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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에투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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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사진 찍는 지구별 여행자 에뚜왈의 브런치 입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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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2T08:24: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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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45&amp;gt; - 루이비통 재단 미술관과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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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9T05:28:38Z</updated>
    <published>2026-03-29T05:2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반 고흐 형제가 잠든 오베르 쉬르 우아즈를 떠나 다시 빠리로 돌아갔다. 우리가 탄 버스는 빠리 시내로 접어들어 개선문을 향해 달릴 즈음, 거리는 부드러운 석양에 젖어 몽환적인 분위기가 드리워지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도로 가장자리에 '루이비통 재단' 안내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사실 이곳은 빠리에서 맞은 둘째 날의 여정에 있던 곳이었다. 오후에 마르모땅 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2iC7jcE4quBYf1tQuQ3Gd56N1R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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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44&amp;gt; - 사무치게 그리운 그곳</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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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2:13:53Z</updated>
    <published>2026-02-03T01:36: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랫동안 프랑스어를 가르쳐 온 어느 유명한 선생님에게 사회자가 물었다. &amp;quot;만약 빠리에 갔는데 여섯 시간 정도 여유가 있다면, 딱 한 군데만 갈 수 있다면 어디를 가야 하나요?그 선생님은 잠시도 주저하지 않고 즉시 이렇게 말했다.&amp;quot;오베르 쉬리 우아즈요&amp;quot;이번 여행에서 내가 가장 가슴 사무치게 그리워했던 곳, 바로 그곳이었다.   빈센트 반 고흐는 생레미 드 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Vi8ZdgU58WRm50ZfGnJp0uI2ro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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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 빠리 미술관 산책 43 &amp;gt; - 순간에서 영원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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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1:25:10Z</updated>
    <published>2026-01-27T01:25: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하철을 타고 트로카데로역에서 내렸다. 하늘은 온통 오렌지 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 사이로 불쑥 솟아오른 에펠탑이 희미하게 보였고 아침은 잠에서 채 깨어나기 전이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손꼽아 기다렸던 오늘의 일정을 위해 이른 아침 지베르니로 떠났다.   지베르니로 가는 길 위에는 유채꽃이 만발했다. 노란색 꽃잎은 마치 누군가 물감을 뿌려놓은 것 같았고&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n62BB4u5ubNIU8tpznaBz_VYpa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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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42&amp;gt; - 그때, 나는 변신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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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07:57:58Z</updated>
    <published>2026-01-20T00:5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느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나 벌레로 변한 건 아니지만, 몇 년 전 은퇴 이후 나는 변신했다. 평생 한 회사에서만 일을 해 온 나는 퇴사를 했고, 은퇴자가 되었다. 더 이상 일은 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그 무렵부터 미술을 바라보는 시간이 조금씩 늘어났다.새해를 맞아 하루 한 장 명화 달력을 구입했었다. 매일 아침 한 장의 그림과 짧은 해설을 읽으며 하루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MT95iQcSFymhuH-V8-7KyWcnPPs"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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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41&amp;gt; - 카페 드 플로르의 추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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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0:31:44Z</updated>
    <published>2026-01-15T00:31:44Z</published>
    <summary type="html">빠리에서의 여섯 번째 날이 밝았다. 그날 나는 센강&amp;nbsp;좌안, 6구의 심장부인 생제르맹 데 프레(Saint-Germain-des-Pr&amp;eacute;s) 지역으로 향했다. 미술관은 아니었지만, 이번 '미술관 산책' 코스에 반드시 포함하고 싶었던 장소가 그곳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로 카페 드 플로르(Caf&amp;eacute; de Flore)와 레 되&amp;nbsp;마고(Les Deux Magots)였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bUD0PaJ34mdbbUxE9SUTcG4CF5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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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하늘의 별이 된 사람 - 옆집 형님 같은 안성기를 추억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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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3T12:23:04Z</updated>
    <published>2026-01-13T12: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국민배우 안성기가 하늘나라로 떠났다. 일면식도 없고 그와는 특별한 인연도 없다. 하지만 그의 죽음 앞에서는 '사망', '작고'보다는 우리 곁을 떠났다고 말하고 싶다. 스타라는 이미지보다는 왠지 옆집 형님처럼 친근하게 느껴지기 때문인 것 같다.  가장 오래된 기억은 영화 &amp;lsquo;고래사냥&amp;lsquo;이다. 세 명의 청춘남녀가 희망을 찾아 떠나는 과정이 마치 인생의 여정처럼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sdauzocVoPyKiB-ka8XVTNsMtp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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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첫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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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2T14:05:16Z</updated>
