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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르몬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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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e>homodoloris</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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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블로그 이사중 :) https://blog.naver.com/reummondistgerade</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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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05T16:28:18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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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Life overtakes me - 내 삶이 나를 앞지른다는 것, 전쟁에 대한 단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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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13T23:34:04Z</updated>
    <published>2024-12-13T10: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세계 난민이 2차 세계대전 이후에 견줄 수 있을 정도로 많아졌다는 기사를 보았다. 아직도 명쾌히 맺어지지 않은 역병, 욕심이 불러일으킨 불필요한 전쟁, 그리고 향후 다가올 비가시적인 위험들에 대한 전문가들의 끊임없는 예견들. 몇 장의 사진과 몇 줄의 설명과 몇 개의 숫자로 이 상황을 알려주는 정보가 사람들이 유일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사실이 현재의 상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ayTxg6q36rhlQJtD4DAfZJ-Exz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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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상실의 단계를 지나며 - 비탄: 몹시 슬퍼하면서 탄식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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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9T11:35:44Z</updated>
    <published>2024-12-09T08:55:31Z</published>
    <summary type="html">주변의 소중한 존재를 상실했을 때 겪는 감정변화의 5단계가 있다고 한다.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사랑하는 나라가 비이성적인 고작 몇 사람 때문에 무너지려는 것을 보며 느끼는 나의 감정과도 같다. 이국에서 고국의 갑작스러운 소식을 들으며 믿고 싶지 않았던 부정 단계를 지나 격분이 일어나면서도 이미 상황이 벌어졌으니 어서 빨리 수습하기를 바라는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01guRg56ZPjhADHijHhjsrFUh2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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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Pentimento - ; 마음의 변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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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6T10:37:59Z</updated>
    <published>2024-12-06T09: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펜티멘토(Pentimento)란 마음을 돌아보거나 바꾼다는 뜻으로, 주로 회화에서 작가가 그림을 그린 이후 일부를 수정하고자 이전의 그림을 새로운 페인트로 덮고 그 위에 바뀐 작화를 그리는 창작 과정의 일종을 일컫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덧칠로 가려진 이전의 그림이 윤곽을 드러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말하자면 관람자들은 이러한 수정 속에 담긴 화가의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XFNtfTq3XXDXdnoDWgtBvpwFKj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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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다정함이 묻어나는 이 날씨에 - 길은 여러 갈래로 나뉘었다가 다시 합쳐지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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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2-02T15:05:40Z</updated>
    <published>2024-12-02T11:21:3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학 공부만 가득한 하루에 숨통이 되어주는 찰나의 시간이 있다. 일과 중 꼭 지키려 한 점심식사 후 1시간가량의 산책이 그것이다. 물론 어학시험이 다가오며 이마저도 부담이 되어 며칠을 빼먹긴 했지만, 본격적으로 더워지기 전 5월의 초중반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를 정도로 날씨가 좋아서 나가지 않을 수가 없다. 고개만 들면 넘실거리는 초록빛 잎들과 새하얀 뭉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_yZLUwSetq15CLXx1Jlich8xhos.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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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8,500 킬로미터 - 그보다 더 먼 마음과 마음 사이의 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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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5T13:04:39Z</updated>
    <published>2024-11-25T10:01:26Z</published>
    <summary type="html">한국에서 미처 봉합하지 못한 관계들에 8,500km 떨어진 곳에서 상심한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폐쇄되던 날의 딱 다음 해에 한국을 떠나오다 보니, 그 사이 친한 친구들 사이의 곪아진 문제들이 계속 상처의 범위를 넓히다 결국 터져 버렸다. 어제부터 결국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더니 독일 시간으로 아침에 눈을 뜨고 확인한 단톡방에 수 백개가 쌓인 메시지들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R1a948kCcv01F7Iu0pPQnApmr_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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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 델마 -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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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4T10:22:11Z</updated>
    <published>2024-11-24T08:28:15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아킴 트리에(Joachim Trier)&amp;nbsp;감독, 원제: Thelma, 2017   독일은 가을인지도 모르게 겨울같이 추운 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 서늘하고 어두운 하루들을 더 서늘하게 만들어줄(?) 영화가 그리하여 생각이 났다.  /  이 영화는 다소 섞이기 힘들어 보이는 소재들을 동시에 담아내고 있다.  다소 음침해 보이지만 딸을 사랑하는 부모를 둔 델마&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9s4sJup2dDTVHwGpuUpoe7Tr930.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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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헤어지지 않고 살 수는 없을까요? - 이국에서 맞은 친구의 결혼식을 축하하기 위해 밤을 새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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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13:46:24Z</updated>
