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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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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직장인, 작가, 집사. 40살에 성공한다는 사주를 믿습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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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08T00:11:4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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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간 안녕하셨나요? - 2년 반 만에 인사 드립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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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1T16:34:35Z</updated>
    <published>2025-12-31T15:49:51Z</published>
    <summary type="html">30분 전에 25년이 저물고, 2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다들, 그간 안녕하셨나요? 어떻게들 지내셨을까요.  제 글을 기억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까만 밤하늘에 대고 안부를 묻는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영화 러브레터의 문장도 생각나네요. 잘 지내고 계셨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런치에 글을 올린 지 벌써 2년 하고도 반이 지났습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mJ4C58guyk3O0oJ6MGZAsZcBcg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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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퇴사합니다. - 절반쯤 무섭고 절반쯤 설렙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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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9T07:19:09Z</updated>
    <published>2023-07-13T09:00:48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팀장님, 저... 퇴사하려고요.&amp;quot;  이 말을 내뱉기까지가 참 오래 걸렸다.  회사를 다니기 시작한 순간부터 퇴사는 응당 맞이하게 될 이벤트다. 하지만 수개월을 고민해야만 했다. 이유는 이 회사를 떠나서 갈 곳이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새로운 둥지를 틀지 않은 상태에서 퇴사를 하게 됐다.  코로나가 한창일 무렵 지금의 회사로 이직을 했다. 생각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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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로망은 파피요트에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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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3-11T12:23:00Z</updated>
    <published>2022-09-13T08:17: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신혼살림을 장만하면서 노래를 불렀던 주방가전은 오븐이다. 요리를 잘하지 못하면서 웬 오븐? 싶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신혼살림에 끼워서 구매해야 했다. 신혼이야 말로 돈을 펑펑 써대는 시기이고, 이걸 놓치면&amp;nbsp;영영 우리 집 주방에서 오븐은 찾아보지 못할 테니까. 막상 오븐 오븐 입에 달고 살면서도 뭘 구매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됐다. 엄마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Vk--ZQwFn62u5vlzEBlA29ZQVz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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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냉동 만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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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22T12:45:49Z</updated>
    <published>2022-09-02T03:36:3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항상 의문이었다. 만두를 왜 좋아하지? 만사모(만두를 사랑하는 모임)가&amp;nbsp;들으면 기함을 할 소리겠지만, 나는 만두의 맛을 잘 몰랐다. 유일하게 '괜찮다'라고 말할 수 있는 만두는 납작 만두였는데, 그것도 쫄면과 함께일 때 한정이었다. 납작 만두 속은 당면과 부추 약간이 전부라서 밀가루 맛이 강하다. 기름에 튀기듯이 바싹 구워내면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난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EfyHLsJG25_1OU3mIeNV-07TQL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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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커피를 내려 마시는 아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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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09:17:49Z</updated>
    <published>2022-09-01T05:1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 매거진의 태그를 '요리 에세이'라고 붙여 봤지만 실상 내가 가장 못하는 것이 요리다. 얼마 전에도 할머니가 보내주신 양파로 장아찌를 만들어보겠다며 덤비다가 손가락 끝이 뭉텅 썰려서 3 바늘을 꿰맸다. 실밥을 풀기까지 2주 간 삶에서 손가락 끝이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하는지 절절히 깨달았다. 손가락이 없으면 스킨로션을 바르지 못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에 얼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UQoQbOlf-irvRmCsp7-PuTI4k-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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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새로운 업계에 적응하기 - 이건 혼란한 직장인의 이야기이자, 쓰는 사람의 변명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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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0-07T08:09:33Z</updated>
    <published>2022-09-01T02:32:0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동안 에세이를 많이 쓰지 못했다. 글쓰기와 운동은 시간이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내어서 하는 것이라는 지론에 따르면, 쓰지 '않았다'는 것이 맞겠다. 쓰는 사람으로 살겠다는 다짐이 무색하지만 나는 글을 쓰지 않았다. 목표와 마감이 있는 습작과 기고글은 꾸준히 썼다.(이렇게 덧붙이니 상당히 궁색하군...) 하지만, 마감과 보수가 없는 브런치에</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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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떡국을 못 먹어서 - 행복을 제 때 챙겨 먹어야 하는데 말이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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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2-15T08:07:15Z</updated>
