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지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 />
  <author>
    <name>ran-away</name>
  </author>
  <subtitle>한국에서 영화를 공부했고 여기저기서 일하다 독일에 와서 문학과 언어학, 음악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영화도 문학도 음악도 잘 모르는 게 특기입니다. 맛있는 걸 먹는 게 취미고요.</subtitle>
  <id>https://brunch.co.kr/@@5AZZ</id>
  <updated>2018-05-03T22:29:21Z</updated>
  <entry>
    <title>도시락 싸주는 남편 - 독일에서 누리는 호사</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86" />
    <id>https://brunch.co.kr/@@5AZZ/86</id>
    <updated>2025-10-26T07:01:30Z</updated>
    <published>2025-10-25T19:14:59Z</published>
    <summary type="html">그 어떤 도시보다도 다양성을 인정하고 가치 있게 받아들이는 베를린은 여러 사회문제에 대한 토론도 활발하고, 그에 따른 움직임도 적극적인 도시다. 그중 베를린에서 일상으로 자리 잡은 건 채식이다. 환경문제와 동물권 문제가 세계적으로 대두되며 독일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채식인구가 꾸준히 늘었고,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올해 기준 베지테리언이 전체 인구의 4-&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_P4qtt1QThIq0rrYpZQnDQU0G2g.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너의 마음을 푹 고아서 - 깨달은 이기심과 닭곰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85" />
    <id>https://brunch.co.kr/@@5AZZ/85</id>
    <updated>2025-10-26T06:57:55Z</updated>
    <published>2025-10-19T16:31:25Z</published>
    <summary type="html">지난 여름은 심적으로 힘들었다. 여름 학기의 끝 무렵, 이제 남아 있는 저축이 얼마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갖고 있던 유로는 바닥을 보였고, 독일에 온 이후로 꾸준히 떨어진 원화 가치 때문에 한국 계좌에 있는 돈을 합쳐도 3개월 후면 월세를 내지 못할 지경이었다.  베를린에 온 이후, 나는 까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독일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과외를 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KhrThjo3vdWXBiRkxiLtJDSDeT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둘만의 명절, 둘만의 전통 - 독일에서 보내는 우리의 명절</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84" />
    <id>https://brunch.co.kr/@@5AZZ/84</id>
    <updated>2025-10-26T06:51:58Z</updated>
    <published>2025-10-11T22:00:15Z</published>
    <summary type="html">명절에 집에 못 간지도 이제 4년 가까이 되어 간다. 어릴 때 나는 설날과 추석을 기다렸다. 매일 티격대는 친언니와 달리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촌 언니 오빠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의 얼굴에 떠오른 웃음과 반가움, 그리고 다정함이 좋았다. 학교도 쉬고, 용돈도 받고, 차례를 지낸 다음 낮잠도 마음껏 잘 수 있는 데다 화룡점정은 바로 명절 음식.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IlC7aGbyN0RgUGIPEApd-I0VP5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파스타와 파슷하 - 둘이 만드는 어떤 것</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83" />
    <id>https://brunch.co.kr/@@5AZZ/83</id>
    <updated>2025-10-26T06:46:07Z</updated>
    <published>2025-10-05T09:09: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산과 나에겐 둘만의 이상한 취미가 있다. 그건 바로 모든 단어를 외계어로 만들기. 보통 단어의 모음을 바꿔버리거나, 한국어의 연음 법칙이나 끝소리 규칙, 거센소리와 된소리를 마음대로 조합해서 만들어진다. 밖에 나가면 영어나 독일어만 사용해야 하는, 스트레스와 긴장을 은은하게 품고 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무 생각 없이 모국어를 갖고 놀고 싶은 마음의 발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jtZbgHuZ7igHhEl5rhYgdgoeG9A.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브런치 가게를 못 가면 집에서 브런치를 - 새로운 맛을 발견하는 즐거움</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82" />
    <id>https://brunch.co.kr/@@5AZZ/82</id>
    <updated>2025-10-26T06:33:54Z</updated>
