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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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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watermelon05</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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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평범하고 특별한 F코드들의 현실적 동화</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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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7T03:54:1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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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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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6T16:14:43Z</updated>
    <published>2026-03-16T16:14:43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대에 대한 걱정으로 이 편지를 좀처럼 마무리 지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되묻지만 잘 지내고 있나요? 마지못해 하는 답변은 내가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잘 지내고 있는가요?  이제 당신은 세상에 혼자 남게 되겠지요. 나는 갈대처럼 흔들리는 당신을 오랫동안 잡아 줄 수 없어요. 나도 갈대마냥 흔들리고 있어 그대와 서로 바람 부는 대로 부딪치고 얽히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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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제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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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2T16:36:07Z</updated>
    <published>2025-08-12T16:3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동안 감사 했습니다.  당신이 준 그 사랑이, 폭력이, 애정이, 집착이, 나는 너무나도 버티기 힘들었지만 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소한 복수가 아닌, 그저 피가 나고 살갗이 벗겨진 손아귀를 놓아야 할 때를 보며, 그저 시계만, 그저 시계만,  이 만남은 올바른 연결이 아닌걸로, 그저 가끔 있는 실수 였던 걸로, 우린 각자의 지난 생에서 행복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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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쉬고 있어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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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8-19T06:44:32Z</updated>
    <published>2024-07-26T02:59: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름은 힘겨운 계절이라, 머릿속이 온통 성난 파도 투성이라 생각이란 닻을 내리지 못하게 만들죠.  무언가 생각나면 적는 버릇을 들여야 할 텐데 그 버릇이 참 어렵습니다.  오직 못한 동안 나에게 많은 변화가 생겨 휩쓸리지 않게, 마음 다치지 않게 어디든 꼭 붙잡고 서 있고 싶네요.  늦은만큼 빠른것도 없다고 쉬는 동안 내 쉬는 숨에 쓸만한 이야기가 흘러 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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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DHD가 뭐길래 - 이 나이의 갈팡질팡에 대한 고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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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37:35Z</updated>
    <published>2023-10-16T13:20:5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가는 데는 꽤 자주 집중력과 주의력이라는 요소가 필요한 일이 자주 생긴다. 어쩌면 매일 매시간마다 필요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요즘 회사 업무를 하다가 보면 동료 혹은 후배 혹은 선배 아무튼 그 누군가가 이렇게까지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하는 경우가 부지기 수다. 놀랍게도 그런 존재의 비율은 고정 값이라 어딜 가도 있다. 정말 어디를 가도.   하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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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월동준비 이야기 - 마음의 핫팩 챙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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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14:37:18Z</updated>
    <published>2023-10-15T15:30: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날씨가 쌀쌀해졌다는 것은 곧 마음이 시릴 날들이 다가온 다는 것이다. 나는 추위를 제법 잘 견딘다. 좋아진 요즘 세상에서는 몸의 추위는 얼마든지 견딜수 있게 하는 문명의 이기가 많이 나와있다. 정말 추운 12월이 되기 전까지 얇은 상의에 짧은 치마를 거리낌 없이 입고 다니던 시절엔 거들떠 보지도 않았던 물건들이긴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어른들이 했던 나이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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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패의 맛은 짜릿하다 - 삶은 날로 먹는 게 아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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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4:50Z</updated>
    <published>2023-09-13T14:0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전에 시험이라는 걸 봤다. 나는 꽤 고집쟁이에 귀찮은 것을 무척 싫어하는 학생이어서 3년 내내, 그러니까 어떻게 하던 삶을 잘 살아 보려고 자격증 따기에 급급하던 학급 구성원들의 방향성은 개나 줘버리라고 했다. 그런 교복 시절 이외에 시험을 본건 굉장히 오랜만이었다.   그 시절 상업 고등학교라는 것이 일단 취업이든 진학이든 자격증 개수는 꽤 중요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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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나쁜 검색어 - 당신의 주변인의 손목을 본 적이 있나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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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4:49Z</updated>