    <published>2022-02-14T07:24: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 설에는 떡국을 못 먹었다. 우리 가족은 다들 떡국을 좋아하지 않는다. 설에는 먹을게 정말이지 넘쳐나기 때문에 굳이 떡국을 먹을 필요는 없어서일까. 그래서 엄마는 떡국도 아주 조금만 만들었다고 했다. 없으면 아쉬울 테니, 가족 구성원들이 딱 한 그릇씩만 먹을 수 있을 정도로만. 아마 내 몫의 한 그릇도 냄비 안에 남겨져 있었을 거다. 당시에는 고사리와 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SHAOR_9KE_HiRU074_D27ut6CH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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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인의 행복이 나를 옥죄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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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09:22:35Z</updated>
    <published>2021-11-18T15:50: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은 인스타그램을 거의 안 한다. 내가 하는 유일한 SNS가 인스타그램이기에 결국 SNS를 거의 안 한다고 볼 수 있겠다. &amp;lsquo;거의&amp;rsquo;라는 것은 어쨌든 하긴 한다는 말인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SNS에 들어가 지인들의 게시물을 훑는 일은 지난 몇 년간 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최근 &amp;lsquo;루틴&amp;rsquo;이라는 단어가 꾸준하고 건강한 삶을 내포하는 경우가 많&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qUrcvStyjDP7iIu-N8wgMG4p-4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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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레는 건 누구랑도 할 수 있지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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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09:29:03Z</updated>
    <published>2021-08-27T04:23: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인과의 적당한 거리는 어느 정도일까? &amp;ldquo;너 남친이랑 방귀 텄어?&amp;rdquo;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웹툰을 읽었다. 어렸던 20대 초반 즈음 연애를 할 때, 친구들과 수다를 떨면 자주 거론되는 주제였다. &amp;lsquo;애인과 어디까지 틀 수 있나?&amp;rsquo; 여기서 목적어는 주로 방귀, 트림 같은 생리적 현상이다. 그게 뭐 귀하다고 숨기냐는 털털한 친구가 있는 반면 곧 죽어도 그것만은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v8SBUArp1ZEKGRhBPVUG4Kf4ZV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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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절인연: 소홀하지 않을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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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09:32:08Z</updated>
    <published>2021-08-25T04:42:0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시절인연이야. 억지로 붙들어봤자 너만 힘들어.&amp;rdquo; 주리 언니가 말했다. 안 좋게 끝난 인연을 씁쓸해하는 나에게 건넨 &amp;lsquo;시절인연&amp;rsquo;이라는 말이 종일 머릿속을 맴돌았다.           참 좋아했던 친구가 있다. 함께 밥을 먹으러 가서 각자 휴대폰을 보며 침묵을 지켜도 어색하지 않았다. 어이없는 일을 당해 어서 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소식을 전해야지 하고 쫓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qvkuimEgF_bGrTMaAwcpeogT6I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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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단단한 일상이 필요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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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20T09:34:27Z</updated>
    <published>2021-07-28T01:42: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후덥지근한 날씨의 연속이다. 여름이니 더운 게 당연하다는 말을 종종 내뱉고는 했는데, 올해는 그런 말도 쏙 들어간다. 자다가도 더워서 깬다. 선풍기와 에어컨의 예약시간이 끝난 것을 몸이 바로 알아채서 그렇다. 집 앞으로 근린공원이 있어 창문을 열어놓으면 마치 숲의 그것과 같은 시원한 바람이 불어 더울 새가 없었는데 그것도 6월까지였다. 7월에 접어들면서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VxQWMugzBi8UI-QAVBw05VqmhP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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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글지글 찹쌀 빈대떡 - 오뚜기 푸드 에세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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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4-03T07:12:14Z</updated>
    <published>2021-05-21T00:36: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뎅 그릇에 찹쌀가루와 물을 넣고 섞는다. 숟가락으로 퍼 올렸을 때 덩이 져 뚝뚝 끊기듯 흐르는 되직한 정도가 좋다. 식용유를 훌훌 두른 프라이팬이 적당히 달궈지면 숟가락으로 반죽을 두어 번 퍼 올린다. 반죽이 두꺼워 설익지 않도록 고르게 펴준다. 지글지글, 가장자리가 노릇한 빛을 띄면 뒤집는다. 다시 한번 지글지글. 접시에 옮겨 담고 그 위에 황설탕을 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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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들이 선물해준 하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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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6:06Z</updated>
    <published>2021-05-05T14:15:40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는 어른, 이. &amp;lsquo;수고하셨습니다! 정말 대단해요.&amp;rsquo; 이어폰으로 낭랑한 남자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25분을 쉬지 않고 달렸다. 등은 흠뻑 젖었고, 이마에서부터 흘러내린 땀으로 얼굴도 진득하다. 러닝의 완전 초보, 그러니까 나 같은 &amp;lsquo;런린이&amp;rsquo;들을 위한 러닝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그 앱을 나도 쓰고 있다. 총 24개의 훈련 코스 중에서 23번째를 마쳤다. 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t8zSPWITwYIIYFSPfeE3smvnul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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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도 해피엔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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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5:42Z</updated>