    <published>2025-09-28T22:1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이번 회차는 지금까지의 글을 보고 '쟤 저거, 집에서 손 하나 까딱 안하고 받아먹기만 하네.'라고 생각하실 분들께 하는 약간의 항변이다. &amp;nbsp;저도&amp;hellip; 주방에 있을 때가 있습니다!  부지런히 밥을 짓는 산이 손 하나 까딱하기 싫어할 때가 있으니, 그건 아침이다. 산은 아침에 일어나면 왠지 모르게 기력이 없는 탓에 침대에서 길게는 한 시간까지 누워 있는다. 그에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C6o9pAW25fW4up5tAU9c4Q32EUk.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폭립 말고 등갈비찜 in 베를린 - 독일의 재료로 만드는 한식</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81" />
    <id>https://brunch.co.kr/@@5AZZ/81</id>
    <updated>2025-10-26T06:28:44Z</updated>
    <published>2025-09-20T22:00: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창작을 하는 이들의 인터뷰를 읽으면 종종 공통적으로 발견하게 되는 말이 있다. &amp;quot;어느 날 갑자기 문득 떠올랐어요.&amp;quot;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내게도 신내림처럼 찾아오기를 언제나 바라지만, 어느 날 갑자기 나의 뇌리에 스치는 건 대단한 아이디어가 아니라 보통 특정한 음식이다. 길을 가다 비슷한 냄새를 맡아서 떠오를 때도 있지만 아무런 맥락도 없이 문득 어떤 음식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VDvwwtzGHnD6F-WDg-_v-2KS6a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뱃놀이 후엔 역시 뜨끈한 라면 - 여름을 즐기는 방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80" />
    <id>https://brunch.co.kr/@@5AZZ/80</id>
    <updated>2025-10-26T06:18:45Z</updated>
    <published>2025-09-07T15:3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의 여름은 활기차다. 생명력이 넘친다. 푸릇푸릇한 나무가 온 도시를 감싼다. 사람들은 잔디 위에, 길바닥에 앉거나 누워 있다. 실내는 텅텅 비고 모두가 밖으로 나와 햇빛을 즐긴다.  한국에서는 여름이 너무 싫었다. 끈적끈적하게 몸에 달라붙는 습한 공기, 너무 뜨거워서 몸을 새까맣게 만드는 햇빛, 밖은 불지옥이고, 안은 어디든 에어컨을 너무 세게 틀어 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k0AqEf07dB2PnsFVKIiERVCO9j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쩌다 우리는 매달 김장을 하게 되었나 - 순식간에 사라지는 김치</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79" />
    <id>https://brunch.co.kr/@@5AZZ/79</id>
    <updated>2025-10-26T06:08:11Z</updated>
    <published>2025-08-30T22:34:40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는 숨 쉬듯이 당연한 일상이었던 냉장고 속 김치. 본가에 내려갈 때마다 한가득 싸 오거나 바빠서 가지 못해도 때맞춰 택배로 도착하곤 했던 것이 엄마의 김치였다. 머나먼 이국 땅에서는 그저 그리워만 하던 그런 김치가 냉장고 속에 있었다. 그것도 세 통이나.    여행 중간에 산과 둘이서 힘들게 이사를 하고, 베를린의 호텔에 머무르시던 시부모님을 집으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VASsXHJt_O6vV2y_dDOHzuY-jsE.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만의 집, 우리만의 냉장고 - 새로운 시작</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78" />
    <id>https://brunch.co.kr/@@5AZZ/78</id>
    <updated>2025-10-26T06:02:32Z</updated>
    <published>2025-08-27T22:34:20Z</published>
    <summary type="html">잠깐의 행복했던 유(有)김치 생활 이후, 우리는 다시 무(無)김치 삶으로 돌아가야 했다. 김치를 내놓으라고 아무리 떼써 봐도 김치찌개를 끓일 만큼의 김치를 살 재정적 여유는 없었고, 갑자기 김치 냉장고가 생기는 것도 아니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다시 슬퍼하며 체념하는 일뿐.  잠깐의 강력한 김치 파워 덕분이었을까. 얼마 후, 다행히 나는 좋은 성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mmWcglqTPgNfefJdssO2xCL4vy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김치금단현상 - 김치와의 강제 이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77" />
    <id>https://brunch.co.kr/@@5AZZ/77</id>
    <updated>2025-10-26T05:36:15Z</updated>
    <published>2025-08-20T20:00:06Z</published>
    <summary type="html">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집을 세 번 옮긴 것처럼, 삶을 바꾸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그 사람이 놓여 있는 환경이다. 우리 엄마는 내가 태어난 이후 집을 한번도 옮기지 않았다. 그 덕분인지 탓인지 내가 삶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 집을 옮겨 다니는 일뿐이었다. 창원에서 서울로, 그리고 서울에서 독일로. 지소삼천지교(池笑三遷之敎)의 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X7CmXaj9ETJlYXVOh5P3o7Dbrh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잃어버린다는 것의 감각</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76" />
