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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토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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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까칠하고 시니컬한 페미니스트의 생각을 모으고 다듬고 기록하는 공간</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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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03T05:16:5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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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부치아저씨]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가능한 사랑&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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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7T14:34:28Z</updated>
    <published>2023-09-17T09:44: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 인생의 주요 이슈 중 하나라 그런지, 모녀를 담아낸 영화들에 자꾸만 눈이 간다. &amp;lt;부치아저씨&amp;gt;는 &amp;lt;깊고도 고요한&amp;gt;과는 다른 분위기로 모녀관계를 보여준다.  이 영화는 퀴어로 살아가는 감독과 이를 명확하게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딸의 정체성 그 자체를 인정하는 엄마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 자전적 다큐멘터리이다.  나는 늘 엄마의 삶을 한 편의 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Cp%2Fimage%2F7oTr26JY2OTjTXc3VMSAiJjdPj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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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깊어서 고요한] 모녀, 그 깊고도 고요한 관계&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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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9-17T12:47:40Z</updated>
    <published>2023-09-17T09:16:20Z</published>
    <summary type="html">모든 이들의 인생과업이 아닐까.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한 후회를 이겨내고, 현재를 사는 것. 가족이라는 이름의 타인들이 내 삶이 미친 영향을 이해하고, 용서하며, 극복하는 것.  &amp;lt;깊어서 고요한&amp;gt;은 어렸을 적 엄마가 겪은 성폭력의 여파가 평생에 걸쳐 엄마와 감독에게 걸쳐온 영향을 두 두 사람의 대화로 고요하게 풀어낸다. 그 대화들은 두 사람이 경험했을 풍파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Cp%2Fimage%2FkHPPWRzk5_RchzmwzuzMoYupt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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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자매] 불편함을 직시해야 할 의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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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2-09T00:47:01Z</updated>
    <published>2022-01-21T07:4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은선 영화평론가는 &amp;ldquo;가족은 평생 분리 불가능에, 개인의 인생에 전방위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독한 인연의 집단&amp;rdquo;이라고 했다. 깊은 사랑과 유대를 처음으로 배우는 1차 집단이자 동시에 보이지 않는 깊숙한 혈흔을 새길 수 있는 관계성을 지닌다. 가족은 서로 다른 차이와 관계 속 상처, 차이들을 어떻게든 봉합하여 유지해야 하는 그런 특수한 관계이다. 물리적으로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Cp%2Fimage%2FX-HlcXiI7rrJYzA3hFJMUacCHhk.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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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기대주] 허용되고 허용되지 않는 욕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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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06-28T14:52:36Z</updated>
    <published>2021-09-02T07:48: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즐겁게 다녀온 휴가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겹쳐 올해는 단 하나의 상영작도 보지 못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휴가를 마친 그때, 부산여성의전화에서 진행하는 영화제의 링크를 애인이 보내주었다. 얼른 집으로 돌아와 짐을 정리하고 누워 작품들을 감상했다. 그중 &amp;lt;기대주&amp;gt;는 가장 흥미롭게 본 작품 중 하나였다.  평소 즐겨다니던 체육센터에서 명자는 아마추어 수영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Cp%2Fimage%2FYonsIkxvIv8601qpflOkZNdGC0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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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여성, 에로티시즘, 페미니즘 - 넷플릭스 드라마 '섹스/라이프'와 『그녀, 아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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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1-05T18:24:28Z</updated>
