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ml version="1.0" encoding="UTF-8"?>
<feed xmlns="http://www.w3.org/2005/Atom">
  <title>정혜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SS" />
  <author>
    <name>fygpdl11</name>
  </author>
  <subtitle>하고 싶은 것 많은 아지매에서 할 줄아는 것 많은 아지매가 되고 싶은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작가.</subtitle>
  <id>https://brunch.co.kr/@@5FSS</id>
  <updated>2018-05-14T09:41:56Z</updated>
  <entry>
    <title>03. 죽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SS/13" />
    <id>https://brunch.co.kr/@@5FSS/13</id>
    <updated>2025-11-28T06:59:51Z</updated>
    <published>2025-11-22T00:54:16Z</published>
    <summary type="html">&amp;ldquo;응! 나 도착했어! 올라갈게!&amp;rdquo;  선미의 밝은 목소리에 영원은 또 한 번 피식 웃었다. 학교 다닐 땐 아나운서가 되고 싶다고 했었는데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다면서 홀연히 법대에 들어가 친구들을 놀라게 했던 괴짜 녀석.  &amp;ldquo;뒤돌아봐. 나 벤치에 있어.&amp;rdquo;  영원은 선미의 답을 듣지 않고 통화를 종료했다. 빌려준 돈 받으러 오는 사람처럼 보폭이 큰</summary>
  </entry>
  <entry>
    <title>02. 영원</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SS/12" />
    <id>https://brunch.co.kr/@@5FSS/12</id>
    <updated>2025-11-21T00:45:25Z</updated>
    <published>2025-09-15T07:42:05Z</published>
    <summary type="html">02.  영원은 책을 쾅 닫고 일어나, 닫힌 문을 응시했다. 묘한 흥분감이 감돌았다. 소곤거림은 곧 고함으로 번졌고, 한 남자의 절규가 머릿속을 쾅쾅 두드렸다. 나이트가 반응한 건 엄청난 불안이었다.  영원은 저벅저벅 큰 보폭으로 걸어 닫힌 방문을 열어젖혔다. 거실로 통하는 벽이 있어야 할 곳에 낯선 공간이 펼쳐졌다.  천장까지 닿는 책장이 문을 제외한 모</summary>
  </entry>
  <entry>
    <title>01. 나이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SS/11" />
    <id>https://brunch.co.kr/@@5FSS/11</id>
    <updated>2025-11-20T08:26:14Z</updated>
    <published>2025-09-15T05:11:58Z</published>
    <summary type="html">나이트는 인간을 이해할 수 없었다. 복잡하고 성가시다. 인간을 사랑했던 연인이 아니었다면 절대로 관여하지 않았을 인간들의 삶이다.  인간은 영원한 삶을 부여받았으나 불완전했다. 시간이 흐르면 스스로 미쳐갔고, 욕망에 잠식되었다. 영생을 원하면서도 죽음을 갈망하는, 모순 그 자체였다.  지난한 시간 동안 그들은 스스로 마음의 병을 키웠다. 결국 그들은 죽음을</summary>
  </entry>
  <entry>
    <title>어쩌다 농부 - 도시여자는 어쩌다 농부가 되었을까.</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SS/8" />
    <id>https://brunch.co.kr/@@5FSS/8</id>
    <updated>2025-08-07T05:52:41Z</updated>
    <published>2025-08-07T05:52:41Z</published>
    <summary type="html">봄이 오는 것이 싫었던 나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바람이 뺨에 닿을 때의 느낌이 다정해질 즈음에 초록잎이 차가운 시멘트 땅에서부터 높은 나무 꼭대기까지 한창인 그 꼴이 싫었다. 그 특유의 풋내도 마찬가지였다. 또 기어이 살겠다고 -  해마다 꽃구경을 떠나는 모든 이가 이해되지 않았고, 어쩜 특별하지도 않게 당연스러운 것이 무에 이쁘다고 유난들인지 &lt;img src= "https://img1.kakaocdn.net/thumb/R1280x0/?fname=http%3A%2F%2Ft1.daumcdn.net%2Fbrunch%2Fservice%2Fuser%2F5FSS%2Fimage%2FQP9HXzNoFXkOdQGeEGSVsr8Loi0.jpg" width="300" /&gt;</summary>
  </entry>
  <entry>
    <title>어떻게 살고 계십니까? - 나만 막막한 것 같은 착각 속에서 묻는 필사적 질문.</title>
    <link rel="alternate" type="text/html" href="https://brunch.co.kr/@@5FSS/10" />
    <id>https://brunch.co.kr/@@5FSS/10</id>
    <updated>2025-07-28T08:58:40Z</updated>
    <published>2025-07-28T07:16:37Z</published>
    <summary type="html">당신은 어떻게 살고 있나요?  괜찮냐는 말보다 무서운 건, 정말 괜찮지 않다고 말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은 각자의 무게를 안고 산다지만, 그 말은 때때로 너무 무책임하게 느껴집니다.  '나도 그래.' 라는 말 뒤에 숨어 있는 무관심이 두려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적이 있습니다.  이십여 년 전, 내가 선택한 방법은 뻔뻔해지자! 였습니다. 조</summary>
  </entry>
</feed>
