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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달리는 사람, 읽는 사람, 나로 살기 위해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사람</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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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6T13:38:05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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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까짓 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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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6-03-13T09:00: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동안 정신없는 날들이었다. 새로운 일이 생겨서 챙겨야 하는 것들이 많았다. 원래 준비되어 있어야 당연한 것들도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amp;nbsp;해결과 적응을 동시에 하는 순간이 이어졌다. 처음엔 화가 났다.&amp;nbsp;  '왜 해둬야 할걸 하지 않고 전면에 나서야 하는 사람들을 괴롭히지?'  '알면 고치고 넘어가지 굳이 전화해서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미운 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mspnq55XfePEpGpguFYiswzKMTA"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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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래도 나는 멈추지 않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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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6T09:00:18Z</updated>
    <published>2026-03-06T09:00:1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언젠가부터 시작된 러닝 열풍.러닝은 하나의 스포츠이자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었다.당연히 러닝 관련 콘텐츠를 즐겨보는내 알고리즘엔 아주 다양한 정보들이 올라온다.살 빼는데 효과적이라는 슬로 러닝, 존투 운동.최신 러닝화, 쿠션화, 카본화 등으로 구분해 둔추천템들.달리기 좋은 코스부터 가성비 러닝템까지매일, 매분, 매초 새로운 소식들이 눈앞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3Igej87bBZ7xCY4YsYX6DNTXKN4"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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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취향 바구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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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20T10:12:26Z</updated>
    <published>2026-02-20T10:12:26Z</published>
    <summary type="html">좋아하는 거, 하고 싶은 거, 갖고 싶은 게 많다. 달리기, 요가, 명상, 커피, 연필, 대만 영화, 일본 소설, 노트, 만년필, 추운 날 카페에서 마시는 라테, 우롱차, 지칠 때까지 운동하고 바로 잠들기. 등등. 나를 안온하게 만드는 것들을 나열하라고 하면 두꺼운 노트 한 권을 가득 채우고도 모자랄 거다. 그래서 항상 바쁘다. 이쪽도 봐야 하고 저쪽도 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xMI07_9JIm9Nu78qeYfCxD87KpY"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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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균열과 수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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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3T09:10:54Z</updated>
    <published>2026-02-13T09:10: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며칠 동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익숙했던 관계 속에서 미세한 균열을 발견했다. 이 균열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가. 미묘하게 어긋나는 타이밍과 침묵, 겉도는 듯한 삐그덕거림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갑자기 나타난 게 아니었다. 지난 기록들을 읽어보니 5년 이상 무례함을 받아주고 기꺼이 그들의 먹잇감이 되어주었던 내가 있었다. '너 미쳤니?'  스스로에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lOceSA60OK6t2yrGVGJeeGSN4x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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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주체적인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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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5T15:00:19Z</updated>
    <published>2026-02-05T15:00:1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예전에는 1년이 굉장히 긴 시간이라고 여겼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달력을 한 장씩 넘기며 여유 있었고 촉박하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는 다르다.  연간 스케줄을 정리하며 일정을 적어 내려가는데 숨이 막혀왔다. 해야 할 일과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일들 목록을 보는데 1년이 너무 짧았다.&amp;nbsp; 인생을 살아가는 건 나인데 핸들을 직접 돌리고 있지 않다는 불안감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_yFusI1k62Y-g6NmxlRxo_V0MV0"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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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람을 움직이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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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09:11:56Z</updated>
    <published>2026-01-30T09:11:56Z</published>
    <summary type="html">눈 뜨고 잠드는 순간까지 우리는 무수히 많은 말들을 쏟아내고 듣는다. 혼잣말은 물론이고 누군가와 나누는 모든 대화를 내 귀는 듣고 있다. 갑자기 말에 대해 떠올린 건 오늘 러닝 덕분이었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금방 목이 칼칼해지고 콧물이 줄줄 흐르는 날들이 이어진다. 막상 나가면 신나게 달릴 걸 알지만 러닝화를 신기 직전까지 수백 번 고민한다. 추운 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bSidocXlnmDSz_8MEesHXhT_DTk"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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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톺아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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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3T08:39:35Z</updated>
