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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좋은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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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youdan</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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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국어교사 2년 차, 자취 75일 차, 이별 40일 차에 홀로 서는 인생에 적응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고 싶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볼콤의 &amp;lt;우아한 유령&amp;gt;과 어울리는 글을 쓰고 싶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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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2T09:10:3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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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달의 꼬리 섬과 찬란한 강의 섬을 산책했어 - 월미도와 강화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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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02:57:55Z</updated>
    <published>2024-11-26T04: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은 어느 토요일, 연수생 열여섯 명과 '읽걷쓰 프로젝트' 담당자 두 명과 버스 기사 한 명은 강화도로 떠났다. 우리는 이른 아침 인천광역시교육청에 모여 버스를 타고 출발했다. 교육청에서 출장을 나온 선생님 두 분이 오늘 진행될 프로그램의 일정을 설명해 주었다. 설명을 들으며 저번 수업 시간에 받은 종이를 펼쳐보았다.  [인천을 읽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weNintNMYu3YVuGxWlJ5tRlEUFI.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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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금 나에게 유행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포토 에세이 쓰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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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1T07:32:13Z</updated>
    <published>2024-11-22T0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읽고, 걷고, 쓰기 프로젝트&amp;gt;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최종 목표인 &amp;lsquo;쓰기&amp;rsquo;를 위해서는 먼저 많이 보고 듣고 읽어야 했다.  세 번째&amp;nbsp;강의가 시작됐다. 슬로보트 김순지 작가님께 '포토 에세이 쓰는 법'을 구체적으로 배울 차례였다. 첫 번째 주제는 &amp;lsquo;사진&amp;rsquo;이었다. &amp;ldquo;카메라가 없어도 되냐는 질문을 많이 하세요. 요즘에는 스마트폰 카메라 화질이 워낙 좋아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G5wuHG9AjCVZ1cAaUXZiYX7cEp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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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노랑 고양이가 배달한 편지를 찬찬히 읽었어 - &amp;lt;고르고르 인생관&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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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14:37:52Z</updated>
    <published>2024-11-18T02:0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주최한 '작가와 함께하는 읽걷쓰(읽기, 걷기, 쓰기) 프로젝트' 두 번째 강의가 시작됐다.  느리게 가는 작은 배. &amp;lsquo;슬로보트(Slowboat)&amp;rsquo;라는 필명을 쓰는 김순지 작가님은 알사탕같이 초롱초롱한 눈동자의 소유자였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빛이 안경알을 뚫고 뒤쪽에 있던 나에게까지 닿을 정도였다. 북구도서관 겨울 강의실에 앉아있던 교사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6mNkgw6_z2mKfTY5MXasc6813ug.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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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려진 타이어 속에 갇힌 작은 게들을 구하고 싶어 - &amp;lt;모든 삶은 흐른다&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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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08:46:18Z</updated>
    <published>2024-11-11T08:16: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기 아이들이 뛰노는 거실 구석에서 오래된 컴퓨터 자판을 열심히 두드리는 여인이 있다. 한 아이가 여인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졌다. 같이 놀아달라고 칭얼거리는 것이다. 포근한 인상의 여인은 웃으며 &amp;ldquo;이모 지금 일하는 중이야. 이따가 놀자.&amp;rdquo;라고 아이를 달래고 다시 자신이 자아낸 세계 속으로 빠져든다. 이 여인의 이름은 &amp;lsquo;김중미&amp;rsquo;이다. 그녀는 소래포구에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O5gy0aBFvCxy6cCFTIYBRGahad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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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 열한 개의 말풍선을 띄웠어 - 읽걷쓰 프로젝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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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7T14:17:30Z</updated>