    <published>2024-11-22T09:19:42Z</published>
    <summary type="html">네가 없는 삶을 상상했어. 철없던 중학생일 때 우리가 같은 반이 아니었더라면, 친해지지 않았더라면, 같은 고등학교로 진학하지 않았다면,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서로를 소홀히 했다면, 친했던 만큼 격렬히 다퉜던 열여덟과 열아홉 살의 시간들 사이 허무하게 멀어졌더라면, 우리가 지나온 그런 순간들 속에서 말이야. 생각해 보면 우연에서 비롯&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EwNf16q9zrDw4ePG_INWdQPHpl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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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워하는 마음 없이, 다 지나가리라 - 이국에서의 두 번째 격리생활을 맞으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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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2T09:20:00Z</updated>
    <published>2024-11-18T09:29:49Z</published>
    <summary type="html">미워하는 마음이 들 때에는 쓰는 것과 멀리 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어제는 일기장을 펼치지도 쳐다보지도 않았다.  어쩌다 알고리즘의 안내에 따라 다다른 어떤 블로거의 캐나다 여행기에서 설원 사진을 보는 것이 코로나 격리생활 3일 차까지의 유일한 낙인데, 이곳의 날씨도 확 추워져 바깥은 꼭 설원이나 다름없으니 비슷하다며 속으로 위로를 해야 할까. 나의 격리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BstJDvgNJ_ILQei9KBqcaRV7WE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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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 순간의 OST - 스톡홀름에서, 지금이 대단한 시작의 직전일 것이라는 희망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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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13:36:56Z</updated>
    <published>2024-11-15T09:49:54Z</published>
    <summary type="html">대단한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한들 현재에는 그것을 알 길이 없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역시 훗날 역사에 길이 남길 경기를 펼치지만 둘이 선수를 기용할 때 그런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무언가를 예고하는 듯한 OST나 복선은 관객을 즐겁게 하기 위한 장치다. 반면 골방, 작은 프린터, 프린터가 일으키는 소음, 아무도 주목하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8o9VbB7TLboOnK9-SUNdKxlerr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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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영화와 영화 사이 - 20년 전과 그 후의 지금을 생각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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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15T09:45:50Z</updated>
    <published>2024-11-15T09:45:50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의 영화 사랑은 주변 사람들이 쉽게 알고 있을 정도로 매일매일 집에서 혹은 직접 영화관을 가서 영화를 보는 것이 일상다반사였다면, 독일에 와서 두 달이 채워지는 동안 본 영화는 다섯 손가락 안으로 꼽을 만큼 멀리 하고 있던 터였다. 그래도 독일의 영화관에 가는 것은 한 번쯤 (혹은 더) 시도해 보고픈 경험이라 생각이 들어 생각이 날 때마다 영화 스케줄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GGFqEGls-uhqbX93mf5w6G_ts8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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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을 산다는 건 - 사실 용기가 필요한 일이니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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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8T12:48:06Z</updated>
    <published>2024-11-08T10:09: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C와 멘자(Mensa)*에 들렀다가 시내를 걷는데 충동적으로 메디안마크트(Mediamarkt)**에서 새로운 휴대폰을 샀다. 지난날 빨래를 널다 바닥에 휴대폰을 떨어뜨렸는데 어이없게 액정이 나간 탓이다. 집으로 돌아와 주방에서 언박싱을 하고, C의 방에 비집고 들어와 구 휴대폰에서 신 휴대폰으로 데이터를 옮겨 업데이트를 마치니 오후가 다 가 있다. 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3QC0RMwmUrUFMtGLJOOUR1KUO6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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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만남과 만남 - 그 사이의 어여쁜 나의 사람들, 그리고 영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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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23T21:35:57Z</updated>
    <published>2024-11-04T08: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시간을 보내서였을까. 담아두고 싶은 이야기가 쌓여 있다.  일기를 쓰고는 시리얼과 커피로 점심을 때우는데 J와 즉흥적으로 오후 약속을 잡았다. 본래 S와 점심 때에 통화를 하자 선약을 했던 터라 조금 이른 시간에 다이얼을 눌렀다. 나의 얘기만을 양껏 늘어놓는 것이 목적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나의 실없는 이야기로 친구가 잠시 웃&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3j7hYNRnhKjyAI3C_2gQCyoBf7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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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삶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일 투성이니까. - 그럼에도 살아남아야 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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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10:35:39Z</updated>
    <published>2024-11-01T09:12: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독일에서는 Sommerzeit라 부르는 서머타임이 새벽부로 끝나고 1시간이 앞당겨졌다. 아침은 비교적 빨리 밝아짐을 느끼지만 이제 오후 4시만 되어도 어둑해지리라. 하루에서 어두운 시간이 절반 이상이 되어서, 이곳에서의 겨울은 유독 더디게 흐르는 듯하다.  어제저녁은 간만에 혼자 보낸 시간이었다. 너무 오랫동안 한 사람과의 시간을 위해 나를 위한 시간을 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5vLDfsKZjKOkC64TsQICbofyJl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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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채집가가 된다는 것 - 아침의 티타임과 &amp;lt;당신 인생의 이야기&amp;gt;에서 이어진 공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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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09:14:50Z</updated>
