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소피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 />
  <author>
    <name>blueshe</name>
  </author>
  <subtitle>뭐라도 씁니다언젠가 나의 모든 구슬들이 잘 꿰어지기를 바라며</subtitle>
  <id>https://brunch.co.kr/@@56Lt</id>
  <updated>2018-02-08T22:54:47Z</updated>
  <entry>
    <title>무심한 오후일기 - 아무 생각 없고, 그래서 좋은 하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67" />
    <id>https://brunch.co.kr/@@56Lt/67</id>
    <updated>2025-11-10T03:25:40Z</updated>
    <published>2025-11-10T03:23: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무 생각 없다.아무 걱정도 없다. 우리집은 가을겨울에 햇살이 거실 깊이 들어온다. 허락도 받지 않고 냉큼 창을 넘어온 햇살이 마냥 고맙다.어, 왔어? 하고 말 건넬 뻔했다.  점심은 대충 먹었고 카페에서는시원한 커피를 시켰다가한 입 마시고 후회했다.&amp;ldquo;따뜻한 걸로 할 걸...&amp;rdquo;얼얼한 속을 느끼며 하루 한잔의 커피를 마셨다.  아무 일 없던 하루가 흘렀고감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DQ9XCPxoj8TeD9wAoKexY7w-1K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요리와 마음의 상관관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56" />
    <id>https://brunch.co.kr/@@56Lt/56</id>
    <updated>2025-06-13T11:07:20Z</updated>
    <published>2025-06-08T23: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끔은 세상이 시끄러워서생각이 흐트러지고마음이 어지러울 때가 있다. 그럴 땐, 나는 조용히 주방으로 간다. 도마 위에 재료를 올리고칼을 꺼내 든다. 이건 누굴 위해서라기보다나를 위해 시작하는 요리.  감자, 느타리버섯, 애호박.하나씩 손질하다 보면형태가 정돈되고색이 가지런해지고내 마음도 그 흐름을 따라차분해지기 시작한다.  칼로 재료를 일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r2sK4swSPUSnyeFzynKiZrABmLY.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향기로 연결되는 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44" />
    <id>https://brunch.co.kr/@@56Lt/144</id>
    <updated>2025-05-21T05:50:09Z</updated>
    <published>2025-05-16T08:15: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임 중에 소란스러운 대화 사이조용히 가방을 열고핸드크림을 발랐다.  손끝에 스며드는 부드럽고 포근한 향.  말없이 스쳤을 뿐인데 은은한 공기를 따라 누군가 내 곁으로 다가왔다.  &amp;quot;요즘 핸드크림 찾고 있었는데향 너무 좋다. 어디 거야?&amp;quot;  뜻밖의 관심에 반가운 마음이 들어 가볍게 웃으며브랜드를 알려줬다.  좋은 향은 가끔사람과 사람 사이를활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WxFjmapJerDTX2qrcsSSrO5Qps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특별한 아침</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51" />
    <id>https://brunch.co.kr/@@56Lt/151</id>
    <updated>2025-05-10T06:42:09Z</updated>
    <published>2025-05-09T11:51: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버이날,  양가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는 걸로 하루를 시작했다.  통화가 끝나자 둘째가 편지를 주섬주섬 꺼냈다.알록달록한 카네이션 그림과  꾹꾹 눌러 쓴 영어 문장.  &amp;ldquo;엄마 음식 좋아해요.  아빠랑 게임 같이 하고 싶어요.  옷도 개고, 편식도 고칠게요.  좋은 아이가 될게요.&amp;rdquo;  나는 웃으며 말했다. &amp;ldquo;지금도 훌륭한데 더 나은 아이가 되려고 해?&amp;rdquo;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oAjfsUKX3chI_Mw_6BcNX_YtUO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봄에 내리는 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50" />
    <id>https://brunch.co.kr/@@56Lt/150</id>
    <updated>2025-11-09T00:54:48Z</updated>
    <published>2025-05-08T04:59: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 눈발이 날린다고 생각했다. 봄인데, 눈이라니?  가만히 보니 하얗고 몽실한  민들레 씨앗들이었다.  가느다란 생명들이  바람에 몸을 싣고 하늘로 소용돌이치며  6차선 도로를 떠다니고 있었다. 정처 없는 눈발처럼 차창 가까이 왔다 멀어졌다.  민들레 씨앗들은 어디로 가고 싶은 걸까.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 채 그저 바람에 이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v07_cIOeKhwcqpLrFCjNt3jowp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삶이 잠깐 웃는 소리 - 사모님의 콧노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75" />