    <published>2021-08-17T07:2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른한 주말, 멍한 눈으로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추천작들을 넘기다가 우연히 &amp;lt;섹스/라이프&amp;gt;를 보게 되었다. 여자주인공인 '빌리'를 중심으로 양 옆에 남자주인공들이 배치된 구도와 &amp;lt;섹스/라이프&amp;gt;라는 제목에서 대략적인 결말까지 파악되었으나&amp;nbsp;궁금했다. 이 이야기의 결말이. 신선하고도 새로운 시각으로 그 경계 자체를 전복하는 결말이 나올지, 혹은 둘 사이를 왔다갔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Cp%2Fimage%2FnUNopczyMtkBZCdbpMS_HGvtjdw.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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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크루엘라] 권력과 힘의 역사를 뒤엎는 여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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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6-22T01:07:04Z</updated>
    <published>2021-06-21T07:44:30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 잔인한 세상이여!'와 '킬러본능'  영화 &amp;lt;크루엘라&amp;gt;는 디즈니 원작 &amp;lt;101마리의 달마시안&amp;gt;&amp;nbsp;을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 관람 후에야 우연히 보게 된 한국판 포스터에는 아주 흥미로운 두 가지의 메세지가 담겨있었다.&amp;nbsp;바르네스는 이 바닥에서 살아남기 위해, 즉 권력을 얻기 위해서는&amp;nbsp;'킬러본능'을 지녀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영국 패션계를 주름잡는 대표적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Cp%2Fimage%2FGpBpOsQkffx_SQtRRXNLyh-ktI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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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앞으로도 이어질 우리의 삶과 연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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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9:04:14Z</updated>
    <published>2021-04-01T02:4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빠가 죽고 약 20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너무 많은 사건과 사람들이 엄마와 나를 스쳐 지나갔다. 특히 엄마의 삶을 관통하는 '연애'라는 주제는 나에게 외로움을 삼키며 엄마에 대한 분노를 키워가게 만든 주요한 기제였다.   엄마와 나의 연애에 대한 교차적인 서술은 그 차이로써 서로의 멀어진 강을 더욱 넓히려는 의도는 아니었다. 다만 그 강의 넓이를 좁</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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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의 전 애인이 엄마 친구랑 사귄다 - 동물의 왕국이 뭐 별건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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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4-01T21:08:41Z</updated>
    <published>2021-04-01T01:58:45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과 함께 3월의 대학은 모든 장소들을 연애를 위한 곳으로 재구성한다. 개강 후 동시다발적으로 캠퍼스 커플들이 등장하고 와중에 &amp;quot;10학번에 누구랑 사귀었던 그 오빠가 알고 보니 이번 신입생이랑 사귄다더라&amp;quot;, &amp;quot;ㅇㅇ이랑 사귀었던 애가 그 동기인 ㅁㅁ랑 바람을 폈다더라&amp;quot;와 같은 온갖 이야기들이 돌기 시작한다. 과에서 돌고 도는 이런 이야기를 나누면 친구 중 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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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엄마 애인이 군입대를 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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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1T02:48:12Z</updated>
    <published>2021-03-29T08: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중3이 되었을 무렵 당시 엄마가 사귀던 D가 군입대를 했다. 그가 엄마와 어떻게 만나 연애를 하게 되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유도선수로 활동하던 그는 부상으로 유도를 그만두고 20대 중후반의 나이에 군입대를 준비하게 되었고, 마흔을 바라보던 엄마는 그와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그와 엄마의 나이차보다 나와 그의 나이차가 더 나지 않았던 D와 엄마의</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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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인들과 '친구'로 남기가 가능할까 - 근데 그게 진짜 '친구관계'일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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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1T03:09:38Z</updated>
