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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고은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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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나로 살아가기 위한 여정 위, 솔직하고 담백한 뭉터기</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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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1T02:22:10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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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독립심이라는 이름의 오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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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25T12:26:54Z</updated>
    <published>2026-03-25T12:26: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 남편한테 들었던 말 중에 제일 달콤했던 거, 뭔지 알아?  &amp;ldquo;내가 돈 많이 벌게. 자기는 일 안 해도 돼. 내가 다 책임질게.&amp;rdquo;  사실 난 일 욕심도 많고, 애 낳고도 계속 내 일하고 싶은 사람이거든. 근데 참 이상하지. 그 말을 듣는데 마음이 툭 내려앉으면서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거야. &amp;lsquo;나 일하고 싶은 사람인데, 왜 이 말이 이렇게 안심이 되지?&amp;rsquo;&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uxX_ShxRs4lX5lakq4mjh-ZjC1I"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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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구미의 한계&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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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11T18:31:58Z</updated>
    <published>2026-03-11T18: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가 고집해온 '나'의 상이 있었다. 예쁘고 돈 많고 무엇이든 잘하는 사람, 사랑을 듬뿍 받는 아내이자 커리어 우먼. 나뿐만 아니라 누구나 선망할 법한 그런 모습 말이다.  하지만 미국에 오니 나는 이 나라의 국민도 아니올시다, 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사람도 아니올시다, 커리어가 탄탄한 인간도 아니올시다다. 그렇다고 돈이 많은가? 그것도 아니올시다다.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FstJos80hSPZuOSfMAMm_5kIv_w"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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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 아끼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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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3-03T16:44:13Z</updated>
    <published>2026-03-03T16:09:59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제 남편이 첫 출근을 했다. 3개월간 집을 고치며 함께 복작거리던 시간도 어느새 뒤안길로 물러났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소란스러운 과정도 결국 때가 되니 마무리가 되네. 당연한 사실이 새삼스레 마음을 울리는 아침이다.     아침 명상을 마치고 조금 더 깊은 고요 속에 머무는데, 문득 한 줄기 메시지가 찾아왔다.  &amp;quot;모든 것에는 때가 있어.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P81FZ9SQNYLBOXsB5d4vsaHS6yg.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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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창조의 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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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6T23:04:08Z</updated>
    <published>2026-02-06T22:00:22Z</published>
    <summary type="html">살아보니 내면에  고이 품은 것은 현실로 나타나더라.   하지만 내면은 너무나도 혼란스러운 공간이라 항상 정리를 해야해.   호흡을 들이마시고, 내쉬고.  들이마시고, 또 내쉬어봐.  초반에는 생각들이 날뛰어.   지금 빨리 해야되는데 이게 안되면 어떡하지?  그런데 그 구간을 잘 넘기면  폭풍우가 지나간 태초의 오아시스처럼, 맑고 고요한 공간이 나타날 거&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ZnaJh_u8sV68a85e7e2Vjv4Lo-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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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O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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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4T21:50:06Z</updated>
    <published>2026-02-03T22:00:47Z</published>
    <summary type="html">인생을 살다 보면, 거대한 한 사이클이 끝나고 새로운 사이클이 시작했구나 싶은 구간이 있다. 내게는 어제가 꼭 그런 날이었다.   미국에서 오랜 시간 기다렸던 운전면허가 나왔고, 남편에게는 잡 오퍼가 들어왔고, 시댁 가족들과 오래 함께한 강아지는 노화로 생을 마쳤다.  이 모든 일들이 하루에 겹쳐 일어났다.  돌아보면 삶에는 이렇게 큰 파도가 한 번에 밀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s4Uq3ayGdYiYqaOwrnX4GBr_u2w.heic" width="48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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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재미없으면 안해요 : 영어 공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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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2T01:40:13Z</updated>
    <published>2026-02-02T01:40:13Z</published>