    <published>2021-05-04T13:54: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부터 심상치 않았다. 10분 정도를 걸어 지하철을 타러 갔지만 집에 다시 돌아가야만 했다. 업무용 노트북을 놓고 왔기 때문이다. 재택근무가 기본이라 출근을 앞둔 밤이면 언제나 노트북 가방을 현관 앞에 챙겨둔다. 북한산 자락에서 판교까지 출퇴근을 해야 하는 입장이기에 노트북을 잊어버리면 그 날 업무를 공치는 것과 다름없다. 중요한 걸 자주 깜빡하는 스스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dJ099FP_f4fO961jmfb-aEuERY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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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른에 찾아온 비염 - 영춘 일기 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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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15:26Z</updated>
    <published>2021-05-03T14:09:03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에, 에취!&amp;rdquo; 아침부터 꽉 막힌 코는 오전이 되어선 줄줄 흐르기 시작한다. 이렇게 크게 터지는 날은 병원에서 얻어온 약도 소용이 없다. 수 없이 풀고, 닦아내길 반복한 코는 발갛게 헐어 버린 지 오래다. 보기에 좋지 않은 걸 알지만, 혼자 있는데 뭐 어떠랴 싶어 휴지 한 장을 뜯어 돌돌 말아 두 콧구멍에 쑤셔 넣는다. 이렇게 양 손이 자유로운 것도 순간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dIACKYZqgGSMBv7KaWS2m8V5SI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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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친애하는 나의 적 - 넷플릭스 스토리텔러: 힐빌리의 노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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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6-12T06:49:54Z</updated>
    <published>2021-03-27T14:36:06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리뷰에는 '힐빌리의 노래'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amp;ldquo;못 배운 부모와 배운 자식은 영원히 화해할 수 없다.&amp;rdquo; 몇 년 전에 스치듯 봤던 이 문장이 마음에 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자식을 키워낸 많은 부모들의 심장을 쓱 긋는 잔인한 말이라 슬펐다. 홀로 세상을 마주한 뒤 저와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l9hhbsZdJZr0GZWOv2XSr5Y_qQ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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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중한 만큼 진득하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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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3-21T04:00:25Z</updated>
    <published>2021-03-17T14:17: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들, 소중한 물건을 어떻게 다루시는지? 여기서 소중한 물건이란 굳이 특별한 의미나 애틋한 사연이 있을 필요는 없다. 오랜 시간 고민하다 샀거나, 정말 원해서 큰 맘먹고 샀거나, 나름대로 귀하다 여기는 물건이라면 뭐든지 상관없다. 어쨌든 손에 들어온 그 물건을 먼지 한 톨 쌓이지 않게 고이 보관해 두는지, 혹은 바로 포장을 풀어헤친 뒤 흔적을 묻히는지,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zauzFqR0rGTuWb4VP8gQC-SjdC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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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살지 마, 모모 - 넷플릭스 스토리텔러: 자기 앞의 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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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5-14T06:50:34Z</updated>
    <published>2021-03-16T14:41:38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리뷰에는 '자기 앞의 생'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제목을 되뇌어 본다. 자기 앞의 생, 누구나 자기만의 사정으로 빚어진 삶이 있다.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것과 살면서 가지게 된 것이 만들어낸 사정으로 각자의 삶이 빚어진다. 어느 누구의 삶도 같을 수 없다. 그러니 타인의 삶을 온전히 이해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누구나 저의 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2PicX9KQ8nXxLmMNzcqWFRpfFvQ.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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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저 그런 시기가 있을 뿐 - 영원하지 않은, 발 묶이지 않아도 되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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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8:58Z</updated>
    <published>2021-03-15T03:59: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제나 나부터 의심하는 시기가 있다. 시험을 치고 난 다음엔 &amp;lsquo;제대로 답을 썼던 게 맞나? 그 답이 정말 답일까?&amp;rsquo; 하고 면접에서 탈락하면 &amp;lsquo;내가 분명 실수를 했을 거야&amp;rsquo; 하고 대화를 나누던 상대의 표정이 어두워지면 &amp;lsquo;내가 뭔가 잘못 말했나?&amp;rsquo; 하고 사랑하던 사람이 떠나면 &amp;lsquo;내가 부족했나&amp;rsquo; 하고. 나를 향해 싹트는 의심은 깊숙한 곳에 뿌리를 내려서 떨치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Kx8eRQHkRz57F22rq1F12Tu1fkM.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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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닭에서 백호가 된 남자, 하지만. - 넷플릭스 스토리텔러: 화이트 타이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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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8:04Z</updated>
    <published>2021-03-08T12:3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 이 리뷰에는 '화이트 타이거'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내게 인도는 특별한 나라다. 20대 초반, 겁도 없이 우리 삼 남매가 인생 첫 배낭여행을 인도에서 함께했고, 그 덕에 지금에서야 웃으면서 돌아볼 수 있는 우여곡절을 쌓은 곳이기 때문이다. 왜 인도가 그토록 끌렸는지 모르겠다. 굳이 이유를 떠올려 보자면, 중학교 시절 좋아하던 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6sc%2Fimage%2F4ITmvsl5873Albce2iAXBBS_IM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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