    <id>https://brunch.co.kr/@@56Lt/75</id>
    <updated>2025-05-08T01:25:44Z</updated>
    <published>2025-05-07T11:38: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숨이 찼다.종아리는 후들거리고 머리카락은 흘러내리고티셔츠는 땀에 젖어&amp;nbsp;등에 들러붙었다.  여느 때처럼 운동이&amp;nbsp;끝난 후 레몬향 바디미스트를&amp;nbsp;뿌렸다. 양팔 사이로 퍼지는 상쾌한 향기가 땀과 피로 위에 살포시 얹어졌다.  그 순간&amp;nbsp;별안간 콧노래가 흘러나왔다.  뚜루루, 음~응흥흥~ 후우우~ 별 뜻은 없었다.어쩐지 약간은&amp;nbsp;like Jennie처럼 흥이&amp;nbsp;올랐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hT6tsA_vyPSPgH-G93XOKCM1Im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말은 돌고 돌아 나에게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47" />
    <id>https://brunch.co.kr/@@56Lt/147</id>
    <updated>2025-05-06T14:13:16Z</updated>
    <published>2025-05-06T07:5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젯밤 The Help라는 영화를 봤다. 흑인 가정부들이 겪는 차별과 상처를 그린 이야기. 그 안에서 가장 오래 마음에 남은 건 한마디였다. 주인공이자 흑인 가정부인&amp;nbsp;에이블린이 자신이 돌보는 백인 꼬마, 기저귀를 아직 떼지도 않은 모블리에게 매일 속삭이던 말.  You is kind. You is smart. You is important.  문법은 조금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p2QydVwe9R7-jekR5iDeWhClQgA.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오면 반갑고 가면 더 좋고 - 가족은 사랑, 그리고 체력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46" />
    <id>https://brunch.co.kr/@@56Lt/146</id>
    <updated>2025-05-05T09:56:08Z</updated>
    <published>2025-05-05T05:1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말 내내 집이 꽉 찼다.동생네 부부가 조카들을 데리고 놀러 왔다.  8살, 7살 연년생.딱 에너지 폭발할 나이.  2박 3일 동안 우리는 꽤 부지런했다.바레 운동도 같이 하고 어린이날 기념으로 미술관도 다녀오고 맛있는 것도 사 먹고  함께 해 먹기도 하고.  이 정도면 약간 봉사활동 중인 거 아닌가? 하다가도 조카들 웃는 얼굴 보면 마음이 스르르 녹&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g4VWkE8HPDVL6IvChLw0GjvqsX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화는 안 되지만 기분은 살찝니다 - 떡볶이 찬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87" />
    <id>https://brunch.co.kr/@@56Lt/87</id>
    <updated>2025-05-02T09:52:12Z</updated>
    <published>2025-05-02T00:5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떡볶이 싫어할 사람이 있겠냐만은 난 그 중에서도,너무 좋아해버린 사람이다.진심으로. 오래도록.  마치 나한테만 특별히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음식 같았다. 떡볶이는 그냥 음식이 아니라 사춘기 내 감정의 찐친이자 대학시절엔 야무진 한 끼 식사였고 지금은 애들이 감탄사를 연발하는 우리집 공식 &amp;lsquo;최애템&amp;rsquo;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요즘은...떡볶이를 먹으면 소화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NJMUxzo6Kkd12ZRRgSL7FG4YxaU.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몸이 보내온 축하장 - 지금까지 잘 해왔고 앞으로도 잘 해봅시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45" />
    <id>https://brunch.co.kr/@@56Lt/145</id>
    <updated>2025-05-01T10:55:22Z</updated>
    <published>2025-04-30T22:32:16Z</published>
    <summary type="html">1년에 한 번  연례행사처럼 치르는 건강검진. 전날 금식 덕에 더 출출해진 아침 부지런히 병원으로 향했다.  신체 계측을 하는데 숨어 있는 키를 발견했다. 무려 1cm.  평생 거의 0.1의 오차도 없이 같은 키였는데작년에도 살짝 자라더니올해 또 조금 더 자랐다.  이 나이에 키가 자라다니. 그게 가능한 일인가 싶다가도 아마도 그건 정직하게 쌓아가는 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wILuuxrmkCPkE3gIJ9b_ATZ7IN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소중한 건 디테일에 있지 - 오늘의 사모님 엔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43" />
