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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Yearn</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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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브런치를 삶의 환기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와 글로 된 많은 것들을 좋아합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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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02T15:32:4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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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쩔수가없다 - #68. movie sket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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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10-14T18:03:05Z</updated>
    <published>2025-10-14T13:28:09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인을 위한한국인에 대한   박찬욱 감독이 &amp;lt;헤어질 결심&amp;gt; 이후 3년 만에 신작을 선보였습니다. &amp;lt;어쩔수가없다&amp;gt;는 판타지 요소도 없고 복수극도 아니며 배경 역시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이라 감독의 전작들보다 진입 장벽이 훨씬 낮은 작품입니다. '완벽해 보이는 가장 만수가 어느 날 돌연 해고당한다'는 설정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이야기죠.  개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qJ%2Fimage%2F0oo3MeZyG7Ccg6O7brtt2n-_dLk.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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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브로크백 마운틴 - #67. movie sket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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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05:58:36Z</updated>
    <published>2024-04-28T19:32: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더 소중한 사람   얼마 전 재개봉한 2005년작 &amp;lt;브로크백 마운틴&amp;gt;을 극장에서 20년 만에 다시 보았습니다. 히스레저의 전성기가 고스란히 담긴 두 카우보이의 사랑 이야기는 지금까지 보았던 1,000편의 영화 중 N차가 가장 많은 저의 인생작입니다. 처음 봤을 땐 잘생긴 두 배우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좋았던 거 같습니다. 개봉 당시 아무런 정보 없이 극장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qJ%2Fimage%2FxVmna52wKcC7rPk4F2vCuFO0edE.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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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체호프처럼 - #04. Likewis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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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1-21T12:29:21Z</updated>
    <published>2023-11-29T15:50:37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와 같던 어느 날. 독고희는 집 밖을 나섰다. 한 손에는 노트북이 든 커다란 가방을 들고 다른 한 손에는 경량 우산을 쥐었다. 목적지가 어딘지는 알 수 없지만 딱 붙는 무릎길이 스커트에 얇은 자켓을 걸쳐 평소보다 깔끔하게 차려입었다. 앞코가 뾰족하고 발등이 드러나는 가죽 구두는 10년째 그녀가 가장 아끼는 신발 중 하나다. 마침 날이 좋아 가까운 지하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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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회로에서 소용돌이를 만난 사람 - #16. 자글자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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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04-29T17:26:12Z</updated>
    <published>2023-07-17T15:57:29Z</published>
    <summary type="html">두 번의 장례가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다. 재충전도 할 겸 잠깐 쉬어야지 했던 시간은 3개월이 반년이 되고 반년이 다시 일 년이 되었다. 회사의 바쁜 일정과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은 인생의 마취제처럼 삶을 차분히 바라보지 못하게 한다. 쫓기듯이 앞으로 가다 뒤돌아보니 덧없는 시간은 꽤나 흘러 있었다. 일 년이 지나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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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질 결심 - #66. movie sket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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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09:06:28Z</updated>
    <published>2022-08-16T15:39:14Z</published>
    <summary type="html">염세주의자가 만든가장 낭만적인 이야기  &amp;lt;헤어질 결심&amp;gt;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중 몇 안 되는 15세 관람가입니다. 실제로 필모그래피 중에서 청소년 관람불가가 아닌 작품은 &amp;lt;공동 경비 구역 JSA&amp;gt;와 &amp;lt;사이보그지만 괜찮아&amp;gt;, &amp;lt;헤어질 결심&amp;gt; 뿐일 정도로, 그의 이전 영화는 강렬한 노출 장면이나, 잔인하고 극단적인 묘사가 화제였습니다. 일반 관객이 다가가기 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qJ%2Fimage%2FxwXg6HyTQMhtuY2iBS4lLkwd6Wo.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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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까운 죽음 - #15. 자글자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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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13:06:11Z</updated>