    <published>2026-01-23T08:39: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겨울이라 추운 건 당연한데  뒷머리까지 추운 날은 달리는 게 망설여진다. 혹시 용감하게 나갔다가 감기 몸살에 걸리는 건 아닌지,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은 건 아닌지. 이리저리 핑계를 대본다. 창문을 열고 슬쩍 체크해 보니 바람만 불지 않는다면 잘 달릴 수 있을 것 같았다.  10km를 달려야 개운하지만 무리하지 않기로 한다. '일단 5km만 가보자! 그래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fImp3LBjRpi0qUomRTJ0k4Czx6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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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본질이 드러나는 계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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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9:00:24Z</updated>
    <published>2026-01-16T09: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진정한 러너들만 살아남아 달린다는 계절. 겨울이 왔다. 따뜻한 이불속에서 나오기 힘들어 몇 번을 달릴까 말까 망설이게 된다. 눈이 라도 오는 날엔 달리고 싶다는 열정과 넘어지는 건 아닌지 염려하는 마음이 동시에 싸운다.  눈이 내린 다음날. 날이 조금 풀린 것 같아 달려보기로 했다. 바람이 차니 히트텍부터 바람막이까지 겹쳐서 입고, 마스크로 호흡기와 얼굴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P__GG0wpLG1704I3fabuUDaP4m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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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슬 끊어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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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9T10:00:17Z</updated>
    <published>2026-01-09T1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항상 무언가 선택해야 할 상황에 놓인다.아침에 눈을 떴을 때 바로 일어날지 조금 더 누워있을지점심엔 간단하게 샐러드를 먹을지나가서 김치찌개를 먹을지.눈앞에 있는 시원한 맥주를 마실지 말지.두 가지 보기뿐일 때도 있고 그보다 더 많은선택지가 있을 때도 있다.이럴 때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어떤 게자신에게 진짜 필요한 것인지 고민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Imph-FnSYDzTWNw5yupkKMUNN8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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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속되는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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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02T12:21:05Z</updated>
    <published>2026-01-02T12:21: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새해가 밝았다.물론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숫자가 바뀌었다고 바로 짜잔 하며원하던 모든 것을 한꺼번에 주지 않는다.하루씩 시간을 촘촘하고 내실 있게 쌓아야하는 건 모두 내 몫이다.2026년에는 진취적으로 달리려고 한다.그동안은 부담 없이 슬슬 하는 달리기였다면올해는 터닝포인트가 될 만한 한 해를 만들기로 했다.오프라인 대회도 3회 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k-F5FeXwQIcC0L_qVdjmSyKYVQ"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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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2025 러닝 스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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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26T11:41:01Z</updated>
    <published>2025-12-26T11:41:0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스타그램에 처음 러닝 피드를 올린 날짜를 확인해 보니 2021년 10월 25일이다. 혼자만 달리고 말까 하다가 왠지 깊게 사랑에 빠질 것 같다는 강한 예감에 설레는 마음으로  첫 피드를 올렸다. 오늘은 2025년 12월 26일. 약 5년 차 러너가 되었다. 중간에 통증으로 살짝 불편한 적이 있었지만 큰 부상 없이 지금껏 잘 달려왔다. 시작은 신발장에 있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HsAesxUGRWfez1XJHEVEz4Z9V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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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홀로서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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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9T11:27:41Z</updated>
    <published>2025-12-19T11:27:41Z</published>
    <summary type="html">홀로서기 : 다른 것에 매이거나 의존하지 않는 일.홀로서기란 말을 입안에서 굴리며 곱씹는 시간이많아졌다. 똑바로 홀로 서고 싶다는 욕망.일정 나이가 되면, 돈을 벌면 등등.어떤 과정을 통과하면 당연히 '난 어른이야'라고말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지금은 그럴 수 없다는 걸 안다.나이를 먹어도 미성숙한 언어와 태도로상대에게 상처주기도 하고 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yuuVvk44Q4YjeFJXN0oKIgp6gH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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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 이것은 소리 있는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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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2T10:00:16Z</updated>
    <published>2025-12-12T10: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 해의 마지막달이 되니   올해는 또 어떻게 보냈는지 정리하고 싶어졌다.심플한데 단단한 삶이 담겨있는 마스노 슌묘 스님 책도 꺼내서 훑어보고 적어놨던 일기들도 다시 읽어본다.  나이키 러닝 기록들도 쫙 보며 달린 날들을 돌아본다.안 입었던 옷, 책, 효용을 다한 물건들까지버리고 비워가며 천천히 새해를 준비하고 있다.뭔가 지금 달라지고 싶거나 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U3Cs8OQ6eHlaTwZVja8R3PMDNhE"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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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는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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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05T04:34:09Z</updated>