    <id>https://brunch.co.kr/@@56Lt/143</id>
    <updated>2025-04-30T22:33:04Z</updated>
    <published>2025-04-30T00:24:2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이따 엄마가 학원으로 꼭 갖다줄게!&amp;quot;  아침에 학교 가기 전 아이와 약속했다. 오늘 필요한 영어책을  미리 온라인으로 주문한다는 걸 깜박했기에 이것만은 꼭 지켜야 했다.  아이는 나를 굳게 믿고  현관문을 나섰다.   먼저 전화를 돌렸다. 대형서점, 동네서점 할 것 없이 출동 가능한 범위 내에는  재고가 없었다. 혹시나 싶어  학원에 문의했는데 여유분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Md2UbrJiqPJou_3_UsRwUz2YAEs.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봄을 말아드립니다 - 맛있는 봄, 한 입 두 입</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39" />
    <id>https://brunch.co.kr/@@56Lt/139</id>
    <updated>2025-04-29T07:55:47Z</updated>
    <published>2025-04-29T00:01: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점심으로 뭘 먹을까 하고 냉장고를 열었다. 며칠 전 해놓은 미나리나물이 한 통&amp;nbsp;가득하길래 나물김밥을 해먹기로.  참기름 깨소금 매실청 살짝&amp;nbsp;넣어 양념한 밥 위에 미나리를 뭉텅뭉텅 올리고 단무지,&amp;nbsp;달걀&amp;nbsp;부침 다른 속재료들을&amp;nbsp;얹어봄을 한 줄씩 말았다. 거의 봄폭탄 김밥.  햇살 좋은 테라스에 네 식구가 옹기종기 모였다. 누구는 김밥을 집어들고누구는 기대에 찬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71HUpqUO-Tka1Hp3yI2DTI1n1O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언젠가 큰 의미가 될 거야 - 마음 깊은 곳의 작은 성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41" />
    <id>https://brunch.co.kr/@@56Lt/141</id>
    <updated>2025-04-28T11:55:09Z</updated>
    <published>2025-04-27T22:5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톨릭재단 고등학교에 다녔다. 지원하지 않았지만 무작위로 선정되어 학교에 첫발을 디뎠다. 일명 뺑뺑이.  9시, 1교시 수업을 시작할 땐 종소리 대신 성가가 흘러나왔다. 그러면 모든 학생들이 일어나 선생님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그게 하루의 시작이었다.  그때 들었던 성가. 잊은 줄 알았다. 그런데 유튜브 실시간으로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장례미사를 보다가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TOuyZxJdFTXsq18I5vjpf7yveb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아껴둔 기분을 꺼내볼까  - 샐러드처럼 상큼했던 날</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50" />
    <id>https://brunch.co.kr/@@56Lt/50</id>
    <updated>2025-04-27T16:24:34Z</updated>
    <published>2025-04-26T23:0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날의 샐러드는 참 화려했다. 화이트 발사믹에  트러플 오일이 살짝바질 페스토가 입안에 퍼지는데그 향기만으로도  이국에 있는 느낌이었다.  예쁜 접시 위에알록달록 채소가 담겨 있고누군가 일부러 고른 듯한 색의 조화하나도 버릴 게 없는 구성이었다.  그날의 나도 그랬다. 밖을 향해 열려 있는 마음 단정한 옷차림 서두르지 않는 말투도  조화로웠다(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IkMKxgk1O8xxT1ihl6BgUb3HMVo.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이렇게나 가깝고도 멀다니 - 선전마을과 별다방</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38" />
    <id>https://brunch.co.kr/@@56Lt/138</id>
    <updated>2025-04-26T05:30:45Z</updated>
    <published>2025-04-25T23:29: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철쭉이 가득 핀 길을 따라봄바람을 타고 드라이브를 했다. 북한 선전마을이 바라보이는 곳에별다방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선전마을과 별다방, 서로 말도 섞지 못하는 두 세계가 봄바람 한 줄기에  나란히 안겨 있는 장면이라니 어쩐지 묘했다.  장소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 해병대가 관리하는 지역이라신분증 확인도 철저했다. 그 절차부터 새로워서허락되지 않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i9Le1i6qXwWRzTWHlpcGP41gsq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동네 브로콜리 산 - 웃긴 듯 귀엽고, 귀여운 듯 뭉클한</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33" />