    <published>2024-11-08T09:01:24Z</published>
    <summary type="html">5층 국어부실에서 근무하는 게 어느 정도 적응된 2023년 5월. 내가 이별 후유증 초기 단계인 &amp;lsquo;충격과 부정&amp;rsquo; 상태에 막 진입했을 때 &amp;lsquo;글적라이프&amp;rsquo;가 탄생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 '관내 중등교원을 대상으로 &amp;lt;작가와 함께하는 읽기‧걷기‧쓰기&amp;gt;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공문이 온 것이 시작이었다. 부장님은 메신저로 팀원을 모집한 뒤 작은 회의를 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zu0GgtNlFCdEOSzdM2fLJyU2J_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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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 명의 선생님과 함께 춤을 췄어 - 오호호, 김여름, 딸기달 선생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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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15:09:54Z</updated>
    <published>2024-11-06T07:33:33Z</published>
    <summary type="html">서로 무한 칭찬을 쏟아부으며 일 년 동안 나름대로 눈부신 성취를 이루어낸 (자칭) 고품격 창작 공동체 &amp;lsquo;글적라이프&amp;rsquo;의 탄생 과정은 이러했다.  오호호 선생님과의 첫 만남    중등학교 교사는 5년마다 근무지를 옮긴다. 2022년 내가 처음으로 D 고등학교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을 때 오호호 선생님은 이 학교에 온 지 4년 차였고 아직 부장님이 아니었다. 오호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7vGUCHuOwkqwoHrDaaXVsVGWyN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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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넘어져 까진 상처에 창작이라는 반창고를 붙이자 - (자칭) 고품격 창작 공동체가 지닌 치유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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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8T23:40:13Z</updated>
    <published>2024-11-04T10:43:54Z</published>
    <summary type="html">가족이나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친구 말고도 사회에서 &amp;lsquo;요셉을 아는 사람(이 용어의 뜻은 11화를 참고해주면 좋겠다)&amp;rsquo;을 만날 수 있을까? 내 대답은 &amp;lsquo;가능하다&amp;rsquo;이다. 물론 우연이 겹치고 운이 조금 따라줘야 할 것이다. 용기도 필요하다. 만약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을 만나 서로 비슷한 영혼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한다면 충분히 기뻐하길 바란다. 순풍을 만난 돛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9fN_3l_I4qifubS8CumH1bsMhi8.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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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요셉을 아는 사람 - 고슴도치의 딜레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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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14:01:16Z</updated>
    <published>2024-10-27T14:57:19Z</published>
    <summary type="html">[2부. 타협과 분노]  올해 6월, 나는 오랜 친구 임시주와 함께 아이맥스관에서 &amp;lt;듄 파트 2&amp;gt;를 보고 사랑에 대한 토론을 했다. 첫사랑이자 힘들 때 곁을 지켜준 동반자인 '챠니'를 버리고 복수와 권력을 위해 '이룰란 공주'와의 결혼을 택하는 '폴 아트레이더스'의 행태가 과연 옳은지가 주요 쟁점이었다. 물론 이상주의자이자 낭만주의자인 우리 둘은 그의 행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2JT3I_Fvj1LU5c9WlVC_q28bigw.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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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실연(失戀)은 나의 실연(實演)을 막지 못해 - &amp;lt;초록 지붕 집의 앤&amp;gt;과 &amp;lt;앤의 꿈의 집&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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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14:06:30Z</updated>
    <published>2024-10-27T14:04: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빨간색을 사랑한다. 언제부터였나 떠올려보면 어렸을 때 내 방 책장에 꽂혀 있던 &amp;lt;초록 지붕 집의 앤&amp;gt;을 처음 읽었을 때부터였던 것 같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 나니 주근깨 가득하고 빼빼 말랐지만 초록색 눈이 반짝이는 빨간 머리 소녀를 무척 사랑하게 되었다. 2022년, 처음으로 고등학교에서 1년 계약을 맺고 고2 문학 수업을 맡았을 때 나는 열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XPH4qNftHoVUCoEKaBc_Qvaq6Po.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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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우리 친년이가 애틋해요 - &amp;lt;또 오해영&amp;gt;과 &amp;lt;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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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1-31T04:20:18Z</updated>