    <summary type="html">어릴 적 영어 공부하라고 할 땐 그렇게 하기 싫었어. 주어니 목적어니, 그게 다 뭐야. 한 귀로 들어왔다가 반대쪽 귀로 바로 나가버리는데. 허허.  난 영어에 소질이 없나 보다, 반 포기 상태로 살았지. 그러다 분노 가득했던 고딩 시절에 너바나의 &amp;quot;Smells Like Teen Spirit&amp;quot;을 우연히 들었는데 너무 좋은 거 있지. 귀가 터질 듯 맨날 들었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bZAX4cUo4gvL8LXb2BtN_MDCAv8.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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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서투른 서퍼  - 삶이라는 바다에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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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30T18:03:41Z</updated>
    <published>2026-01-30T01:15: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난 정말 서투른 서퍼다.  파도가 오지 않으면 불안해서 징징대고, 막상 파도가 올라타라고 판을 깔아주면 무서워서 온몸에 힘을 잔뜩 준 채 저항한다.  보드 위에서 내려와 모래사장에 앉는다.  &amp;quot;파도를 이기려 애쓰지 마. 은아야.&amp;quot;  &amp;quot;근데 난 파도가 무서운걸. 날 죽일 수도 있잖아.&amp;quot;  &amp;quot;그건 네가 의식적이지 않을 때의 얘기지. 너에게는 힘이 있어.&amp;quot;  &amp;quot;&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NURjCCa3wHCh-S-QApfuF8md_p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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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못난이 구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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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7T04:47:16Z</updated>
    <published>2026-01-27T04:46:41Z</published>
    <summary type="html">일상을 살다가 내가 못나게 느껴질 때가 있다.  대개 무언가를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앞서지만, 현실이 그에 미치지 못할 때 찾아오는 감정이다.  예를 들면  요가강사로서 특정한 자세가 되지 않을 때 나는 '지혜의 말' 뒤로 숨어버리곤 했다.  &amp;quot;요가는 자세를 완성하는 데 목적이 있지 않아요.&amp;quot;  맞는 말이지만, 내 안에서 온전히 소화되지 않은 그 말은 그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FpsvSiEc03y7jpO6TjPlqxjPUY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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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무지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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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6T05:25:28Z</updated>
    <published>2026-01-26T05:11:17Z</published>
    <summary type="html">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싶어!  인기! 명예! 인정! 그런데 이걸 쫓다가 어느순간 잡히지 않는 무지개라는 것을 알았어.  난 가만히 멈추어서 거울을 봐. 무언가에 계속 쫓기다 숨을 헥헥 몰아쉬는 아이. 넌 어디에 그렇게 쫓기듯 살았니?  곰곰이 생각해. 난 사실 무지개를 갖고 싶었던 게 아니라, 무지개가 되고 싶었던 거 아닌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7bHzka628fEz-E9bfk4WMWBpCRk.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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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정리요정이 되고싶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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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5T22:00:23Z</updated>
    <published>2026-01-25T22:00:23Z</published>
    <summary type="html">내게 매일 무언가를 갈무리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난 내 마음이 동하는 곳으로 몸을 던지고 행동하는 건 익숙하지만, 꼭 그 뒤에 남겨진 흔적들을 정리하는 문턱 앞에서 숨을 고르게 된다. 뜨겁게 행동하고 나면 이미 에너지는 소진되어 있고, '조금만 쉬었다 하자'라며 미뤄둔 흔적들은 어느새 공간과 마음 한구석에서 먼지 덩어리처럼 몸집을 불려 나를 압도한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ZPPzw9qqYxGld1jTPvyxBr3QTR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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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흙과 잔향 - 결과에 집착하는 날과, 과정 자체로 충만한 날의 차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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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2T03:27:30Z</updated>
    <published>2026-01-22T03:08:38Z</published>
    <summary type="html">같은 행위를 해도 어떤 날은 결과에 집착하게 되고, 어떤 날은 과정 자체로 충만하다. 충만한 날은 그 어떤 껄끄러움도 남지 않아 깊은 잠에 든다.  두 차이는 뭘까. 그 갈림길은 '완전한 집중'에 있다.  나를 100% 행위에 쏟아내면 그 속에서 난 거대한 우주 속을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그렇게 여행이 끝나면 마음은 온전히 고요해지고, 결과는 그저 따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kakao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aEhpbMlOP0z2-7KWLz3dg81uP10.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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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글이 '창조'가 아닌 '콘텐츠 노동'이 되지 않도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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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20T23:54:44Z</updated>
    <published>2026-01-20T16:23:02Z</published>
