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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Swimmer in the Forest</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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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title>단정하게 살고 싶습니다. 숲 속에서 유유히 유영하듯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걸으며, 보며, 읽으며 생각한 것들이 날아가기 전에 붙잡아두려고 무언가를 씁니다.</sub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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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18-05-11T22:41:09Z</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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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질 없음의 축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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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9-24T08:18:31Z</updated>
    <published>2025-09-24T08:18:31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한다. 유년부 (어린이) 주일학교 반주와, 시니어 교구 예배에서 반주를 한다. 두 예배 모두 화려한 실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고 기본적인 코드 반주를 할 수 있으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는 않다. 딱히 연습할 필요도 없다.  얼마 전 엄마와 대화를 하다가 교회 반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엄마는 내가 유치원 다닐 때부터 피아노를 가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2KLAyIPUkIQ5RkWe3HslzGjyaQU.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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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소설을 재미있게 읽는 방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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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8-18T09:00:16Z</updated>
    <published>2025-08-18T09:00:16Z</published>
    <summary type="html">최근에 읽은 소설 3권은 모두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양천구립도서관에서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신청 일정을 메모해 두고 곧바로 신청했고, 선정되었다. 밀리의 서재 전자책은 디바이스가 없어서 (스마트폰으로 보기엔 화면이 너무 작음) 오디오북만 주로 이용 중이다. 우리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반납할 때 미처 다 읽지 못한 책을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D8sZ_y674IVTBPadGdy2lXyHHt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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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어린이의 세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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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29T05:08:57Z</updated>
    <published>2025-07-29T05:07:36Z</published>
    <summary type="html">2박 3일간 여름성경학교에 다녀왔다. 1~3학년 유년부 캠프였고, 나는 유년부에서 어린이 예배 피아노 반주자이기도 하고, 3학년 담당이기도 하다.  매주 주일에 어린이들을 만나면 너무나 사랑스럽고, 말 안 듣는 아이도 기분 좋게 대하고 달랠 수 있을 만큼의 마음의 여유가 있다. 그런데 2박 3일을 내내 붙어있으면서 케어해야 한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지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UkUL41QlagGGCjNnbPoxbnK69Kg.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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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필사를 한다 - '작가의 시작' 필사 완료를 기념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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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8T08:27:02Z</updated>
    <published>2025-07-08T08:27:02Z</published>
    <summary type="html">아침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릴 때에 필사를 떠올렸다. 언제나 생각은 해봤지만 한 번도 제대로 시도해 본 적은 없는 필사. 무턱대고 아무 책이나 필사할 수는 없으므로 적당한 책을 찾는 것이 관건이었다. 그 와중에 몇 년 동안 책꽂이에 꽂혀있던 이 책을 발견했는데 마침 꼭지별로 한 페이지 정도되는 분량의 짧은 글이 365개가 있어서 제격이&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Vh94zJ-p_Pj0s4tFq9-IdaO1fI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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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스로 선택하는 은퇴를 위하여  - 김희진, 임명옥, 황연주를 응원하는 마음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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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7-07T04:31:58Z</updated>
    <published>2025-07-07T04:3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스포츠를 좋아하는 오빠를 둔 여동생이라면 누구나 알고 싶지 않아도 어느 정도 스포츠 현황은 기본적으로 알게 되어있다. 야구 어느 팀이 잘 나가는지, 누가 가장 제일 수퍼스타인지,&amp;nbsp;&amp;nbsp;우리나라 어느 축구 선수가 유럽 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고 있는지 같은 정보 말이다. 그래서 친구들을 만나면 어쩐지 스포츠 현황 술술 읊는 사람인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요란한&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njsZszNfLYju66vciPDfZvEscFc.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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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과업 없는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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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30T06:16:30Z</updated>
    <published>2025-06-30T05:33:0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유롭고 평탄해 보이지만, 내 마음이 타들어가는 이유는 나에게 주어진 과업이 없기 때문이다. 과업이 없는 상태로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다. 그 시간들을 알차게 보내지 못했다는 자책감, 후회, 절망 같은 감정이 최근의 나의 상태다. 사람들 앞에서 웃으며 이야기해도 그 안에 묘하게 울적해졌다. 그렇게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매일 아침 한 페이지씩 필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MJB8rcra5kxL90lOKXlrN3pK07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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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를 모르는 사람이 하는 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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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25T14:32:55Z</updated>