    <published>2023-09-03T01:1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리 말해두겠다. 이 글은 자해에 대한 생각을 적은 글이다. 유해 키워드 중 하나로 분류가 되어 있는 자해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나올 예정이다. 혹시나 이 단어에 대한 불편한 마음이 있다면 이 글을 읽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IT, 특히 인터넷상에서 서비스를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밥벌이를 한 지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다. &amp;quot;직업이 이렇다 보니&amp;quot; 라</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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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의 의젓한 고양이 - 다시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내 고양이들을 보낸 기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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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4:49Z</updated>
    <published>2023-08-27T02:53: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죽은 사람만 낼 수 있는 그 특유의 차갑고 딱딱한 감촉에 여주인공이 놀라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나는 죽은 사람의 손을 잡아 본 적은 없지만 제대로 환기 시설이 이루어지지 않는 야외 화장장이 만들어 내는 그 특유의 냄새는 맡아 본 적이 있다. 그것은 죽음의 냄새라고 하기엔 뭔가 아늑하고 고소한 냄새였다. 이렇게 표현하면 망자에 대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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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워내고 비워내도 - 아가리 미니멀리스트의 고백</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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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4:50Z</updated>
    <published>2023-08-18T02:07:05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런 시즌이 있다. 이걸 시즌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때때로'가 아니라 1년 중 제법 그 기간이 있기 때문이다. 이 기간은 분기라고 하기엔 짧고 월간이라고 하기엔 길다. 한마디로 그냥 오고 싶을 때 온다는 것이다. 변덕쟁이 주제에 말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게 생각보다 어느 정도 규칙이라는 것이 있어서 제법 물건을 모았다고 생각이 들면 곧 그것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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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란스러운 축제 - 장마기간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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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4:50Z</updated>
    <published>2023-08-10T13:52:15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참 환청, 환촉 현상이 심할 때 나는 비 오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태어날 때부터 무언가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마 자라온 환경이 만드는 취향이나 어떤 기억 때문에 생긴 트라우마 같은 이유로 내 테두리 안에 넣지 않는 어떠한 것들이 생기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비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어릴 때 눈이든 비든 하늘에서 뭔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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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미 달려 있는 거잖아? - 내 신체의 이질감에 대한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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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12T06:58:19Z</updated>
    <published>2023-08-05T13:51: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 이야기가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이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시선도 무시하지 말아 줬으면 좋겠다. 이 이야기는 자신에 신체에 대한 바램, 희망 사항, 욕망이라기보다 세상에서 자신을 제일 사랑해 줘야 할 자신 스스로 가져서는 안 되는 자신의 혐오에 대한 이야기 일 수도 있다. 어쩌면 내 경험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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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HOME, 그 중요한 거점에 대하여 - 내 품에 둥지를 틀어 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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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4:49Z</updated>
    <published>2023-07-26T14:2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끄럽게도 나는 30대 초반까지 보증금 300에 월세 30만 원의 원룸에서 살았다. 여기에 왜 부끄럽게라는 말을 붙였냐 하면, 그 나이 먹도록 전셋집이나 네 명의로 된 집 하나 구하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냈다는 것에 대한 비난이 아니다. 나는 그 어떤 계약 형태와 넓이가 되었던 자신이 누워 잠을 잘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을 가지고 있는 이들을 존중한다. 그</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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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꼬리 물린 생각 - 늦은 밤,&amp;nbsp;이른 새벽의 사색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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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4:50Z</updated>
    <published>2023-07-19T13:44:54Z</published>
    <summary type="html">정신과 약을 한 번쯤 먹어 본 사람들은 이 느낌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물론 먹어 보지 못한 사람에게도 설명할 수 있는 느낌이지만 뭔가 말로 설명하자면 0.005%쯤 부족한 무언가가 있는 그런 느낌. 나는 그런 느낌 때문에 나를 해하는 방법으로 제대로 복용하지 않은 약들은 마치 쓰지 않아 세척도 제대로 하지 않는 액세서리처럼 종류 상관없이 한 번에 어딘가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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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왜 상실인가? - 크게 생각하지 않는 유쾌한 F코드 여행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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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0-22T02:34:49Z</updated>
    <published>2023-07-17T08:5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글을 다시 쓰는 것은 그리 멀지 않은 목적지를 빙빙 둘러 찾아가는 것 같았다.  분명 길을 알고 있음에도, 그 길이 익숙함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길을 자꾸 찾아 가다가 뱀의 머리와 꼬리사이처럼 돌고 돌아서 목적지에 도착하는 바보 같은 짓 말이다. 그게 몰라서가 아니라 알기 때문에 그랬다는 것도 나 자신은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럼 도대체 왜? 라는 질문엔 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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