    <published>2022-04-03T12:34:47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가 들수록 겁이 많아진다. 원래도 간이 작은 편인데 한 해가 지날 때마다&amp;nbsp;무서운 게 늘어간다. 그중 가장 크게 느껴지는 건 건강에 대한 공포인데 30대 중반을 맞아 급격히 떨어진 체력과&amp;nbsp;피곤하면 나타나는 특정 증세들이 불안을 키웠다. 처음엔 사소해서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던 증상도 세 달, 네 달 낫지 않으면 무서워진다. 병원에 가봐도 뾰족한 답이 없고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qJ%2Fimage%2F5LvEcv72bwwdf--J7rCRim4vho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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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명 시인처럼1. - #03.Likewis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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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2-09-06T13:51:08Z</updated>
    <published>2022-03-10T17:13:21Z</published>
    <summary type="html">&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qJ%2Fimage%2FxzyxcWXhTCEx3wqqRbpYdaJ9B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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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듄 - #65. movie sketch</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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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2-08T09:13:24Z</updated>
    <published>2021-11-06T11:14: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영화란 무엇인가에 대한시네필의 대답  &amp;lt;듄&amp;gt;은 &amp;lt;시카리오&amp;gt;, &amp;lt;컨텍트&amp;gt;, &amp;lt;블레이드 러너 2049&amp;gt; 단 세편으로 영화 팬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는 캐나다 감독 드니 빌뇌브의 신작입니다. 20세기 최고의 SF소설로 평가받는 프랭크 허버트 원작 [ 듄 ] 시리즈를 바탕으로 1권의 반도 되지 않는 이야기를 무려 두 시간 반 동안 공들여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긴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AqJ%2Fimage%2FUe1y8RLDwc5GubquhopkzCLiTV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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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서리가 엣지있으시네요 - #14. 자글자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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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3-11-08T13:05:57Z</updated>
    <published>2021-09-23T16:40:0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amp;nbsp;문예창작&amp;nbsp;전공이다. 독서&amp;nbsp;소녀였던&amp;nbsp;것도&amp;nbsp;아니고&amp;nbsp;글&amp;nbsp;쓰는&amp;nbsp;걸&amp;nbsp;즐기지도&amp;nbsp;않았지만&amp;nbsp;성적에&amp;nbsp;맞춰&amp;nbsp;대학을&amp;nbsp;고르던&amp;nbsp;중&amp;nbsp;문예창작&amp;nbsp;앞에&amp;nbsp;'미디어'를&amp;nbsp;붙인&amp;nbsp;과를&amp;nbsp;발견하고&amp;nbsp;전공으로&amp;nbsp;택하게&amp;nbsp;되었다. 지금은&amp;nbsp;전공&amp;nbsp;간의&amp;nbsp;결합이&amp;nbsp;당연한&amp;nbsp;이야기이지만&amp;nbsp;당시만&amp;nbsp;해도&amp;nbsp;미디어&amp;nbsp;문예창작이라는&amp;nbsp;이름이&amp;nbsp;어찌나&amp;nbsp;생소했는지&amp;nbsp;어디&amp;nbsp;가서&amp;nbsp;말할&amp;nbsp;때마다&amp;nbsp;'네?'라는 반응에 꼭 두 번씩 말해야 했다.&amp;nbsp;&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guest%2Fimage%2FzanUzY06Axu4TlSQiqVEgsPAaj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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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의 여왕 - #브런치 공모전 : 다시 쓰는 안데르센 세계명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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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4T18:22:01Z</updated>
    <published>2021-08-15T14:59:18Z</published>
    <summary type="html">1. 어느 날 악마는 사는 게 지겨워졌어요. 세상이 엉망진창이 되어할 일이 많이 줄어 버렸거든요. 악마가 나서기도 전에 사람들은 서로를 미워하고 속이고 저주했어요. 가끔은 악마조차도 사람들의 사악함에 감탄할 정도였답니다. 악마는 인간들을 골탕 먹이고 싶었어요. 해야 할 일을 빼앗긴 것 같았거든요. 이전의 거울과는 다른 거울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죠. 컴컴한</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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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 10. - # 브런치 오디오북 응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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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18T08:21:52Z</updated>
    <published>2021-07-11T14:57:38Z</published>
    <summary type="html">#21.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고 술에 취해 어깨동무를 한 환과 재형이 내린다.  뒤를 따라 내리는 떨떠름한 표정의 유람과 교빈.   박재형 : 우리 몇호야?  교빈은 말없이 502호에 키를 꽂는다.  유람도 맞은편 508호에 키를 꽂는다.  방안으로 들어가는 교빈.  재형이 닫히려는 문을 다급하게 잡고 환이 있는 곳을 바라본다.   박재형 : 아이고 딱</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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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 9. - # 브런치 오디오북 응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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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20T12:06:41Z</updated>
    <published>2021-07-11T14:57:20Z</published>
    <summary type="html">#20. 저녁 시간인데도 텅빈 가게 안에서 환과 재형이 술을 마시고 있다. 교빈은 말 없이 고기를 굽고 있다. 유람은 가게 밖에서 누군가와 전화를 하고 있다.  이유람 : 네, 잘 있어요. 그냥 똑같아요. 결혼식장 안 들리고 바로 그리로 갈게요. 네, 네.  전화를 끊은 유람은 잠시 식당 안의 환을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쉬고는 다시 식당안으로 들어간다. 환이</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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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 8. - #브런치 오디오북 응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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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1T21:08:52Z</updated>