    <published>2025-06-25T14:32:55Z</published>
    <summary type="html">십수 년 전에, 대학생 시절 부모님은 없는 살림을 탈탈 털어 나의 캐나다 어학연수를 지원해 주셨다. 정말로 없는 살림이었으므로 부모님이 어떤 마음으로 나를 보냈는지를 잘 알았고, 미안한 마음을 뒤로하고 눈을 딱 감고 토론토로 떠났다.  토론토에서의 생활은 평화로웠다. 엄마 아빠가 보내준 생활비로 나는 좋은 홈스테이에서 여유롭게 지냈고, 어학원 생활도 잘 적&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jCzVPBtb81Zx-ti29TA2f8Yl80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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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보여주지 않는 것은 보려 하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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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19T09:27:22Z</updated>
    <published>2025-06-19T08:13:28Z</published>
    <summary type="html">몇 개월 전 읽은 소설 [3월의 마치]에서 주인공 마치와 딸의 관계를 설명하며 '보여주지 않는 것은 보려 하지 않는다'는 그들의 암묵적인 규칙을 이야기하는 장면이 있었다. 그 문장이 마음에 박혔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닌, 처음 보거나 나에 대한 정보가 없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 대화는 종종 끊기곤 한다. 이유는 내가 너무 '대답만 해서'다. 나에게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GVthk3o6dBMlMoQfSfdBPOthAR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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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이 들어버린 마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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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6-09T06:32:43Z</updated>
    <published>2025-06-09T05:28:50Z</published>
    <summary type="html">1박 2일간 강원도 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교회 셀 친구들과 함께였고, 무려 8명이 함께 움직였다. 교회 청년부의 큰 공동체 모임에는 좀처럼 참여하지 않지만, 셀 모임에는 즐겁게 참여한다. 나를 더 설명하지 않아도 되어서 마음이 편하고, 마음을 다 열지 않고 보이지 않는 벽을 쳐두어도 한결같이 다정한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크다. 이틀차 마지막 일정은 가리&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_KZQM2KUY_nl-IH6z7hTDMaOhr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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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돌파가 되지 않는 삶의 국면  -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에 지나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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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3T11:09:32Z</updated>
    <published>2025-05-23T09:00:09Z</published>
    <summary type="html">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나 글의 주제는 주로 구글 KEEP에 저장해 둔다. 아이폰 메모앱도 가끔 사용했는데 오늘 오랜만에 앱을 열어보니 수년 전에 이것저것 남겨둔 생각과 단어의 조각들이 남아있었다.  그중에 내용은 없이 저장되어 있는 이 문구가 오늘의 글의 제목이 되었다. 돌파가 되지 않는 삶의 국면  내가 지금 그 국면에 맞닥뜨린 것 같아서겠지. 돌파가 되&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vb3tNbsoCsnMQacRnjSSghFwTb0.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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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김연경 예찬 - 당당함과 야망 그 자체,&amp;nbsp;'배구' '선수' 김연경을 떠나보내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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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22T04:36:00Z</updated>
    <published>2025-05-22T03:19:06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자배구의 열렬한 팬이다. 많은 여자배구 팬이 그러하듯, 내가 이 스포츠를 좋아하게 된 데에는 김연경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배구를 모르는 사람도 김연경은 모두 알 듯이, 나도 그를 통해 배구에 입문하게 되었다.  나는 나의 내향성을 누군가에게 이야기할 때 배구 직관을 예를 들어 설명한다. 나는 배구를 좋아하고 선수와 경기를 직접 보고 싶어 하는 마음&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VabK3bX22feCUJx-XZRzoDSwUDU.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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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망치고 싶을 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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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19T07:18:39Z</updated>
    <published>2025-05-19T06:20:42Z</published>
    <summary type="html">피아노나 다른 악기, 음악에는 어릴 때부터 큰 재능과 흥미가 없다는 것을 어릴 때부터 알았다. 어린 시절, 피아노를 배우면서도 연습 횟수를 표시하는 이 동그마리를 얼른 채우고 학원 밖으로 나가는 생각만 하던 아이였다. 그래도 계속했다. 엄마에게 나는 이것을 더 이상 배우지 않겠다고 말할 용기가 없었던 것이었는지, 아니면 이야기를 했는데도 엄마가 계속 시킨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4lHldxxP8ycWRPKovcjQ1RDP1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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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되지빠귀와 청딱따구리 - 숲을 거닐며 만나는 새 관찰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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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5-08T11:04:45Z</updated>
    <published>2025-05-08T09:53:03Z</published>
    <summary type="html">우리 동네에는 수명산이라는 나지막한 동산이 있다. 초등학교, 고등학교가 모두 이 학교를 뒷배(?)로 하고 있는 학교였다. 학교 다니고, 한창 정신없이 일하던 사회 초년생 때까지는 이 작은 숲에 가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여행을 가면 꼭 숲을 가곤 하는데, 나는 숲이냐 바다냐,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언제나 나무가 있는 숲(이나 산)을 고르는 사람이다. 그&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k_cWLkW2y0qqOM__tQyRNXtyMb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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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제철 산책의 즐거움 - 내가 부지런히 걷는 이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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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9T12:12:25Z</updated>