    <published>2024-10-27T03:11:50Z</published>
    <summary type="html">D+59  마지막으로 고백해야 할 대상은 바로 부모님이었다. 언제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오랫동안 고민했다. 엄마에게는 촉이라는 게 정말 존재하는지, 이별한 날 정류장을 향해 멍하니 조금씩 걸어가고 있을 때 엄마에게 전화가 왔었다. &amp;ldquo;딸! 뭐 해?&amp;rdquo; &amp;ldquo;나? 나 지금 바빠.&amp;rdquo; &amp;ldquo;맨날 바쁘대. 아니 시장에서 딸기를 샀는데 엄청 달아! 이제 끝물이래. 좀 갖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DPLa4mOaEGLROzBu_W0JPa0CTe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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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너는 내 등에 박힌 사과야 - 『변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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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2-25T07:44:48Z</updated>
    <published>2024-10-26T20:0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D+44  이별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을 나의 오랜 친구 임시주에게  안녕. 내가 놀라게 했지. 미안해. 이번 일을 겪으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어. 보류 상태보다 확실한 이별이 더 낫다는 거야. '시간을 갖자'는 이도 저도 아닌 애매한 상태는 서로를 피 말리게 하더라. 연애와 관련된 문제는 냉정하더라도 최대한 빨리 결정 내리는 게 정신건강에 좋아. 그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jhxhix2TWDvH44p0qbBtBKc8exk.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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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하 60도를 견디는 펭귄처럼 서로를 안았어(2) - &amp;lt;남극의 눈물&amp;g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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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30T15:03:23Z</updated>
    <published>2024-10-25T15:56:45Z</published>
    <summary type="html">D+22  고등학생 때 학교에서 MBC 다큐멘터리 &amp;lt;남극의 눈물&amp;gt;을 본 적이 있다. 남극에 겨울이 찾아오면 황제펭귄 수컷은 암컷이 사냥을 나간 동안 알을 품는다. 매서운 눈보라가 치면 펭귄들은 몸을 꼭 붙이고 서로의 체온으로 추위를 버틴다. 온기를 나누며 길고 어두운 남극의 흑야가 지나가기를 참고 기다리면 어느새 알이 부화하고 귀여운 새끼 펭귄이 탄생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P0GwBG4MIXEQoGjnSzrI0xau5Q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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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이렇게 막 계약해도 되는 거야?(2) -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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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3T15:18:31Z</updated>
    <published>2024-10-24T10:37:53Z</published>
    <summary type="html">부부가 어린 딸과 함께 산다는 첫 번째 집은 사장님 말대로 햇빛이 아주 잘 들어 공기가 따스했다. 작은 방 안쪽에 놓인 침대에는 분홍색 이불이 덮여 있고 머리가 큰 동물 인형들이 나란히 벽에 기대어 앉아있었다. 거실에 있는 갈색 소파 위에는 자수가 놓인 천이 덮여 있었다. &amp;ldquo;여기저기 신경을 많이 썼어요. 밤에 화장실 갈 때 편하도록 자동 점등되는 간접등도</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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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이렇게 막 계약해도 되는 거야?(1) -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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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09:32:09Z</updated>
    <published>2024-10-24T10:24:4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엄마는 실행력이 끝내준다. 좋아하는 트로트 가수의 콘서트에 갔다가 차가 없어서 고생한 일로 한동안 서러워하더니 &amp;lsquo;면허를 따야겠다&amp;rsquo;고 선언한지 한 달만에 면허증을 따냈다. 이번에도 &amp;lsquo;딸로부터의 독립&amp;rsquo;을 결심한 다음날부터 장소를 물색하더니 다다음날 내가 근무하는 학교 근처 부동산에 가자고 했다. 엄마 차를 타고 부동산에 가는 길, 어떻게 그렇게 일처리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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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하 60도를 견디는 펭귄처럼 서로를 안았어(1) - 허들링(Hudding)과 『5가지 사랑의 언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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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08:18:48Z</updated>
    <published>2024-10-24T09:40:45Z</published>