    <id>https://brunch.co.kr/@@56Lt/133</id>
    <updated>2025-04-25T11:19:05Z</updated>
    <published>2025-04-24T23:00:28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우리 동네 산들이 귀엽다.  크고 웅장한 산은 아니다. 어깨도 낮고 성격도 온순한,  사람 같으면  &amp;ldquo;나 그냥 산책이나 좋아해요~&amp;rdquo;라고  말할 것 같은  야트막한 산들이다.   그런데 봄이 무르익으면서  그 산들 위에  나무들이 잎을 내밀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봉긋봉긋 초록 머리들이 가득 올라왔다.   멀리서 보니 산 전체가 마치 브로콜리처럼  몽글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aGkPZcVCK8AIXfFS5b373RqNnHc.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달콤한 낮잠 - 뒹굴거리며 철학하는 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32" />
    <id>https://brunch.co.kr/@@56Lt/132</id>
    <updated>2025-04-25T03:27:43Z</updated>
    <published>2025-04-23T23: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운전을 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  몸이 땅속으로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하루를 살아낸 에너지가  마지막 신호등에서 거의 꺼진 듯했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몸을 눕혔다.  아니, 눕힌 게 아니라  침대가 나를 끌어당겼다.   침대 위에 곰팡이처럼 피어 아무 말 없이,  깊은 잠에 빠졌다.  의식의 손잡이를 놓치고  시간의 이음매도 잊은 채  낮잠이라는 동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wwddm0Q4PmZpr_l8OfMgFZmlocQ.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타락죽을 아시나요?  - 하얀 죽 한 그릇에 담긴 마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30" />
    <id>https://brunch.co.kr/@@56Lt/130</id>
    <updated>2025-04-25T12:13:56Z</updated>
    <published>2025-04-23T00:54: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늘은 타락죽을 끓였다.타락은 우유의 옛말.우유가 귀하던 시절,타락죽은 조선시대 궁중에서정성과 마음이 깃든 보양식으로 여겨졌다.  흰쌀죽에 우유를 넣고,약한 불에서 천천히, 숨죽여 끓여낸다.우유는 고소함을 더하고,멍울이 지지 않도록조용히, 계속 저어야 한다.그 과정에서 마음도뽀얗게 차분해지는 느낌이 든다.  나는 종종 이 죽을 아침에 끓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kTjFaxo7gVJjb2sLLKk7LH2QIPg.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감정 초과근무 중인 나의 하루 - 요즘 브런치로 출근해서, 브런치로 퇴근합니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22" />
    <id>https://brunch.co.kr/@@56Lt/122</id>
    <updated>2025-04-30T06:24:20Z</updated>
    <published>2025-04-21T15: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8시 반,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나면나는 거실 조명을 끄고,책상 스탠드를 켠다. 출근 완료.  모두가 자신이 있을 곳을 찾아간 후 혼자 있는 이 기분은 뭐라 말로 할 수 없이  홀, 홀, 홀가분하다. 고요하고, 마음은 가볍다.  내가 다니는 브런치라는 사무실에는  사원증도 없고 동료도 없고부장님도 없지만감정의 출입은 굉장히 자유롭다. 이곳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qhAfMlfVFAtqkoYxOSlbdNstDfE.pn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계속하세요, 당신은 나의 이어쓰기니까 - 에필로그 - 로테 버크의 마지막 큐잉</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6Lt/118" />
    <id>https://brunch.co.kr/@@56Lt/118</id>
    <updated>2025-04-25T03:27:28Z</updated>
    <published>2025-04-21T05:53: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다면,나는 이제 거울 앞에 서 있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괜찮아요. 이 바레는혼자 남아도 계속될 수 있게 만든 메소드니까.  당신은 이 바레를마치 무언가의 정답처럼 배우지 않아도 돼요. 그보다는 거울 앞에서의 하루를 당신 안에 담아가길 바라요.  나는 바레를 통해몸을 단련했다기보다는나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기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Lt%2Fimage%2FKN_XtO1aqsbo-sgJkU4K-7IlIc4.pn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