 부드럽게 말려있었다. 책을 전달받은 후 돌아오는 길, 기다리지 못하고 표지를 넘겨보았다. 지나가던 담장에 잠깐 기댄 채 책을 내려다봤다. 식물 세밀화가 그려진 아름다운 표지였다. 첫 장을 펼쳤을 때 나는 벌써 직감했다. 내가 이 책을 분명 좋아하리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7rkTjw9lRmcdIefqcffAfubd4Q.JPG" width="252"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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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구를 친구에게 - 느슨한 북클럽의 첫 번째 책 선정 제안서 [작성자 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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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4-04T01:34:26Z</updated>
    <published>2020-03-22T15:1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책을 읽는다는 행위에서 느끼는 즐거움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으나, 등장인물이나 작가에게 애착을 가지게 되면서 친구를 얻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그중 하나이다. 이번에 내가 함께 읽고자 제안하는 책이 그런 경우이다. &amp;laquo; 랩걸 &amp;raquo;은 아주 우연한 기회에 접한 책이다. 남동생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비교적 짧은 일정으로 한국에 갔었다. 제네바로 안고 올 책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PnkNC5eL9DsePAjV5jyizXEUBH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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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숲 속에서 마주친 두 사람 - 느슨한 북클럽_이야기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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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8-05T00:14:36Z</updated>
    <published>2020-03-08T09:06: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찬란한 스위스의 가을이었다. A는 회사에서 큰 컨퍼런스를 마치고 한숨 돌리며 그제야 가을의 숲을 방문했다. 일요일 오후에는 재즈를 들으며 오롯이 산책을 하리라 마음먹었던, 호수의 물이 유난히 따뜻하다고 했던 그해의 10월이었다. 누군가는 올해 겨울이 빨리 올 거라고, 또 누군가는 올 겨울은 지독할 거라고 예언했다. 스위스 사람들은 하루의 반을 날씨를 이야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Hf-wdhsNT0hsIWCsSgLISD1vx2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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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4화 내게 전달된 그의 회복력은 융해되어 - 지혜를 나누어 주는 사람 H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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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0-02-23T11:40:40Z</updated>
    <published>2020-02-23T10:17: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잃어버린 자아를 회복하는 방식은 자기 본연의 색깔에 따라 상이하겠지만 과정은 마찬가지로 상처가 가득하고 길고도 암담하다. 그 지난한 일은 마치 건축물을 한 층 한 층 쌓아가는 것처럼 도대체 끝나지 않을 것 같아 막막하기만 한 매일을 견디며 지속하는 방법밖에 없다.   심리적인 영향뿐 아니라 사회적 타격을 입은 H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모든 일들을 시도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qU45HAOwSapyrkgNlpBixGfn-G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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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3화 공감의 힘은 영역이 크다 - 지혜를 나누어주는 사람 H 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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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20T05:36:59Z</updated>
    <published>2020-02-16T09:21:4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때 나는 오랜만에 H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amp;lsquo;주말에 같이 브런치 할까. 회사 밖에서 보자.&amp;rsquo;   회사 복도에서 이따금씩 마주치는 그와 평소처럼 농담할 기력도 없이 나와 내 주변의 문제들로 골치 아픈 시간들을 거치고 있던 중이었다. 생기 잃은 내 얼굴을 그는 확인했지만 캐묻지 않았다. 나는 나의 터널에서 빠져나오려고 애쓰고 있었다. 최대한 빠른 걸음으로 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ItQRBLDMZZg4DJkovPnKhVFlZi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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