    <published>2026-01-12T12:46: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작년에는 걷는 시간이 유난히 부족했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 지쳐 있었고, 이러다가 어쩌면 과로사로 쓰러질지도 모른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래서 올해는 매일 조금씩 걷기로 결심했다. 지하철역에서 집까지 1킬로 남짓 거리다. 그동안 그 길을 습관처럼 매번 버스를 타고 다녔다. 막상 걸어보니 15분이면 충분한 거리였다.     다행히 그 길가에는 조그만 개천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IQ17YXfT4ftXzhewIH1y3EDwdk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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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타샤 튜더 : 고요한 물의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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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6T13:38:24Z</updated>
    <published>2026-01-06T13:38: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타샤 튜더: 스틸 워터 스토리&amp;gt;를 보았다. 타샤 튜더가 남긴 삶의 철학과 일상을 그녀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다큐멘터리다. 큰 기대 없이 모임에서 단체로 관람했으나, 영상은 처음부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고 한 마디도 놓칠 것이 없었다. 동화 작가이자 삽화가 이기도 한 튜더는 평생 정원을 가꾸며 살고 있다. 매 순간을 놓치지 않고 관찰하며 현재를 즐기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Q6G5crtj6xtCFEjJOf4YjG55Ac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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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40&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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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3T01:34:11Z</updated>
    <published>2026-01-03T01:34: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간은 누구나 태어나는 순간 죽음을 향해 나아간다. 사람은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 그 단순한 사실을 젊어서는 생각조차 하지 못한다. 나이가 들어서 깨닫게 되지만,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많다. 이번 순례에서 먼저 삶을 마친 이들의 묘소를 찾아다니기로 한 이유다. 빠리 남쪽의 몽파르나스 묘지를 찾았다. 참으로 신록이 한창인 그곳의 풍경은 죽은 이들의 공간이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TdSab34K5pM12bnXtSqIV5UPSa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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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39&amp;gt; - 루브르의 물결 안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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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30T01:56:36Z</updated>
    <published>2025-12-30T01:56: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숙소 근처에서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했다. 일정은 빡빡했고, 일부러 맛집이나 좋은 식당을 찾을 여유는 없었다. 루브르 피라미드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보안검색대를 통과하는 데만 두 시간은 걸릴 듯 보였다. 검색대를 지나면 지하 2층에 이르고, 그곳에서 다시 한번 줄을 서야 미술관에 들어갈 수 있다. 다행히 전날 원데이 투어 가이드가 알려준 방법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cbkTrtFsU9qceuOYBWqUfwJy-S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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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38&amp;gt; - 오랑주리 &amp;lt;수련&amp;gt;을 바라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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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0T09:46:08Z</updated>
    <published>2025-12-20T02:48:26Z</published>
    <summary type="html">빠리의 4월 아침은 맑고 상쾌했다. 이른 햇살을 받으며 튈르리 정원을 가로질러 오랑주리 미술관으로 향했다. 튈르리 정원은 루브르의 피라미드와 카루젤 개선문을 지나 곧장 샹젤리제 거리와 에투왈 개선문으로 이어진다.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하나의 긴 선 위를 걷는 듯한 길이었다. 봄을 맞은 나무들은 새 잎을 틔우고 있었고, 이름 모를 꽃들이 잔디 위에 수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J411VC4W_tFcr79cFKKtNMMPgD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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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37&amp;gt; - 빈센트가 남긴 열정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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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08:26:20Z</updated>
    <published>2025-12-12T02:43: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여행에서 단 한 곳만 갈 수 있다면, 나는 주저 없이 빈센트 반 고흐가 머물렀던 장소들을 선택했을 것이다. 빠리에 남아 있는 그의 흔적, 테오와 함께 살던 아파트, 탕기 영감의 화방이 있던 자리, 그리고 마지막 60여 일을 보냈던 오베르 쉬르 우아즈. 이 세 곳은 그의 숨결이 남아 있는 장소들이고, 나는 그 발자국을 따라간다는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I6FX-6mhpC4xTmAJoWX4B3gPfO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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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36&amp;gt; - 쓸쓸한 풍경 속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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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6T11:15:20Z</updated>
    <published>2025-12-06T11:15: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몽마르트 언덕에 올라오는 사람은 많지만, 뮤제 몽마르트까지 발길을 옮기는 이는 드물다. 십수 년 전 처음 이 언덕에 올랐을 때의 나도 그랬다. 사크레쾨르 앞 광장에서 쏟아지는 햇빛과 화가들로 붐비는 광장, 오래된 골목길을 거닐다 시간을 모두 흘려보냈고, 이곳에 &amp;lsquo;몽마르트&amp;rsquo;라는 미술관이 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었다.  ​ 이번 여정은 화가들의 숨결을 따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jB8q1HicSN6gbj6n5qTfT5W3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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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35&amp;gt; - 몽마르트, 치유의 언덕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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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4T14:28:00Z</updated>