    <summary type="html">D+9 허들링(Hudding)이란, 알을 품은 황제펭귄들이 가까이 모여 어깨를 맞대고 서로의 체온으로 영하 60도에 이르는 혹한의 추위를 견디는 방법이다. 무리 전체가 돌면서 바깥쪽과 안쪽에 있는 펭귄들이 계속해서 서로의 위치를 바꾼다. 바깥쪽에 있는 펭귄들의 체온이 떨어질 때 위치를 교대하며 한겨울의 추위를 함께 극복한다.  결혼과 이혼이 두 사람만의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u1ATrkY_z867x_pGRaAQ7l2ZH2c.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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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선언문 - 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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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0T09:31:55Z</updated>
    <published>2024-10-23T13:3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quot;한 번 나가면 끝이야. 다시 들어와서 우리랑 살림 합칠 생각은 하지 마.&amp;quot;    평화로운 어느 저녁, 정섯껏 차린 밥상 앞에서 한 어머니(만 52세)가 딸(만 26세)에게 엄숙하게 선언했다. 2022년 2월, 임용고시에 3년 동안 매달렸던 딸은 이대로는 죽도 밥도 안되겠다는 생각과 어머니의 한숨 소리와 등짝을 때리는 손길에 떠밀려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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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지나간 자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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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7T00:12:45Z</updated>
    <published>2024-10-23T11:43:12Z</published>
    <summary type="html">D+7 토요일 오후 4시    살면서 가장 길었던 일주일이 지났다. 약속 장소를 잡기 위해 안녕. 잠깐 시간 내줄 수 있어, 하고 카톡을 보내자 1분 만에 답장이 왔다. 내가 먼저 시간을 가지자고 했으면서 그 말을 내뱉은 입을 퍽퍽 치며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는데 지나치게 빠른 답장을 보자 허무함이 밀려왔다. 손에 깁스를 한 것도 아니고, 양쪽 눈에 다래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AF_DtlyEDLqHYOeDyEXE3KaxRfI.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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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래포구에서 갈매기를 질투했어 - 『괭이부리말 아이들』과 「황조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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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08:11:41Z</updated>
    <published>2024-10-22T01:50:39Z</published>
    <summary type="html">D+2 월요일 새벽 3시  대성통곡을 하며 주말을 다 보냈다. 정신을 차린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생일 케이크를 예약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직접 꾸민 수제 케이크, 귀여운 캐릭터를 그려 넣은 크림치즈 케이크,&amp;nbsp;멋들어진 캘리그라피가 올라간 파이(무려 한 달 전에 주문을 넣어야 했다) 등 다양한 케이크를 선물한 전적이 있었기에 겹치지 않으면서도 감동을 줄 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UIdGhqlLp5uyD2NTooJ_gvXQ78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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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잠을 살해당했어 - 「밤편지」와&amp;nbsp;『맥베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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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5T08:08:00Z</updated>
    <published>2024-10-22T01:41:57Z</published>
    <summary type="html">D+1 일요일 밤 11시  두 손에 얼굴을 파묻고 엉엉 울다 보니 눈물과 함께 콧물이 미친 듯이 쏟아져 내렸다. 코가 막히니 숨이 잘 쉬어지지 않아 머리가 몽롱했다. 마치 유체 이탈을 한 것처럼 내 영혼이 머리 위로 둥둥 떠올라 나를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는 듯했다. 타인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널브러져 있는 내 모습이 낯설었다. 나 지금 왜 울고 있지. 멈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jt09swvO4PBYHKiMBgqdGrf0w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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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육아 휴직을 쓸 수 있는 사람을 사랑하고 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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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3T02:24:03Z</updated>
    <published>2024-10-22T01:28:12Z</published>
    <summary type="html">[1부. 충격과 부정]   네가 새벽 3시까지 혼자 이케아 서랍장을 조립했다고 자랑스러워했을 때, 솔직히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생각했어.  배송받기까지 한 달이 걸렸다는 풀꽃이 인쇄된 러그도, 인어공주 무드등도 돈이 아깝다고 생각했어.  더 이상 기대가 되지 않더라.  너와 함께 하는 미래가.   D-day 5월의 어느 토요일 오후 9시    언제나처럼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7MD%2Fimage%2FMYwZ82p4rESwKfA0lrfANYgvyk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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