    <published>2025-04-29T10:35:12Z</published>
    <summary type="html">빵을 사와야 해서 가벼운 에코백을 들고 집을 나섰다. 큰 길 횡단보도만 건너면 빵집이지만 빵집을 지나쳐 도서관이 있는 길로 들어섰다. 이 길은 벚꽃길인데 한창 시즌에 벚꽃이 가득피어 어디 대단한 명소에 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꽃을 보면, 아 올해 벚꽃 다 봤으니 되었다,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이다. 지금은 꽃이 모두 지고 푸른 잎이 났는데 이제 곧 열매를 맺을&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BM8_jAR_ayAkbeQ9Z_UhABaC6eo.JP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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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도파민 프리 라이프&amp;nbsp; - 비일상의 새로움과 자극을 덜어낸 일상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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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23T03:54:41Z</updated>
    <published>2025-04-23T03:26:38Z</published>
    <summary type="html">여행 떠나는 것을 좋아한다. 갑갑하고 똑같은 일상에서 벗어나서 새롭고 짜릿하고 특별한 경험을&amp;nbsp;해보고 싶다. 그런데 나는 여행을 떠나는 것만큼이나, 여행에서 돌아오는 것을 좋아한다. 비일상에서 일상으로 돌아오는 안정감, 나의 안식처가 주는 아늑함, 쳇바퀴 도는 지루함이 주는 편안함.  나에게 해외여행은 일주일이 최대치인 듯하다. 일정이 더 길어지게 되면 급격&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UG5zybTaaB89dDMK2EdPpKWYJd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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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과꽃을 보며 든 생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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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7T09:00:10Z</updated>
    <published>2025-04-17T06:49: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땀을 뻘뻘 흘려가며 산에 다녀왔다. 겨울 내내 입었던 기모 추리닝을 이제는 들여놔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반짝이는 신록의 생동감을 나는 정말이지 좋아한다. 새로 난 여린 연둣빛의 잎을 괜히 한번 만지작해 본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있는 아파트 단지 주변으로 모과꽃이 피었다. 모과꽃을 보며 예전에 살던 집 마당에 있던 모과나무를 떠올렸다. 연립주택의 그 작&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zaZGm2f2Srby79AaIRGElTDD_p8.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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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세상의 모든 몸 - 수영을 하며 마주하는 다양한 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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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11T09:03:43Z</updated>
    <published>2025-04-11T08:05:46Z</published>
    <summary type="html">수영을 시작한 지 이제 2년이 지났다. 나는 초급을 겨우 탈출하고, 중급반에서 열심히 자세를 교정하며 수영을 배우고 있다. 배우고 또 배워도 뭘 이렇게 고쳐야 할 것이 많은지 모르겠다. 나는 여전히 뻣뻣하고, 강사쌤이 해주는 말을 머리로는 알아듣기는 하지만 그것을 내 몸에 적용하려면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수영은 이제 나의 일상에 가장 중요한 루&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2az_3YVVsTWaCD2XJmB5tFNAXvA.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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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일상을 잘 보내는 것&amp;nbsp; - 나를 지켜주는 반복, 나의 일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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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8T03:38:28Z</updated>
    <published>2025-04-08T01:08:00Z</published>
    <summary type="html">6시 기상, 6시 30분 수영, 아침식사, 커피, 매일성경, 필사, 영어 스피킹까지. 아침에 반드시 하는 나의 일상루틴이다. 시간이 자유롭고 많을수록 나는 이것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노력한다. 노션으로 루틴 페이지를 만들어두고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에 체크를 하고 채우지 못한 것을 한번 더 돌아본다.  저녁에는 일기와 블로그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최근에는 일&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JjFta7nlLF9JEK8_Snckev6JAM.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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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버스에서 만난 다정함 - 친절의 순환을 믿는 사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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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4-02T07:43:46Z</updated>
    <published>2025-04-02T03:42:24Z</published>
    <summary type="html">배구 직관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먼지를 마셨는지 목에 이물감이 갑자기 느껴져 헛기침이 나왔다. 간지러운 느낌을 뱉어내려고 우에에엑 일부러 뱉어내려고 했다. 마스크가 있었기에 망정이지 다른 이들에게 괜히 불편함을 줄 수 있었겠다 싶었다. 다행히 금방 진정되어 멍때리고 있는데 버스 옆자리에서 갑자기 손이 훅 오더니 그 손안에 작은 것이 들어있었다&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XLkY9VOfRsAj00KjWfxNmguvsNc.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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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염색의 이유 - 멋내기에서 흰머리 가리기로 바뀌며 느끼는 현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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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pdated>2025-03-31T05:05:32Z</updated>
    <published>2025-03-31T04:24:36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는 오렌지빛 헤어 컬러가 잘 어울린다. 까무잡잡하고 누리딩딩한 피부빛이다. 사람들은 이런 것을 웜톤이라고 부른다고 하더군.&amp;nbsp;오렌지빛의 밝기만 조금씩 조절을 하긴 했지만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몇 개월을 제외하고는 거의 오렌지빛 컬러를 유지했다.  이 머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염색을 꾸준히 해야 했다. 적~어도 두 달에 한 번은 색을 맞추기 위해 미용실에&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EDB%2Fimage%2FJ4czIeOYFQGfDx9f2PYq67OIkJg.JPEG" width="500" /&gt;</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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