    <published>2025-12-04T13:00: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낮의 거리는 따스했다. 올해 퐁피두센터는 보수를 위해 문을 닫는다. 국립현대미술관의 걸작들을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수잔 발라동의 회고전을 보게 된 건 행운이었다. 그녀는 서커스단 곡예사로 살다가 추락사고로 무대를 떠나야 했고 몽마르트에서 모델 일을 하며 간신히 생계를 이어갔다. 르누아르와 로트렉의 모델을 하다가 에드가 드가의 지지로 화가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w9MhqN-XvKfSwfzL66a8LmMiDO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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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34&amp;gt; - 피카소의 유산이 남긴 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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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13:57:28Z</updated>
    <published>2025-12-01T11:32:3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햇살이 잔잔하게 빠리의 골목길을 비추고 있었다. 나무 그림자가 포석 위에 길게 드리워져 있었고, 바람은 아직 차가웠다. 나는 오뗄 살레(H&amp;ocirc;tel Sal&amp;eacute;, 피카소 미술관)로 가고 있었다. 17세기 귀족의 저택이던 이 집은 오랜 세월의 숨결을 품고 있다.&amp;nbsp;피카소의 유족들은 상속세를 감당할 수 없었다. 작품의 가치는 국가 재정에 맞먹을 정도였고, 이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vqEOX5XCyVilbVLEl-lHaVd1v1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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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33&amp;gt; - 단테의 신곡에서 나를 발견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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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1T14:00:37Z</updated>
    <published>2025-11-22T01:33:57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갱의 방을 지나 오뗄 비롱(로댕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에서 나는 자연스레 걸음을 늦췄다. 세잔이 남긴 산의 단단함도, 고갱의 타히티 여인들이 뿜어내던 원시의 뜨거움도 서서히 멀어지고, 오래된 대저택의 윤곽이 조용히 모습을 드러냈다. 벽에서 스며 나오는 돌의 냄새, 정원 깊은 흙 속에 가라앉아 있던 시간의 향기. 오랜 세월 한 인간의 생애가 퇴적된 장소처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xVUPew0phDGFwqQ9R0MKDBwdOM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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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32&amp;gt; - 꿈을 향해 타히티로 간 남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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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12:44:44Z</updated>
    <published>2025-11-20T10:56:3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갱의 방에 들어서는 순간, 공기가 달라졌다. 세잔의 산이 남기고 간 단단한 침묵 위로 뜨거운 바람 한 줄기가 스며드는 듯했다.  고갱의 삶은 언제나 안정에서 멀었다. 페루의 공기, 빠리의 회색빛 거리, 브르타뉴의 습한 숲, 그리고 남태평양의 뜨거운 바람까지. 그는 어디에도 오래 머물지 못한 채 늘 떠돌았고, 동시에 무언가를 갈망하고 있었다. 빠리에서의 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eht7_shWtAydCduU6t44YceMC6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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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31&amp;gt; - 생트빅투아르의 산, 사유의 회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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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0T09:22:57Z</updated>
    <published>2025-11-10T09:22:5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다음 방으로 걸음을 옮겼다. 빈센트의 푸른 회오리와 별빛의 울림이 아직 가슴에 남아 있었지만, 그다음 방은 전혀 다른 공기의 밀도를 품고 있었다. 벽면에는 세잔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엔 그가 평생 탐구했던, &amp;lt;생트빅투아르 산&amp;gt;이 걸려 있었고, 산은 마치 고요한 심장처럼 서 있었다. 흔들리지 않는 선과 묵직한 색의 층, 그리고 바람조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vaw36RwNUdx_TJ4eM1fuznVtq_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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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lt;빠리 미술관 산책 30&amp;gt; - 생레미의 하늘 아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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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2T06:58:19Z</updated>
    <published>2025-10-24T00:19:17Z</published>
    <summary type="html">1889년 5월 8일, 빈센트는 스스로 생레미의 요양원 문을 두드렸다. 그곳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옛 수도원으로, 아치형 회랑 사이로 라벤더 향이 흘렀다. 그는 이곳을 &amp;ldquo;감옥이자 피난처&amp;rdquo;라 불렀다. 하루는 발작에 시달렸고, 하루는 그림 앞에서 평화를 찾았다. &amp;ldquo;나는 병든 몸이지만 여전히 그림을 그리는 영혼이다.&amp;rdquo; 그가 테오에게 보낸 편지에는 그렇게 적혀 있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mbm4dz4dsWPHTmGTvgWSkNmcto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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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9.빠리 미술관 산책 : 불빛이 꺼진 노란 집 - 두 태양의 충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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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3T23:36:56Z</updated>
    <published>2025-10-12T08:40:03Z</published>
    <summary type="html">빈센트가 아를에 도착했을 때, 그는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amp;lsquo;빛의 왕국&amp;rsquo;을 만난 듯했다. 론강의 물결은 유리잔 속의 햇살처럼 반짝였고, 하늘은 그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순수한 푸름으로 가득했다. 그는 그 빛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었다. 홀로 그리지 않고, 함께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집. 그것이 그가 꿈꾸던 공동체였다.      빈센트의 꿈은 막 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LR%2Fimage%2F5GOpsWXqA2OQLbtvJnJ_RW91_r8" width="467"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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