    <published>2024-10-28T09:55:35Z</published>
    <summary type="html">뜨거운 물에 잠긴 티백에서 흩어져 나오는 색채를 본다. 휘휘 티백을 돌려주면 그 빛깔이 투명의 물을 만나 점점 옅어지며 색이 섞이는 것도. 그것이 내가 아침마다 처음 보는 풍경이다.  지난밤 잠을 청하려 불을 끄고 누웠는데 갑자기 엄마의 잔소리성 구박하는 목소리가 떠올랐다. 엄마가 내게 자주 하는 말투인데, 그 말을 하는 엄마를 눈앞에서 보기에는 멀리 떨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QSkTdtmmkAVn2LjFRBDld20myg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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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는&amp;nbsp;빗속에서 춤을 출 거야 - 설령 이 비에 옷이 몽땅 젖는다 해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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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25T09:44:51Z</updated>
    <published>2024-10-25T07:23: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뮌헨에서의 마지막 저녁이다. S는 내일이면 긴 휴가를 끝내고 카메룬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의 긴 휴가 중 마지막 종착지인 독일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질서 없는 이탈리아와 비교되는 정돈된 느낌이 좋다고 하여 한시름 놓는다. 다시 오겠다는 장담을 들으니 내가 더 흡족해진다.  유학을 떠나오며 독일에서는 거의 여행 느낌을 가지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70lb-emRNPp6cDygpMY6fjhSiK8.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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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탈리아 여행기 - 6 - 찰나의 피렌체 그리고 다시 독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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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1-01T09:15:57Z</updated>
    <published>2024-10-21T08:15: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전날은 함께 했던 강아지가 떠난 후 4주기였다. 오늘로 그만 잘못 알고 있었다. 떠나보낸 날이 생생하다 여겼는데, 뭐가 그리 바빠 일 년의 딱 하루만 주어진 날을 추모 없이 흘려보냈을까. 그마저도 부모님이 보내주신 초롱이 나무 사진에 깨달으며 조금은 울적하게 시작한 이탈리아에서의 마지막 아침이었다.   씻고 비행기에 오르기 전 마지막으로 빠진 것이 없는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FthxIRGTkh9Mu-fPHFrlWnqSqJA.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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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데이트립의 루틴 - 나에게 선물하는 하루치의 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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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8T08:44:52Z</updated>
    <published>2024-10-18T08:00:02Z</published>
    <summary type="html">5월의 마지막 날. 연휴도 있었고 그 사이 수업도 없다 보니 긴 휴일을 지난 것 같다. 이번 학기 치러야 할 헌법 구술시험을 조금 당겨보고자 강사님께 미리 연락을 드렸던 터였는데, 아무래도 시험은 학기 말에 치를 것 같다. 그래도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필기시험을 치라고 하시지 않으니 다행인 건지.. 석사논문 주제를 정해야 하는데 -라고 생각만 하고 실행&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6ulDFZS1Z034rvjjmc7vSI-MD2E.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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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가을 : 나를 보내지 마 - 그리고 네버 렛 미 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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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07:37:25Z</updated>
    <published>2024-10-16T07:37:25Z</published>
    <summary type="html">마크 로마넥(Mark Romanek)&amp;nbsp;감독, 원제: Never Let Me Go, 2010 원작자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 원제:&amp;nbsp;Never Let Me Go (우리나라에서 '나를 보내지 마'로 번역, 2009)    빈말이 아니라 가을은 정말로 책을 읽기 좋은 계절이다. 흑색의 활자와 백지의 대비가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고 가을날의 공&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OsSqbCuYzv5xO-r_An6hQqkWNo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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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이탈리아 여행기 - 5 - 친퀘테레와 밤의 피렌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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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5T04:50:34Z</updated>
    <published>2024-10-14T09: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친퀘테레에서 오롯이 맞이하는 여유로운 아침. 5시간 가량을 잤을까. 이탈리아에서 신기하게도 잠을 극히 적게 잤는데도 금방 깨어나고 피로감을 심히 느끼지 못했다. 어제보다는 푹 잔 기분에 산책까지 나설 힘이 솟는다. 자고 있는 친구들 뒤로 간단히 정돈을 마치고 잠옷 바람으로 (물론 운동복이기도 하다) 아침 산책을 나선다. 숙소가 거리의 끝 쪽이라 금방 보이는&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XYL8gCmUK7mGI2k4iRfV8pNTvO0.pn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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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낭만과 실존 사이 - 나는 여행자인가 유학생인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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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4-10-16T07:43:30Z</updated>
    <published>2024-10-11T08:00:04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요일. 먼지만큼 작은 나라는 생명체가 독일의 넓은 땅에 비집고 들어온 지 3일째 되는 날이다. 어제에 이어 시차 적응에 실패해 새벽 네시에 깼다. 어제 오래 걸은 탓에 피곤한 나머지 일찍 자버려 하지 못한 짐 정리를 마저 한다. 한국에서 가져온 큰 캐리어 하나와 작은 캐리어 하나를 푸는데도 시간이 꽤 걸린다. 짐을 얼추 다 꺼낸 후 방 안의 가구들을 새벽&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BJF%2Fimage%2Fv3kobMvsJ4EG0XGb7pO7dhwXLXQ.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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