    <id>https://brunch.co.kr/@@5AZZ/76</id>
    <updated>2025-04-23T10:08:27Z</updated>
    <published>2025-04-21T07:50:58Z</published>
    <summary type="html">꿈을 꿨다. 나는 본가에 있었고, 갑자기 창밖이 뿌연 연기로 가득차기 시작했다. 4층에 위치한 집 안에서 문을 열어 아래를 내려다보니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 원을 만들어 모여 있는 사람들 사이에 이상하게 팔딱거리는 물체가 연기를 뿜고 있었다. 그 팔딱거림은 살아있는 생명체의 팔딱거림이 아니라, 누군가가 무선 리모컨으로 조종하고 있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사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sUwNM1_KF4-ajIk0ZN8tQIte96c.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열여덟 독일 소녀에게 선물한 책 - 비상계엄령과&amp;nbsp;『소년이 온다』</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75" />
    <id>https://brunch.co.kr/@@5AZZ/75</id>
    <updated>2025-01-12T22:24:09Z</updated>
    <published>2024-12-09T00: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일하는 까페에서 동료들과 서로 선물을 하기로 했다. 모두의 이름을 적은 상자에서 하나를 뽑아 그를 위한 '시크릿 산타'가 되는 것이었다. 내가 뽑은 이름은 얼마 전 열여덟이 된 한 소녀였다. 열 살이 넘게 어리다는 것을 종종 잊을 만큼&amp;nbsp;성숙하고, 당차고, 정의로운 신념을 가진 친구였다. 까페에 종종 찾아오는 노숙자를 진심으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irVUt4cO9tG9MXbgaIO0X3gzNWM.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amp;lt;엄마는 도박 중 딸은 유학 중&amp;gt; 연재를 마치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74" />
    <id>https://brunch.co.kr/@@5AZZ/74</id>
    <updated>2024-10-13T13:54:53Z</updated>
    <published>2024-10-12T22: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안녕하세요. 지소입니다.   10주하고도 반, 약 두 달 간 진행된 &amp;lt;엄마는 도박 중 딸은 유학 중&amp;gt; 연재를 마쳤습니다.   이 글은 2024년 2월부터 2024년 3월에 있었던 저와 가족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제 삶에 갑자기 닥쳤던, 삶을 휩쓸었던 사건을 더 잊기 전에 기록하고 싶어 쓰기 시작했지만 힘든 기억을 되살려 글을 써내려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습</summary>
  </entry>
  <entry>
    <title>다시, 오늘도 안녕 - 다시, 베를린</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73" />
    <id>https://brunch.co.kr/@@5AZZ/73</id>
    <updated>2025-05-09T12:43:32Z</updated>
    <published>2024-10-11T22:00:07Z</published>
    <summary type="html">베를린에 돌아온 지 일곱 달이 지났다.  엄마는 몇 달간 병원에 다녔다. 아빠가 아침저녁으로 엄마의 약을 챙겨 주었다. 엄마를 절대 보려 하지 않던 할머니는 눈앞에 나타난 엄마에게 며칠 동안 폭언을 퍼부었고, 고모들은 아빠에게 이혼을 종용했다. 몇십 년을 가족으로 살았던 사람들이 엄마에게 등을 돌렸다.  내가 떠난 후에도 엄마는 한동안 해외 선물 투자 방법&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AW1BAQKisWAaVAmNt6NTnnue5h0.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살아야 하니까 - 나를 지키기 위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72" />
    <id>https://brunch.co.kr/@@5AZZ/72</id>
    <updated>2024-10-11T00:06:26Z</updated>
    <published>2024-10-10T01:14: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셀 수 없이 많은 가로등 불빛이 지나가고 난 뒤, 오른쪽으로 계속 회전하는 감각에 겨우 정신이 들었다. 반포 IC였다. 달팽이집에 들어간 것 같은, 나선형의 길 위에서 조금 어지러움을 느끼는 그 순간은 이제 서울에 도착했다는 의미였다.  히터의 온기로 가득 찬 무거운 공기를 벗어나 차가운 서울의 숨을 들이켰다. 기사님의 도움을 받아 캐리어를 꺼내 세웠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_F-v0fcyuU4tLWfYfj3YaD4fBww.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는 엄마를 잃어버렸다 - 도망칠 수밖에 없다는 거짓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71" />
    <id>https://brunch.co.kr/@@5AZZ/71</id>