    <published>2021-07-11T14:57:04Z</published>
    <summary type="html">#19. 자동차가 빗길을 달리고 있다. 재형은 교빈의 어깨에 기대어 곤히 잠들어 있다. 앞좌석에서 선글라스를 낀 환은 차문으로 몸을 기대고 유람은 운전을 하고 있다. 교빈이 차 안을 곰곰히 둘러본다.  고교빈 : 결혼식 가시나봐요? 이유람 : 예? 아 네! 고등학교 친구가 결혼을 해서요. 결혼식은 내일 모렌데 거리가 좀 멀어서 미리 출발했어요. 고교빈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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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 7. - # 브런치 오디오북 응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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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1T15:02:16Z</updated>
    <published>2021-07-11T14:56:46Z</published>
    <summary type="html">#17. 경찰서의 취조실 책장에 경찰과 환이 나란히 앉아 있다.  경찰 : 이름, 나이, 학교 김환 : 김환, 15살, 은마중학교  교복을 입은 환은 무표정하게 컴퓨터를 내려다 본다.  경찰 : 미안해 학생. 근데 이게 절차라서 꼭 진행을 해야돼요. 김환 : 말씀하세요. 경찰 : 어제 5시에 어디 있었어요? 김환 : 학교에서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경찰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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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 6. - # 브런치 오디오 북 응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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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7-11T14:5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16. 유람의 자동차가 고속도로를 달리고 자동차 뒷 좌석에는 짐들 한가운데 가방을 안은 재형이 앉아 있다. 재형은 다시 그 환한 웃음을 되찾았다.  박재형 : 죄송해서 어쩌죠. 하하하  유람이 백미러로 좁게 앉아있는 재형을 바라본다.  이유람 : 에이 뭐 가는길인데. 쪼끔 돌아가는 정도야.  조수석의 환은 말없이 창문을 열어 담배에 불을 붙인다. 환을 유</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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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 5. - # 브런치 오디오북 응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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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7-11T14:56:01Z</published>
    <summary type="html">#13. 15년전. 이른 저녁. 고등학교 학생들이 끼리끼리 모여 하교를 하고 있다. 의미없는 말다툼을 하며 나란히 걸어가는 유람과 은택 앞에 이어폰을 낀 환이 가로질러 간다.  최은택 : 야! 김환!!!  이어폰을 꽂은 환은 들리지 않는지 가던길을 걸어간다. 은택은 환을 쫓아가 이어폰을 벗기고 귀에다 소리를 지른다.  최은택 : 어이!!  환은 전혀 놀라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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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 4. - # 브런치 오디오북 응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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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d>2021-07-11T14:55:37Z</published>
    <summary type="html">#11. 다음날 아침 유람과 환이 탄 차가 고속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얼굴에 반창고를 부친 환이 조수석에서&amp;nbsp;자고 있고 유람은 뜨거운 햇살에 눈부셔하며 운전을 하고 있다. 유람은 자고 있던 환을 보다가 조수석의 거울울 내려&amp;nbsp;햇빛을 가리고는 환이 끼고 있던 선글라스를 벗겨 자기가 쓴다. 라디오에서는 교통방송이 흘러나오고 있다.  &amp;lt; 교통방송 &amp;gt; 서해대교 방</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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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 3. - # 브런치 오디오북 응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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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7-12T06:53:28Z</updated>
    <published>2021-07-11T14:55:15Z</published>
    <summary type="html">#09. 자동차가 모텔로 들어선다. 주차장에는 한글로 빨갛게 모텔이라고 써있지만 건물 벽에는 커다랗게 호텔이라고 적혀있다. 호텔 입구의 자동문이 열리고 앞장 선 유람과 선글라스를 낀 환이 뒤따라 들어온다. 유람이 프론트로 다가가자 닫혀 있던 작은 유리 창문이 열린다.  이유람 : 침대 두개짜리로 주세요.  엔조이모텔직원 : &amp;nbsp;트윈은 다찼구요. 더블이랑 싱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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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 2. - # 브런치 오디오북 응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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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6T14:52:52Z</updated>
    <published>2021-07-11T14:54:48Z</published>
    <summary type="html">#04. 텅 비어있는 휴게소 식당에 직원들이 설거지를 하거나 수저를 닦으며 닫을 준비를 하고 있다. 유람은 주문대 앞으로 가 빼곡하게 적혀있는 메뉴들을 올려다보고 환은 풍겨오는 음식 냄새에 속이 안좋아졌는지&amp;nbsp;손으로 입을 막는다.  김환 : 담배.  메뉴판을 보던 유람이 환을 바라본다.  이유람 : 안먹어?  환은 귀찮다는 듯이 좌우로 고개를 저으며 유람에게</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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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오 1. - #브런치 오디오북 응모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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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1-09-09T05:40:52Z</updated>
    <published>2021-07-11T14:54:13Z</published>
    <summary type="html">#01.  시동걸린 차 안의 조수석에 환이 기운없이 늘어져있다. 멈춰 있는 자동차의 창 밖으로는 커다란 전원주택들이 모인 동네가 보인다.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는 덥수룩한 머리에 무채색 옷으로 온몸을 감싸고 그보다 더 어두운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고 있다. 주택의 한 대문에서는 유람이 환의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유람 : 걱정마세요, 잘 다녀</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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