    <published>2021-03-26T04:52:53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구로 남은 애인이 한 명도 없다. 자잘한 미련들로 헤어진 이후 몇 번의 연락이 오간 적은 있지만 모두 남이 되었다. 세상 그 누구보다 가까웠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남이 되고, 함께한 시간의 깊이만큼의 친밀감을 더 이상 공유할 수 없는 사이가 된다는 게 항상 이상했다. 어쩌면 정을 끊어내는 유일한 방법이 상대의 존재 자체를 지우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일며</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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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연애의 시작, 신체적 위계와 협상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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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12-22T02:16:35Z</updated>
    <published>2021-03-24T08:37:56Z</published>
    <summary type="html">세 살 터울 남동생이 있다. 나보다 작았던 동생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키도 몸도 커졌다. 어느 날 작은 갈등으로 시작한 말싸움에 동생이 욱한 순간 위협적인 손동작과 화가 터져 나왔고, 순간적인 상황에 얼어붙은 몸의 기억이 여전히 내 신체에 각인되어 있다.     20대 초반의 어느 새벽 무렵 애인과 통화를 하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애인이 사소한 갈등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Cp%2Fimage%2FWJ-pbPOufDnTi931-34zlLQgG_Y.jpg" width="4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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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포 미드나잇] 낭만에 자리한 현실 - 비포 선셋과 미드나잇, 다시 선라이즈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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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8:34:25Z</updated>
    <published>2021-03-16T06:32:52Z</published>
    <summary type="html">드디어 비포 시리즈를 완주했다. 선라이즈로 시작한 영화는 각각 9년을 주기로 선셋과 미드나잇을 완성하며 시간으로 쌓이는 사랑의 깊이와 감정의 순환들을 그려낸다. 선셋에서는 현실에 자리한 낭만을, 미드나잇에서는 낭만에 자리한 현실을 담아낸다.  선셋과&amp;nbsp;미드나잇&amp;nbsp;모두&amp;nbsp;마지막&amp;nbsp;장면들이&amp;nbsp;좋았다. 선라이즈에서&amp;nbsp;나눈&amp;nbsp;여운&amp;nbsp;짙은&amp;nbsp;헤어짐의&amp;nbsp;키스는&amp;nbsp;선셋을&amp;nbsp;통해&amp;nbsp;눈빛의&amp;nbsp;마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Cp%2Fimage%2FfGSaF8ZLncaJ4adXkfHbJ9wbTg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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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너 참 예쁘다&amp;quot;는 엄마의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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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5-14T08:59:21Z</updated>
    <published>2021-03-16T05:23:04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때 엄마는 나에게 예쁘다는 말을 많이 했었다. 데이트를 위해 한껏 꾸미고 거실을 지나갈 때면 엄마는 &amp;quot;얘 속눈썹 풍부한 것 좀 봐.&amp;quot;, &amp;quot;허벅지 탄탄한 거 봐.&amp;quot;, &amp;quot;머리숱 많은 것 좀봐.&amp;quot;, &amp;quot;너 오늘 참 예쁘다.&amp;quot;, &amp;quot;옷 너무 예쁘다.&amp;quot; 하며 과한 칭찬들을 늘어놓고는 했다. 민망해진 나는 &amp;quot;엄마가 낳은 결과물이잖아! 안 예쁠 수가 없지!&amp;quot; 하고는 빠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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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포 선라이즈] 향기로 기억되는 사람 - 겨울이라는 계절과 함께 스쳐간 인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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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8-18T08:34:25Z</updated>
    <published>2021-03-03T02:47: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향기로 남은 사람이 있다.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향을 특별하게 만든 사람. 그 사람을 통해 처음으로 알게 된 향수. 나는 약간의 과일향이 섞여 시원한 느낌이 나는 남자 향수를 좋아했다. 가볍고 라이트한 향. 한때 유행했던 클린의 코튼향도 좋아했고, CK one도 좋아했다. 중성적이라 익숙한 향들이 애인의 몸에서 나는 게 좋았다. 애인을 사귈 때마다 좋아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Cp%2Fimage%2FsnPYeWxl6mQOBitKDQIByyE6A9Y.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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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감정이 두려운 딸의 연애 - 나는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난 게 맞을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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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1T02:48:12Z</updated>
    <published>2021-03-02T13:43:36Z</published>
