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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수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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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sooac</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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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재혼으로 얻게 된 딸, 배 아파 낳은 아들과 함께 지지고 볶으며 어른이 되어가는 중. 발효공방을 운영하고, 시어머님과 함께 살아가며 느끼는 사유의 순간들을 글로 나눕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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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2-18T23:07:04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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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매일의 단상 - 2026.4.9</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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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4-09T07:18:35Z</updated>
    <published>2026-04-09T07:18:35Z</published>
    <summary type="html">꽃피는 봄이 왔지만 군데군데 여전히 비어 있는 풍경들이 있다. 하지만 안다.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저 앙상한 가지에도 결국 잎이 차오르고 마침내 나무는 무성해지리라는 것을.  누군가는 날아가고, 누군가는 뛰어가고, 나는 뒤로 걷는 것 같은 순간에 멈춰 선다.  그럴수록&amp;nbsp;마음은&amp;nbsp;앞서가는&amp;nbsp;사람들의&amp;nbsp;속도를&amp;nbsp;재고, 뒤처졌다는&amp;nbsp;생각에&amp;nbsp;나를&amp;nbsp;더&amp;nbsp;세게&amp;nbsp;채근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7LQTIYuaWTwboiaXBcQ61d6oQf4.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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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티는 사람의 기록 - 어둠 속에서 버티는 요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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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10T07:00:46Z</updated>
    <published>2026-02-10T07:00: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의 나는 굴을 파다 못해  깊게 땅을 파고 맨틀을 향해 내려가는 중이었다. 이럴수록 글을 써야 하는데 글을 쓸 수가 없었다. 인생 전반을 돌아보면  내 삶이 순탄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지만 결혼 전에는 적어도  오롯이 나 하나만 책임지면 되던 시절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르다. 남편과 자식들이라는 인생의 연대가 생긴 지금은 나의 실패가 곧 우리 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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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마흔넷, 나에게 온 첫 번째 노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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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9:45:29Z</updated>
    <published>2026-01-15T07:52: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달 전부터 책이나 휴대폰을 볼 때마다  눈에 힘을 줘야 글씨가 또렷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시선을 급히 옮기면 초점이 흐려지거나,  순간적으로 뿌옇게 보이는 일도 잦아졌다. 그래서 태어나 처음으로 안과에 방문했다.  이런저런 검진을 마친 뒤,  의사 선생님과 면담을 했는데 양안 시력 1.2와 1.5.  혈관도 튼튼하고,  막힌 곳 없이 아주 깨끗하다고 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Jj5couyyo72QtXv_5bYyaDkq8q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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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은 단 하나의 철학 - 사랑보다 더 깊은 유산, 삶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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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2-14T11:25:09Z</updated>
    <published>2025-12-14T05:28:1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를 한 해, 한 해 먹어갈수록  점점 더 분명해지는 것이 있다. 세상을 단단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나만의 철학을 가지고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삶의 방향성에 있어 북극성이 되는지를.  이런 생각은 육아의 시간들이 쌓일수록  더욱 자주 떠오르고, 점점 더 깊어졌다.  엄마라는 존재는  아이에게 무한한 사랑</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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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계절의 편차 - 아직, 물드는 중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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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2T08:21:26Z</updated>
    <published>2025-11-22T02:36: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나는 되도록이면 걸어서 출퇴근을 한다. 반복되는 일상에 작은 변화를 주고 싶어 늘 가던 길은 피하고, 조금 돌아서라도 새로운 길을 걷는다.  오늘은 오랜만에 강릉 시내를 가로질렀다. 사람들은 이곳을 여행지라 부르지만, 나에겐 익숙한 일상의 무대. 마음만 먹으면, 매일이 여행이 되는 이 삶에 당장의 생계는 잠시 잊은 채 감사함과 충만함을 느꼈다.  걷다</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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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사랑이 없는 지식은 무례함과 폭력이 된다. - 이해 대신 판단이 앞서는 사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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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20T03:14:00Z</updated>
    <published>2025-11-20T03:14:00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는 점점 더 많은 정보를 접하고, 그만큼 더 많은 지식을 쌓아가며 자신이 이전보다 더 똑똑해졌다고 믿는다.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마음은 오히려 예전보다 냉철하고, 때로는 날카로워졌다. 이제는 아이의 작은 말소리조차 견디지 못하는 사회. 무례는 어디서 시작된 걸까?  지식보다 먼저 필요한 건, 사람을 향한 따뜻한 이해이다. 이해 없는 지식은 너무 쉽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KLLuOkjMWdx3wAqhhh8AhBBP7Z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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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통의 반경이 넓어질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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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7:57:39Z</updated>
    <published>2025-11-13T07:54:02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내가 얼마나 힘든지 몰라서 그래.&amp;rdquo; 그렇게 말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다.  요즘 들어 그런 생각이 자주 든다. &amp;lsquo;이 사람은 나만큼 힘들어 본 적이 없으니 그래서 저런 말을 쉽게 할 수 있는 거겠지.&amp;lsquo;  스스로도 못나 보이는 생각. 하지만 때때로 감정은 이성보다 먼저 고개를 치켜든다.  그런데 좋은 글을 읽다 보면 사람의 마음을 깊게 건드리는 문장을 쓴 이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GkX1jH2-BfI5X2PYd2pYHDa2jJ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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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출근길을 걸으며, 내 삶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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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1-13T08:13:06Z</updated>
    <published>2025-11-13T07:44:2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에 이어 오늘도 걸어서 출근했다. 집에서 매장까지 편도 4km, 왕복 8km. 내 몸과 마음에 딱 알맞은 거리다.  생각해 보면 결혼 전에도, 나는 잘 걸었다. 자차가 있었지만, 출퇴근만큼은 늘 걸어 다녔다. 그땐 몸의 움직임 만큼은 지금보다 부지런했고,  타고난 대식가였지만 먹는 양에 비해 몸은 쉽게 불지 않았다.  그런데 둘째를 낳고 마흔이 넘으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9ZO%2Fimage%2FxewdPjGTXuctyECjMeps1OAqN8M.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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