    <updated>2024-10-07T04:42:47Z</updated>
    <published>2024-10-05T15:01: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다음 날 아침, 눈을 떠보니 아빠도, 엄마도 집에 없었다. 혼자 남은 나는 대충 아침을 챙겨 먹고 남은 짐을 정리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도 엄마의 노트북이 보이지 않았다. 엄마가 출근한 사이 캐리어에 넣어서 숨겨버릴 생각이었는데 사라져 버렸다.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amp;ldquo;엄마, 엄마 노트북 어디 있어?&amp;rdquo; &amp;ldquo;왜.&amp;rdquo; &amp;ldquo;나 필요해서.&amp;rdquo; &amp;ldquo;왜. 엄마 필요해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qqZkZZZPe2AT2EDOe1_kDg2AZXU.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도박중독치유센터의 도움 - 치유를 위한 길잡이</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70" />
    <id>https://brunch.co.kr/@@5AZZ/70</id>
    <updated>2024-10-09T21:42:16Z</updated>
    <published>2024-10-01T22:01: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의 투자중독문제를 알게 되자마자 생각한 건 엄마에게 치료가 필요하다는 사실이었다. 막연히 정신과에 가면 되겠다고 생각했지만 비용이 걱정되기도 했다. 그러다 인터넷에서 검색하던 중,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이라는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곳은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 중독 및 도박문제 관련 예방, 치유, 재활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었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Ojg4f3RP4qHRcnp1fiBxJ-DUYJ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떠나기 전에 해야 하는 일들 - 얼마 남지 않은 시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69" />
    <id>https://brunch.co.kr/@@5AZZ/69</id>
    <updated>2024-09-29T04:02:52Z</updated>
    <published>2024-09-27T22:00:05Z</published>
    <summary type="html">엄마는 계속 현실과 허상 사이를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엄마를 가장 짓누르고 있는 것은 빚의 무게였다. 그건 아빠와 나에게도 그랬다. 상환 계획을 세우며 희망을 보다가도, 집이 팔리지 않으면 몇 달을 버틸 수 있을지 미지수였다. 빚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히면 엄마는 내가 안보는 사이 다시 리딩방을 들여다봤다. 그리고 수익을 인증하는 사람들을 보며 다시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U4an0CQq6hQqv9RIGMHOMDcLB_s.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해외선물 리딩방 고발을 위해 찾아간 경찰서 - 리딩방의 사기 수법</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68" />
    <id>https://brunch.co.kr/@@5AZZ/68</id>
    <updated>2024-09-26T08:38:22Z</updated>
    <published>2024-09-24T22:18:11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직도 리딩방을 통해 돈을 벌 수 있다고 믿는 엄마의 생각을 고쳐놓기 위해서라도 경찰서에 가야 했다. 그뿐만이 아니라 엄마를 빚더미에 앉게 한 사기꾼들은 응당 벌을 받아야 했다. 피해자는 분명 엄마만이 아니었을 거였다. 어디서 또, 어떤 순진한 사람들이 어렵게 번 돈을 빼앗기고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경찰서에 가기 전, 엄마의 피해 금액이 대략 얼마 정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bVpIIGUXB5Rf9akfuu4JGJ9RVCI.JPG" width="5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나라가 엄마를 구제할 수 있을까 - 개인 파산과 개인 회생 제도</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AZZ/67" />
    <id>https://brunch.co.kr/@@5AZZ/67</id>
    <updated>2024-09-24T08:52:44Z</updated>
    <published>2024-09-21T07:54:01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모 댁은 하얗게 빛이 났다. 예전에는 검은 계통의 장과 나무 느낌이 나는 진한 색으로 가득했었는데, 얼마 전 내부 인테리어를 새로 마쳤다는 집은 무언가 모두 반짝거렸고, 사방의 화이트 톤에 눈이 부셨다. 고모는 딸, 그러니까 사촌 언니의 결혼을 앞두고 조금 들떠 있었다. 언니가 예비 형부와 가구를 보러 갔다고, 내가 한국에 왔다는 사실을 알면 놀랄 거라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ZZ%2Fimage%2Fv2Po-sVGOn61HS3saY4y7Ern2Bo.JPG" width="500" /&gt;</summary>
  </entry>
</fe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