    <summary type="html">고해성사. 예전의 나는 그랬다.  처음에는 진실한 마음으로 내가 경험한 것들, 내가 느낀 것들에 대해 온라인에 공유했고, 감사하게도 반응이 좋았다.  뭐야? 이렇게 하면 기회가 온다고?  그 기회의 꿀을 맛본 나는, 어느덧 본질보다 껍데기만 화려한 결과물을 지향하고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 내가 경험한 것보다 머리로,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들을 얘기하기 시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IKcYvBh2VZwSWkrIJqHT6oPmj-E.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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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젤리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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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2-03T17:19:54Z</updated>
    <published>2026-01-19T22:00:32Z</published>
    <summary type="html">시간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시간을 느끼는 육체만 존재할 뿐.  시간은 내 마음의 밀도에 따라서 늘어지기도 하고 압축되기도 한다.   1.  시간이 화살처럼 지나갈 때는 반복되는 일상을 압축해서 살아갈 때.  시간이 풍성할 때는 새로운 자극과 이를 매듭짓는 인식이 있을 때.  모든 것들이 처음이었던 어린 시절의 1년은 굉장히 길었는데 어른의 1년은 짧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14IaMhVmiOnrV2995PB0Ha_9Wj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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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1만 7천 원짜리 가죽 자켓이 내게 가르쳐준 것</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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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8T22:33:36Z</updated>
    <published>2026-01-18T22:14:39Z</published>
    <summary type="html">요즘 인스타에서 10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를 비교하는 챌린지가 유행이다. 나도 유행에 합류해 2016년의 사진을 꺼내 보았다. 그리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누가 안 그렇겠냐마는, 20대의 나도 참 많이 방황했다. 특히 커리어 면에서 나는 길을 잃은 아이 같았다.  10년 동안 이직만 7번. 누군가는 &amp;quot;왜 그렇게 포기가 빠르냐&amp;quot;라며 비난했고, 누군가&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idlnDMs3RXZ2fxIMlqeI-F1U7C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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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 자유의 씨앗을 발견한 거 같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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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6T01:00:27Z</updated>
    <published>2026-01-16T01:00:27Z</published>
    <summary type="html">연이 하늘에서 자유롭게 날기 위해서는 실을 팽팽하게 붙들어 줄 실타래가 필요해.  물이 거침없이 흐르기 위해서는 뒤에서 밀어주는 충분한 물의 양이 필요해.  역설적이게도 내가 그렇게 원하던 자유는 내킬 때만 한다고 해서 찾아오는 것이 아니더라.  오히려 단단한 시스템과 그 시스템 안의 행동력에서 자유라는 씨앗이 싹느는 것 같아.  매일 짧게 명상하고 짧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XMeyuJ7mw0iHfqnNCy6ciUKUBwQ.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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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세상에서 목소리 내는 법&amp;nbsp; - 분노는 나의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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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01:00:24Z</updated>
    <published>2026-01-15T01:00:24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t;1편과 이어집니다&amp;gt; https://brunch.co.kr/@lilyinflow/140    그날 오후. 미국 주정부 자동차 행정기관인 DMV에 다녀왔다. 국가 면허 교환을 신청했는데 한 달이 넘도록 소식이 없어서였다.  아! 이곳은 전화를 해도 안 받고 결국 찾아올 수밖에 없게 만드는 곳!  DMV는 미국 내에서도 악명이 높은 곳이다. 영화 &amp;lt;주토피아&amp;gt;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sLav1twrfvgL_CyhexLTpG-td44.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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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순종적인 프린세스는 죽었다&amp;nbsp;</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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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5T18:53:00Z</updated>
    <published>2026-01-14T00:14:10Z</published>
    <summary type="html">오랜 시간 나는 내 욕구를 타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충족 받아왔다. 타고난 내 성향 때문인지, 내가 원하는 것들은 타인을 통해 어느정도 주어졌고 그것이 100%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만족할 만큼은 되었다.  어떤 옷을 갖고 싶으면 누군가 비슷한 옷을 선물했고, 여행을 가고싶으면 마법처럼 기회가 열렸다. 우주는 언제나 내 편인 것만 같았고, 나는 그 '간접적인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WJe6dQMFY1Eiz2QY6CHTxDTqZ8U.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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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잘 돌보는 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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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6-01-14T00:14:54Z</updated>
    <published>2026-01-13T03:20: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삶은 결코 뜻대로만 흐르지 않는다.  내 마음만 지극정성으로 돌본다고 해서 세상 모든 일이 순탄해지면 좋으련만,  나를 둘러싼 환경과 타인, 그리고 거대한 세상의 흐름은 외면할 수 없는 엄연한 실재다.  한때는 믿었다. 내 마음 하나 잘 다스리면 엉킨 실타래 같은 모든 문제가 저절로 풀릴 것이라고.  하지만 내가 마주하는 '내면의 나'와 내 육신이 발을 딛&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5j%2Fimage%2FGFwmdillqtfFTXcojW-MJz_kCjM.heic"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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