    <published>2025-12-05T04:34:09Z</published>
    <summary type="html">올해 5월 초부터 갑자기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호카를 구입하기 전에 장만했던 러닝화가  발에 잘 맞지 않던 탓도 있었지만분명히 뭔가가 달랐다.몸이 무거웠고, 호흡도 가빠졌다.이유를 정확히 모르니 답답했다.러닝화가 원인일까?체중이 늘었나?피로가 누적되고 있는데 인지하지 못하는 걸까?비타민이 부족한 건가?근력 운동을 더 추가해야 하는 건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sosoFt8sfNAxinaVf6ywRmNtnMU"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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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변수 속에서 나를 잃지 않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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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8T10:00:17Z</updated>
    <published>2025-11-28T10:00:1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가 하고 싶어서 눈뜨자마자 설레는 날이 있다. 그런 날에는 부담 없이 나가 빠르게 달렸다가 천천히 달렸다가 반복하며 신나게 돌아다닌다. 페이스가 5분 초반대로 나오기도 하고 끝난 후에도 피곤하지 않다.  오히려 힘이 충전된 듯 몸과 정신이 더 쌩쌩해진다.  그러나 오늘은 아니었다. 일해서 피곤한 것도 아니고  무리한 다른 운동을 한 것도 아닌데 전신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gDjzP4w-_X22w33s7JC6b7U_aW8"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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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냥 달리는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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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1T17:23:08Z</updated>
    <published>2025-11-21T17:2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를 좋아하고 마라톤 대회에 관심 있는사람이라면 낭만러너 심진석씨를 알고 있을 거다.러닝 전용 시계도 없고 유명한 누군가에게코치받은 적도 없다. 양말도 신지 않고 그냥 달린다.이런 그가 선수들도 힘들다는 연속 풀코스 출전에다가우승까지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출발선에서는 어떻게 하고 몇 킬로 지점에서는 페이스를 어떻게 하고그에게 그런 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86v3w_1-8xUMEiq__6A2KLa0P1o"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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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본 없는 달리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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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4T05:15:02Z</updated>
    <published>2025-11-14T05:15:02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는 행위에만 집중해서 다른 걸 무시하게 되면 꼭 통증이 찾아온다. 호흡을 규칙적으로 해야 하고 복근에 힘을 줘야 한다는 건 다 잊고 냅다 달리기만 하는 거다. 균형이 맞지 않은 상태에서 오르막길, 내리막길, 산길을 정신없이 달리다 보면 목부터 등까지 아픈 날도 있고 무릎이 시큰거리는 날도 있다. 밤에 자려고 누우면 허벅지 안쪽부터 팔까지 아파서 끙끙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xv8CP9TSw7jnnZ28MsqEeoJa_3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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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댈 수 있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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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07T09:14:32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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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type="html">본격적으로 달리기를 시작하기 전에 손목, 발목을 슬슬 푼다. 그리고 신경 써서 준비하는 것 중 하나는 플레이리스트다. 비트가 빠르거나 추억이 있어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 심장이 더 잘 펌핑되는 듯한 느낌에 힘이 막 솟아난다. 보통 무념무상으로 뛰어다니거나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나무와 풀을 구경하지만 특별히 좋아하는 노래가 귓가에 들리는 날이면 아주 튼튼해지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m4WfkchWj3uGY45Rz4yLR1kU7a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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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뜻밖의 선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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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31T07:24:35Z</updated>
    <published>2025-10-31T07:24: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달리기를 좋아하지만 매번 좋고 항상 달리고 싶은 건 아니다. 머리가 지끈 거리고 괜히 피곤한 날이 있다. 괜히 무릎 어딘가가 아픈 것 같고, 내일을 위해 쉬어야 하는 게 아닌가 고민한다. 누가 달리라고 강요한 건 아니지만 건너뛰면 형용할 수 없는 찝찝함이 다음날까지 따라다닌다. 뭔가 하루를 제대로 보낸 것 같지 않은 불편함. 달리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괴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4PcnmZzHjlGHW3QPhF59JQ3ULx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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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슈피팅 서비스로 제대로 보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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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24T12:25:35Z</updated>
    <published>2025-10-24T12:2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처음에 러닝을 시작할 때는 내 발이 아치가 높은지 낮은지, 발볼이 넓은지 좁은지, 앞부분을 먼저 딛고 달리는지 발꿈치부터 딛는지 아무런 정보가 없었다. 신발장에 있던 가장 편한 운동화를 꺼내신고 달린 게 시작이었으니까. 달리는 거리가 늘어나고 시간이 길어지면서 몸에 통증이 느껴졌다. 어떤 날은 허벅지 안쪽이 당겨서 끙끙거리고, 또 다른 날은 무릎 안쪽과 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7x%2Fimage%2FdFcKj4Iixxr4bk68QNvHNJF6Gx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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