    <summary type="html">1:1의&amp;nbsp;만남을&amp;nbsp;좋아한다. 서로를 낯선 존재로 인지하는 감각에서 태동되는 어색함과&amp;nbsp;긴장감, 잔잔한&amp;nbsp;설렘들을&amp;nbsp;좋아한다.&amp;nbsp;서로를&amp;nbsp;향한&amp;nbsp;관심을 충족시키기 위해&amp;nbsp;질문으로&amp;nbsp;채워지는&amp;nbsp;대화를&amp;nbsp;좋아한다. 어떤&amp;nbsp;주제와&amp;nbsp;관심사에&amp;nbsp;대한&amp;nbsp;생각들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amp;nbsp;좋아한다. 페미니스트로&amp;nbsp;정체화를&amp;nbsp;하고&amp;nbsp;상대와의&amp;nbsp;관계를&amp;nbsp;유지하기&amp;nbsp;위해&amp;nbsp;상대가&amp;nbsp;이해할 수 있는 페미니즘의 결을 구</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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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성적주체로서 엄마를 인정하기 - 이렇게나 다채로운 삶을 위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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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1T02:48:12Z</updated>
    <published>2021-03-02T13:05:00Z</published>
    <summary type="html">누군가 직업을 물어본다면 나는 &amp;lsquo;성교육 활동가&amp;rsquo;라고 답한다. 성교육이라는 단어 뒤에 &amp;lsquo;활동가&amp;rsquo;가 붙는 이유는 성평등문화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겸하기 때문이라고 늘 설명한다. 물론 이렇게 정성스럽게 말하는 것도 의지가 있을 때고, 보통은 &amp;lsquo;강사입니다~&amp;rsquo;하고 넘어가지만. 성교육을 하고 청소년들을 만나는 활동가들은 청소년들을 성적주체로 인정함으로써 서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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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별을 마주하는 엄마와 나의 차이들 - 처음이자 마지막, 엄마 앞에서 엉엉 운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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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1T02:48:12Z</updated>
    <published>2021-02-27T16: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무 살 때 시작한 첫 연애를 필두로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연애를 이어왔다. 연애를 하지 않았던 기간을 모두 합해도 채 1년이 되지 않을 만큼 연애가 내 삶에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특유의 냄새와 공기를 지닌 각 계절들이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반복되듯 각기 다른 결의 연애들도 꾸준히 반복되었다.  짧고 긴 시간의 길이들을 넘어 누군가를 만나고 헤어지며 느끼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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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느 날 엄마가 동거를 시작했다 - 가족의 정의와 역할에 대한 정상적인 혼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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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1T02:48:12Z</updated>
    <published>2021-02-27T07:34: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초등학교를 다니던 무렵 엄마는 놀이동산 내 한식당에서 근무를 했다. 사내직원에게 나오는 자유이용권으로 친구들과 자주 놀이동산을 드나들었다. 어느 날 엄마는 나에게 Y를 소개했다. 하얗고 마른 몸에 서글서글한 인상을 가진 사람이었다. 뭉글어지는 말투와 꽤나 밝은 목소리를 지닌 그는 이제 막 서른이 넘어가는 나이었고, 자신을 '삼촌'으로 부르라고 했다. Y는</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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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치도록 싫은 아빠를 닮은 나 - 아빠의 서늘함과 어두움이 드리운 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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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1T02:48:12Z</updated>
    <published>2021-02-25T09:3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첫 연애를 하던 때가 생각난다. 대학 동기였던 K는 자상하고 다정한 사람이었다. 사랑받고 자랐음이 온몸에서 뿜어져나와 밝고 건강한 느낌을 주는 사람이었다. 사랑을 주는 것에 계산이 없었다. 두려움 또한 없었다. 그와 연애를 하면서 나는 종종 초라한 느낌을 받았다. 저런 사랑을 받지 못한 나의 열등감이 속으로 곯아 들어가고는 했다.  가끔&amp;nbsp;지병으로&amp;nbsp;유난히도&amp;nbsp;</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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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mp;quot;엄마는 왜 나를 낳았어?&amp;quot; - 다시 시간을 돌릴 수 있다면, 나를 낳지마 엄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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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4-01T02:48:12Z</updated>
    <published>2021-02-25T05:45: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연애를 이야기하려면, 먼저 아빠와의 연애담을 풀어야 했다. 매일같이 친구들과 술을 먹고 유흥문화를 즐기느라 집에 들어오지 않는 아빠를 기다리며 술잔을 기울이던 엄마의 옆에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엄마는 왜 나를 낳았을까?' 입 밖으로 꺼낼 수는 없었다. 조용히 술잔을 기울이던 엄마의 얼굴에 그늘이 너무 짙어서. 내 질문이 엄마의 그늘을 더 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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